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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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성해응이 동래 부사 송상현의 애첩이었던 기생 금섬을 기린 작품. 「금섬」은 성해응(成海應)[1760~1839]이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동래성을 함락시켰을 때 전사한 동래 부사 송상현(宋象賢)[1551~1592]의 효와 충절을 선양함과 동시에, 그의 애첩이자 열녀였던 함흥 기생 금섬(金蟾)을 기린 인물지(人物志)이다. 「금섬」은 성해응의 문집인 『연경재전집(硏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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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년에 신정이 접위관으로 동래에 파견되었을 때 지은 한시. 왜관(倭館) 이설 문제로 일본 측의 왜차(倭差) 평성상(平成尙)이 접위관(接慰官)을 청함에 따라 1670년(현종 11) 2월에 신정(申晸)[1628~1687]이 부산에 파견되었다. 신정이 한양을 떠나 부산에 도착해서 부산에 머무르다 한양으로 귀환할 때까지 지은 한시들을 「내산록(萊山錄)」이라 칭하고, 이를 신정의 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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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3년에 윤순지가 통신사로 일본에 가기 전 부산에서 지은 한시. 「내산만점(萊山謾占)」은 윤순지(尹順之)[1591~1666]가 1643년(인조 21)에 통신사 정사(正使)로 일본에 가기 위해 부산에 머무르던 중 지은 한시로, 문집인 『행명재 시집(涬溟齋詩集)』 권3에 실려 있다. 『행명재시집』 권3은 총 98제 126수의 한시로 되어 있으며, 그 전체가 윤순지의 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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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년에 동래 부사 이정신이 부산에 머무르면서 지은 시문. ‘내주록(萊州錄)’이라는 말은 동래 부사 재임 시의 기록이라는 의미이다. 「내주록」은 이정신(李正臣)[1660~1727]이 동래 부사 재임 시에 지은 시문으로, 16제 26수의 시와 3편의 지도에 대한 서문들로 이루어져 있다. 16제 26수의 시가 거의 모두 차운하거나 증답한 시들이다. 이들 시 가운데 이정제(李廷濟)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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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년 조선 후기의 문인 허목이 동래 노파에 대하여 기록한 전. 「동래 노파」는 허목(許穆)[1595~1682]이 지은 『미수기언(眉叟記言)』 제22권 원집(原集) 중편에 수록되어 있다. 연보에 따르면 허목은 1652년(효종 3) 6월 경상도의 낙동강 우안(右岸)[오른쪽 기슭]의 세 절행(絶行)에 대한 전(傳)을 창작하였다고 한다. 바로 효자 문계달(文繼達)과 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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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0년 박사창이 동래 부사 재임 시절에 지은 문학 작품. 「동래부지 제영 잡저(東萊府誌題詠雜著)」는 박사창(朴師昌)[1687~1741]이 편찬한 『동래부지(東萊府誌)』의 일부로, 부산 지역의 명승고적을 읊은 시문들이 많이 실려 있다. 『동래부지』는 1679년(숙종 5)에 동래 부사로 도임한 이서우(李瑞雨)가 펴낸 『장산후지(萇山後誌)』와 『동래승람서후지(東萊勝覽書後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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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9년 정현덕이 동래 지역의 명승지를 유람하고 감회를 읊은 가사. 「봉래별곡」은 정현덕(鄭顯德)[1810~1883]이 동래 부사의 임기를 마치고 1869년(고종 6) 12월 이조 참의의 벼슬을 받아 떠나갈 때, 임기 중에 금정산성에서 시작하여 태종대에 이르기까지의 명승지와 사적지를 돌아보면서 읊은 기행 가사이다. 「봉래별곡」은 총 117구로 이루어진 순 한글 필사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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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6년 동래 부사 이중협이 찬주헌을 중건한 전말을 기록한 기문. 「부사 이중협기(府使李重協記)」는 조선 후기의 문신 이중협(李重協)[1681~?]이 1726년(영조 2) 막좌(幕佐)[감사를 도와 곁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위한 숙소인 찬주헌(贊籌軒)의 중건기(重建記)이다. 이중협은 1713년(숙종 39)에 증광 문과에 장원하였으며, 1725년(영조 원년) 7월에 동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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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심노숭이 기장현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 남긴 잡문. 「산해필희(山海筆戱)」는 조선 후기의 문신 심노숭(沈魯崇)[1762~1837]이 유배지 에서 부산 기장의 풍물·정취 및 자신의 감회를 간략하게 기록한 잡문(雜文)이다. 「산해필희」는 “평생 바둑, 장기, 잡희(雜戱)[여러 가지 놀이] 등을 알지 못하더니 궁하게 지냄에 할 일도 없고 근심으로 마음이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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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년 박인로가 동래의 통주사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전쟁의 비애와 평화를 추구하는 심정을 노래한 가사. 「선상탄」은 임진왜란에 직접 참여하여 민족의 수난을 뼈저리게 겪기도 했던 박인로(朴仁老)[1561~1642]가 전란 후 1605년(선조 38) 전선(戰船)을 관장하는 통주사(統舟師)로 부산에 부임하여, 왜적의 전진 기지인 대마도를 굽어보며 전쟁의 비애와 멸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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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신흠이 임진왜란 때에 순절한 동래 부사 송상현을 기리며 지은 전. 