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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물 빼기 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206
영어의미역 Sound of Drawing Water Out of Ears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집필자 김국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유희요
기능구분 동요
형식구분 독창
채록 시기/일시 1991년 7월 12일 - 대항 마을 어린이들이 가창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2년 12월 10일 - 김승찬·박경수·황경숙 저,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
채록지 대항 마을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대항 마을에서 귀에 들어간 물을 빼며 부르는 유희요.

[개설]

「귀 물 빼기 소리」는 아이들이 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 귀에 들어간 물을 빼며 부르는 동요이다. 강하게 요구하면 그 요구하는 대로 변화가 온다는 확신을 가지고 부르는 노래로 다분히 주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1년 7월 12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대항 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대항 마을 어린이들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귀 물 빼기 소리」는 짧고 간단한 사설로 되어 있는데 습한 것을 구름에, 건조한 것을 별에 빗대어 대조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주로 독창으로 불린다.

[내용]

구름은 서울로/ 볕은 요기로 나고.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아이들이 시냇가나 연못에서 멱을 감다가 귀에 물이 들어가면, 물가의 납작하고 따뜻한 돌을 주워 양쪽 귀에 대고 뛰거나 고개를 흔들며 귀의 물을 뺀다. 이때 귀의 물이 잘 빠지도록 부르는 주술적인 노래가 「귀 물 빼기 소리」이다.

[현황]

대항동 일대가 도시화되면서 아이들이 시내에서 멱을 감는 일도 드물게 되었고, 따라서 「귀 물 빼기 소리」도 사라져 가는 추세에 있다.

[의의와 평가]

「귀 물 빼기 소리」는 아이들의 일상적인 생활과 관련된 노래로, 말을 통해 사물과 현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소박한 동심의 세계가 나타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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