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지역에서 민중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란 말 그대로 민중의 노래란 뜻이다. 따라서 민요는 상류 계층이나 지식인 계층에서 의식적으로 창작한 시가 문학이 아니라,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또한 향유되어 온 시가 문학이다. 또한 민요는 비전문적인 대중성을 가진 노래이다. 민중의 노래로 구비 전승되는 무가, 불가, 판소리 등도 있...
노동요
-
부산 지역에서 민중들이 노동을 하면서 부르던 민요. 노동요는 민중들이 일을 즐겁게 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여서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이다. 이를 ‘일노래’라고도 한다. 노동요는 일의 고통이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일의 동작에 맞추어 소리를 일정하게 내던 것으로부터 형성되었다. 부산 지역의 민요 중에서 가장 많이 조사된 민요가 노동요이다. 부산은 들과 산, 그...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2동 운봉 마을에서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노동요. 「개떡 노래」는 수확한 곡식의 깍지를 벗기고 쭉정이를 골라 알곡을 걸러내기 위하여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제분 정미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6년 6월 8일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
-
부산광역시 금정구, 해운대구, 기장군 철마면 일대에서 모심기를 마치고 나올 때 부르는 노동요. 「거미야 거미야 왕거미야」는 부산 지역의 「모심기 소리」 중의 하나인 농업 노동요이다. 「모심기 소리」 중에서도 모를 다 심어 놓고 논에서 나오면서 부르는 노래인데, 모가 잘 자라기를 기원하면서 부른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이곡리에서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며 부르는 노동요. 「고사리 노래」는 부산 지역의 부녀자들이 길쌈 작업을 할 때 고단함을 잊기 위하여 부르는 일종의 수공 노동요이다. 「고사리 노래」는 길쌈할 때에 불리지만 일의 성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고사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2동에서 밭을 매거나 길쌈할 때에 부르던 노동요. 「과부 노래」는 남구 용호2동 부녀자들이 밭을 매거나 길쌈을 할 때에 피로를 잊기 위하여 부르던 농업 노동요이자 수공 노동요이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의 138쪽에 실려 있다. 이는 1999년 10월 3일 김상용·백경숙·서용...
-
부산 지역에서 망께로 땅을 다지며 부르는 노동요. 「구덕 망께 소리」는 터를 다질 때 망께질[큰 건물이나 집을 지을 때 망께로 담장이나 기둥을 세울 곳의 땅을 다지던 작업]을 하면서 일꾼끼리 호흡을 맞추고, 일의 고됨을 잊기 위하여 부르는 토건 노동요이다. 망께란 큰 바윗돌이나 큰 통나무 토막에 손잡이 또는 질긴 줄을 매어 달고 여러 사람의 일꾼이 들었다 놓았...
-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에서 쌀을 운반하며 부르던 노동요. 「구포 선창 노래」는 개항기에 구포 나루터의 일꾼들이 일본으로 수출하는 쌀을 배에 나르면서 부르던 운수 노동요이다. 구포 나루터는 1933년에 구포 다리[낙동장교]가 가설되면서 나루터의 옛 명성을 잃게 되었다. 1998년 2월 20일 북구향토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부산 북구 향토지』에 수록되어 있다. 채...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대항 마을에서 어린아이를 어르거나 잠재울 때 부르는 노동요. 「금자동아 옥자동아」는 어른이 아기를 안거나 업고서 가볍게 흔들거나 토닥이면서 재울 때 부르는 가사 노동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302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1년 7월 13일 부산광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에서 멸치잡이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 「기장군 월내 후리 소리」는 동네 사람 여럿이 함께 연안에 그물을 치고 멸치를 잡아 후리면서 부르는 어업 노동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112~113쪽에 「기장군 월내 후리 소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에서 길쌈할 때에 부르는 노동요. 「김선달네 맏딸애기 노래」는 부녀자들이 길쌈을 할 때에 누적되는 피로와 고단함을 잊기 위하여 부르는 수공 노동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7년 1월 13일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로...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중리 마을에서 부녀자들이 나물을 캐며 부르는 노동요. 「나물 캐기 소리」는 봄철에 부녀자들이 밭이나 언덕, 산에서 나물을 캐거나 뜯으면서 부르던 채취 노동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3년 7월 22일에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중리...
-
부산 지역에서 남편을 살린 며느리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남편 살린 며느리 노래」는 전쟁터에 나가 죽은 남편을 아내가 찾아가 살려서 돌아왔다는 내용의 가창 유희요이다. 임의 부재로 인한 여성의 한을 중심 소재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베틀 노래」의 한 유형이라 할 수 있고, 서사적 줄거리를 잘 갖추고 있어 서사 민요로도 분류된다. 원래는 노동요였으나 차...
-
부산광역시 강서구, 기장군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낭창낭창 벼랑 끝에」는 여성들이 모심기를 하는 현장에서 교환창으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심기 노래」는 아침 소리, 점심 소리, 저녁 소리로 구분되기도 하는데, 이 「낭창낭창 벼랑 끝에」는 점심 소리나 저녁 소리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에서 김을 매면서 부르는 노동요. 「논매기 소리」[금성동]는 논이나 밭에서 잡초를 뽑으며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작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쓸데없는 잡초를 손이나 연장으로 뽑아 버리거나 흙에 묻어 없애는 일을 ‘김매다’라고 한다. 논에 김을 매는 것을 ‘논매기’라고 하며, 지역에 따라서는 ‘김매기’라고도 한다. 1993년 부산광역시 동래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오리에서 논매기를 하며 부르는 노동요. 「논매기 소리」[오리]는 모심기가 끝난 뒤, 논의 김을 맬 때 농사일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고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96쪽에 「논매기요」(2)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공...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에서 논매기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 「논매기 소리」[장전리]는 장전리 지역 농민들이 논에서 김[풀]을 맬 때 농사일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고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95쪽에 「논매기요1」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공...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서 노를 저으며 부르는 노동요. 「다대포 뱃소리」는 뱃사람들이 배를 타고 노를 저을 때에 기운을 돋우기 위하여 부르는 어업 노동요이다. 「다대포 뱃소리」는 다대포의 위치, 경관, 역사를 차례로 노래한 뱃노래이다. 특히 유식한 표현이 많이 들어간 점으로 보아 통상적으로 전승되던 노래가 아니라 근대에 어느 누가 창작한 노래를 부른 것이라...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서 멸치잡이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 「다대포 후리 소리」는 해변가에서 멸치잡이 후리질을 하면서 부르는 어업 노동요이다. 1987년 7월 2일 부산광역시 무형 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다대포 후리 소리」의 전반부는 당산제와 용신제에서 불리는 의식요이고, 후반부는 멸치를 잡는 과정에서 불리는 어업 노동요이다. 1993년 다대포 후리 소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과 장안읍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담성담성 닷 마지기」는 주로 모내기를 할 때 현장에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를 심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동 작업을 하기에 「담성담성 닷 마지기」를 교환창으로 불러 모내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
부산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1967년 9월 5일 박원균(朴元杓)이 집필하고 태화출판사에서 간행한 『향토 부산』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 일시와 채록자, 가창자는 분명하지 않다. 「동래 부산 큰애기들」은 주고받기식의 교환창으로 부르는데, 사설은 대구로 이루어져 있다. 동래야부산 큰애기들은/ 작으나크나 알백이/ 마포(馬浦)야선창 큰애기들은/...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조리 마을에서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노동요. 「두구동 조리 방아 소리」는 조리 마을에서 수확한 곡식의 깍지를 벗기고 쭉정이를 골라 알곡을 걸러내기 위하여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제분(製粉) 정미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방아 소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에서 어린아이를 돌보며 부르던 노동요. 「둥개둥개 둥개야」는 어린아이를 어르거나 달래기 위하여 “둥게둥게 둥게야”로 시작하는 가사 노동요이다. 이를 「둥개 타령」이라고도 한다. 「둥개둥개 둥개야」는 우는 갓난아이를 달래거나 재우거나 혹은 함께 놀면서 부르는 민요이다. 아이를 재우는 경우에는 자장가로서 가사 노동요로 분류할 수 있고...
-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과 미음동에서 모찌기를 하며 부르는 노동요. 「들어내자 들어내자」는 모를 심기 전 모판에 있는 모를 들어내며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내기를 하기에 앞서 못자리에서 모를 들어내는[뽑아내는] 일을 했는데, 이를 모찌기라고 한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1...
-
부산광역시 강서구, 금정구, 연제구, 기장군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머리 좋고 실한 처녀」는 모내기를 할 때 현장에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를 심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동 작업을 하기에 「머리 좋고 실한 처녀」를 교환창이나 독창으로 불러 모내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에서 멸치를 털면서 부르는 어업 노동요.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기장군지』 하권에 「멸치 터는 소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이영근[남, 1927년생]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채록 일시는 분명하지 않다. 「멸치 터는 소리」[칠암리]는 선후창으로...