「송동래전(宋東萊傳)」은 조선 후기의 문신 신흠(申欽)[1566~1628]이 임진왜란 당시 동래 부사로 부산성을 지키다 순절한 송상현(宋象賢)[1551~1592]을 기리며 지은 인물전이다. 신흠은 송상현의 전에 합하여 그의 첩이었던 김섬(金蟾)과 이양녀(李良女), 그를 수행하다 함께 죽은 신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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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3년 이후 통신사행의 서기를 했던 원중거가 안용복의 공적을 기술한 전. 「안용복전」은 조선 후기의 문인 원중거(元重擧)[1719~1790]가 울릉도 영토 문제를 해결한 동래 출신 수군 안용복(安龍福)의 활약상을 기술한 전(傳)이다. 1763년 계미 통신사 서기로 참여한 원중거는 에도[江戶]에 다녀온 후, 일기체 통신사 행록인 『승사록(乘槎錄)』과 함께 일본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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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년부터 1157년 사이에 부산에서 유배 생활했던 정서가 지은 우리말 노래. 「정과정곡」은 본관이 동래인 고려 때의 문인 정서(鄭敍)가 국왕의 소환 약속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소환 명령이 없자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빠른 소환을 바라는 마음을 노래로 표현한 고려 가요이다. 정서는 인종(仁宗)의 손아래 동서이자 의종(毅宗)의 이모부였다. 그러나 의종이 왕위를 계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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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년에 이춘원이 동래 부사로 재임하던 중에 지은 한시. 「차래주잡영(次萊州雜詠)」은 이춘원(李春元)[1571~1634]이 1607년(선조 40) 동래 부사로 부임하여 재임 중에 지은 한시로, 1605년(선종 38) 말부터 1607년 초까지 동래 부사로 재임하였던 윤훤(尹喧)[1523~1627]의 제영시에 이춘원이 차운한 것이다. 윤훤의 문집인 『백사집(白沙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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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 기장 지역의 뛰어난 경치와 유적 등을 소재로 하여 지은 가사 문학 작품. 「차성가(車城歌)」의 차성(車城)은 고려 때 기장의 별호이다. 「차성가」는 조선 시대에 유행하던 가사 문학 작품으로 기장[부산광역시 기장군] 지역의 산천경개(山川景槪)를 한적 고사(漢籍故事)를 인용하여 두루 읊은 기행체이다. 「차성가」는 「관동별곡」이나 경기체가처럼 한국 가사 문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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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년 이학규가 부산광역시 중구 일대에 있었던 초량 왜관을 보고 읊은 칠언 절구 형식의 연작 한시. 「초량왜관사(草梁倭館詞)」는 1801년 신유사옥(辛酉邪獄)과 황사영 백서 사건에 연루되어 김해로 유배된 조선 후기 문인 이학규(李學逵)[1770~1835]가 1811년 초량에 와서 왜관을 방문하고 감회를 읊은 연작 한시(連作漢詩)이다. 「초량왜관사」는 이학규의 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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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부산 지역 출신의 효자 옥종손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 효자 옥종손을 노래한 고전 문학은 부산 지역의 동래 부사로 부임한 문인들이 부친을 위하여 단지(斷指)[손가락을 자름]하였다는 옥종손(玉從孫)의 효심에 감흥하여 지은 한시이다. 효자 옥종손은 동래현의 아전인 옥석근(玉石根)의 아들이다. 11살 때 아버지가 문둥병에 걸렸는데, 이에 손가락을 잘라 약에 타 드려 병을 낫게 했...
현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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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극작가 강태욱이 상고 시대의 역사를 배경으로 쓴 창작 희곡. 「B.C.2430」은 극작가이자 극 연구 집단 시나위의 배우이며 연출자인 강태욱이 쓴 창작 희곡으로, 오정국 감독이 연출하여 2004년 4월 11일 제22회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2004년 5월 대구에서 개최된 제22회 전국 연극제에 부산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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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희곡 작가 겸 연출자인 김지용이 인간의 본질을 소재로 쓴 창작 희곡. 「PLAY 5Mankind History」는 김지용의 가상의 시대와 공간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 창작 희곡이다. 2006년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바문사]이 제작하고 김지용이 연출하여, 제24회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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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공연된 남녀의 심리를 소재로 쓴 윤조병의 창작 희곡. 「가출기」는 윤조병이 창작한 희곡 작품이다. 이동재가 감독하고 극단 처용에서 공연하였다. 1985년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린 제3회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였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1985년 6월 제3회 전국 연극제에 부산 대표로 참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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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학리 학리항을 배경으로 창작하여 『문예』에 발표한 오영수의 현대 소설. 