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좌동(佐洞)은 춘천천의 왼쪽에 위치하여 붙여진 방향 지명으로, 우동(佑洞)과 중동(中洞)과의 대칭 지명임을 보여 준다.

[형성 및 변천]

좌동 지역은 조선 후기에 동래군 동하면(東下面) 좌동리(佐洞里)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남면 좌동리가 되었다. 1942년 부산부 수영출장소 관할로 개편되었다가 1953년 해운대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57년 1월 구제 실시로 동래구 해운대출장소 관할이 되었으며, 1980년 4월 해운대출장소가 해운대구로 승격하였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이 되었다. 2003년 신시가지 조성 이후 인구 급증으로 좌 1동, 좌 2동, 좌 3동, 좌 4동으로 행정동이 분동하여 오늘에 이른다.

[자연 환경]

좌동은 해운대구의 동부에 위치하여 동쪽은 송정동, 서쪽은 반여동과 우동, 남쪽은 중동, 북쪽은 기장군 기장읍과 접한다. 북서쪽에 장산[634m]에서 구곡산을 잇는 산줄기가 북쪽을 에워싸고 있다. 산록에서 발원한 춘천천이 남쪽으로 흐르면서 좌동과 우동의 경계를 이룬다. 하천의 상류에 장산 폭포가 있으며, 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자주 찾는다. 하천 중류에 형성된 분지에 해운대 신시가지가 조성되었다.

[현황]

2023년 12월 현재 면적은 9.31㎢이며, 인구는 3만 6,731가구에 총 8만 6,315명으로 남자가 4만 249명, 여자가 4만 6,066명이다. 대부분 군사 보호 구역에 속해 있었으나, 1993년 이후 해운대 신시가지가 조성되면서부터 해제되었다. 현재는 대부분의 지역이 해운대 신시가지에 포함되어 있다. 중앙에 좌동로가 동서로 달리며 터널을 거쳐 송정과 이어지며, 부산 울산 고속 도로가 장산로와 연결되어 있다. 동해선의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신해운대역이 이전해 왔다. 행정동은 좌·2·3·4동이 있다. 자연 마을로 새실 마을, 장산 마을, 좌동 마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