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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범여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034
한자 加德島-
영어의미역 Beomyeo Island in Gadeok Island
이칭/별칭 「범여섬 전설」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집필자 신주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지명 전설
주요등장인물 산신령|범
모티프유형 호식과 호랑이의 죽음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1년 10월 13일 - 박연이[여, 67]로부터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3년 8월 15일 -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범여섬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
관련 지명 범여섬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지도보기
채록지 천성 마을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천성 마을에서 범여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가덕도 범여섬」가덕도 인근에 있는 범여섬의 명칭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는데, 호랑이가 거제도로 가다가 굶어서 죽은 곳이 범여섬이라는 지명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3년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가덕도의 기층문화』에 「범여섬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1년 10월 13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천성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박연이[여, 67]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내용]

가덕도 인근의 바다에 범여섬이라는 섬이 있다. 가덕도의 산신령은 기가 아주 세었기 때문에 데리고 다니던 범에게 호식(虎食)[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는 행위]을 허락하지 않았다. 사람을 잡아먹지 못해서 배가 고파진 범이 가덕도를 떠나 거제도로 향하다가 쓰러져 죽었는데, 그곳이 바로 범여섬이다.

[모티프 분석]

「가덕도 범여섬」의 주요 모티프는 ‘호식과 호랑이의 죽음’이다. 우리 설화에서 호랑이는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호랑이 자체가 산신(山神)으로 숭배받기도 하고 산신령이 데리고 다니는 심부름꾼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가덕도 범여섬」에서는 가덕도의 산신령이 데리고 다니던 호랑이가 호식을 못해 도망가다가 죽었다고 전하고 있다. 호랑이를 산천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시절에 호식은 민중의 생활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였다. 「가덕도 범여섬」의 전승을 통하여 가덕도에는 호식을 당하는 피해가 적었음을 짐작할 수 있고, 가덕도 주민은 이를 산신령의 덕으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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