-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서 망깨질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명지동 염전 망깨 소리」는 명지 염전에서 망깨질[큰 건물이나 집을 지을 때 망깨로 담장이나 기둥을 세울 곳의 땅을 다지던 작업]로 염전 주위의 둑을 쌓아 구역을 정하면서 부르던 잡역 노동요이다. 2002년 백이성이 집필하고 낙동문화원에서 발행한 『낙동강 1300리 물길 따라 민요 따라』에 수록되어...
-
부산광역시 강서구, 금정구, 북구, 기장군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모시 적삼 안섶 안에」는 주로 모내기를 할 때 현장에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를 심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동 작업을 하기에 「모시 적삼 안섶 안에」를 교환창으로 불러 모내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
-
부산광역시 강서구, 해운대구, 기장군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모야모야 노랑모야」는 주로 모내기를 할 때 현장에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를 심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동 작업을 하기에 「모야모야 노랑모야」를 교환창으로 불러 모내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
부산광역시 금정구, 강서구, 북구, 기장군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물꼬는 청청 헐어 놓고」는 모내기를 할 때 현장에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를 심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동 작업을 하기에 「물꼬는 청청 헐어 놓고」를 불러 모내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과 동구 범4동에서 물레에 실을 자아낼 때 부르던 노동요. 「물레소리」는 부녀자들이 목화나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기 위하여 물레를 손으로 돌리면서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다. 지루하고 힘든 물레질의 고단함을 해소하고 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하여 노래를 부르게 된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미역 돌씻기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노동요. 「미역 돌 씻기 소리」는 미역에 붙는 돌을 씻으면서 부르는 노동요인데 미역 채취와 관련된 노동의 일환이므로 채취 노동요라고 할 수 있다. 2001년 9월 30일 기장군지편찬위원회가 발행한 『기장군지』 하권의 330쪽에 「미역 기세[돌씻기] 노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제보자와 채록 시기 등...
-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해운대구에서 모찌기를 하며 부르는 노동요. 「밀쳐라 닥쳐라」는 모심기를 하기 위하여 모판에서 모를 한 모숨씩 뽑는 모찌기를 하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7년 1월 9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 월평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공해 마을에서 바느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바느질 소리」는 부녀자들이 바느질을 할 때에 부르던 가사 노동요이자 부요(婦謠)이다. 예전에는 여성들이 바느질을 하면서 일의 고통과 자신들의 설움을 표현하고, 이를 달래기 위하여 「바느질 소리」를 부르곤 하였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에서 배를 끌어올리면서 부르는 노동요. 「배 끌어올리는 소리」[죽성리]는 배를 뭍으로 끌어올릴 때에 죽성리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하여 배를 올리며 부르는 운수(運輸) 노동요이다.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기장군지』 하권의 329쪽에 「배 끌어 올리는 소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제보자는 밝혀 두지 않았고,...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기장군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배꽃일세 배꽃일세」는 모내기를 할 때 현장에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를 심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동 작업을 하기에 「배꽃일세 배꽃일세」를 불러 모내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에서 여성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베틀 노래」(1)는 부녀자들이 베틀에 앉아 베를 짤 때 지루함과 고단함을 달래고 피로를 잊기 위하여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143쪽에 「베틀 노래1」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7년...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오리에서 여성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베틀 노래」(2)는 부녀자들이 베틀에 앉아 베를 짤 때 지루함과 고단함을 달래고 피로를 잊기 위하여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144~146쪽에 「베틀 노래3」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 반송 마을에서 여성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베틀 노래」(3)는 부녀자들이 베틀에 앉아 베를 짤 때 지루함과 고단함을 달래고 피로를 잊기 위하여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다. 「베틀 노래」(3)의 경우는 남성 제보자가 가창하는 것을 채록한 것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중리 마을에서 여성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베틀 노래」(4)는 부녀자들이 베틀에 앉아 베를 짤 때 지루함과 고단함을 달래고 피로를 잊기 위하여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154~157쪽에 「베틀 노래11」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
-
부산광역시 동구 범4동에서 여성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베틀 노래」(5)는 부녀자들이 베틀에 앉아 베를 짤 때 지루함과 고단함을 달래고 피로를 잊기 위하여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의 223~224쪽에 「베틀노래2」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9년 1...
-
부산광역시 동래구 지역에서 여성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베틀 노래」(6)는 부녀자들이 베틀에 앉아 베를 짤 때 지루함과 고단함을 달래고 피로를 잊기 위하여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다. 1948년 김사엽·최상수·방종현 등이 집필하고 정음사에서 발행한 『조선 민요 집성』에 「첩 부고(訃告)」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또한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
부산광역시 동래구 낙민동에서 보리타작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보리타작 소리」[낙민동]는 마당에 추수를 한 보리를 깔아 놓고 도리깨로 여럿이 보리타작을 하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보리타작을 하는 장소가 마당이라 하여 「마당질 소리」, 보리타작을 하는 도구를 기준으로 「도리깨질 소리」라 하기도 한다. 보리타작은 주로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서 널리 행해지는...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대항 마을에서 보리타작을 할 때에 부르는 노동요. 「보리타작 소리」[대항동]는 여럿이 모여 도리깨로 보리타작을 하며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보리타작은 힘이 드는 도리깨질이므로 신명이 나지 않으면 일할 맛이 나지 않는다. 따라서 「보리타작 소리」[대항동]는 신명을 돋우기 위하여 흥겨운 가락과 성적 농담 등의 재미있는 노랫말로 이루어져...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임석 마을에서 풀무질을 하며 부르는 노동요. 「불매불매」는 대장간의 대장장이가 쇠를 두드려 단단하게 만들면서 부르는 잡역 노동요이다. 그런데 풀무질 노래인 「불매불매」가 전승되는 과정에서 어린아이를 돌보며 부르는 「아이 어르는 노래」로 기능적 변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의 다리가 쇠와 같이 단단해지라는 의미에...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서 방아를 찧을 때 부르던 노동요. 「사하 방아 소리」는 다대동에서 수확한 곡식의 깍지를 벗기고 쭉정이를 골라 알곡을 걸러내기 위하여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방아 노동요 또는 제분(製粉) 정미요이다. 특히 방아를 찧을 때 박자에 따른 동작의 통일성과 일의 수고를 덜기 위하여 「사하 방아 소리」를 부른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의 가리새 마을에서 삼을 삼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삼가래 노래」는 여성들이 ‘삼삼기’[짼 삼을 한 올 한 올 이어 실을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부르는 길쌈 노동요이자 부요(婦謠)이다. 삼삼기는 고되기도 하지만 줄곧 앉아서 하는 일이어서 다른 일보다 훨씬 지루하기 때문에 지루함을 덜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이때 부른 노래가 바로 「삼가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에서 밭매기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 「삼사월 긴긴 해에」는 부녀자들이 콩·팥·조 등을 심어 놓은 밭에서 밭매기를 하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밭매기는 논매기와 마찬가지로 허리를 굽히고 오랫동안 일을 해야 하므로 상당히 힘이 들지만 주로 여성들이 담당하였다. 「삼사월 긴긴 해에」는 듣는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해 부르는 노래가 아...
-
부산광역시 동래구 지역에서 새떼를 쫓으며 부르는 노동요. 「새 쫓기 소리」는 가을에 농부들이 벼를 수확하기 전에 자신의 논에서 벼를 쪼아 먹는 새떼를 쫓으며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새 쫓는 노래」, 「새 쫓는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또한 새를 쫓으려고 “후여”라는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일명 「후여 소리」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논에서 새떼를 쫓기 위하...
-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아기를 재우면서 부르는 노동요. 「새는 새는 나무에 자고」는 어른이 아기를 안거나 업고서 가볍게 흔들거나 토닥이면서 재울 때 부르는 가사 노동요이다. 이를 「아기 재우는 소리」, 「아기 재우는 노래」, 「자장가」 등이라고도 한다. 「새는 새는 나무에 자고」는 새, 쥐, 따개비, 솔방울 등도 모두 자는 곳이 따로 있다고 하면서 아이들은 엄마...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기장군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서울 갔던 선비들아」는 주로 모내기를 할 때 현장에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를 심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동 작업을 하기에 「서울 갔던 선비들아」를 교환창으로 불러 모내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
부산광역시 금정구, 영도구, 해운대구, 기장군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서울이라 남정자에」는 주로 모내기를 할 때 현장에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를 심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동 작업을 하기에 「서울이라 남정자에」를 교환창으로 불러 모내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과 사하구 다대동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서울이라 왕대밭에」는 주로 모내기를 할 때 현장에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를 심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동 작업을 하기에 「서울이라 왕대밭에」를 교환창으로 불러 모내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가덕도] 일대에서 모심기를 할 때나 즐겁게 놀 때 부르는 노동요이자 유희요. 「섬아 섬아 가덕섬아」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앞부분은 모심기를 할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며, 뒷부분은 가덕섬의 팔경으로 꼽히는 곳을 열거하며 부르는 가창 민요이다. 본래는 전자의 ‘모심기 노래’와 후자의 일명 「가덕섬 노래」 또는 「가덕 팔경가...
