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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서사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 설화는 시간적·인과적 질서에 의해 전개되는 일정한 서사 구조를 가진 이야기로, 인류가 언어를 가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보편적인 갈래이다. 설화는 구전되는 문학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가변성(可變性)을 수반한다. 설화의 구연 방식이 남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기억했다가 다시...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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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일대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에 관한 이야기. 신화는 설화 가운데 주로 신에 관한 이야기, 자연 현상이나 사회 현상의 기원과 질서를 설명하는 이야기, 신성시되는 이야기 등을 다룬다. 이 때문에 신화는 우주의 탄생, 땅과 인간의 창조, 천지의 구분, 생사의 기원 등 모든 자연 현상과 사회 현상의 기원에 대한 모티프를 지니고 있다. 신화의 전승자들은 신화를 진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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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장산국의 건국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산국의 건국 신화」의 전반부는 하늘의 선인이 내려와 고선옥(高仙玉)과 결혼하여 장산국(萇山國)을 세웠다는 건국 신화이고, 후반부는 선인이 하늘로 돌아간 후 고선옥의 자손들이 각자의 씨족을 다스렸다는 성씨 시조 신화이다. 삼한 시대의 장산국은 『동래부지(東萊府誌)』에 따르면 전체 약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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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에서 최치원(崔致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운 최치원 이야기」는 경주 최씨의 시조인 최치원[857~?]의 출생과 관련된 성씨 시조 신화이다. 부산광역시의 해운대(海雲臺)는 최치원의 자(子)에서 따온 명칭으로 부산에는 최치원과 관련한 전설이 많이 전승되고 있다. 최치원의 출생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삼국사기(三國史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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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각 마을의 당산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당산신 설화는 부산 지역의 자연 마을 단위 주민들이 모시는 당산신에 얽힌 유래담이자 마을 신화이다. 설화는 민간에 구비 전승이 되고 있는 서사물로서 신화·전설·민담 등으로 구분된다. 다시 신화는 건국 신화, 성씨 시조 신화, 마을 신화, 무속 신화 등으로 세분된다. 당산신 설화는 골맥이신 설화라고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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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에서 팽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포동 대리 당산의 팽나무」는 젊은 선비와 혼인하지 못하고 억울하게 죽은 처녀의 원한으로 마을에 재앙이 일어나자, 팽나무를 당산 나무로 정하고 당산제를 지내어 마을의 재앙을 막았다는 혼사 장애담이자 당산제 유래담이다.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46번지에 있는 구포동 팽나무는 198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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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삼성대 당산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명륜동의 삼성대 당산신」은 어린 김장군이 장래에 비범한 사람이 될 것을 두려워하여 죽였는데, 반드시 ‘김장군’이라고 새긴 목판을 사용해야만 살해하거나 시신을 옮길 수 있었다는 아기장수담이자 신이담이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삼성대에서는 주산신과 더불어 김장군을 당산신으로 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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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 산제당(山祭堂)과 아씨당(阿氏堂)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봉래산 산제당과 아씨당」은 신돈(辛旽)[?~1371]의 모함으로 절영도(絶影島)에 유배된 최영(崔瑩)[1316~1388] 장군의 첩이었던 선녀 때문에 말이 병들어 죽어 버리는 일이 발생하자 정발(鄭撥)[1553~1592]이 이를 조정에 아뢰고, 동래 부사 송상현(宋象賢)...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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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특정한 증거물을 가지고 어떤 사실이나 유래를 설명하고 해명하는 이야기. 설화 가운데서 전설은 가장 지역성을 잘 드러내는 갈래이면서 그 지역의 전승자들이 진실하다고 믿어 전하는 이야기이다. 그 지역의 유적이나 인물에 대한 믿음이 강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공간은 물론, 자연물이나 인공물 등의 구체적인 증거물도 제시되어 있다. 전설의 주인공은 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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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동선 마을에서 동묘산의 애기 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덕도 동묘산의 애기 장수」는 말의 모양을 하고 있는 동묘산의 형세 중 말안장에 해당하는 부분에 선친의 묘를 썼다는 풍수 전설이며, 부모가 역적으로 몰리게 될 것을 두려워 태어난 애기 장수를 죽이자 용마가 발자국만 남기고 울고 사라졌다는 아기장수 유형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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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천성 마을에서 범여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덕도 범여섬」은 가덕도 인근에 있는 범여섬의 명칭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는데, 호랑이가 거제도로 가다가 굶어서 죽은 곳이 범여섬이라는 지명 전설이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범여섬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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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대항 마을에서 애기 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덕도의 애기 장수」는 부모가 역적으로 몰리게 될 것이 두려워 태어난 애기 장수를 죽이자 애기 장수를 태우러 내려온 용마가 발자국만 남기고 돌아갔다는 아기장수 유형의 전설이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애기 장수 전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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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장항 마을에서 총각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덕도의 처녀바위·총각바위」는 가덕도에 있었던 총각바위가 제거된 이유를 거제도의 처녀와 연결하여 설명하는 암석 전설이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처이 바우·총각 바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2년 2월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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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천성 마을에서 코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덕도의 코바위」는 가덕도에 있는 총각 바위를 보고 거제도의 처녀가 상사병이 나서 죽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하여 총각 바위를 제거하였다는 암석 전설이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코바위 전설」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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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탑동 마을에서 찰방 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강서구 미음동 분절 마을의 찰방 묘」는 찰방 묘가 생기게 된 내력을 담고 있는 묘지 전설이다. 제보자는 현재 전해지는 찰방 묘의 봉분이 낮아진 것은 묘를 관리하는 사람이 없고 지나가는 이들의 손을 많이 타서 그런 것이라고 덧붙여 구술하였다. 1992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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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에서 구포 의성(義城)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포 의성 전설」은 황룡 장군과 500여 명의 군사들의 넋을 추모하는 뜻에서 의성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성지(城地) 유래 전설이다. 구포 의성은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된 일본식 석성(石城)으로 감동포성(甘同浦城), 감통성(甘筒城) 등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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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에서 천승호(千乘昊)와 열녀 이씨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곡동 효자 천승호와 열녀 이씨 전설」는 효자와 열부(烈婦)에 관한 이야기로 실제 사건을 토대로 역사적 사실의 전설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인물 전설이다. 천승호와 열녀 경주 이씨의 효행은 감영과 고을에서 여러 번 포창되었으나 정려를 받지 못하다가 경상도의 선비와 유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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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연산동에서 마하사(摩訶寺) 십육나한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련산 마하사의 십육나한」은 동지 팥죽을 먹고 싶어 황령산의 봉화대를 찾아가고, 참새를 쫓아냈으며, 불사를 끊이지 않게 하고, 범종의 소리를 나무 소리로 바꾸게 하였다는 나한의 이적(異蹟)과 관련된 신이담이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2039번지에 있는 금련산(金蓮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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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미륵암 쌀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정구 미륵암 쌀바위」는 쌀이 나오는 구멍에 더 많은 쌀을 얻기 위하여 사미승이 막대기로 쑤시는 바람에 더 이상의 쌀을 얻지 못했다는 미혈(米穴) 전설이다. 2005년 9월 10일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발행한 『그 사연이 숨 쉬는 금정 이야기』의 30~32쪽에 「미륵암 쌀바위」라는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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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계명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정산 계명봉」은 계명암의 유래 전설이자 계명봉의 유래 전설이며, 투구 형상과 주민 안전, 장수천의 맥을 자른 왜국의 침략, 계명봉[닭] 앞에서 움츠러든 대마도[지네], 암탉 바위를 밀어 버려 범어사의 사세가 기울었다는 등의 풍수 전설이기도 하다. 2005년 9월 10일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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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고당 할미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정산 고당 할미와 고모제」는 고모당(姑母堂)이라는 당산과 고당 할미가 된 밀양 박씨의 내력에 관한 당산신 전설이다. 고당 할미를 모신 고모당은 금정산 고당봉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고모당의 고모제는 범어사의 모든 스님이 참석하여 1년에 두 번씩 지내는데, 음력 1월 15일과 5월 5일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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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원효(元曉)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정산 원효대사가 장군기를 꽂은 자리」는 원효[617~686]가 호리병을 절 마당의 탑 앞에 나란히 세우고 장군기를 꽂아서 왜구를 끌어들이고, 도술로서 왜군의 장군을 죽여 왜구를 물리쳤다는 신이담이자 인물담이다. 「금정산 원효대사가 장군기를 꽂은 자리」는 설화를 소설적으로 각색하여 살생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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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에서 이무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정산 해월사의 이무기」는 100명의 처녀를 제물로 받아먹고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려는 이무기가 해월사(海月寺) 노스님의 지략에 속아 독을 먹고 너럭바위로 떨어져 죽은 자리에 구멍이 생겼다는 동물담이자 암석 유래담이다. 금정산 고당봉 남쪽 사시골에는 어린아이가 들어갈 만한 구멍이 있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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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김 한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장 김한림의 인물 전설」은 김재사라는 사람이 홍패(紅牌)를 주는 꿈에 따라 친구에게 부탁하여 과거에 급제하였다는 과거(科擧) 이야기이다. 1996년에 해운대구청 관광문화과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의 138~140쪽에 「김한림의 꿈과 과거 급제」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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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라리에서 선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장 대라리의 선바위」는 사람이 선 모양으로 마을을 지켜보고 있어 선바위로 불린다는 암석 유래담이자, 선바위가 국가적으로 큰 사건이 있을 때마다 구르거나 곡을 하거나 흔들려서 불길함을 예고한다는 전조담(前兆談)이다. 선바위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내리의 양달산에 있는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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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에서 매 바위·학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장 두호마을의 매 바위와 학 바위」는 기장읍 죽성리 두호마을에 있는 매 바위[鷹岩]와 학 바위에 관련된 암석 유래 전설이자, 매 바위의 눈에 해당하는 곳을 파괴하여 미역이 잘 붙게 하였다는 풍수 전설이다. 