부산·경상남도가 배출한 대표적 소설가인 난계 오영수(吳永壽)[1909. 2. 11~1979. 5. 15]는 경상남도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313번지에서 태어났다. 일본 오사카의 나니와중학[浪速中學]을 거쳐 동경국민예술원을 졸업하였다. 이후 고향인 경상남도 울주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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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인 임수생이 1989년에 『부마 민주 항쟁 10주년 기념 자료집』에서 발표한 현대 시. 임수생[1940. 1. 5~]은 현재의 부산광역시 서구 아미동에서 출생하여 1958년에 동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에 서울 서라벌예술대학 문예 창작과를 수료하였다. 1959년에 한글날 백일장에서 「지붕」으로 장원을 한 후, 『자유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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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에 간행된 시조집 『겨울 달빛 속에는』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조 시인 정해송의 현대 시조.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출생한 정해송[1945. 12. 31~]은 부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해 오고 있는 시조 시인이다. 1976년 『동아 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겨울바다에 서서」가 가작으로 입상되고, 또 1978년에 『현대 시학』에서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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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으로 피란하였던 경험을 살려 소설가 황순원이 1951년에 창작하여 『문예』에 발표한 현대 소설. 황순원(黃順元)[1915. 3. 26~2000. 9. 14]은 평안남도 대동군 재경면 빙장리 1175번지에서 태어났다. 평양 숭실중학교 시절에 이미 신예 시인으로 인정받기도 하였다. 1934년에 일본 도쿄[東京]로 건너간 황순원은 극예술 단체인 ‘동경학생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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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4월부터 1970년 3월까지 『월간 중앙』에 연재된, 일제 강점기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운항하던 관부 연락선을 주제로 한 이병주의 장편 소설. 경상남도 하동 출신인 이병주(李炳注)[1921. 3. 16~1992. 4. 3]는 일본 메이지대학 문예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 불문과 재학 중에 학병에 동원되어 중국 소주에서 지냈다. 해방 후에 교사로 근무하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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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육당(六堂) 최남선(崔南善)이 경부선 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던 중에 쓴 기행문. 「교남 홍조(嶠南鴻爪)」는 춘원(春園) 이광수(李光洙)와 함께 한국 근대 문학사에서 이른바 2인 시대를 이루었던 인물 중 한 명인 육당 최남선의 학구적 기행문으로, 1909년 9월호 『소년』 지에 수록되었다. 교남(嶠南)은 문경 새재 이남 지역의 별칭이고, 홍조(鴻爪)는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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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 해운대를 배경으로 소설가 김성종이 1987년에 창작한 장편 소설. 김성종은 1941년 12월 31일에 전라남도 구례군에서 출생하였다. 작가이며 정치가였던 앙드레 말로를 흠모한 김성종은 구례농업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정치 외교과를 졸업하였다. 1969년 『조선 일보』 신춘문예에 「경찰관」이 당선되고, 1971년 『현대 문학』 8월 호에 「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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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 소설가 김정한이 금강 공원을 배경으로 하여 1969년에 창작한 단편 소설. 부산 지역이 배출한 대표적인 소설가 요산(樂山) 김정한(金廷漢)[1908. 9. 26~1996. 11. 28]은 동래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고등학원 문과에서 수학하였다. 동래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교원으로 취직해서는 조선인교원연맹을 조직하려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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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부산광역시 소재 극단 자갈치가 창작한 희곡 작품. 「굿거리 트로트」는 부산 민족 예술인 총연합회 연극 위원회 소속 극단 자갈치가 창작한 희곡으로, 2008년 6월 제10회 정기 공연으로 신명천지 소극장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2008년 8월에는 부산 마당극 제전, 충청북도 농촌 우수 마당극 제전, 범어사 개산 문화 대전, 부산 소극장 페스티벌 등에서 공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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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직이 부산 지역을 배경으로 창작하여 1906년 10~1907년 5월 『만세보』에 연재한 신소설. 작가 이인직(李人稙)[1862. 7. 27~1916. 11. 25]은 조선의 근대 문학 운동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대부분의 신소설 작가들이 그러하듯이 친일적·반민족적 성향이 매우 강하였고, 그러한 의식이 작품 속에 많이 함축되어 있다. 