-
부산광역시 강서구, 중구, 해운대구, 기장군 등지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세 마지기 이 논배미」는 강서구, 중구, 해운대구, 기장군 등지에서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과정에서 주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즉 모를 찌는 작업 후 논에서 모내기를 할 때 흥을 돋우고 힘든 것을 잊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
-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에서 밭매기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 「수안동 밭매기 소리」는 부녀자들이 콩·팥·조 등을 심어 놓은 밭에서 밭매기를 하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밭매기는 논매기와 마찬가지로 허리를 굽히고 오랫동안 일을 해야 하므로 상당히 힘이 들지만 주로 여성들이 담당하였다. 「수안동 밭매기 소리」는 듣는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해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
부산광역시 수영구에서 논을 매면서 부르는 노동요. 「수영 논매기 소리」는 논의 잡풀을 제거할 때 농사일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고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수영 논매기 소리」에서 힘든 노동을 노래로써 극복하고자 노력했던 선인들의 슬기를 엿볼 수 있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
-
부산광역시 동래 지방에서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썰-써리 어디 갔노」는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을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모심기 노래」라고도 한다. 「썰-써리 어디 갔노」는 선후창의 형태로 불리는데 일꾼 중에서 먼저 한 사람이 선창을 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후창을 한다. 1948년 김사엽이 집필하고 정음사에서 간행한 『조선...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대항 마을에서 어린아이를 어르거나 잠재울 때 부르는 부녀요. 「알강달강」은 어린아이를 잠재울 목적으로 아기를 안거나 업고서 가볍게 흔들거나 토닥이면서 불러 주는 가사 노동요이다. 이를 「밤 한 톨 노래」라고도 한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309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에서 모심기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에 실려 있다. 이는 1999년 9월 17일 오세길·김창일 등이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대리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심필남[여, 80]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아침 이슬 찬 이슬에」는 원래 교환창으로 부르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오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길쌈할 때에 부르던 노동요. 「애원 애기 노래」(1)은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일의 고통과 자신들의 설움을 표현하는 등 봉건 사회의 비극적인 여성의 삶을 그리고 있는 서사 민요이다. 「애원 애기 노래」(1)은 부녀자들이 주로 길쌈을 할 때 수공 노동요로 불렀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비기능요로 불리기도 했다. 2...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길쌈할 때에 부르던 노동요. 「애원 애기 노래」(2)는 봉건 가족 사회의 비극적인 여성의 삶을 그리고 있는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서사 민요이다. 여인들이 주로 길쌈을 할 때 길쌈 노동요로 불렀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비기능요로 불리기도 했다. 「애원애기 노래」(2)에는 마지막 부분에 고려 속요 「정석가」에서처럼...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서 노를 저으면서 부르던 노동요. 「영도 노 젓는 소리」는 원래 제주도에서 전승되는 민요인데, 부산 지역까지 전파되어 영도구 동삼동에서 노를 저을 때에 불리던 어업 노동요이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의 434쪽에 실려 있다. 이는 1999년 10월 30일 백경숙·김민희...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과 강서구 범방동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75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87년 9월 6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공해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명순[여, 72]으로부터 채록하였고, 1992년 1월 19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
부산광역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기 어를 때에 부르던 가사 노동요. 「오록쪼록」은 아기를 어르고 보면서 또는 우는 아이를 달래면서 부르는 육아 노동요이다. 「오록쪼록」과 같은 아기 어르는 노래는 자장가와는 다르다. 아기 어르는 노래는 자장가로 부를 수 있지만 자장가는 노래의 성격상 아기를 어를 때 부를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아기를 어를 때 부르는...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에서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137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7년 1월 13일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가분[여, 83]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우구전 노래」는 독창으로...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해운대구 반송2동, 강서구 지사동, 기장군 장안읍 등지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이 논배미 모를 심어」는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과정에 주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즉 모를 찌는 작업 후 논에서 모내기를 할 때 흥을 돋우고 힘든 것을 잊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
-
부산광역시 강서구, 해운대구, 금정구 지역에서 모심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임이 죽어서 연자가 되어」는 부산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모심기 소리 중 하나이다. 「임이 죽어서 연자가 되어」는 모심기 과정의 전반에 걸쳐 시간적 제약을 거의 받지 않고 불리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모심기 소리」, 「모심기 노래」, 「등지」, 「모숭는 소리」, 「...
-
부산광역시 금정구, 사하구, 동구, 중구, 부산진구, 기장군 지역에서 아기를 재울 때 부르는 노동요. 「자장자장」은 주로 부산 지역의 할머니들이 집에서 아기를 보면서 재울 때 아기를 안거나 업고서 가볍게 흔들거나 토닥이면서 불러 주는 가사[육아] 노동요이다. 이를 「자장가」, 「자장노래」, 「아기 재우는 소리」, 「아기 재우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2002...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에서 멸치를 잡을 때에 부르던 노동요. 「장안 임랑 멸치 후리 소리」는 장안읍 임랑리에서 멸치 후리는 작업을 할 때 모두가 힘을 모아 동작에 맞추려고 부르던 어로 노동요이다. 이를 「후리 소리」, 「멸치잡이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기장군지』 하권에 실려 있다. 이는 1977년 기장군에서...
-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전실 자식 소리」는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던 방적 노동요이다. 이를 「전실 자식 노래」, 「전실 자식요」, 「계모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전실 자식 소리」의 사설을 보면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계모에게 받는 설움,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전실 자식의 설움이...
-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수영구 수영동, 기장군 일광면·장안읍 등지에서 모찌기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 「조르자 조르자」는 부산광역시 지역에서 모를 심기 전 모판에 있는 모를 뽑아 모를 심기 좋게 단으로 묶으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조루자 조루자」, 「모찌기 소리」, 「모찌기 노래」, 「등지」, 「모찌는 소리」, 「모찌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과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에서 길쌈을 하며 부르는 노동요. 「주머니 노래」는 부산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길쌈 노동 중에서도 삼을 삼을 때 주로 부르는 방적 노동요이다. 이를 「줌치 노래」, 「줌치요」 등이라고도 한다. 「주머니 노래」는 주머니를 만드는 과정과 아름다움이 정감 있게 그려지고 있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부산진구 초읍동, 기장군 철마면 등지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지초 캐는 처녀 노래」는 부녀자들이 길쌈 노동 중에서도 삼을 삼을 때 주로 부르던 방적 노동요이다. 이를 「주추 캐는 처녀」, 「주초 캐는 처녀」, 「주추 캐는 소리」, 「구월산요」 등이라고도 한다. 「지초 캐는 처녀 노래」의 사설에는 처녀 총각의 화답을 통한...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금정구, 강서구, 남구, 중구, 부산진구 등지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진주 난봉가」는 전국에 걸쳐 널리 분포하는 서사 민요로, 부산 지역의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방적 노동요이다. 이를 「진주 낭군 노래」, 「시집살이 노래」, 「빨래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고려 가요에 모태를 두고 있는 「진주 난봉가」는 남편이 기생...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동구 범동 등지에서 모심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찔레꽃은 장가가고」는 모심기 과정의 전반에 걸쳐 시간적 제약을 거의 받지 않고 부산 지역에서 불리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모심기 소리」, 「모심기 노래」, 「등지」, 「모숭는 소리」, 「모숭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강서구 녹산동, 기장군 장안읍 등지에서 논에 모심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찔레꽃을 데쳐내어」는 논에서 모찌기를 한 다음 모심기 과정의 전반에 걸쳐 시간적 제약을 거의 받지 않고 흥을 돋우고 힘든 것을 잊기 위해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모심기 소리」, 「모심기 노래」, 「등지」, 「모숭는 소리」, 「모숭는 노래」 등이라고...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일대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첩 노래」는 철마면 이곡리에서 길쌈 과정 중에서 삼을 삼을 때 주로 부르는 방적 노동요이다. 이를 「첩요」, 「본처와 첩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7년 1월 14일 부산대학교 조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강서구 지사동, 기장군 철마면 등지에서 모심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청사초롱 불 밝혀라」는 부산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초롱아 초롱아 청사초롱」, 「모심기 소리」, 「모심기 노래」, 「등지」, 「모숭는 소리」, 「모숭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청사초롱 불 밝혀라」는 모심기 과정 전반에 걸...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쾌자 노래」는 철마면 안평리 지역의 부녀자들이 길쌈 과정 중 삼을 삼을 때 주로 부르던 방적 노동요이다. 이를 「초야초야 양대초야」, 「담 넘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쾌자 노래」는 아름다운 좌수별감의 딸과 그녀를 보고 담장을 넘다가 쾌자를 찢은 남자의 대화를 익살스럽게 묘사하고 있다. 2...