학 바위를 황학대(黃鶴臺)라 하고, 매 바위를 매암 또는 어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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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내리에서 소정마을의 매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장 소정마을의 매 바위」는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가 호랑이를 쫓아 준 매의 도움으로 가재를 잡아다가 시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였다는 효부담이다. 매 바위는 기장군 기장읍 내리 소정마을 산131-6번지의 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 효부를 도와주고 피투성이가 된 매가 바위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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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서 애기 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장 용소 계곡의 애기 장수」는 부모가 역적으로 몰려 삼족이 멸망하게 될 것이 두려웠지만 차마 애기 장수를 죽이지 못하고 버렸다는 아기장수 유형의 전설이며, 애기 장수를 버린 곳이라 하여 애기소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지명 전설이다. 2001년 9월 30일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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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서 원앙대(鴛鴦臺)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장 원앙대의 전설」는 미랑 스님과 용녀, 젊은 장사와 마을 처녀의 사랑 이야기가 깃든 흔적 전설이다. 지금도 탯줄, 가위 모양, 짚신 자국, 나무 그릇의 흔적과 가마솥을 걸었던 바위 등이 남아 있으며, 원앙대 동굴에 파도가 치면 용녀의 절규가 들린다고 한다. 원앙대는 지금의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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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서 매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매 바위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두호 마을 남쪽에 있는데, 이를 ‘어사암(御史岩)’이라고도 한다. 「기장 죽성의 어사암」은 어민들이 난파한 조운선에서 볏섬을 건저 먹은 죄로 관리들이 가혹하게 고문하는 사건을 조사한 암행어사 이도재(李道宰)[1848~1909]와 월매 덕분에 무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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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서 기장산의 용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장산의 용신과 혜통국사」는 신라의 혜통(惠通)이 불교에 귀의하여 무외 삼장(無畏三藏)으로부터 신묘한 비법을 배우고, 귀신 들린 당나라 공주와 효소왕의 공주의 병을 고쳐 주었으며, 곰으로 변한 교룡(蛟龍)에게 자비를 설법하여 교화시켰다는 인물담이자, 이적담이다. 「기장산의 용신과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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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본동 마을에서 사자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녹산의 사자바위와 이무기」는 성질이 사나운 수컷 이무기가 말썽만 피우다가 산신에게 혼나고 사자바위로 변했다는 암석 유래담이다. 1992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한 『녹산 문화 유적 학술 조사 보고서』에 「사자바위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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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본동 마을에서 선달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녹산의 선달바위」는 어느 장사가 항상 누워 있는 바위를 세우고, 남은 술을 부어 버린 곳에 지금도 허연 표기가 남아 있다는 암석 유래담이다. 1992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한 『녹산 문화 유적 학술 조사 보고서』에 「선달바위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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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 마음 마을에서 세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녹산의 세산」은 홍수가 나서 떠내려가던 세산이 현재의 곳에 멈추었다는 지형 유래담이자, 세산[쥐 대가리]의 머리가 아래를 보고 있어서 동네의 좋은 것들이 위로 빠져 나갔다는 일종의 풍수담이다. 1992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한 『녹산 문화 유적 학술 조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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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본동 마을에서 순아도·처녀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녹산의 순아도와 처녀골」은 왜군에게 쫓기던 순아가 아버지를 구하려다가 함께 절벽으로 떨어져 죽은 골짜기[처녀골]와 순아가 살던 곳[순아도]에 대한 지명의 기원을 설명하는 지명 유래담이다. 1992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한 『녹산 문화 유적 학술 조사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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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본동 마을에서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녹산의 지명 유래」는 녹두를 심고 녹두죽을 끓여 먹는 인심 좋은 마을이라는 뜻에서 마을 이름을 녹산(菉山)이라고 했다는 지명 전설이다. 1992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한 『녹산 문화 유적 학술 조사 보고서』에 「녹산 지명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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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에서 옥정사(玉井寺)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달음산 옥정사」는 옥천사(玉泉寺)가 퇴락하자 인근의 큰절로 모셨던 관세음보살상을 옥샘이 있던 곳에 암자를 짓고 다시 모셔 오고, 그 암자를 옥정사[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 산95번지]라고 명명하였다는 사찰 연기담이다. 2001년 9월 30일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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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에서 옥서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동래 관속 옥서계의 인물 전설」은 갑자기 죽은 옥서계라는 고을 관속[지방 관아의 아전과 하인을 통틀어 이르던 말]이 삼우제(三虞祭)[장사를 지낸 후 세 번째 지내는 제사]를 지내기 전에 다른 남자를 만나는 소실에게 응징을 가했다는 원귀 복수담이다. 1967년 9월 5일 박원표가 집필하고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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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박권농의 집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동래 박권농의 집안 전설」은 박권농이 도둑을 고발하지 않고 양자로 삼는 은혜를 베푼 시은담(施恩談)이고, 이에 대하여 재물로 보답한 도둑의 보은담(報恩談)이며, 서동 김씨 댁의 괴물 처녀가 박권농의 아들과 결혼한 후 천하절색의 미인이 되는 변신담(變身談)이다. 1993년에 부산광역시 동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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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유심(柳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동래부사 유심의 인물 전설」은 신분 차별 때문에 좌절하여 죽은 어린 아이가 재상집 아들로 태어나서 동래부사가 되어 동래에 부임하였다가 전생의 어머니를 직접 만나게 되었다는 유심[1608~1667]에 대한 전생담이자 인물담이다. 유심은 조선 후기에 동래부사를 지낸 실존 인물로서 현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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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한배하(韓配夏)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동래부사 한배하의 인물 전설」은 심한 가뭄이 들자 한배하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기우제를 지내자 비가 흠뻑 내렸다는 주술담이고, 꿈에 동래의 제향에 참석하여 제사 음식을 먹고 첨저[양반이 옷에 차고 다니던 작은 칼집 안에 함께 꽂아 두는 조그마한 젓가락]를 두고 왔는데 첨저가 실제로 다녀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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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정봉서(鄭鳳瑞)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동래 의적 정봉서」는 어머니의 병환을 고치다가 도적이 된 정봉서가 부잣집 재산을 뺏어다가 가난한 집을 도와주었다는 의적담이고, 정봉서 아내가 하마석으로 부순 동헌 삼대문(三大門)의 판자가 금강 공원에까지 멀리 날아갔다는 신이담이다. 1993년에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에서 간행한 『동래 향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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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동래정씨 시조 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동래정씨 묘터」는 동래정씨가 지략으로서 동래 부사가 발견한 명당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사위가 되었으며, 역적이 날 곳을 용이 된 구렁이가 돌무더기를 없애준 덕택에 명당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명당 획득담이다. 1986년 김승찬이 집필하고 제일문화사에서 간행한 『경남 지방의 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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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관황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동래의 관황묘」는 여몽(呂蒙)에게 죽은 관우(關羽)의 원한으로 여씨 성을 가진 사람이 관황묘에 들어오면 화를 미치니 출입하지 말라는 금기담이다. 관황묘는 삼국 시대에 촉(蜀)나라 장수였던 관우의 혼령을 모시는 사당이다. 부산광역시에는 지금의 동래구 명륜동에 관황묘가 있었으나 현재는 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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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서 장수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동래의 장수바위」는 효심이 깊은 아들이 도사의 말에 따라 백일기도를 드렸으며, 도깨비의 말에 따라 무거운 관을 운반하고 얻은 약병으로 부친의 병을 고쳤을 뿐만 아니라 부자가 되었다는 효행담이다. 장수바위는 현재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2동 산66-4번지에 있는 새들원[아동 양육 시설] 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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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에서 만덕사와 덕천내들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만덕사와 덕천내들」은 손님이 많아 고충을 겪던 만덕사 주지가 용을산 너머로 흐르는 시냇물을 막아 명당의 기운을 훼손하여 손님이 끊어지고 사찰이 망하게 되었다는 풍수담이다. 1991년 2월 23일 부산직할시 북구청·부산낙동향토문화원에서 간행한 『부산 북구 향토지』에 「만덕사와 덕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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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에서 운수사와 두꺼비바위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모라 뒷산 운수사와 두꺼비 바위」는 절에서 박대당한 걸인이 앙심을 품고 두꺼비바위를 훼손하거나, 신도가 많아 귀찮아하던 주지가 두꺼비바위를 훼손하여 신도가 오지 못하게 막아서 사찰이 망하게 되었다는 풍수담이다. 1991년 2월 23일 부산직할시 북구청·부산낙동향토문화원에서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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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에서 모래재의 효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모래재의 효자 전설」은 효자가 어머니를 위하여 백일기도를 드리는 지극한 정성에 감응한 산신령과 호랑이의 도움을 받아 약재를 구하여 어머니의 병을 고쳤다는 효행 전설이다. 모래재는 금정구 금성동 죽전 마을에서 서쪽으로 1㎞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모래재는 죽전 마을과 구포를 연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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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무지개산의 연못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반송 무지개산의 연못」은 마을이나 나라의 크고 작은 경사가 있으면 무지개산의 연못에 아침, 저녁으로 무지개가 꼭 두 번씩 생긴다는 연못 유래담이자 예조담(豫兆談)이다. 무지개산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2동에 있는 개좌산의 다른 이름이다. 무지개산에 있었다는 연못은 지금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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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2동 운봉 마을에서 개좌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반송의 개좌골 전설」은 노인이 술에 취해 개좌골에서 잠들고 불이 나서 위험했으나 개가 주인을 살리기 위하여 물을 몸에 적셔 와서 불을 끄고 죽었다는 충견담이고, 개자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알려 주는 산악 유래담이다. 제보자는 ‘개자산’이라 하였으나 ‘개좌산’을 두고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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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북구에서 백양산의 낭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백양산의 낭바위」는 화랑이 말을 타고 훈련을 했다고 하여 낭바위라 하고, 모양이 농처럼 네모지거나 홍수 때 농처럼 물 위에 둥둥 떠내려가서 농 바위라고 했다는 암석 유래담이다. 