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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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社稷洞-山-窟 |
영어의미역 | Binyeo Cave in Seomi Mountain in Sajik-dong |
이칭/별칭 | 「비녀굴[베틀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곽지숙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에서 쇠미산의 비녀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사직동 쇠미산의 비녀굴」은 ‘비녀굴[베틀굴]’이라는 동굴 이름의 유래를 설명하는 지명 유래담이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의 쇠미산 정상에 있는 덕석 바위 아래에 길이가 25m 가량 되는 자연 동굴이 있다. 이를 비녀굴 혹은 베틀굴이라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1993년에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간행한 『동래 향토지』에 「비녀굴[베틀굴]」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채록 시기와 채록자는 분명하지 않다.
[내용]
임진왜란 때의 일이다. 사직동 사내들은 모두 전장에 나가게 되었고, 여인네들은 쇠미산 덕석 바위 아래의 동굴에서 모여 군포를 짜서 낭군들을 도왔다고 한다. 그래서 이 동굴을 베틀굴이라고 불렀다. 또 동굴 안 왼쪽에 조그만 구멍이 하나 있다. 여인들이 남편을 전장에 보내고 군포를 짜면서 외로움과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비녀를 꺼내 바위를 찍었는데, 어느 날은 바위에 구멍이 뚫려서 동네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 굴을 비녀굴이라고도 부른다.
[모티프 분석]
「사직동 쇠미산의 비녀굴」의 주요 모티프는 ‘지명 유래’이다. 「사직동 쇠미산의 비녀굴」은 동굴에서 군포를 짰다고 하여 ‘베틀굴’이라고 불리고, 여인들이 외로움과 그리움을 달래려고 비녀로 바위를 찍자 구멍이 뚫렸다고 해서 ‘비녀굴’이라고도 불리었다는 동굴 유래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