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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속 명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316
한자 -明堂
영어의미역 Propitious Site for a Grave under the Well
이칭/별칭 「물명당」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집필자 곽지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민담|실패담
주요등장인물 할아버지|할머니|아들
모티프유형 신선이 되기 위한 금기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6년 6월 22일 - 이경룡[남, 82]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6년 12월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발행, 『해운대 민속』에 「물명당」이라는 제목으로 수록
채록지 재송 노인 회관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우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1996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발행한 『해운대 민속』에 「물명당」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6년 6월 22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이경룡[남, 82]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내용]

옛날 한 마을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아들 세 식구가 살고 있었다. 그 마을의 큰 향나무 아래에 우물이 하나 있었는데 명당이었다. 할아버지는 죽을 때가 되어 할머니 모르게 아들만 불러다가 자신이 죽으면 목을 베어 우물에 넣어 두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말을 할머니가 밖에서 몰래 듣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죽고 몇 년이 흘러, 하루는 할머니와 아들 사이에 싸움이 났다. 할머니는 홧김에 아들에게 성을 내면서 자식이라는 놈이 아버지의 목을 베서 우물에 넣었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마을 사람들이 그 말을 듣고 놀라서 우물에 가서 물을 퍼 올렸더니 할아버지의 머리가 끌려 올라오다가 사그라져 버렸다. 그때가 할아버지가 신선이 되어서 막 하늘로 올라가려던 참이었는데, 머리를 들어내는 바람에 신선이 되지 못한 것이다.

[모티프 분석]

「우물 속 명당」의 주요 모티프는 ‘신선이 되기 위한 금기’이다. 「우물 속 명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머리를 명당인 우물에 두면 신선이 될 수 있는데, 금기가 깨져서 날을 채우지 못하여 할아버지가 신선이 되지 못했다는 실패담이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에 전승되는 「우물 속 명당」은 신선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 ‘우물’이라는 것이 특징이나, 정확한 기간이 나타나지 않는다. 아마도 일정한 시간이 있었으나 「우물 속 명당」 이야기가 전승되는 과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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