부산광역시 구포의 주지봉에서 백양산 본산의 능선을 따라가면 낭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는 여러 전설이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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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서 동래온천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백학과 동래온천」은 학의 병이 고쳐지는 것을 보고 샘물의 효험을 처음 알게 되었다는 영천 전설(靈泉傳說)이자, 병든 노파가 샘물로서 병을 고쳤다는 치병 전설이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동래온천은 신라의 왕이 찾아와 목욕을 하였고, 조선 시대에는 일본인이 온천을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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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에서 범어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범어사 연기설화」는 의상(義湘)[625~702] 스님이 칠일 칠야(七日七夜) 동안 독경을 하고 동해에 가서 왜적을 토벌한 다음에 돌아와 금정산 아래에 큰절을 세웠는데, 이것이 범어사[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번지]라는 창사 연기담이다. 범어사의 창건 설화는 1281년[충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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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에서 범어사 근처의 느티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범어사를 지키는 느티나무」는 범어사를 불태우고 느티나무를 베어 배를 만들려던 왜인에 대한 징벌담이고, 벼락 맞아 죽은 느티나무가 광복과 함께 살아났다는 신이담이다. 범어사 일주문에서 서쪽 금정산성 북문으로 가는 길을 따라가면 비구니 스님들이 기거하는 대성암(大聖庵)이라는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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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에서 고승 영원(靈源)과 명학(明鶴)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범어사의 영원 조사와 명학 동지」는 탐욕이 많은 명학 동지가 죽어서 구렁이가 되자 상좌[훗날의 영원 조사]가 독경으로 구하여 다시 아이로 환생하였는데, 이 인물이 바로 상좌의 스승이었던 명학 동지였다는 인물담이자 환생담이다. 범어사에는 영원 조사와 명학 동지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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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 봉래산의 장사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봉래산 장사 바위」는 거인이 괴물과 싸우다가 껴안고 죽은 시신이 신발 모양의 큰 바위로 변하였고, 장사가 영도 앞바다를 넘어 감만동으로 뛰다가 신발 한쪽이 남겨져 바위가 되었다는 거인 장사담이자 암석 유래담이다. 장사 바위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과 청학동 경계에 있는 아리랑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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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에서 하마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부산진구 하마정 이야기」는 왜장이 말을 타고 하마비(下馬碑) 앞을 지나다가 말이 요동을 치는 바람에 낙마를 하였다는 신이담이자 지명 유래담이다. 하마비는 누구든지 그곳을 지날 때는 말에서 내리라는 뜻을 새긴 표지석이다. 2010년 부산진구청에서 편찬한 『내 사랑 부산진 그 세월의 흔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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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동에서 선암사(仙巖寺)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부암동 선암사 전설」은 백양산(白陽山)에 위치한 선암사[현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3동 628번지]에 얽힌 이야기로서, 왜인이 훔쳐간 불상을 모셨더니 왜국에 흉한 일이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불상 약탈담이자 징벌담이다. 선암사는 원래 당감동의 동평현[현재의 부산진구,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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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시랑골 마을에서 모분재(慕盆齋)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8년 북구향토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부산 북구 향토지』에 「시랑골 모분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채록자와 채록 일시는 분명하지 않다. 신라가 가야를 멸망시켰을 때의 일이다. 가야 사람들은 나라를 잃고 일본으로 건너가거나 깊은 산골에 은신하였다. 현재 부산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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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에서 덕석 바위와 아기장수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직동 쇠미산의 덕석 바위와 애기 장수」는 덕석 바위 밑에 있는 굴에서 태어나 스스로 무술을 연마하던 아기장수가 임진왜란 때에 백마를 타고 동래성으로 향하다가 떨어져 죽어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는 일종의 아기장수담이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의 뒷산인 쇠미산 정상에는 평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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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에서 쇠미산의 비녀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직동 쇠미산의 비녀굴」은 ‘비녀굴[베틀굴]’이라는 동굴 이름의 유래를 설명하는 지명 유래담이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의 쇠미산 정상에 있는 덕석 바위 아래에 길이가 25m 가량 되는 자연 동굴이 있다. 이를 비녀굴 혹은 베틀굴이라고 한다. 1993년에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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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에서 쇠미산 절터와 삼신제왕 바위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직동 쇠미산의 절터와 삼신제왕 바위」는 절을 허물려고 했던 석사 부락[현재 동래구 사직동 석사 마을] 청년들이 발래[해산물 채취 작업]를 하러 갔다가 익사했다는 부처님의 징벌담이자, 절터 뒤편의 삼신제왕 바위에 정성을 빌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는 기자 바위담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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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에서 대밭골의 호투장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상학산 대밭골의 호투장」은 대나무가 많이 자라서 ‘대밭골’이라 하고, 주산신령[호랑이]과 난달[떠돌이 호랑이]가 싸워서 호투장이라고 한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부산광역시 북구의 상학산은 산세가 학이 남쪽과 북쪽 봉우리를 따라 양 날개를 편 형상이라고 해서 쌍학산이라고도 한다. 상학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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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서 성삼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성삼문과 중국 학자의 시 대결」은 사육신의 한 사람으로 유명한 성삼문(成三問)[1418~1456]이 압록강에서 애꾸눈 뱃사공으로 변장하고 중국 학자와 벌인 글짓기 대결에서 기지로 상대편을 제압하고 그 즉시 중국으로 쫓아 버렸다는 일화이다. 1993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간행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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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 마을에서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송정 지명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2년 1월 13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신학수[남, 77]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임진왜란 이전까지만 해도 송정은 ‘가라(加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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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에서 보리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수영의 보리전」은 범법자들이 곤장을 맞기 위하여 보리를 메고 와서 기다리다가 매를 일찍 맞고 나면 보리 양식을 수영 사람들에게 팔고 가려고 보리전을 벌였기 때문에 수영교 다리 부근을 ‘보리전’이라 불렀다고 하는 지명 유래담이다. 원래 이곳은 조선 시대에 좌수영 산하의 포이진(包伊鎭)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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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기장이라는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옥녀직금형의 기장」은 기장군의 형세가 베틀을 차려 놓은 것 같다고 하여 기장(機張)이라고 불렸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기장군지』 하권에 「옥녀직금」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채록자는 분명하지 않다. 아주 오랜 옛날 하늘나라 옥황상제의 딸 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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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서 원효 대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3년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발행한 『동래 향토지』에 「원효 대사 표시돌」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3년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칠성암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지 강태호[남, 79]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강태호 스님이 1950년 대 초에 칠성암으로 와서 불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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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용천리에서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천강의 황룡」은 황룡이 승천한 곳이라 하여 용천강, 용이 승천하다가 다시 돌아온 곳을 ‘돌용골’· ‘회룡 마을’ 등으로 부른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기장군지』 하권에 「용천강의 황룡」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채록자는 분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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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사상구에서 운수사의 고승 우운 대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운수사와 우운 대사」는 모두 놀리던 팔푼 스님[우운 대사]이 바가지의 물을 솔잎에 묻혀서 서쪽으로 뿌렸는데, 사실은 이것이 장대 같은 소나기가 되어 해인사에 난 큰 불을 껐다는 고승담이자 신이담이다. 부산광역시 북구에 속해 있던 운수사는 현재 사상구의 백양산에 자리한 절로, 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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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에서 전설적인 인물 보름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6년 일광면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일광면지』에 「보름새」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일광면의 전설로 정확한 채록 시기와 채록 장소는 분명하지 않지만,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주민 구석기[미상]와 칠암리 주민 김진옥[미상]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보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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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에서 장사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기장군지』에 「장군대와 진계등」과 「장사 바우」[원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장안읍의 전설로 정확한 채록 시기와 채록 장소는 분명하지 않다. 기장군에는 달음산(達陰山) 장사 바위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첫째 이야기는 다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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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에서 팽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6년 일광면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일광면지』에 「원리 팽나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 509번지에 거주하는 주민 김화익[성별 미상, 74]으로부터 도움말을 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정확한 채록 시기와 채록 장소는 분명하지 않다. 일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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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에서 사찰 월명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일광산 월명사」는 옥황상제의 딸이 천상에서 하계로 내려왔다는 적강담이고, 인간과 금지된 사랑을 한 금옥에게 벼락을 내려 죄를 물었다는 징벌담이며, 그로 인하여 용천과 횡계가 생겼다는 지명 유래담이기도 하다. 이를 「월명사의 전설」이라고도 한다. 월명사는 일광산 자락에 있는 사찰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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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에서 쌍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일광산의 쌍 바위」는 쇠돌이가 사랑하는 달실을 어렵게 만났으나 “꼼짝도 하지 말라.”는 금기를 어겨서 바위로 변했다는 화석담(化石談)이자 암석 유래담이다.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기장군지』에 「쌍 바위」[일광산]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정확한 채록 시기와 채록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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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범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산의 범 바위」는 묘를 쓰려고 보경사 경내에 있는 금기의 바위를 파괴하여 관련 있는 사람이 모두 해를 당했다는 신이담이자 금기담이다. 