이인직의 주요 작품으로는 「혈의 루」, 「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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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제15회 부산 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한 연극 공연 작품. 「그 여자의 숲 속에는 올빼미가 산다」는 1995년 하창길이 다중 인격성 장애를 가진 한 여성을 둘러싼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다룬 희곡을 을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그 여자의 숲 속에는 올빼미가 산다」는 1995년 도서출판 해성에서 출판한 하창길 희곡집 『누가 장미에 수갑을 채웠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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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 시장을 배경으로 이상섭이 2003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이상섭[1961~]은 1998년에 『국제 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2002년에 「바다는 상처를 오래 남기지 않는다」로 제5회 창작과 비평사 신인 소설상을 받은 부산의 신진 작가이다. 이상섭은 경상남도 거제에서 나고 자라 바다 이미지가 친숙한 작가로, 등단 이후 지속적으로 바다를 작품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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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에 출간된 『철둑길의 들꽃』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 최계락의 동시. 「기적 소리」는 경상남도 진양군에서 출생하여 부산 문학계에서 동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한 시인 최계락(崔啓洛)[1930. 9. 30~1970. 7. 4]의 작품이다. 「기적 소리」는 최계락이 두 번째 낸 작품집으로 1966년에 청운출판사에서 출판한 『철둑길의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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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공연된 인생을 소재로 한 안민수의 창작 희곡. 연출가 안민수가 마을 사람들의 여정을 통해 인생을 은유한 부조리 계열의 창작 희곡으로 부산에서 초연되었다. 극단 열린 무대가 제작하고 상임 연출인 구현철이 연출하여, 2000년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였다.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개인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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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동 문학가 정진채가 1973년에 『부산 아동 문학』에서 발표한 동시. 정진채[1936. 11. 9~]는 부산아동문학회의 재창립 회장을 지내고 부산아동문학인협회의 고문을 지내는 등 부산의 아동 문학계를 이끌어 오며 문단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 왔다. 「깨꽃」은 1973년에 부산아동문학회의 연간집인 『부산 아동 문학』 창간호에 발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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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부산광역시 출신의 극작가 김경화가 창작한 희곡 작품. 「꼭두」는 전통 연희인 ‘동래 야유(東萊野遊)’에서 극적 모티프를 차용하여 김경화가 창작한 희곡이다. 1992년 6월에 김경화가 연출하고 극단 맥이 용두산 공원에서 초연하였다. 「꼭두」는 1992년 7월에 발간된 김경화 희곡집 『꼭두』에 수록되어 있다. 「꼭두」는 모두 4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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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에 출간된 동시집 『꽃밭에는 꽃구름 꽃비가 내리고』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동 문학가 공재동의 동시. 공재동[1949. 6. 19~]은 1976년 2월에 부산교육대학교 출신 아동 문학가들과 시 동인 ‘맥파’를 창립하고, 1993년에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장을 재임하는 등 부산 아동 문학의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창작 활동을 해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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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에 출간된 동화집 『꽃수레』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을 배경으로 하여 창작한 손동인의 동화. 「꽃수레」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손동인[1924. 7. 16~]의 동화이다. 손동인의 동화집 『꽃수레』에는 ‘민이’라는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는 단편 동화가 7편 수록되어 있다. 「눈물 젖은 도시락」, 「상금 달린 물통」, 「민이의 일기」, 「나리꽃 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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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에 출간된 동시집 『꽃씨』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 최계락의 동시. 부산 문학계에서 동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한 최계락(崔啓洛)[1930. 9. 30~1970. 7. 4]이 남긴 동시집은 『꽃씨』와 『철둑길의 들꽃』이 있는데, 첫 번째 작품집인 『꽃씨』는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았다. 