-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남구 용호동, 동래구 복천동, 기장군 철마면에서 모심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타박타박 타박머리」는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모심기 소리 중 하나인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타박네 노래」, 「다풀다풀 다박머리」, 「모심기 소리」, 「모심기 노래」, 「등지」, 「모숭는 소리」, 「모숭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타박타박 타박머리」...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신기 마을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탄로가」는 중동 신기 마을의 부녀자들이 길쌈 과정 중 삼을 삼을 때 주로 부르던 방적 노동요이다. 이를 「노탄가」라고도 한다. 「탄로가」는 사람마다 늙으면 다 저승으로 가지만 자신은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이 한탄스럽다는 사설인데, 다소 역설적인 느낌을 준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
-
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 동선 마을에서 탕건을 만들면서 부르는 노동요. 「탕건 노래」는 강서구 가덕도 일대에서 전해 내려오는 탕건을 짤 때 부르는 수공 노동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0년 8월 1일 부산대학교 조사팀이 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 동선 마을로 현지 조...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에서 모심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판 장수는 판을 지고」는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모심기 노래로서, 말놀이를 활용한 언어 유희적 성격이 강한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모심기 소리」, 「모심기 노래」, 「등지」, 「모숭는 소리」, 「모숭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1993년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간행한 『동래 향토지』의 ‘모심기...
-
부산광역시 금정구, 강서구, 사하구, 동구, 영도구, 수영구, 기장군 등지에서 모심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퐁당퐁당 찰수제비」는 부산 지역의 모심기 소리 중 하나로서, 모심기 과정 전반에 걸쳐 시간적 제약을 거의 받지 않고 불리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모심기 소리」, 「모심기 노래」, 「등지」, 「모숭는 소리」, 「모숭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20...
-
부산광역시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동래구, 수영구, 기장군 등지에서 모찌기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 「한강에다 모를 부어」는 부산광역시 지역의 대표적인 모찌기 소리로서 모판의 모를 쪄내어 옮겨 심기 좋게 단으로 묶으면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한강수에다 모를 부어」, 「모찌기 소리」, 「모찌기 노래」, 「등지」, 「모찌는 소리」, 「모찌는 노래」...
-
부산광역시 강서구, 금정구, 중구, 동래구, 연제구, 기장군 등지에서 모심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해 다 졌네 해 다 졌네」는 부산광역시 지역에서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과정에 주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는 「해 다 지고 저문 날에」, 「모심기 소리」, 「모심기 노래」, 「등지」, 「모숭는 소리」, 「모숭는 노래」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북구, 영도구, 남구, 동구, 연제구 등지에서 모심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해 다 지고 저문 날에」는 부산 지역에서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과정에 주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는 「이태백이 본처 노래」, 「모심기 소리」, 「모심기 노래」, 「등지」, 「모숭는 소리」, 「모숭는 노래」 등으로도 불린다. 특히 「해 다 지고...
-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밭을 매면서 부르는 노동요. 「호미 소리」는 동래구 온천동의 부녀자들이 밭에서 김[잡풀]을 매며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호매이 소리」라고도 한다. 1993년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발간한 『동래 향토지』의 「동래 지방의 민요」 중 노동요 항목에 「호미 소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30년 8월 온...
의식요
-
부산광역시에서 민중들이 특별한 의식을 치르면서 부르는 노래. 의식요는 의식을 거행하며 신에게 인간의 소망을 빌거나 화를 쫓고 복을 비는 노래를 말한다. 이를 ‘의례요’라고도 한다. 부산광역시에는 가장 활발하게 불리는 것이 장례 때에 불리는 장례 의식요와 세시 절기에 맞춰서 불리는 세시 의식요, 무속 행사와 같은 특정한 의식에서 부르는 무속 신앙 의식요 등이 전승되고 있다...
-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대리 마을에서 음력 1월 15일 무렵에 지신밟기를 하며 부르는 의식요. 「구포 대리 지신풀이」는 대리 마을 주민들이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세시 풍속 중 하나인 지신밟기를 하며 부르던 세시 의식요이다. 마을 사람들이 모여 농악대를 앞세우고 민가의 부엌, 우물, 광 등을 차례로 옮겨 지신을 밟으면서 노래를 부른다. 2002년 김승찬·...
-
부산광역시 동래 지역에서 지신밟기를 할 때 부르던 의식요. 「동래지신밟기」는 매년 음력 정초부터 정월 대보름 사이에 동래 지역에서 지신(地神)을 진정시키고, 잡귀를 물리치기 위하여 풍물 장단과 함께 당산, 우물, 조왕, 장독, 고방, 뒷간 등 각각의 장소에 어울리는 소원을 담아 부르는 세시 의식요이다. 동래야류보존회에서 채록하여 『동래 들놀음』에 실...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임석 마을에서 지신밟기를 할 때 부르는 의식요. 「두구동 임석 지신밟기」는 매년 음력 정초부터 정월 대보름 사이에 두구동 임석 마을에서 지신(地神)을 진정시키고, 잡귀를 물리치기 위하여 풍물 장단과 함께 소원을 담아 부르는 세시 의식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임석...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중리 마을에서 지신밟기를 할 때 부르는 의식요. 「두구동 중리 지신밟기」는 매년 음력 정초부터 정월 대보름 사이에 두구동 중리 마을에서 지신(地神)을 진정시키고, 잡귀를 물리치기 위하여 풍물 장단과 함께 소원을 담아 부르는 세시 의식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두구...
-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가리새 마을에서 지신밟기를 할 때 부르는 의식요. 「범방동 가리새 지신풀이」는 매년 음력 정초부터 정월 대보름 사이에 범방동 가리새 마을에서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지신(地神)을 진정시키고, 잡귀를 물리치기 위하여 풍물 장단과 함께 한 해의 무사와 풍년을 담아 부르는 세시 의식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 마을에서 비가 오지 말기를 바라면서 부르는 의식요. 「비 오지 말라고 기원하는 소리」는 장마가 계속될 때에 비가 그치고 날이 개기를 기원하며 부르는 농업 의식요이다. 비가 많이 오는 특수한 상황에서 가창되므로 세시 의식요나 장례 의식요 등과 구별되는 임시 의식요라고 할 수 있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
-
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 동선 마을에서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는 의식요. 「상엿소리」[동선동]는 동선 마을 주민들이 장례 절차 중에서 망자의 주검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장지까지 옮기는 작업 중에 부르던 장례 의식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1년 7월 13일에...
-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는 의식요. 「상엿소리」[연산동]는 장례 절차 중에서 장지까지 상여를 메고 갈 때 선후창의 형식으로 상여꾼들이 부르는 장례 의식요이다. 이를 「연제구 연산동 상엿소리」, 「운상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상엿소리는 향도가(香徒歌), 향두가(香頭歌), 만가(輓歌), 행상소리, 회심곡(回心曲), 옥설개, 설소리 등...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예림리에서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의식요. 「상엿소리」[예림리]는 장례 절차 중에서 출상 당일 상여를 메고 출발하기 전이나 상여를 메고 갈 때에 앞소리꾼과 상여를 메고 가는 상여꾼들이 부르던 장례 의식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299~301쪽에 「상엿소리2」로...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에서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의식요. 「상엿소리」[일광]는 장례 절차 중에서 출상 당일 상여를 메고 출발하기 전이나 상여를 메고 갈 때에 앞소리꾼과 상여를 메고 가는 상두꾼들이 부르던 장례 의식요이다. 2006년 일광면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일광면지』의 759~760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연화사의 보살인 김설임으로부터 채록한 것...
-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 와룡 마을에서 성주에게 가정의 번영을 축원하며 부르는 의식요. 「성주풀이」는 무가인 ‘성주풀이’에서 파생한 노래로 최고의 가택신으로 신앙되는 성주신에게 제사를 지내며 부르는 세시 의식요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성조푸리」, 「성조풀이」, 「성조신가」, 「성주본가」 등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주풀이」가 널리 받아들여진다. 대개...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 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무렵에 지신밟기를 하며 부르는 의식요. 「송정 지신풀이」는 음력 1월 15일을 전후하여 마을 사람들이 모여 농악대를 앞세우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집안의 평안을 빌고, 나아가 한 해의 무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 의례요이다. 농악대들은 민가의 부엌, 우물, 광 등을 차례로 옮겨 지신을 밟으면서 노래를 부른다....