이를 「범 바위 전설」이라고도 한다. 1994년 해운대구청에서 간행한 『해운대구지』에 「범 바위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채록 시기와 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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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오리에서 여우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안 판곡 마을의 여우 바위」는 주민들이 마을에 해만 끼치고 변신을 잘하는 여우를 잡으려고 마을에 술을 뿌리고 여우 바위에는 술통을 놓아두어 변신을 하지 못하게 하여 잡았다는 여우 퇴치담이다.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기장군지』에 「여우 바위」[판곡 마을]이라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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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서 척반암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안사의 척반암」은 중국에 있는 운제사 승려를 구하였다는 원효 대사의 행적에 대한 신이담이자,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598번지에 있는 장안사와 척반암에 관한 사찰 유래담이다. 이를 「척반암의 유래」라고도 한다.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기장군지』에 「척반암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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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덕전 마을에서 오도대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기장군지』에 「오도대(烏島臺)·덕전 마을」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정확한 채록 시기와 채록 장소는 분명하지 않다. 덕전 마을 앞을 흐르는 정관천 한가운데에 3층으로 된 큰 바위가 있는데, 그 높이는 5m 정도이며 기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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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 마을에서 천마산의 용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마산 용굴 전설」은 용이 승천한 후 용이 있던 자리에 생긴 굴이라고 하여 용굴이라고 부른다는 신이담이자 지명 유래담이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간행한 『해운대 민속』에 「천마산 용굴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2년 1월 13일 부산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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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에서 범 바위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철마면 거문산의 범 바위굴」은 신령님의 도움으로 범으로 변신한 남편이 짐승들의 접근을 막아 냈지만 “부인은 눈을 감고 범이 된 남편을 보아서는 안 된다.”는 금기를 어겨서 남편은 사람으로 돌아오지 못하였다는 금기담이자, 이들 부부가 살았던 굴을 범 바위굴이라고 부른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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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이곡리에서 미역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철마면 이곡 마을의 미역덤」은 농부를 살려 준 용마에 대한 신이담이고, 바위 벽에 미역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서 비역바위, 미역덤 등이라고 불렀다는 암석 유래담이며, 마을 이름도 곽암리[곽(藿)은 미역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음]라고 하였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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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에서 삼정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기장군지』에 「삼정자(三亭子)와 삼장사(三壯士)」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장안읍의 전설로 정확한 채록 시기와 채록 장소는 분명하지 않다. 옛날 조선 시대에 철마면 구칠리 점티 마을 서쪽에는 삼 형제가 살고 있었다. 이들은 겨드랑이에 작은 날개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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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에서 철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철마산의 철마」는 큰 해일의 위기에 처한 마을 사람들을 구하려고 출동하였던 거북 부대와 대장 거북은 임무를 마쳤지만 돌아가지 못하고 ‘생 거북 바위’, ‘큰 거북 바위’ 등으로 굳어졌다는 화석 유래담이고, 용마 장군은 말라서 쇠처럼 굳어졌다는 철마 유래담이다.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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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 마을에서 광아산·문둥이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청사포의 광아산·문둥이산 전설」은 광어가 산에서 놀았다고 해서 ‘광아산’으로, 나병 환자들이 모여 살았다고 해서 ‘문둥이산’으로 불렸다는 지명 유래담이자 온천물에 목욕을 하면 병세에 차도가 있다는 치병담(治病譚)이다. 이를 「청사포 주변의 산명·지명 유래담」이라고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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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에서 성지곡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초읍동 성지곡의 전설」의 전반부는 성지 대사가 경상도에서 가장 빼어난 골짜기라고 지칭해서 성지곡이라고 이름하였다는 지명 유래담이고, 후반부는 기생이 발을 헛디뎌 소로 떨어져 익사하였다고 하여 가기소(歌妓沼)라고 불렸다는 연못 유래담이다. 2010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에서 간행한 『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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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 명동 마을에서 칠석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칠석물의 유래」는 칠성이가 비를 관장하고 있는 용왕을 만나러 용왕국에 가서 비를 적게 달라고 부탁함으로써 닥쳐올 수해를 막아 냈다는 이계 여행담(異界旅行譚)이다. 이를 「칠석물 전설」이라고도 한다. 1992년 부산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한 『녹산 문화 유적 학술 조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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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서 바위섬인 유분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태종대 앞바다의 유분도」는 어부들이 유분도(鍮盆島)에서 용변을 보거나 불을 지피지 말라는 금기를 어기면 고기를 잡지 못할 뿐더러, 이후에 이들이 모두 일에 실패하였고, 원인 모를 병으로 죽었다는 금기담이다. 유분도는 태종대 앞바다의 크고 작은 돌섬들 중 하나로, 주전자처럼 생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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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서 태종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태종대」의 전반부는 태종 무열왕이 활을 쏘았다고 하여, 또는 조선 태종과 동래 부사가 기우제를 올려 태종우가 내렸다고 하여 명명된 지명 유래담이고, 후반부는 여인이 남편을 기다리다가 돌덩이로 굳었다는 망부석(望夫石) 유래담이다. 태종대는 1972년 6월 26일에 부산 기념물 제28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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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 마을에서 마을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해운대 청사포 마을 유래」는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을 지닌 달맞이 산을 와우산(臥牛山)이라고 하는데, 꼬리에 해당하는 부분을 훼손하여 청사포에 인재가 태어나지 않는다는 풍수담이다. 이를 「청사포에 인재가 없는 이유」라고도 한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간행한 『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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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에서 대천천의 애기소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화명 대천천의 애기소」는 젊은 부부가 어렵사리 천지신명께 백일기도를 드려서 아기를 얻었다는 기자담이고, 아기가 빠져 죽었다고 하여 애기소라고 불렀다는 연못 유래담이다. 이를 「애기소의 전설」이라고도 한단. 화명동의 대천천의 지류에 있던 애기소는 그 물이 깊어 이심소(泥心沼)라고도 불...
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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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의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흥미 위주의 옛날이야기. 민담은 설화의 한 갈래로서의 사실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상상력을 마음껏 동원하여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이야기이다. 이를 고담(古談), 야담(野談) 등이라고도 한다. 민담은 신화, 전설에 비해 역사성을 벗어나려는 특징을 지닌다. 곧 과거 특정 시대에 일어났던 일회적인 사건을 다루기보다 언제 어디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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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천성 마을에서 부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덕도 성북동의 부자 이야기」는 묘를 옮기려다 명당자리를 파괴하고, 집안을 보살펴 주는 업[구렁이]을 내쫓고, 부정한 물건을 집에 들여서 집안이 망했다는 신이담이자 금기담이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성북동 부잣집이 망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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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대항 마을에서 연대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덕도 연대봉」은 임진왜란 때에 왜군이 봉화를 올리던 연대봉이 명산(名山)임을 알고 명혈(名穴)을 끊어 버리려고 하였으나 파괴하지 못하였다는 명당 파손 실패담이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연대봉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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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눌차동 내눌 마을에서 태운 장군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덕도의 태운 장군 바위」는 태운 장군 바위제를 올리는 이유, 절차 등을 설명하고 있는 태운 장군 바위의 유래담이자 태운 장군의 예지담(豫知談)이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태운 장군 바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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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눌차동 내눌 마을에서 헛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덕도의 헛배」는 어장을 빼야만 하는 징조(徵兆)를 무시하고 잠에 들었다가 자신의 배가 큰 배에 부딪쳐 깜짝 놀랐다는 환상담이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헛배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1년 2월 13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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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 본동 마을에서 각시귀신·포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각시귀신과 포수」는 호랑이를 잡아 준 덕택에 각시귀신이 색시로 환생하였다는 양포수의 시은담이고, 그 대가로 양포수에게 벼슬하는 방법과 화를 피하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는 색시의 보은담이다. 1992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녹산 문화 유적 학술 조사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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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구덕포 마을에서 소가 된 사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갓 쓰고 소가 된 사람」은 갓을 쓰고 소가 되어 죽을 뻔했던 마을 총각이 자신에게 해코지를 한 노인에게 갓을 씌워서 소가 되도록 하고 백정에게 팔아서 부자가 되었다는 변신담이자 징치담(懲治談)이다. 1996년 해운대구청 문화관광과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의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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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새마을에서 개 무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로 환생한 어머니」는 죽어서 저승에 갔다가 개로 환생하여 남매를 키우던 과부가 효자인 아들 덕에 팔도강산을 여행하고 다시 죽은 자리에 개 무덤을 만들어 주었다는 신이담이자 효행담이다. 1996년 해운대구청 문화관광과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의 203~204쪽에 「개 무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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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2동 운봉 마을에서 개·고양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와 고양이의 보은」은 우연히 신묘한 구슬을 얻어 부자로 살던 주인집이 구슬을 잃어버려서 가난해지자 개와 고양이가 그 동안 베풀어 준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구슬을 되찾아 와 주인 부부가 다시 부자가 되었다는 보은담이다. 1996년 해운대구청 문화관광과에서 간행한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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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 탑동 마을에서 게혈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게혈 명당 이야기」는 가난한 집안의 자식이 아버지의 묘를 어쩌다가 명당자리인 게혈[蟹穴]에 써서 부자가 되었다는 명당 발복담이다. 