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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 노랑모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563
영어의미역 Rice Seedling, Yellow Rice Seedling[Rice Planting S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해운대구 좌동|우동|강서구 천성동
집필자 곽지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구분 농업 노동요
형식구분 선후창|교환창
가창자/시연자 구양서[남, 76]|정희금[여, 77]|이노길[여, 68]|김말분[여, 63]|김유찬[남, 79]
채록 시기/일시 1997년 1월 17일 - 구양서[남, 76]로부터 채록
채록 시기/일시 1996년 5월 25일 - 정희금[여, 77]으로부터 채록
채록 시기/일시 1991년 2월 27일 - 이노길[여, 68]과 김말분[여, 63] 등으로부터 채록
채록 시기/일시 1999년 9월 18일 - 김상용·백경숙 등이 김유찬[남, 79]으로부터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2년 12월 10일 - 김승찬·박경수·황경숙 공저,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0년 2월 28일 - 류종목,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에 수록
채록지 이천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지도보기
채록지 대천 마을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채록지 천성 마을 -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채록지 지내 마을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해운대구, 기장군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개설]

「모야모야 노랑모야」는 주로 모내기를 할 때 현장에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를 심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공동 작업을 하기에 「모야모야 노랑모야」를 교환창으로 불러 모내기의 효율성을 높였다.

[채록/수집 상황]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1년 2월 27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천성 마을에서 주민 이노길[여, 68]과 김말분[여, 63], 1996년 5월 25일 해운대구 좌동 대천 마을에서 주민 정희금[여, 77], 1997년 1월 17일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에서 주민 구양서[남, 76] 등으로부터 각각 채록한 것이다. 또한 2010년 류종목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현장에서 조사한 구비 전승 민요』-부산편에도 실려 있다. 이는 1999년 9월 18일 김상용·백경숙 등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지내 마을에서 주민 김유찬[남, 79세]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모야모야 노랑모야」는 주고받기식의 교환창으로 부르는 것이나, 채록 당시에는 주로 독창으로 불렀다. 사설은 대구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1. 이노길과 김말분의 「모야모야 노랑모야」

모야모야 노랑모야/ 언제커서 시집갈래// 구시월이 닥쳐오면/ 나도커서 열매여요.

2. 정희금의 「모야모야 노랑모야」

모야모야 노랑모여/ 니언제커서 열매열고// 이달크고 훗달커서/ 석달만에 열매열지.

3. 구양서의 「모야모야 노랑모야」

모야모야 노랑모야/ 언제커서 열매열래// 이달크고 저달커서/ 칠팔월에 열매열지.

4. 김유찬의 「모야모야 노랑모야」

모야모야 노랑모야에이/ 니언제커서 열매여노// 이달크고 훗달커서헤이/ 석달이면 열매여지.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이앙법(移秧法) 또는 모내기는 모판[못자리]에서 싹을 틔운 모[육묘]를 논에 심는 농작법이다. 모심기를 할 때는 먼저 논을 가로질러 못줄을 하나나 두 개 치고 양쪽에서 ‘줄잡이’라 부르는 사람이 줄을 잡는다. 그 뒤 많은 사람들이 줄을 따라 늘어선 다음 못줄에 맞춰 일정한 간격으로 모를 심어 나간다. 일단 모심기를 시작하면 늘어선 사람들은 일정한 속도에 맞춰서 동시에 모를 심어야 하고, 한 사람이라도 속도에 맞추지 못하면 줄 전체가 어그러진다. 따라서 모심기를 할 때에 선후창이나 교환창으로 「모야모야 노랑모야」를 불러 일하는 사람들의 손을 맞추었다.

[현황]

농업이 기계화가 되기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호흡을 맞추어 모내기를 해야 했던 까닭에 「모야모야 노랑모야」를 불렀다. 그렇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작업이 기계화되었고, 모내기 역시 이앙기의 보급으로 사람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아 「모야모야 노랑모야」의 전승이 끊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모야모야 노랑모야」는 모내기를 하면서 모가 빨리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 모가 자라 열매를 맺는 시기를 기다리는 농민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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