-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지역에서 지신밟기를 할 때 부르던 의식요. 「수영지신밟기」는 250여 년의 전부터 지금의 수영구 수영동 일원에서 정초에 가가호호를 돌며 마을의 안과태평(安過太平)과 주민들의 제액초복(除厄招福)을 빌어 주던 정초의 의례인 동시에 정월 대보름날 행해지는 탈놀음인 수영야류 공연을 위한 경비조달 목적을 가진 탈놀음의 사전 준비과정 성격을 가진...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가동 마을에서 집안에 닥칠 액을 막으려고 부르던 의식요. 속신이란 일정한 신앙 체계를 가진 것도 아니면서 민간에 널리 보편화된 믿음으로 존재하는 신앙을 뜻한다. 「액막이 노래」는 이러한 민간의 속신에 따른 노래로 일종의 속신 의식요이다. 이를 「액풀이 노래」라고도 한다.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이를 풀어내기 위하여 「액막이 노래」를...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임노래」(1)은 철마면 이곡리 지역의 부녀자들이 길쌈으로 누적된 피로와 지루함을 잊기 위하여 부르는 방적 노동요인데, 첩을 둔 남편을 원망하는 본처의 심정을 담아내고 있다. 이를 「첩노래」라고도 한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대항 마을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임노래」(2)는 대항동 대항 마을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방적 노동요이다. 이를 「임타령」, 「상사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임노래」(2)는 남편을 사별하고 홀로 지내는 여인의 고독한 심정을 담고 있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용천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지신밟기를 하면서 부르는 의식요. 「일광면 용천 지신풀이」는 일광면 용천리에서 대지의 신인 지신(地神)을 위로하고 집안의 복덕과 마을 전체의 평안과 농사의 풍작을 기원하는 세시 의식요이다. 2001년 기장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기장군지』 하권에 「지신풀이」(1)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이는 부산광역시 기...
유희요
-
부산광역시에서 민중들이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 유희요는 유희, 즉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민요이다. 이를 ‘놀이요’라고도 한다. 놀이와 함께 노래를 부름으로써 더 즐겁고 흥겹게 놀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부산광역시 전역에서 유희요는 다양하게 전승되고 있다. 놀이에서 노래를 부르는 경우는 주로 여럿이 하는 어른들이 하는 놀이나 아이들이 노는 놀이에서 불려진다. 한편,...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과 중구 대청동에서 각설이들이 부르는 유희요. 「각설이 타령」(1)은 각설이패들이 마을에 들어와 남의 집 대문 앞이나 장터에서 동냥을 위하여 흥겹게 불렀던 언어유희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6년 7월 3일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
-
부산 지역에서 각설이들이 부르는 유희요. 「각설이 타령」(2)은 걸인인 ‘각설이패’의 시각으로 사회를 해학적·풍자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설로 되어 있는 언어유희요이다. 이를 「품바 타령」, 「장타령」 등이라고도 한다. 각설이패는 방랑자들이면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이었다. 이들은 단순한 걸인 세력의 규합을 넘어서,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사람들의 저항을 보여 주는...
-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1동 대리 마을에서 곰방대를 소재로 부르던 유희요. 「곰방대 노래」는 늙고 나니 사랑하는 가족들은 모두 떠나고 곰방대[짧은 담뱃대]만 친구로 남았다는 가창 유희요이다. 곰방대와 더불어 살아온 서민들의 외로움과 한탄이 잘 나타나 있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에 실려 있다. 이는...
-
부산 지역에서 아이들이 곰보를 놀리며 부르는 유희요. 「곰보 놀리기 소리」는 곰보에게 사람들이 싫어하는 쥐를 잡으라며 놀리는 놀림 동요[신체 놀림요]이다. 이를 「곰보 노래」라고도 한다. 놀림 동요의 제재는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취하게 되고 주로 비정상적인 상태의 사람, 신체 부위의 흉, 그리고 함께 노는 동무와 동물 등이 대상이 된다. 이때 아이들의 놀리기는...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과부의 신세를 한탄하는 유희요. 「과부 한탄가」는 시집온 여성이 지아비를 잃고 나서 외로운 마음을 풍속과 사물에 빗대어 표현한 가장 유희요이다. 사월 초파일로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매달의 풍속에 빗대어 함께할 남편이 없는 서러움을 노래하는 달거리 노래의 일부분으로 보인다. 달거리 민요는 정월에서 섣달까지 매달의 명절에 비유하여 주제...
-
부산 지역에서 부부간의 성행위를 표현한 유희요. 「구녕요」는 ‘구녕[구멍]’이라는 단어의 말장난을 통해 정서적 효과를 얻는 노래로 해학성이 풍부한 일종의 언어 유희요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구녕요」를 모심기에서 불렀다는 제보자의 첨언으로 볼 때, 원래 노동요인 모심기 노래였으나 부산이 도시화되고 농업이 쇠퇴하면서 유흥의 공간에서 불러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1동에서 구포 다리[구포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2010년 2월 28일 류종목이 지은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의 138쪽에 실려 있다. 이는 1999년 10월 30일 백경숙·김민희 등이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1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이옥순[여, 75]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포 다리 노래」는 독창...
-
부산광역시 북구에서 구포장를 중심으로 걸인들이 부르던 유희요. 「구포 장타령」은 주로 장터에서 물건을 팔았던 상인들과 구걸을 했던 각설이패에 의해 가창되었던 일종의 가창 유희요이다. 예전에는 물건을 팔면서 불렀던 노동요의 기능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러한 기능이 쇠퇴하고 유흥의 공간에서 부르는 유희요의 기능만 남아 있다. 1993년 북구 낙동문화원에서 채록하여...
-
부산 굼기에서 다양한 구멍의 모습을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굼기 타령」은 일상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구멍을 재미있게 나열한 일종의 언어 유희요이다. 「굼기 타령」은 말놀이와 말장난을 통해 정서적 효과를 얻고 있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243~245쪽에 실려 있다. 이는...
-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와 금정구 금성동에서 술을 권하며 부르는 유희요. 「권주가」는 술을 대작할 때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는 노래로서 조선 후기에 성행한 잡가(雜歌)의 하나이다. 전통 음악은 크게 궁중에서 발달한 정악(正樂)과 민간의 민속 음악인 속악(俗樂)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잡가는 정악과 속악이 교섭하는 가운데 독자적인 계통의 음악으로 성장·발전한 것이...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대항 마을에서 귀에 들어간 물을 빼며 부르는 유희요. 「귀 물 빼기 소리」는 아이들이 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 귀에 들어간 물을 빼며 부르는 동요이다. 강하게 요구하면 그 요구하는 대로 변화가 온다는 확신을 가지고 부르는 노래로 다분히 주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
-
부산 지역에서 아이들이 어디쯤 왔는지 묻고 답하는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길가기 소리」는 아이들이 길을 가면서 어디쯤 왔는지를 서로 묻고 답하거나, 기다리는 대상이 어디쯤 왔는지를 예상하며 부르는 동요이자 놀이요이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놀이를 즐기며 부를 수 있다. 1963년 경상남도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경상남도지』하권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아이들이 까치를 보고 놀리는 유희요. 「까치 놀리기 소리」는 까치에게 묻고 답하면서 까치를 놀리는 놀림 동요이다. 놀림 동요는 사람이나 사물이나 동물을 상대로 놀리는 내용으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정상적인 상태의 사람, 신체 부위의 흉, 함께 노는 친구, 동물 등이 제재가 된다. 대상의 특징에 대한 재치 있는 형용과 해학적인...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학리에서 부녀자들이 시집살이의 고단함을 부르는 유희요. 「꼬댁각시 노래」는 서사 민요로서, 원래 정초나 추석에 여성들이 한 해의 운수를 점치면서 부른 의식요이던 것이 후대로 내려오면서 유희요로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꼬댁각시요」, 「꼬대각시오」, 「한 살 먹어 엄마 죽고」 등이라고도 한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 마을에서 아이들이 꼬리따기를 할 때 부르는 유희요. 「꼬리따기」는 아이들이 꼬리따기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언어 유희요이자 동요(童謠)이다. 언어 유희요는 노랫말의 언어 자체가 놀이의 대상이 되는 노래를 말한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에서 숫자와 연상 단어를 연결하여 부르는 유희요. 「꼬불꼬불 고개」는 하나부터 열까지 순서대로 숫자와 관련된 단어를 활용하여 부르는 언어 유희요이다. 이를 「숫자 노래」라고도 한다. 숫자가 시작되는 문구를 연결하여 말놀이와 말장난으로 흥미를 끌고 있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
-
부산 지역에서 아이들이 달팽이를 보고 놀리는 유희요. 「달팽이 놀리기 소리」는 아이들이 달팽이를 잡아 달팽이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놀리는 놀림 동요이다. 이를 「달팽이 놀리는 노래」, 「달팽이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달팽이가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달팽이가 춤춘다고 생각하여 할머니가 춤추고 영감이 장구를 치라고 놀리는 사설이 해학적이다. 197...
-
부산 지역에서 아이들이 닭잡기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닭잡기 소리」는 추석 때나 가을에 아이들이 모여 닭잡기 놀이를 할 때에 부르는 집단 놀이 동요이다. 이를 「닭잡기 놀이 노래」, 「닭잡기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닭잡기 놀이에서 닭을 잡으려는 술래[너구리]가 아이들이 손을 잡고 둥글게 만든 원형 밖에서 “실-실 꼬-꼬 내닭 주소”라고 하면, 다른...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2동 청사포 마을에서 담배를 소재로 부르던 유희요. 「담배 타령」은 “구야구야 담바구야”라는 구절로 시작하며 담배의 유래, 담배의 재배, 담배를 피우는 간단한 느낌 등을 노래로 풀어내는 가창 유희요이다. “~은, ~초요”라는 형태의 대구의 가사를 반복하는 유형도 있으나 흔치는 않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이나 보기 싫은 아이를 보고 놀리는 유희요. 「덕석 진 놈」은 아이들 여럿이 보기 싫은 아이나 힘들게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사람을 놀리면서 부르는 놀림 동요이다. 여기서 ‘덕시’란 덕석, 즉 멍석을 말한다. 멍석을 말아 등에 지고 가는 사람을 “덕시 진 넘”이라고 한다. 또한 보기 싫은 아이를 놀리기 위해 그 아이가...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에서 돈의 가치를 주제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돈풀이」는 돈의 이름과 그에 따르는 가치를 나열하고, 이를 흥미 위주로 풀이하고 있는 언어 유희요이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의 372~373쪽에 「돈풀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9년 10월 23일...