1992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녹산 문화 유적 학술 조사 보고서』에 「게혈 명당 발복담」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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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동선 마을에서 계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계모에게 학대받던 딸」은 계모가 전처의 딸에게 추운 겨울에 구할 수 없는 부리똥나물[상추], 죽순 등을 구해 오라고 시키는 계모 학대담이며, 계모 딸이 죽인 총각을 전처의 딸이 죽은 사람을 살리는 꽃과 물로 살렸다는 재생담(再生談)이기도 하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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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서 여자 뱃사공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단수의 여자 뱃사공」은 동음이의어(同音異議語)를 사용한 남자 나그네의 농지거리에 같은 방법으로 대처한 여자 뱃사공의 재치에 관한 소화(笑話)로서 언어유희적인 육담(肉談)이다. 2005년 10월 31일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에서 발행한 『수영구의 민속과 문화』의 493쪽에 「단수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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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라리에서 고둥 각시와 누에 총각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둥 각시와 누에가 된 남자」는 우렁이 각시 설화 유형과 같이 고둥이 변신한 각시와 가난한 총각이 함께 살지만 금기를 어겼기 때문에 각시를 어사에게 빼앗기고 총각은 죽어서 누에가 된다는 변신담이자 누에 유래담이다. 1993년 4월 17일 평민사에서 발행한 『임석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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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1동에서 고수레[고시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시네의 유래」는 여우 구슬을 먹고 지리에 밝게 된 도선(道詵)[827~898]이 들판 가운데에 있는 정자나무 옆에 어머니 무덤을 정하였고, 농부들이 밥을 먹을 때마다 밥 한 술씩 던져 준 뒤로 농사가 잘 되었으므로, 먹을 때마다 ‘고씨네’라고 말하는 습관이 생겨 ‘고시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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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에서 괴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괴물을 퇴치한 처녀」는 당집에 제물로 받쳐진 처녀의 기지로 괴물을 물리쳤다는 인신 공희담(人身供犧談)이자 괴물 퇴치담이다. 1983년 12월 30일에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 경상남도 김해시·김해군편에 「괴물을 퇴치한 처녀」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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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음정골 마을에서 참샘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포 음정골의 참샘」은 효녀의 지극 정성에 감응한 신령이 알려 준 약수터[참샘이]의 물로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하였다는 효행담이다. 1998년 2월 20일에 북구향토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부산 북구 향토지』에 「음정골 참샘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채록자와 일시는 분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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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에서 국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국부가 망한 까닭」은 집 앞에 있는 큰 늪을 막고 집 뒤에다 골목을 내어 명당의 기를 끊어 손님을 막았다는 명당 파손담이자, 할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큰 집을 지었다가 역적으로 몰려 망하게 되었다는 부자의 탐욕담이다. 1983년 12월 30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 구비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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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범방 마을에서 굼벵이 각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굼벵이 각시」는 우렁이 각시 설화 유형과 같이 굼벵이가 변신한 각시와 아들이 함께 살지만 고을 원님이 각시의 미모를 탐내어 빼앗으려고 내기를 걸었다가 실패하였다는 변신담이자 ‘관탈 민녀담(官奪民女談)’이다. 2000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와 한국마사회가 공동으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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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1동 무정 마을에서 명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권관목과 이무기」는 권관목이 구렁이가 인간으로 변신한 환자를 신선이 알려 준 방법대로 하여 구렁이를 잡았다는 변신담이자 인물담[명의담]이다. 1996년에 해운대구청 문화관광과에서 간행한 『해운대 민속』에 「권관목과 구렁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6년 6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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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서 귀머거리 사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귀먹은 사돈」은 의사소통이 안 되어 웃음을 유발하는 귀머거리 사돈의 실수를 담은 소화(笑話)로서 일종의 치우담(癡愚譚)이다. 장님, 귀머거리, 말더듬이 등과 같이 신체적 불구자를 주인공을 삼은 소화에서는 낙천적인 삶의 태도와 인간성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엿볼 수 있다. 2005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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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근친상간(近親相姦)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근친상간 이야기」는 자식을 살리려는 과부와 그의 아들 사이에 근친상간을 저지르고 모자가 헤어졌으며, 19년 후에 아들이 다시 과부의 딸과 근친상간을 저지르고 다리 밑에 빠져 죽었다는 근친상간담이다. 근친상간의 금기 때문에 아들과 딸이 다리 밑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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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에서 남매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구한 남매」는 어린 누이와 남동생이 부친의 꿈을 통하여 앞으로 닥칠 위기에서 벗어나거나, 죽은 남동생을 살리기도 하는 등 다가올 일을 미리 알려 주는 신이담이자 예지몽(豫知夢)을 통한 예언담(豫言談)이다. 1993년 평민사에서 간행한 『한국 구전 설화』 -경상남도편 1에 「기구한 남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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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서 무곡마을의 약물샘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기장 무곡마을의 약물샘」은 효녀가 부모를 위해 어려움을 무릅쓰고 샘의 얼음을 깨고 붕어를 잡아서[부빙(剖氷)] 병을 구완하였다는 효행담이자, 약물샘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샘터 유래담이다. 약물샘은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무곡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다. 근래에도 장안, 일과, 철마 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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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까마귀의 울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까마귀와 홍합」은 조개와 도요새의 방휼지쟁(蚌鷸之爭)처럼 바닷가에서 홍합과 다투다가 혼이 난 까마귀가 다시 산중에서 처녀 속의 홍합을 보고 ‘또 물래’라고 울었다는 까마귀 울음소리 유래담이자 일종의 외설담(猥褻談)이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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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미포 마을에서 어머니의 복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꾀로 어머니의 복수를 한 아들」은 밥그릇을 깼다고 임금이 어머니에게 똥을 한 그릇 먹이자, 바보 아들이 속임수로 공주와 결혼하고 첫날밤을 지낸 뒤 자신의 똥을 먹지 않으면 같이 살 수 없다고 복수를 했다는 상전을 놀리는 소화(笑話)이다. 1996년 해운대구청에서 발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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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재물을 얻은 선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꾀로 재물 얻은 선비」는 가난한 선비가 우연히 나무 사이에 끼인 호랑이를 자신이 잡았다는 속임수로써, 도망간 종의 집을 찾아가서도 죽음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많은 재물을 얻어 부자가 되었다는 지략담[지혜담]이다. 2010년 부산진구청에서 편찬한 『내 사랑 부산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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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머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꿈으로 출세한 머슴」은 박 정승네 머슴이 온갖 구박에도 꿈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옥에 갇혔다가 우연히 죽은 족제비를 살리는 풀잎을 얻었고, 그 후에 신기한 풀잎으로 죽은 조선 공주와 중국 공주를 살려서 두 공주와 결혼을 하였다는 출세담이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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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 동선 마을에서 꿩과 쥐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꿩과 쥐」는 영리한 꿩이 장리(長利)[봄에 곡식을 꾸어 주었다가 가을에 받을 때, 이자로 본래 빌려 준 곡식의 절반 이상을 받는 것]로 곡식을 꾸어 오라고 시킨 메추리가 죽자 이를 핑계로 삼아 어리석은 쥐를 속여 잘 살았다는 동물담이자 사기담이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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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에서 남의 자식을 효자로 둔 사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남의 자식을 효자로 둔 사람」은 세 딸이 재산이 탐나서 효도하는 척하는 태도가 못마땅해서 유람을 떠났다가 우연히 만난 남의 자식[양자]의 정성 깊은 효성에 감탄하여 딸들에게 회수한 전 재산을 주었다는 효행담이다. 2000년 부산대학교 부설 민족문화연구소와 한국마사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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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숯구이 총각에게 시집간 막내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내 복에 산다」는 “너는 누구 덕에 먹고 사느냐?”라는 부친의 물음에 “내 복에 먹고 산다.”고 대답했다가 쫓겨난 막내딸이 숯 굽는 총각과 결혼을 하고 금덩이를 얻어서 부자가 되었다는 발복담이다. 이는 「숯구이 총각의 생금장」, 「복 많은 백정의 딸」, 「막내딸과 숯구이 총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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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서 대문귀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대문귀신 이야기」는 대문의 위치를 바꿈으로써 소를 잃어버리는 우환이 발생하자 대문을 다시 있던 자리로 옮기고 굿을 하였다는 대문귀신담이다. 2005년 10월 31일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에서 발행한 『수영구의 민속과 문화』에 「대문귀신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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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서 도깨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깨비 이야기」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술에 취해 도깨비를 만나 씨름을 하고 묶어 놓았는데 다음날에 확인하니 빗자루나 전봇대였으며, 또한 도깨비가 방망이질 소리로 김씨 노인을 홀렸다는 민담이다. 2005년 10월 31일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에서 발행한 『수영구의 민속과 문화』에 「도깨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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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구덕포 마을에서 부자가 된 고둥 각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둑 죽이고 부자 된 고둥 각시」는 우렁이 각시 설화 유형과 같이 아들이 고둥이 변신한 각시와 함께 산다는 변신담이고, 도둑에게 납치되자 부인의 지략으로 부부가 함께 도둑을 죽이고 비단과 돈을 가지고 돌아와 가족이 잘 살았다는 일종의 지하국 대적 퇴치담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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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 동선 마을에서 도둑에게 빼앗긴 아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둑에게 빼앗긴 아내 찾기」는 어떤 총각이 혼인을 약속한 처녀가 도둑에게 납치되자 지략으로 도둑을 속이고 천신만고 끝에 처녀를 구하여 결혼하게 된다는 일종의 지하국 대적 퇴치담이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도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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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 동선 마을에서 구복(求福)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동구시 복 이야기」는 복 없는 남자가 하늘에 올라 동구시의 복을 조금 얻어서 내려온 후 천석꾼이 되었다는 구복 여행담이고, 또한 복 없는 남자가 우연히 만난 동구시에게 전 재산을 주는 충심에 다시 하느님이 천 석을 주어서 둘 다 잘살게 되었다는 선행담이다. 