『꽃씨』의 초판본은 1959년에 해동문화사에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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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간행된 『꽃씨를 먹은 꽃게』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배익천의 단편 창작 동화. 「꽃씨를 먹은 꽃게」가 수록된 작품집 『꽃씨를 먹은 꽃게』에는 모두 22편의 동화가 엮여 있다. 이는 배익천[1950~]이 등단 직후 쓴 「아기 바람과 때찔레」와 동화집 『거인과 소녀』 이후에 쓴 것들이다. 편집은 월간 『소년』 편집부에서 담당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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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에 출간된 『꽃이 된 구름』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출신 작가 손수자의 창작 동화. 초등학교 교사인 손수자[1953~]는 동화 발표 이전에도 시와 수필을 틈틈이 발표하였고, 동시 창작도 병행하였으며, 2013년 현재는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손수자의 창작 동화집 『꽃이 된 구름』은 아름답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형상화한 작품을 엮은 책으로, 의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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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간행되어 제21회 세종 아동 문학상을 받은,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배익천의 장편 소년 소설. 「꿀벌의 친구」는 『어린이 문예』[부산MBC 발행]의 편집자인 배익천[1950~]의 장편 소년 소설이다. 대교출판에서 1988년부터 출간한 장편 감동 동화 시리즈의 세 번째 권인 『꿀벌의 친구』는 A5 신판, 204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지는 최준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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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조 시인 김상훈이 1963년 4월에 낙동강을 소재로 하여 창작한 현대 시조.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출생한 김상훈[1936. 4. 9~]은 1966년 『매일 신문』 신춘문예에 시조 「영춘송」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시조 시인이다. 호는 민립(民笠), 난주(蘭洲)이다. 부산 지역에서 시조 시인이자 언론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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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간행된 『비는 수직으로 서서 죽는다』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의 낙동강 하구를 배경으로 시인 허만하가 창작한 현대 시. 허만하는 1932년 3월 29일에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51년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하였는데, 그 무렵 생철학과 실존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았다. 1957년에 『문학예술』을 통해 등단하였으며, 1962년부터 ‘현대시’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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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에 출간된 시집 『풍장』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작가 정진업의 시. 정진업(鄭鎭業)은 1916년 4월 1일에 경상남도 김해군 진영읍 여래리에서 출생하여 1983년 3월 28일 사망할 때까지 부산·경상남도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이자 연극인이다. 1939년에 『문장』에 단편 소설 「카츄사에게」가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1948년부터 19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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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 있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시인 임수생이 1993년 『낙동강 보존회』에서 발표한 현대 시. 부산 지역에서 출생한 임수생[1940~]은 1959년에 『자유 문학』을 통해 등단하였다. ‘시와 자유’ 동인 활동을 하였으며, 5·7문학협의회 회장과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공동 회장, 부산시인협회 회장,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자문위원, 『국제 신문』과 『부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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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걸쳐 흐르는 낙동강을 주제로 조명희가 1927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조명희(趙明熙)는 1894년 8월 10일에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에서 출생하였다. 출생 월일에 대하여 6월 10일, 7월 19일, 8월 10일의 여러 견해가 있으나, 유족의 의견을 따라 8월 10일로 본다. 조명희는 서당과 소학교를 거쳐 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지만 중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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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간행된 『초록 거미의 사랑』에 수록되어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낙동강을 배경으로 시인 강은교가 창작한 현대 시. 강은교(姜恩喬)[1945. 12. 13~]는 함경남도 홍원에서 태어나, 출생한 지 100일 만에 서울로 이주하여 성장하였다. 