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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점심 반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265
한자 -點心飯饌
영어의미역 Side Dish for Lunch Today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강서구 범방동
집필자 조수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구분 농업 노동요
형식구분 독창
가창자/시연자 김명순[여, 72]|안갑선[남, 69]
채록 시기/일시 1987년 9월 6일 -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김명순[여, 72]으로부터 채록
채록 시기/일시 1992년 1월 19일 -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안갑선[남, 69]으로부터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2년 12월 10일 - 김승찬·박경수·황경숙 공저,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
채록지 공해 마을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채록지 탑동 마을 -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
가창권역 금성동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가창권역 범방동 - 부산광역시 강서구 범방동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과 강서구 범방동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채록/수집 상황]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75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87년 9월 6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공해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명순[여, 72]으로부터 채록하였고, 1992년 1월 19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현재 범방동] 탑동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안갑선[남, 69]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일반적인 모심기 노래는 선후창이나 교환창으로 불리는데 「오늘 낮에 점심 반찬」은 독창으로 불린다. 점심 반찬으로 올라온 고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오늘 낮에/ 점섬[점심] 반찬/ 긔 멋이가/ 올랐던고/ 전라도라/ 고심청어/ 마리 반이 올랐다네// 오늘 낮에/ 점섬 반찬/ 무슨 고기가/ 올랐는가/ 함경도라/ 동태명태/ 짚대를 띠고/ 올랐는가.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모심기는 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논에 옮겨 심는 일을 말하는데, 이를 ‘모내기’라고도 한다. 모심기를 하기 전에 모판에서 모를 찌는 과정이 있는데, 이때는 ‘모찌기 소리’를 부른다. 모심기를 할 때는 먼저 논을 가로질러 못줄을 하나나 두 개 치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따라 늘어선다. 다음에 못줄에 맞춰 일정한 간격으로 모를 심어 나간다. 일단 모심기를 시작하면 일정한 속도에 맞춰서 동시에 모를 심어야 한다. 따라서 모심기를 할 때에 「오늘 낮에 점심 반찬」을 불러 함께 일하는 사람들 간의 손을 맞추었다.

[현황]

농업 사회였던 옛날에는 논이나 밭에서 일하면서 부르는 노동요가 많았다. 현대에는 산업화의 영향으로 부산 시내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이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작업이 기계화 되어서 「오늘 낮에 점심 반찬」을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에 국가에서 또는 각 지역에서 무형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과 전승에 힘쓰고 있는 형편이지만 일부 유명한 몇몇 노래를 제외하고 「오늘 낮에 점심 반찬」과 같은 민요는 전승의 맥이 끊기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광역시 강서구, 금정구, 기장군 등지에서 「오늘 낮에 점심 반찬」과 같은 모심기 노래가 많이 불리고 있는데, 이는 이 지역에서 논농사가 성행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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