1993년 부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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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 마을에서 효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동지섣달에 홍시 구한 효자」는 효자가 호랑이의 도움으로 병든 어머니를 고치기 위한 홍시를 얻어서 구완하였다는 효행담이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홍시를 구한 효자」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2년 1월 13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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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두꺼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두꺼비의 보은」은 처녀를 바쳐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 때문에 제당의 지네에게 제물로 바쳐진 처녀의 인신 공희담이고, 두꺼비가 처녀를 위하여 죽음으로써 지네를 물리쳐 은혜를 갚았다는 보은담이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두꺼비의 보은」이라는 제목으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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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여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둔갑한 여우」는 담대한 한 남자가 중늙은이, 예쁜 아가씨, 할머니 등으로 변신하는 백여우를 잡아서 부자가 되어 잘 살았다는 여우의 변신담이자 남자의 슬기담이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둔갑한 여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6년 6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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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에서 어린 아전의 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딸의 지혜」는 어린 아전의 딸이 사또가 낸 어려운 과제를 지혜로써 간단하게 해결하여 칭찬을 받았다는 슬기담이다. 1996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간행한 『한국 구전 설화』-경상남도편 1에 「딸의 지략」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27년 2월 동래군 동래공립보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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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서 빼빼 영감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만덕고개와 빼빼 영감」은 비상한 힘을 가지고 있으나 삿자리[갈대를 엮어서 만든 자리] 장사로 신분을 감춘 빼빼 영감이 만덕고개에서 장꾼을 위협하고 재물을 빼앗는 도적 무리를 물리쳤다는 이인담(異人談)이다. 현재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과 동래구 온천2동 사이를 이어주는 만덕고개에는 ‘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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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서 명약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명약」은 병자의 아내가 남편의 병을 고치지 못하고 도망가던 명의 화타(華佗)로부터 화급하게 얻은 빈 말의 처방대로 허벅지 살을 달여 먹여 남편을 구완하였다는 명약담이자 열녀담이다. 1996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간행한 『한국 구전 설화』-경상남도편 1에 「명약」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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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에서 목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목신 이야기」는 부자가 장작을 팰 때마다 도끼에 발등을 찍히자 화가 난 목신이 그 집 아들을 죽이려다가 스님의 만류로 살려 주었으며, 또한 부자가 스님의 권유대로 회나무를 정성껏 모셨더니 집안이 다시 흥하게 되었다는 식물담이자 신이담이다. 1993년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에서 간행한 『동래 향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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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묘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묘터와 발복」은 묘를 쓸 때 천 마리의 말이 지령(地靈)[토지의 정령]을 밟아야만 삼정승 육판서가 탄생하지 그렇지 않으면 역적이 생길 것이라는 난제를 막내아들이 지혜로써 해결하였다는 명당 획득담이자 슬기담이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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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묵은빚’과 ‘햇빚’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묵은빚 갚고 햇빚 놓는다」는 이야기는 묵은빚을 갚기 위해 부모에게 효도하면 그것을 보고 자란 자식이 훗날 자신의 부모에게 효도할 것이니, 부모의 입장에서 ‘빚을 놓는다’라고 말했다는 내용의 민담이다. 구술자가 구술 당시 내용을 너무 축약하여 말하는 바람에 다른 지역의 전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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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바보 사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바보 사위」는 처에게 줄 호박범벅을 잘못하여 바보 사위가 장모에게 드렸는데, 방귀 때문에 이불에 흘렸으나 곧 개가 와 다 먹어 버렸기에 장모는 자기가 설사한 것으로 믿었다는 소화(笑話)이자 치우담(痴愚譚)이다. 바보는 소화에 자주 등장하는데, 바보의 실수는 짧은 분량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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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구덕포 마을에서 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뱀을 이용해 원수 갚으려고 한 개」는 개가 자기의 새끼를 팔거나 잡아먹는 주인에게 복수하려고 큰 구렁이와 담합을 하였지만 주인이 이를 알아채고 뱀술 병으로 구렁이를 잡아서 약으로 사용했다는 동물담이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뱀술로 죽인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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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에서 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뱀의 보은」[복천동]은 아이가 뱀에게 점심을 나누어 주는 적선(積善)을 베풀고, 뱀이 자신을 돌봐 준 아이의 목숨을 구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용을 없애는 대가로 상금을 받게 하였다는 보은담이다. 1996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간행한 『한국 구전 설화』-경상남도편 1에 「뱀의 보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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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1동에서 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뱀의 보은」[온천1동]은 아이가 실뱀이 큰 뱀이 되도록 밥을 나누어 주는 선(善)을 베풀고, 뱀이 자신을 돌봐 준 은혜를 갚고자 자신을 희생하여 아이의 목숨을 구해 주었다는 보은담이다. 1993년 12월 30일 부산광역시 동래구청에서 간행한 『동래 향토지』에 「뱀의 보은」이라는 제목으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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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서 변소 귀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변소 귀신 이야기」는 변소 문을 고치고 나서 일을 보다가 졸도한 삼촌의 몸에 삼장[소 등에 덮어 두는 덮개]과 무덤 뗏장 세 덩이를 덮은 다음 상복을 입고 곡을 해서 동티[동토(動土): 금기된 행위를 했을 때 귀신을 노하게 해서 받는 형벌]를 물리쳤다는 변소 귀신담이다. 수영구 수영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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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 본동 마을에서 백정 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복 많은 백정의 딸」은 부친의 의도대로 ‘거지가 될 상’을 가진 아들이 백정의 딸과 혼인하여 살던 중 남편이 아내가 맘에 안 든다고 쫓아내자 숯구이와 결혼하여 잘 살다가 원래의 남편을 찾아서 부자로 잘 살았다는 여인 발복담이다. 1992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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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구덕포 마을에서 복 받은 총각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복 타러 간 총각」은 박대를 받는 중에게 시주하여 은혜를 베푼 총각이 중의 말대로 복을 타러 집을 떠나 용궁에서 얻은 세 가지 해결책으로 이심이를 승천시키고, 처녀와 결혼을 하고, 노인에게 금 방석을 얻어 부자가 되었다는 구복 여행담(求福旅行談)이다. 1996년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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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구덕포 마을에서 비단 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비단 장수 이야기」는 거짓으로 남편이 죽었으니 도와 달라는 부부에게 속아 죽을 지경에 이르렀던 비단 장수가 이들 부부에게 복수를 하고 재물을 얻어 부자가 되었다는 인과응보담(因果應報談)이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비단 장사 이야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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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 동선 마을에서 효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산신령이 도운 효자」는 문둥병에 걸린 어머니를 고치려는 나무꾼의 지극 정성에 감동한 산신령이 준 지렁이 고기로 어머니의 병을 고쳤다는 효행 이적담이다.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산신령이 도운 효자」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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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에서 묘 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삼정승 육판서가 난 묘 터」는 양반이 명당자리에 묫자리를 썼지만 집안이 몰락하였고, 도사의 도움으로 다시 관을 열고 학 세 마리와 비둘기 여섯 마리가 날아오른 다음에야 9명의 아들이 삼정승과 육판서가 되었다는 풍수담이다. 1983년 12월 30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 구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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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 신명 마을에서 장님과 앉은뱅이 형제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소경과 앉은뱅이 형제」는 금덩이를 보고도 욕심을 부리지 않고 사이좋게 지냈다는 형제 우애담이자, 금덩이를 부처님께 바치자 눈을 뜨고 다리가 길어지는 등 형제의 장애가 각각 해소되었다는 신이담이기도 하다. 이를 「봉사와 앉은뱅이 형제」라고도 한다. 1992년 부산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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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 동선 마을에서 소금 장수와 인어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소금 장수와 인어」는 은혜를 베푼 소금 장수가 인어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묘를 지킨 신이담이자 보은담이다. 풍수지리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옛날에는 묏자리와 관련된 다툼이 많았다. 남의 땅에 몰래 부모의 시체를 묻는 암장(暗葬), 남의 산이나 묏자리에 몰래 자기 집안의 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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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과 수영구 수영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사돈끼리 소를 바꿔 탄 이야기. 1993년 부산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소를 바꿔 탄 사돈」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5년 8월 11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기일[남, 57]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또한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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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에서 숙종과 장가 세 번 든 총각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숙종 대왕과 삼취고종」은 1993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간행한 『한국 구전 설화』 경상남도편 1에 「삼취고종(三娶姑從)」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27년 2월 당시 행정 구역상 부산부 수정정[현재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에서 최성남[미상]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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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숙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숙종 대왕과 풍수」는 시골 영감이 돈 50냥이 생기는 자리임을 알고 묏자리를 잡아 주었다는 풍수담이자, 왕을 만나 보는 자리에서 살았기 때문에 숙종(肅宗)[1661~1720]도 만날 수 있었다는 이인담이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숙종 대왕과 풍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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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대항 마을에서 숙종 대왕과 이인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숙종 대왕을 살린 이인」은 천년 묵은 여우에게 쫓기던 숙종(肅宗)[1661~1720]이 류가(柳家)로 피하면 살 수 있다는 이인[짚신을 삼고 있던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버드나무에 올라가서 목숨을 구하였다는 신이담이다. 1993년 김승찬이 집필하고 부산대학교 한국문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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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매장과 과거 급제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시신을 매장해 주고 급제한 사람」은 노인의 부탁대로 시신을 이장해 준 선비의 시은담이고, 그 대가로 꿈에 나타나서 과거 문제를 알려 주어 은혜를 갚는다는 노인의 보은담이다. 이를 「시신을 매장해 주고 급제한 이야기」라고도 한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발행한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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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명당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시신을 세워서 묻는 명당」은 명당자리에 우연히 고향을 그리워하던 아버지를 위하여 시신을 세우고 묘를 썼다가 풍수가의 예언대로 자식이 삼천 석 이판서를 지냈다는 명당 발복담이다. 