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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장난 소리」(1)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047
영어의미역 Song of Playing at Housekeeping
이칭/별칭 「동독께미」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집필자 김국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유희요
기능구분 또래 마당놀이 동요
형식구분 독창
채록 시기/일시 1930년 4월 - 최상수가 홍갑자로부터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63년 - 경상남도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경상남도지』에 수록
채록지 교동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아이들이 소꿉장난을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개설]

「소꿉장난 소리」는 대여섯 살의 여자 아이들이 소꿉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동요이다. 「소꿉장난 소리」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불리는데, 주로 친구에게 소꿉장난을 하자고 권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지역에 따라 소꿉장난을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함경도에서는 ‘도꼬바지놀음’, 평안도에서는 ‘또깝지놀음’, 강원도는 ‘쫑곱질’, 충청도는 ‘통곱질’, 전라도는 ‘빠꿈살이’, 황해도는 ‘세간살이’, 그리고 경상도는 ‘동구께미’로 불린다.

[채록/수집 상황]

1963년 경상남도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경상남도지』하권의 205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30년 4월 최상수동래구 동래읍 교동[현재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홍갑자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소꿉장난 소리」는 소꿉으로 밥 짓고 반찬을 만드는 과정을 표현하며, 친구에게 소꿉놀이를 하자고 권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독창으로 불린다.

[내용]

동독께미 놀이하자/ 동독께미 살림살자./ 돌 찾아서 솥을 걸고/ 흘 파서 밥을 짓자.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소꿉장난은 아이들에게 성별의 구별 의식과 가정 내의 위치에 따른 역할의 차이를 이해시켜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성인의 역할을 모방하여 사회 규범을 습득하게 하는 집단 놀이이다. 따뜻한 봄날이나 초여름이면 대여섯 살 안팎의 여자아이들이 대문 한 귀퉁이나 그늘진 곳에 자리 잡고 소꿉장난을 한다.

[현황]

부산 지역이 도시화가 되면서 아이들의 장난감도 이전의 돌이나 흙 같은 자연물에서 플라스틱 모형으로 자연스럽게 대체되었다. 따라서 「소꿉장난 소리」도 사라져 가는 추세에 있다.

[의의와 평가]

「소꿉장난 소리」는 소박한 도구로 어른의 역할을 흉내 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천진한 동심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는데, 과거 부산 지역의 아이들이 어떻게 놀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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