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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 노래」(4)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116
한자 媤-
영어의미역 Song of Keeping House in the Parent-in-law´s Hous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집필자 홍혜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
기능구분 비기능요
형식구분 독창
박자구조 4음보
가창자/시연자 박임이[여, 77]
채록 시기/일시 1991년 1월 5일 - 김승찬·박경수·황경숙 등이 박임이[여, 77]로부터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2년 12월 10일 - 김승찬·박경수·황경숙 공저, 『부산 민요 집성』에 수록
채록지 가덕도동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에서 부녀자들이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 비기능요.

[채록/수집 상황]

2002년 김승찬, 박경수, 황경숙 등이 집필하고 세종출판사에서 간행한 『부산 민요 집성』에 실려 있다. 이는 공저자들이 1991년 1월 5일에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박임이[여, 77]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시집살이 노래」(4)는 독창으로 불리며, 4음보의 율격을 가지고 있다. 갓 시집온 며느리가 작은 실수에도 비난을 일삼는 시부모에게 결혼의 의미를 조목조목 설명하여 결국 사과를 받아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시접가서 삼일만에 양동우를 깨었구나/ 시아버님 한단말씀 야이년아 너그집에 나리가서/ 논밭전지 팔더래도 내양동우 사들이라/ 시어무니 하는말씀 이년아 너그집에 들어가서/ 논밭전지 팔더래도 내양동우 사들이라/ 어무니오 어무니오 들어보소 들어보소/ 이내일신 허락할 때 앞집에서 궁합보고/ 뒷집에서 책력보고 청혼허혼 다받을때/ 마당우에 도구얹고 도구우에 제상얹고/ 두리병풍 둘러치고 암탉장닭 마주앉히[후략].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시집살이 노래」(4)는 부산광역시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당시 시집살이의 부당함을 표출하고 삶의 고통을 달래려는 의도로 부른 노래이다. 일반적으로 여자들끼리 모여 노는 유희의 공간에서 불렸다.

[현황]

시집살이의 가장 큰 고통은 고부 갈등과 가사 노동이다. 이는 현대의 여성들에게도 공감을 줄 수 있다. 현대 사회에 들어 부녀자들의 감정 교류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전승이 어려워지기는 하였으나, 「시집살이 노래」(4)는 다른 민요에 비해서는 다소나마 구연이 이루어지는 편이다.

[의의와 평가]

「시집살이 노래」(4)는 며느리를 구박하는 시부모의 그릇된 행동을 묘사하는 동시에, 이에 반발하여 자신의 존재 의미를 주장하는 며느리의 당찬 언사가 부각된다는 점에서 다른 시집살이 노래와는 변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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