이를 「죽은 부친 세워 묘 쓴 이야기」라고도 한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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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효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시어머니 눈 뜨게 한 효부」는 가난한 살림의 며느리가 고기 살 돈이 없어서 지렁이 고기로 봉양하여 시어머니의 눈을 뜨게 하였다는 효행 이적담이다. 이를 「지렁이로 눈 뜨게 한 효부」라고도 한다. 1993년 김승찬 등이 집필하고 부산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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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복 많은 여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시집가는 신부를 따라 나간 업」은 옥련이가 업[복을 지닌 구렁이]과 함께 시집을 간 후 부잣집이었던 친정은 가난해지고, 시가는 점점 부자가 되었다는 동물담이자 발복담이다. 업은 집안의 재물을 지켜 주는 수호신이다. 대개는 구렁이 업이 일반적이며, 집안에서 업이 나가면 가운(家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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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제갈공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내 덕에 똑똑해진 제갈공명」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제갈공명의 처에 대한 이인담(異人談)이자 신이담(神異談)이다. 제갈공명의 아내인 황씨 부인을 주인공으로 한 활자본 고전 소설 「황부인전」과 필사본 고전 소설 「황처사전」이 있는데, 후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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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에서 내기 바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경상남도 김해시·김해군 편에 「바둑 시합」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2년 7월 27일 김승찬·김경숙 등이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구 경상남도 김해군 녹산면 송정리]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종만[남, 70]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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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서 아들을 바친 효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들 삶아 어머니 먹인 효자」는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려면 어린아이를 삶아서 드시게 해야 한다는 스님의 말을 들은 부부가 아들을 가마솥에 넣어 삶았더니 아들은 없어지고 큰 산삼이 들어 있었다는 효행담이자 신이담이다. 이를 「아들을 삶아서 어머니 병을 낫게 한 효자」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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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재치 있는 아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버지를 구한 재치 있는 아들」은 송아지를 낳는 황소를 구해 오라는 원님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 아버지를 구하려고 어린 아들이 꾀를 내어 부친을 살렸다는 지략담이다. 이를 「재치 있는 아들」이라고도 한다. 어린 아들이 원님의 말도 안 되는 요구에 맞서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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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에서 유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버지의 유산」은 아버지가 죽으면서 일러 준 묏자리를 찾아 나선 아들이 한 처녀를 만나 명당자리를 찾고 부자로 잘 살았다는 풍수담이다. 2010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에서 발행한 『내 사랑 부산진 그 세월의 흔적을 찾아서』에 「아버지의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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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에서 아기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0년 한국마사회와 부산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에서 공동으로 편찬하고 한국마사회에서 발행한 『강서구와 장유면 일원 경마장 건설 부지 내 민속 조사 보고서』에 「애기장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0년 10월 3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윤근[미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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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토끼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약삭빠른 토끼」는 꾀가 많은 토끼가 다양한 방법으로 영감을 골탕 먹인다는 소화(笑話)이다. 이를 「토끼에게 놀림 받은 영감」이라고도 한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토끼에게 놀림 받은 영감」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2년 1월 13일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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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부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업을 모셔 부자 된 사람」은 한량이 업[복을 지닌 구렁이]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의 논을 사서 그 곳에 집을 짓고 잘살게 되었다는 동물담이자 발복담이다. 이를 「업을 모셔 부자 된 이야기」라고도 한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업을 모셔 부자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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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여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우 동생」은 아들이 여동생[매구: 사람을 잡아먹는 천 년 묵은 여우]으로부터 잡아먹히려 하자 아내가 준 빨간 병과 파란 병, 노란 병 등을 사용하여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여우 퇴치담이다. 이를 「여우 각시」, 「여우 누이」 등이라고도 한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발행한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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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숙종과 구미호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우에 홀린 숙종 대왕」은 숙종(肅宗)[1661~1720]이 꼬리 아홉 달린 여우인 처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류서방 집에 가야 살 수 있다는 숯막 총각의 형님 말을 듣고, 속은 불에 타 비어 있고 겉만 살아 있는 버드나무 속에 숨어 목숨을 구하였다는 신이담이다. 1996년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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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 명동 마을에서 요술 풀잎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요술 풀잎과 형제」는 흥부와 놀부형의 이야기로서, 전반부는 형에게서 쫓겨난 아우가 우연한 계기로 요술 풀잎을 얻어서 부자가 되었다는 신이담이자 치부담이고, 후반부는 욕심이 많은 부자 형은 오히려 가난뱅이가 되었다는 징계담이기도 하다. 이를 「요술 풀잎과 형제의 화복」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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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욕심 많은 고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욕심 많은 고부」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돈에 욕심을 부리다가 아들과 남편을 죽이게 되었다는 과욕담이다. 1993년 김승찬 등이 집필하고 부산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에서 발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욕심 많은 고부」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1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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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서 파계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5년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에서 발행한 『수영구의 민속과 문화』에 「욕심 많은 중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5년 7월 25일 배도식이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오성곤[남, 76]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옛날 어느 마을에 아기를 갖지 못하는 여인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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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우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물명당」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6년 6월 22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이경룡[남, 82]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옛날 한 마을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아들 세 식구가 살고 있었다. 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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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에서 우민 선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경상남도 김해시·김해군편에 「우민 선생의 사해용왕 퇴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2년 7월 27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정준탁[남, 66]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옛날에 우민이라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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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광주 김씨의 묘 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운봉산의 광주 김씨 묘 터」는 며느리 광주 김씨가 천하의 명당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미리 물을 부어 두어 쓰기 못하게 하였다가 이곳을 자신의 묘지로 사용했다는 묘 터와 관련된 명당 탈취담이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운봉산 광주 김씨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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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효녀 김씨의 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운봉산의 효녀 김씨 설화」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4년 해운대구청에서 발행한 『해운대구지』에서 발췌한 것인데, 그 채록 시기와 채록자는 알 수 없다. 부산 만호 김보운의 딸인 김씨는 지극히 효성스러웠다. 그 부친이 병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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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풍수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3년 부산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풍수 자기 집터 못 보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1년 1월 5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기일[남, 61]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옛날 한 마을에 배씨 성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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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자린고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자린고비 이야기」는 구두쇠 집안의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다양한 절약 방법을 중심으로 몹시 인색한 행위를 다룬 소화(笑話)이다. 이를 「좀시래기 이야기」라고도 한다. 1993년 부산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좀시래기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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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범방 마을에서 자식 잉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자손을 이어 준 복숭아나무」는 절손(絶孫) 상황에서 자식을 잉태하게 된 경위에 관한 절손 극복담이다. 이를 「자손 이은 복숭아 열매」라고도 한다. 전통적으로 절손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으므로 전국적으로 절손 상황을 극복한 이야기는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어 채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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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에서 아홉 공주가 쌓았다는 왕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안 하근 마을의 아홉 공주가 쌓은 왕릉」은 나라를 잃은 아홉 공주가 장안읍 하근 마을로 피난을 와서 살다가 어머니[왕비]가 돌아가시자 매년 봄에 치마폭에 흙을 담아 봉분을 쌓아서 왕릉의 모습을 갖추게 하였다는 효행담이자 왕릉 조성담이다.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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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두꺼비의 보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간행한 『해운대 민속』에 「두꺼비가 정승 사위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6년 6월 15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인환[남, 79]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옛날 고기 잡는 일을 주업으로 하는 노부부가 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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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 동선 마을에서 물물 교환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조 한 이삭」은 산골에 살던 청년이 출세를 하고자 집을 떠나 마을을 돌아다니며 조 이삭을 여러 물건으로 바꾸는 꾀를 부리다 제 꾀에 넘어간다는 소화(笑話)이다. 