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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개둥개 둥개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523
영어음역 Dunggae, Dunggae
이칭/별칭 「둥개 타령」,「아기 어루기요」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
집필자 신주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구분 가사 노동요
형식구분 독창
가창자/시연자 이보금[여, 77]
채록 시기/일시 2002년 5월 19일 -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이보금[여, 77]으로부터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2년 12월 10일 - 김승찬·박경수·황경숙 공저, 『부산 민요 집성』에 「아기 어루기요(9)」라는 제목으로 수록
채록지 효암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에서 어린아이를 돌보며 부르던 노동요.

[개설]

「둥개둥개 둥개야」는 어린아이를 어르거나 달래기 위하여 “둥게둥게 둥게야”로 시작하는 가사 노동요이다. 이를 「둥개 타령」이라고도 한다. 「둥개둥개 둥개야」는 우는 갓난아이를 달래거나 재우거나 혹은 함께 놀면서 부르는 민요이다. 아이를 재우는 경우에는 자장가로서 가사 노동요로 분류할 수 있고, 아이와 함께 노는 경우에는 유희요로도 분류할 수 있는데, 그 기능과 가사 및 창곡의 결합이 유동적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2년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발행한 『부산 민요 집성』의 305쪽에 「아기 어루기요」(9)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2년 5월 19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이보금[여, 77]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둥개둥개 둥개야」는 독창으로 불리며, “둥게 둥게 둥게야”라는 후렴구가 들어가 있으나 후렴구의 위치는 일정하지 않다. 가사는 어르는 아기가 무엇보다 귀하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둥게 둥게 둥게야/ 논두름 밑에는 옹처이/ 밭더름 밑에는 방청아/ 영덕갔던 기성아/ 맷돌 밑에는 영만아/ 미역 따던 바우야/ 달 가운데는 심천아/ 둥게 둥게 둥게야/ 요런 둥게가 또 있나/ 둥~ 둥~ 둥게야.

[현황]

「둥개둥개 둥개야」는 아기를 어르면서 부르는 노래로 주로 나이가 많은 할머니들이 손자, 손녀를 어르면서 지금도 활발하게 가창되고 있는 민요이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음반으로 녹음이 되어 태교나 육아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어서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활발히 가창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둥개둥개 둥개야」는 다른 대상들을 함께 명명하면서 지금 어르고 있는 자신의 아기가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표현한다. 이와 같은 아기에 대한 애정의 표현은 「둥개둥개 둥개야」의 일반적인 주제 의식이며, 지역마다 그 표현 방법에서 차이가 난다. 효암리에서 전승되는 「둥개둥개 둥개야」는 기장의 특산물인 미역이 등장하는 등 지역의 생활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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