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간의 전승 지식과 생활 습속. 민속은 한 문화권 내에서 다수가 향유하고 있는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문화로 민중들이 자연적·역사적·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는 지혜와 믿음으로 엮어낸 생활 양식이다. 부산의 민속 중 부산 시민의 세계관과 미의식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것으로는 민간 신앙, 민속 연희[가면극], 구비 문학[민요·설화]...
1846년 동래부의 퇴임 이서와 무임들이 조직한 기영계의 후신인 재단 법인 단체. 1846년(헌종 12) 3월 동래부에 거주하던 50세 이상의 노인 40명이 동래 학소대(鶴巢臺) 아래 윤언서(尹彦瑞) 집에 모여 기영계(耆英稧)라는 친목 시회(詩會)를 만들었다. 기영계를 만든 사람은 동래부의 퇴임 이서(吏胥)[서리, 이속, 아전 등]인 이임(吏任)과 무임(武任)들이었다. 동래 지역...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에 있었던 상호 부조를 위한 상조계. 상리 마을은 장전동의 위쪽에 있는 자연 마을로 ‘웃마을’이라고도 불리던 곳이다. 지금의 도시 철도 1호선 장전역 왼쪽 까치 공원에서 장전 1동 주민센터 위쪽 일대에 자리잡고 있었다. 상리 마을은 전통 마을 조직 강화를 위해 상조계가 있었다. 상조계는 1905년 이후 일제 강점기 식민지 정책으로 농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