이를 「잔수 한 이삭」이라고도 한다. 1993년 김승찬 등이 집필하고 부산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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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에서 조상 단지와 득남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조상 단지와 득남」은 나이가 50살이 되도록 자식이 없어서 걱정하던 어떤 양반이 조상신(祖上神)을 모시던 조상 단지를 없애 버리고 아들을 얻었다는 득손담(得孫談)이다. 이를 「시조 단지와 득남」이라고도 한다.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경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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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주인을 구한 하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주인 목숨을 구한 칠성이」는 전처 아들을 죽이라는 후처의 계략에 따르지 않고 오히려 전처 아들을 구하여 같이 살았다는 의리담이고, 신랑을 죽였다는 누명을 벗어나고자 신부가 남장을 하고 복수를 한다는 복수형 열녀담이다. 2010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에서 간행한 『내 사랑 부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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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죽은 신랑의 해원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죽은 초립동이의 해원」은 우연히 남녀의 불륜 장면을 목격한 선비가 초립둥이의 도움으로 과거 급제를 하고, 억울하게 죽은 신랑[초립둥이]의 원한을 풀어 준다는 신원담(伸寃談)이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간행한 『해운대 민속』에 「죽은 초립동이의 해원」이라는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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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오산 마을에서 뱀독을 치유하는 비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중동 오산 마을과 금침」은 과객에게 뱀독을 치료하는 비방을 배운 배씨네가 독사에게 물린 마을 사람들을 무료로 고쳐 주었다는 치병담(治病譚)이다. 이를 「한 자루의 금침」이라고도 한다. 1994년 해운대구청에서 간행한 『해운대구지』에 「한 자루의 금침(金針)」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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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에서 지혜로운 소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3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간행한 『한국 구전 설화』-경상남도편 1에 「지략 있는 소년」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27년 2월 박말봉[성별·연령 미상]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옛날 신라 시대에 김원(金)과 이원(李)이 살았는데 둘이 친하게 지냈다. 이원은 아들을 넷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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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지네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년 묵은 지네」는 가난한 남자와 함께 살던 천년 묵은 지네 각시가 사람이 되는 날에 남자의 호기심으로 금기를 깨는 바람에 인간이 되지 못하고 다시 지네가 되었다는 이류 교혼담(異類交婚譚)이자 금기담이다. 이를 「가난한 남자와 천년 묵은 지네」라고도 한다. 1993년 김승찬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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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눌차동에서 며느리의 악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벌 받은 며느리」[눌차동]는 불효와 탐욕으로 인하여 벌을 받았다는 며느리에 관한 징벌담이다. 며느리는 가난을 시어머니의 탓으로 돌려 시어머니를 죽이고자 하였고,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어머니가 얻은 천운에 대해서도 탐욕으로 일관하여 징벌을 받았다고 하여 권선징악(勸善懲惡)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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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며느리의 악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벌 받은 며느리」[반송동]는 고려장을 시킨 어머니가 옥황상제의 도움으로 큰돈을 갖고 살아 돌아오는 행운을 거머쥐자, 이를 부러워한 욕심 많은 며느리가 돈을 얻고자 따라 하였다가 결국 죽고 말았다는 징벌담이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간행한 『해운대 민속』에 「천벌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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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와여리에서 비음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철마면 와여 마을의 비음골」은 오씨 부부가 고승이 알려준 대로 부모의 묘를 쓰고 집을 지어서 부자가 되었다는 풍수담이자 발복담이다.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기장군지』에 「비음골」[와여 마을]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정확한 채록 시기와 채록 장소는 분명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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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에서 친구 아내와 살게 된 도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친구의 아내와 살게 된 이야기」는 강판사집 이웃 처녀를 거부한 류도령과 이런 류도령을 거부한 과부의 정절담이고, 김진사가 며느리를 죽였다는 누명담이며, 류도령과 친구 아내가 부부가 되어 잘 살았다는 호연담(好緣談)이다.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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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친정 묫자리 탈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친정 묘 터 뺏은 딸」은 시집간 딸이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친정 부친의 묫자리가 명당자리임을 알고서 이곳에 미리 물을 부어 두어 쓰기 못하게 하였다가 후에 시부의 묘소로 사용했다는 명당 탈취담이다. 이를 「친정 부친 묘 터를 빼앗은 딸」이라고도 한다. 풍수는 주거지를 고르는 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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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코에서 나온 쥐」는 현실의 할머니 이야기와 꿈속의 할아버지 이야기를 교묘하게 결합시켜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가 부자가 되었다는 치부담이자 신이담이다. 1993년 김승찬 등이 집필하고 부산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코에서 나온 쥐」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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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에서 풍수가 이성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경상남도 김해시·김해군편에 「풍수 이성지」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2년 7월 27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종만[남, 70]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옛날에 이성지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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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 방근 마을에서 과거 급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경상남도 김해시·김해군편에 「해몽을 잘해 과거에 합격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2년 7월 27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 방근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정준탁[남, 66]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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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에서 해와 달이 된 남매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해와 달이 된 남매」는 어머니를 잡아먹고 집에 있는 아이들까지 잡아먹기 위해 찾아온 호랑이를 피해 하늘로 올라가는 남매에 대한 신이담이다. 하늘로 올라간 남자아이는 달이 되고, 여자아이는 해가 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 해와 달의 유래담이기도 하다. 1993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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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와우산의 대보름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해운대 와우산의 대보름날 전설」은 양반집 도령과 나물을 캐는 처녀의 결연담(結緣譚)이자, 선남선녀가 대보름날 달에게 소원을 비는 풍속인 달맞이 유래담이다. 이를 「와우산 대보름달 전설」이라고도 한다. 와우산은 해운대구에 속한 산으로 보통 ‘달맞이 고개’라고 불린다. 소가 누워 있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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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 마을에서 도깨비 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해운대의 도깨비 배 전설」은 도깨비 배를 탄 사람에게 제대로 된 바가지를 주면 안 되고 바닥이 뚫린 바가지를 줘야 한다는 금기담이자 환상담이다. 이를 「도깨비 배」라고도 한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간행한 『해운대 민속』에 「도깨비 배」(1)이라는 제목으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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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호랑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를 잡은 아이」는 과거를 보러 가던 지혜로운 아이가 호랑이의 대가리와 불알을 묶어서 임금에게 바치고 과거에 급제하였다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인데, 「호랑이를 잡은 아이」는 그중에서도 현실에는 전혀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인 과장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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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내기 장기를 둔 선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10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에서 발행한 『내 사랑 부산진, 그 세월의 흔적을 찾아서』의 249~250쪽에 「노인으로 둔갑한 호랑이와 장기 둔 선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10년 2월 4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조성교[성별·나이 미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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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호식을 면한 독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식 면한 삼대독자」는 섣달 그믐밤의 호식(虎食)에서 벗어나려는 삼대독자가 삼정승의 딸에게서 침을 얻어먹었다는 피화담(避禍談)이고, 이로 인하여 과거에 급제하고 인연을 맺은 삼정승의 딸을 모두 얻었다는 출세담이다.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간행한 『해운대 민속』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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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에서 호식을 면한 외아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식당할 총각과 삼정승의 딸」은 가난한 총각이 주막에서 팥죽을 파는 노파의 손녀 도움으로 세 정승의 딸을 만나 호식(虎食)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는 피화담(避禍談)이다. 이를 「호식할 운명의 총각과 이를 구한 세 정승의 딸」이라고도 한다. 2010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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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에서 혹부리 영감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인 사람」은 앞사람의 행위가 의도치 않게 행운을 거머쥐고, 이를 부러워한 뒷사람이 행운을 얻고자 모방하다가 해를 입게 되었다는 소화(笑話)이다. 이를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인 이야기」라고도 한다. 1993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발행한 『한국 구전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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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에서 신선이 데려간 아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화명동 대천 마을의 신선이 데려간 아이」는 신선이 점지해 준 아이를 낳았는데, 신선이 다시 그 아이를 데려가서 길렀다는 신이담이다. 이를 「신선이 데려간 아이」라고도 한다. 1998년 북구향토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부산 북구 향토지』의 234~235쪽에 「신선이 데려간 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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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에서 황 정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황 정승 골목」은 미천한 황씨가 우여곡절 끝에 장판서의 딸과 결연해서 훌륭한 정승이 되었다는 출세담이고, 그가 살던 골목을 ‘황 정승 골목’이라고 하였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1983년 12월 30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경상남도 김해시·김해군편에 「삼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