-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아이들이 대추를 주우면서 부르는 유희요. 「바람아 바람아 불어라」는 아이들이 바람에 떨어진 대추를 주우면서, 또는 더 많은 대추가 떨어지도록 바람이 많이 불어 주기를 원하면서 부르는 동요이다. 이를 「대추 노래」라고도 한다. 1993년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간행한 『동래 향토지』의 132~133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26년 8월에...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 마을에서 방귀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방귀 노래」(1)는 소재 자체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가져다주는 방귀 소리를 희화적으로 부르는 가창 유희요[비기능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2년 1월 13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서 방귀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방귀 노래」(2)는 소재 자체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가져다주는 방귀 소리를 희화적으로 부르는 가창 유희요[비기능요]이다. 방귀에 대한 나열식 서술이 특징적인데 시아버지, 시할머니, 신랑, 시누이, 며느리 등의 방귀가 희화적으로 연결되어 웃음보를 터뜨리게 한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 마을에서 범벅을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범벅타령」은 정월부터 섣달까지 달마다 열두 가지 범벅 이름을 주워섬긴 데서 생긴 이름으로, 경기 잡가에서 유래하여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가창 유희요[비기능요]이다. 열두 달에 맞춰 범벅을 만든다는 「범벅타령」에는 외간 남자와 사통하다가 남편에게 들키는 내용이 함께 엮여 있다. 20...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에서 본처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본처 노래」는 세 번이나 새장가를 간 남편을 둔 본처와 첩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을 다룬 가창 유희요이자 비기능요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큰어머니 노래」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의 342~343쪽에...
-
부산 지역에서 부산과 근교 지명을 소재로 하여 부르던 유희요. 「부산 가서 붓 사고」는 부산을 비롯한 근처의 지명과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상품을 서로 연결하여 부르던 언어 유희요이다. 1933년 김소운이 편찬하고 일본 도쿄 제일서방에서 발행한 『언문 조선 구전 민요집』의 261쪽에 수록되어 있다. 구체적인 채록 정보는 알 수 없다. 「부산 가...
-
부산광역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어울려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부산 장타령」은 부산 지역의 주민들이 어울려 놀면서 부르는 노래로서, 부산 곳곳의 시장 이름을 활용해 말놀이로 즐기는 언어 유희요이다. 시장의 이름을 들어 시장을 소개하고는 시장의 이름으로 핑계를 대서 장을 못 본다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1933년 김소운이 집필하고 동경(東京)의 제일서방에서...
-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비단을 소재로 하여 부르던 유희요. 「비단 타령」은 비단이 온갖 정성을 들여서 짜는 화려한 천이며, 비단을 입은 사람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창자가 다양한 종류의 비단을 길게 열거하면서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비단 타령」은 길이가 길지만 서사적인 노래가 아니며, 표현상 서정성을 띠기는 하지만 비단의 종류를 하나씩 열거한다는 점에서 서술적...
-
부산 지역에서 빡빡머리[까까머리]를 한 아이나 중을 보고 놀리는 유희요. 「빡빡머리 놀리기 소리」는 머리를 중머리처럼 깎은 아이나 중을 보고 “중대가리[풀대가리]” 또는 “중중 땡땡이중[때때중]”이라고 놀리면서 부르는 놀림 동요이다. 이를 「중노래」, 「중머리 놀리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빡빡머리 놀리기 소리」의 사설에는 까까머리를 놀리는 욕설이 섞이기도...
-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사위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사위 노래」는 자신을 사위 삼으라는 총각과 노파의 대화로 이루어진 문답형 가창 유희요[비기능요]이다. 일반적으로 「사위 노래」는 처가를 무시하는 유형과 장모가 사위에게 딸을 잘 부탁한다는 권주가 유형 등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런데 천성 마을에 전승되는 「사위 노래」는 이상...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수내 마을에서 남녀 간의 상사(相思)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상사 노래」는 상사병(相思病)[연정에 사로잡혀 생기는 마음의 병]에 걸린 도령이 열녀의 마음을 얻을 때까지 살아보자는 남녀 간의 사랑을 노래한 비기능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219쪽에 「상사요」...
-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동 신천 마을에서 나무꾼들이 산에 올라갈 때 부르는 유희요. 「어사용」은 나무꾼들이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러 산에 올라갈 때 지게작대기로 지게 목발을 두드리면서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어새이」, 「초부가(樵父歌)」, 「가마귀 타령」 등이라고도 한다. 나무꾼들이 부르는 노래이기 때문에 주로 산간 지방에 퍼져 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
부산광역시 지역에서 그만 놀고 집에 가자는 아이를 놀리는 유희요. 「언어유희 소리」는 같이 놀던 한 아이가 그만 놀고 집으로 ‘가자’고 하면 그 아이를 놀리며 부르던 언어 유희요이다. 노래의 사설을 유희의 직접적인 방법으로 삼아 진행되는 노래를 언어 유희요라고 한다. 노래의 사설이 말장난으로 이루어져 있는 언어 유희요는 주로 아이들의 노래인 동요로 불려진다....
-
부산광역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줄다리기 할 때 서로 놀리는 동요. 「웃기기 소리」(1)은 줄다리기 시작 전에 양편 아이들[사람들]이 서로 놀리며 부르던 유희요이다. 1989년 김소운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발행한 『조선 구전 민요집』에 옛 한글로 표기되어 실려 있다. 이는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
-
부산광역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말꼬리를 이어 부르는 동요. 「웃기기 소리」(2)는 한 아이가 물으면 다른 아이가 대답하는 문답식으로 말꼬리 잇기를 통한 말놀이 유희요이다. 1989년 김소운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발행한 『조선 구전 민요집』에 옛 한글로 표기되어 실려 있다. 이는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에서 인간을 괴롭히는 이를 잡으면서 부르는 노래 「이 노래」는 사람의 몸에 기생하면서 피를 빨아 먹는 이[蝨]를 잡아 죽이거나 또는 잡은 이를 놀리면서 부르는 곤충 유희요이다. 특히 머릿니는 두피로부터 피를 빨아먹고 살아가기에 예전부터 이를 박멸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 왔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
-
부산광역시 지역에서 아이들이 이 빠진 아이의 모습을 놀리면서 부르는 동요. 「이 빠진 아이 놀리기 소리」는 아이들이 신체의 비정상적인 모습이나 특이한 외모가 우습다고 놀리기 위하여 부르는 신체 유희요이다. 이를 「결치 노래」라고도 한다. 「이 빠진 아이 놀리기 소리」는 대체로 해학적인 사설로 이루어져 있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중리 마을에서 어울려 놀면서 흥을 돋우며 부르는 유희요. 「임타령」은 어울려 놀 때 흥을 돋우며 부르기도 하지만, 혼자 있을 때 자기 위안 삼아 부르기도 하는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임노래」, 「노랫가락」 등이라고도 한다. 「임타령」은 임이 혹시 다른 사람을 품에 품고 있지는 않는가 하는 의심의 마음을 풀기 위해 하늘에 떠 있는 달에...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서 아이들이 잠자리를 잡을 때 부르는 동요. 「잠자리 잡기 소리」는 아이들이 잠자리를 잡으러 가면서, 잠자리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위협하는 말을 담아 부르는 주술적 유희요이다. 이를 「잠자리 잡는 노래」, 「잠자리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에 실려 있...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서 어울려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장가 타령」은 특별한 기능 없이 ‘노래 부르기’ 자체에 목적이 있어서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가창 유희요란 어울려 놀 때 흥에 겨워 부르거나, 자기 위안 삼아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노래하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부르는 노래를 말한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중리 마을에서 어울려 놀 때 흥을 돋우며 부르는 유희요. 「장끼 타령」은 판소리 열두 마당 가운데 하나인 ‘장끼 타령’을 민요화한 노래로서, 어울려 놀 때 흥을 돋우며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또한 「장끼 타령」은 부녀자들이 길쌈을 할 때 부르기도 하는가 하면, 혼자 있을 때 자기 위안을 목적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2002년 김승찬·박...
-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좌수영어방놀이’에서 불리는 유희요. 「좌수영 어방놀이 노래」는 바닷가에서 어부들이 옛 시대의 생활 수단이었던 후릿그물을 이용한 고기잡이를 민속놀이로 발굴하여 정착시킨 「좌수영어방놀이」에서 불리는 어로 노동요를 민속놀이로 노래화한 가창 유희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기장군 기장읍, 중구 영주동 등지에서 징거미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타령조의 유희요. 「징거미 타령」은 징거미[징금이 또는 징기미]라고 하는 ‘징거미새우’[민물 새우]를 소재로 하여 물질 만능의 각박한 세태를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징금이 타령」이라고도 한다. 「징거미 타령」은 빚쟁이한테 시달리다 못해 몸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금정구, 강서구, 기장군 등지에서 주로 여성들이 놀면서 흥을 돋우며 부르는 유희요. 「창부 타령」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가창 유희요 중 대표적인 신민요이다. 「창부 타령」은 원래 무가(巫歌)에서 출발한 경기 민요인데, 무속의 재차(祭次)에서 ‘창부신(倡夫神)’을 위해 부르던 무가가 민요화한 노래이다. 「창부 타령」은 부산 지역에서도 널리...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대항 마을과 북구 구포동 대리 마을 등지에서 어울려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처남·자형 화답가」는 부산광역시 일대에서 어울려 놀 때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처남·자형 화답가」의 사설은 자형이 처남에게 누이가 뭘 하고 있더냐고 묻자 처남은 누이가 자형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는데, 처남의 말과는 달리 누이는 기...
-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대리 마을에서 처녀와 총각의 사랑을 소재로 부르는 유희요. 「처녀 총각 노래」는 처녀와 총각이 은근한 남녀의 연정을 노래한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사랑 노래」, 「처녀 총각 화답가」 등이라고도 한다. 「처녀 총각 노래」는 총각이 목화를 따고 있는 처녀에게 집을 묻자 처녀는 산을 넘어 초당집이라고 알려 주면서 우산과 갈모를 걸 곳이 없으...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에서 천자문을 소재로 하여 부르는 유희요. 「천자문 뒤풀이」는 천자문에 있는 글자의 뜻을 활용하여 어울려 놀면서 부르는 언어 유희요이다. 이를 「천자풀이」, 「천자 뒤풀이」 등이라고도 한다. 「천자문 뒤풀이」는 본래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이었는데, 민요화된 것이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아이들이 천자문을 풀어서 놀이 삼아 부르는 유희요. 「천자풀이 노래」는 천자문 가운데 가장 앞 구절에 있는 한자를 해학적으로 풀이하여 부르는 언어 유희요이다. 이를 「천자풀이」, 「천자문 풀이」, 「하늘천 따지」 등이라고도 한다. 1950년 김사엽·최상수·방종현 등이 집필하고 정음사에서 간행한 『조선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동...
-
부산광역시 남구, 중구, 연제구, 영도구, 강서구 등지에서 청춘을 소재로 어울려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청춘가」는 청춘에 빗대어 자신의 처지나 마음을 노래한 가창 유희요이다. 「청춘가」는 청춘가조의 가락 위에 민중의 애환을 담은 수많은 사설을 얹혀서 부르는데, 특히 청춘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내용들이 많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
-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과 금정구 두구동에서 어울려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춘향이 노래」는 예전에는 부녀자들이 길쌈을 할 때에 부르던 방적 노동요였는데, 오늘날에는 즐겁게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로 불리는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춘향 노래」라고도 한다. 「춘향이 노래」는 「춘향가」의 내용을 민요화하여 부산 지역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널리 불렸던 유희요 중의 하나이...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에서 어울려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콩 노래」는 안평리 주민들이 어울려 놀 때 부르거나, 때로는 혼자 있을 때 자기 위안을 목적으로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에 실려 있다. 이는 1999년 10월 24일 동아대학교 조사팀이 부산광역시 기장군...
-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에서 사람들이 모여 놀 때 부르는 유희요. 「쾌지나 칭칭나네」는 부산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여러 사람이 어울려 흥을 돋우거나 또는 일이나 놀이의 호흡을 맞추면서 부르는 선후창 방식의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개지나 칭칭나네」, 「치기라 칭칭나네」, 「칭칭이 소리」, 「칭칭이」 등이라고도 한다. 「쾌지나 칭칭나네」...
-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어울려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포수 노래」는 사냥 나온 포수에게 산짐승이 자문자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가창 유희요이다. 1993년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간행한 『동래 향토지』에 실려 있다. 이는 1936년 8월 동래군 기장면[현재 부산광역시 기장군] 주민 감화봉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지역이나 제보자에 대한 구체적인...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미포 마을에서 한글의 자모 순서에 따라 말을 만들어서 부르는 유희요. 「한글 뒤풀이」는 아이들이 한글의 음에 따라 이루어진 짧은 사설로 말놀이를 하며 부르는 언어 유희요[문자 유희요]이다. 이를 「한글풀이」, 「국문 풀이」, 「국문 뒤풀이」 등이라고도 한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
-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해방의 기쁨과 전쟁의 비극을 노래한 유희요. 「해방가」는 1945년 8월 15일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광복을 맞이한 기쁨과 함께 6·25 전쟁의 비극을 노래한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해방 노래」라고도 한다. 「해방가」는 어울려 놀면서 흥을 돋우기 위하여 부르는 현장에서 비교적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현대 민요로서 통일이...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서 어울려 놀면서 흥을 돋우며 부르는 유희요. 「허랑 타령」은 사하구 다대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강원도 아리랑」조로 불리는 연장체로 상당히 긴 가창 유희요이다. 이는 후렴 부분의 가사에 ‘아리랑’이란 말이 들어 있기 때문에 「아리랑 타령」이라고도 한다. 「허랑 타령」의 사설에는 남녀 사이의 사랑을 비롯하여 다양한 생활 모습이 나타나 있...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서 어울려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회심곡」은 어울려 놀 때 흥에 겨워 부르거나, 혼자 있을 때 자기 위안을 위해 부르는 노래로서, 즐기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회심곡」은 조선 중기에 서산 대사 휴정(休靜)[1520~1604]이 지은 불교 가사(佛敎歌詞)를 민요화한 것으로, 주로 「상여 소리」에 얹혀 불리고 있다...
민속놀이요
-
부산 지역에서 민속놀이를 할 때 함께 부르는 유희요. 민속놀이요는 민중들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를 즐길 때에 부르는 유희요이다. 민요 중에 놀 때 부르는 유희요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민속놀이요이다. 민속놀이는 윤무(輪舞), 줄다리기, 고싸움, 화전놀이 등 세시 명절에 행해지는 놀이와 어른들의 장기나 화투, 아이들의 다리 세기, 숨바꼭질, 뜀뛰기, 소...
-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그네를 타며 부르던 유희요. 「그네 노래」는 오월 단오의 그네뛰기 풍속과 관련된 노래로서, 부녀자들이 한복으로 곱게 차려 입고 그네를 뛰면서 부르던 세시 놀이요이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발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에 실려 있다. 이는 1999년 10월 17일 류종목이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대항 마을에서 널뛰기를 할 때 부르던 유희요. 「널뛰기 소리」(1)는 음력 정초를 비롯하여 5월 단오, 8월 한가위 등의 명절날에 주로 젊은 여성들이 즐기는 세시 명절의 민속놀이요[세시 놀이요]이다. 널뛰기는 여자들이 둘로 나뉘어 긴 널빤지의 중간에 짚단이나 가마니로 밑을 괴고, 양쪽에서 서로 균형을 잡아가며 발로 굴러서 서로 올라가고...
-
부산 지역에서 널뛰는 아이가 빨리 떨어지기를 바라며 부르는 유희요. 「널뛰기 소리」(2)는 자기 차례를 기다리던 아이가 널뛰는 아이가 실수하여 떨어져서 빨리 중단되기를 바라며 부르는 민속놀이요[세시 놀이요]이다. 「널뛰기 소리」(2)의 “갈라묵고 통”이라는 사설은 아이들이 널뛰기를 하고 있는 아이가 실수를 하여 널뛰기가 중단되도록 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
부산 지역에서 아이들이 다리 빼기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다리 빼기 소리」는 아이들이 마주 앉아 서로 다리를 엇갈리게 뻗고 노래에 맞추어 다리 빼기 놀이를 할 때에 부르는 집단 놀이 동요이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의 43~44쪽에 「다리 헤아리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아이들이 소꿉장난을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소꿉장난 소리」는 대여섯 살의 여자 아이들이 소꿉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동요이다. 「소꿉장난 소리」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불리는데, 주로 친구에게 소꿉장난을 하자고 권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지역에 따라 소꿉장난을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함경도에서는 ‘도꼬바지놀음’, 평안도에서는 ‘또깝지...
-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서 연행되는 「수영 농청놀이」 과정에서 불리는 민요. 「수영 농청놀이 소리」는 수영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수영 농청놀이」의 연행 중에 불리는 유희요이다. 본래는 수영 지역의 농민들이 공동 작업을 하는 모임인 농청(農廳)을 중심으로 함께 일하며 부르는 농업 노동요였으나, 현재는 민속놀이 과정에서 유희요로 전승되고 있다. 1972년 2월...
-
부산광역시 지역에서 아이들이 여우놀이를 할 때 부르는 유희요.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 일시와 가창자는 분명하지 않다. 「여우놀이 소리」는 여우놀이를 하면서 술래와 술래가 아닌 아이들이 교환창으로 부른다. 술래인 여우에게 나머지 아이들이 질문을 하면 여우가 답하는 구조로 되어...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 마을에서 장기를 두며 부르는 유희요. 「장기 노래」는 장기판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아 차(車)·마(馬)·포(包)·상(象)장(將)·사(士)·졸(卒) 등의 장기짝을 번갈아 가며 두어서 승부를 내며 어울려 놀 때 흥을 돋우면서 부르는 경기 유희요이다. 이를 「장기요」라고도 한다. 경기 유희요란 장기나 투전 등 경기를 하면서 어울려 놀...
-
부산광역시 강서구, 금정구, 연제구, 기장군 등지에서 화투를 소재로 하여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화투 뒤풀이」는 화투의 월별 그림에 맞춰 말놀이를 하면서 즐기는 달거리식[月令體] 언어 유희요이다. 이를 「화투 노래」, 「화토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언어 유희요란 말을 이용한 말놀이나 말장난을 통해 놀이 효과를 상승시키는 노래로, 노랫말 자체를 유희의 수단으...
비기능요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학리에서 인생의 허무함을 달래는 비기능요. 「노랫가락」은 개인의 경험 등을 일정한 창곡에 실어 고단한 삶의 애환을 잠시나마 풀어 주는 비기능요이다. 본래 「노랫가락」은 경기 지역의 만신들이 굿판에서 부르던 무가(巫歌)였는데 구비 전승으로 널리 퍼져 민요로 정착되었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중리 마을에서 댕기를 소재로 부르는 서사 민요. 「댕기 노래」는 댕기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처녀와 총각의 사랑을 그린 비기능요이다. 댕기를 사이에 두고 옥신각신하는 처녀와 총각의 묘한 심리전이 돋보여 노래하고 듣는 부녀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2동에서 「노랫가락」에 새 가사를 붙여 부르는 비기능요. 「동삼동 경로당 소리」는 「노랫가락」이라는 익숙한 창곡에 새로운 노랫말을 붙인 비기능요[언어유희요]이다. 본래 「노랫가락」은 나이가 지긋한 노년층을 중심으로 술자리와 같은 유흥적인 장소에서 주로 가창된다. 「동삼동 경로당 소리」에는 동삼동 경로당에 다니는 노인들의 생활과 자부심이 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에서 마구할미[마고할미]를 소재로 부르는 비기능요.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의 404~405쪽에 「마구할미 노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9년 10월 24일 김상용·박정민 외 2명이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안평 노인정에서 주민 송말순...
-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늙음을 슬퍼하는 판소리 단가. 「백발가」는 늙어 백발이 되어 가는 슬픈 마음을 자연에 비유하여 인생이 덧없음을 노래하는 비기능요이다. 본래 「백발가」는 조선 후기 가사(歌詞)로 전해지고, 판소리 단가로도 자주 가창되는 노래이다. 가사 「백발가」는 꿈속에서 거지 노인을 만나 인생을 허송세월하지 말라는 교훈을 얻는 내용이고,...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에서 어버이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비기능요. 「사친가」는 시집가는 날 딸이 곧 이별하게 될 친정 부모를 그리워하며 노래하는 규방[내방] 가사류의 비기능요이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192~193쪽에 「사친가」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7년 1월 15일 부산광역시...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을의 경치를 자랑하는 민요. 1994년 해운대구청에서 발행한 『해운대구지』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자와 가창자, 채록 일시는 분명하지 않다. 「송정의 노래」는 독창 혹은 제창으로 불린다. 사설과 후렴을 선창과 후창으로 나누어 부르기도 하고, 혼자 부르기도 한다. 사설은 송정을 대표하는 경치를 자랑하는 내용이다. 에헤...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중리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적인 성격의 민요.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3년 7월 22일에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중리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홍위조[여, 80]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솥 때우는 소리」는 3음보 연속체로...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부녀자들이 시집살이의 고단함을 노래한 비기능요. 1993년 동래구 문화공보실에서 발행한 『동래 향토지』의 87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30년 5월에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당시 동래군 동래읍 교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윤병삼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시집살이 노래」(1)은 독창으로 불린다. 사설은 4음절 2음보로 구성...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에서 부녀자들이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 비기능요.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간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7년 1월 23일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한옥금[여, 69]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시집살이 노래」(2)는 독창으로...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에서 부녀자들이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 비기능요.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간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7년 1월 13일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가분[여, 83]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시집살이 노래」(3)은 독창으로...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에서 부녀자들이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 비기능요. 2002년 김승찬, 박경수, 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간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1년 1월 5일에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박임이[여, 77]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시집살이 노래」(4)는 독창으로 불리며,...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학리에서 부녀자들이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 비기능요.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간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2002년 7월 10일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학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지필숙[여, 68]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시집살이 노래」(5)는 4음보 율격을...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에서 부녀자들이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 비기능요. 2006년 일광면지편찬위원회에서 펴낸 『일광면지』에 실려 있다. 「시집살이 노래」(6)은 부산광역시 지역을 포함한 영남 지방에서 유행하던 민요인데, 이 자료는 박인권 [동주대학교 명예 교수]이 제공한 것이다. 「시집살이 노래」(6)은 독창으로 불리며, 서사 민요의 특징인 4음보 연속으...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조리 마을에서 유흥적인 목적으로 불린 신민요.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3년 7월 13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조리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성근[남, 77]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신작로 노래」는 4음보 연속체로 이루어져...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공해 마을에서 부녀자들이 여성의 정절을 의심하는 내용을 담아 부르는 비기능요.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87년 9월 6일에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공해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박수식[여, 67]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쌍가락지...
-
부산광역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후렴에 ‘아리랑’이란 말이 들어 있는 비기능요. 「아리랑 타령」은 한국의 대표적 전통 민요인 「아리랑」의 각 편이라 할 수 있다. 「아리랑 타령」은 ‘아리랑……’ 혹은 ‘아라리……’로 시작되는 후렴을 지닌 민요로, 아리랑이라는 명칭은 이 후렴에서 비롯한 것이다. 1989년 김소운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조선 구전 민요집...
-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연락선이 출항할 때 아이들이 부르던 비기능요. 「연락선 노래」는 아이들이 부둣가에서 놀다가 연락선이 뱃고동 소리를 내며 항구를 떠나갈 때 불렀던 동요이다. 이를 「부산 연락선」, 「부산 삼팔선」 등이라고도 한다. 연락선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오가면서 양쪽의 교통을 이어 주는 배를 말한다. 일본의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는 연락선은...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에서 평양 기생 옥단춘을 소재로 하여 부르는 서사 민요. 「옥단춘 노래」는 주인공 이혈룡이 평양 기생 옥단춘의 도움으로 출세하여 자기를 홀대한 친구 김진희의 죄를 다스리고 옥단춘과 재회한다는 「옥단춘전」의 내용을 읊은 비기능요이다. 「옥단춘전」은 「춘향전」과 내용이 비슷한 작자 미상의 고전 소설이다. 김진희와 이혈룡은 어린 시절부터 죽...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중리 마을에서 우미인과 항우의 이별 장면을 형상화한 민요. 「우미인가」는 「초한가(楚漢歌)」와 함께 『서한연의(西漢演義)』로 알려진 『서한통속연의전(西漢通俗演義傳)』의 내용을 가창화한 가사(歌辭) 「우미인가」를 민요로 부른 비기능요이다. 가사 「우미인가」는 항우[초패왕]가 마지막 주연을 베풀면서 느끼는 망국의 한과 우미인에 대한 애절함...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리에서 매달의 절후나 행사를 가사체 형식으로 읊은 월령체 민요. 「월령가」는 1년 중 달마다 있는 세시 풍속과 관련하여 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비기능요이다. 이를 「달거리 노래」라고도 한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203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조리 마을에서 이별을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비기능요. 「이별가」(1)은 사랑하는 임과의 이별의 정한을 노래하는 신세 한탄요이다. 「이별가」(1)의 사설은 백 년을 함께 하자고 굳게 약속한 배필과의 이별을 원망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205쪽에 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가동 마을에서 춘향이와 이몽룡의 이별을 소재로 한 민요. 「이별가」는 일반적으로 부녀자들이 임을 향한 사랑을 노래하며, 남녀 이별에 대한 고통과 슬픔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는 노래를 일컫는다. 하지만 정관읍 용수리 가동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별가」(2)는 춘향이와 이몽룡을 화자로 상정하여 그들의 이별 상황을 노래하는 비기능요...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재촉하는 노래. 「이야기 서두 소리」는 이야기꾼에게 빨리 이야기를 해 달라면서 부르는 비기능요이다. 이를 「이야기 권하는 노래」, 「이야기 재촉하는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의 370쪽과 439쪽에 실려 있다. 이는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