1968년 『사상계』 신인 문학상에 「순례자의 잠」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초기에는 죽음과 허무에 관한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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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지인 부산 지역을 배경으로 소설가 조해일이 1973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조해일(趙海一)은 1941년 4월 18일에 중국 만주 하얼빈 인근에서 태어나 1945년에 가족과 함께 귀국하였다. 1·4 후퇴 때 가족과 함께 부산 지역으로 피란하였으며, 1954년에 귀환한 이후 경희대학교 국문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1970년 『중앙 일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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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부산광역시 소재 노동 문화 예술단 일터가 공연한 희곡 작품. 「너, 붉은 사랑」은 노동 문화 예술단 일터가 2007년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터 소극장에서 창단 20주년 기념작으로 공연한 뒤 2012년까지 매년 한 번씩 공연한 대표 레퍼토리 작품이다. 「너, 붉은 사랑」은 일제 강점기 여류 소설가 강경애(姜敬愛)[1907~1943]의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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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활동하는 소설가이자 극작가 신태범이 낙동강을 소재로 쓴 창작 희곡. 「노인, 새 되어 날다」는 신태범이 낙동강 하구를 배경으로 한 김정한의 소설 원작과 희곡 작가 박원돈이 창작한 희곡 「을숙도」를 토대로 새롭게 각색 창작한 희곡 작품이다. 극단 예술극장이 제작하고 김경화가 연출하여, 1987년 3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린 제5회 부산 연극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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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작가 조갑상이 2009년에 창작한 단편 소설. 조갑상[1949. 10. 24~]은 부산 지역이 배출한, 부산을 대표하는 소설가로서 중앙대학교 문예 창작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80년 『동아 일보』 신춘문예에 「혼자 웃기」로 등단한 이래 소설 창작에 열중해 왔으며, 이와 동시에 경성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조갑상은 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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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최서해가 해운대를 배경으로 창작하여 1930년에 『신민』에 발표한 단편 소설. 최서해(崔曙海)의 본명은 학송(鶴松)이고, 호는 서해(曙海)이다. 1901년(고종 38) 1월 21일에 함경북도 성진(城津)에서 태어나 1932년 7월 9일에 사망하였는데, 한국 최초의 문인장으로 미아리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1924년에 『조선 문단』에 「고국」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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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과 영도를 배경으로 소설가 윤진상이 1973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경상남도 김해군 대동면 월촌리에서 태어난 윤진상[1937. 5. 5~]은 1964년 『현대 문학』에 「파편족」으로 1회 추천을 받고, 1971년 『서울 신문』 신춘문예에 「불안한 마당」이 당선되어 등단한 부산의 대표적인 소설가이다. 단편 소설집으로 『하얀 불꽃』, 『구멍 속의 햇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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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에 간행된 시집 『소연가』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시인 김수돈의 현대 시. 김수돈(金洙敦)[1917. 3. 21~1966. 7. 4]은 경상남도 마산 지역의 오동동에서 태어나 1936년에 나고야중학교를 졸업하고 마산창신학교 교사로 부임하였다. 1939년에 『문장』지에 「소연가」와 「고향」, 「동면」, 「낙타」가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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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에 간행된 『눈 내리는 밤』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김종목의 동시. 일본 나고야에서 출생한 김종목[1938. 12. 20~] 1964년 『매일 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부산 지역에서 오랜 세월 동안 교편을 잡았으며, 김향·김종 등의 필명을 쓰면서 부산의 문단에서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여 1966년에 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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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공연된 예술의 근원성을 소재로 쓴 극작가 이강백의 창작 희곡. 부산 지역의 극단 하늘 개인 날이 제작하고 극단의 상임 연출인 곽종필이 연출하여, 1999년 4월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였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1999년 6월 전국 연극제에 부산 대표로 참가하여 최우수 작품상인 대통령상, 연출상[곽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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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공연된 태평천국을 소재로 쓴 극작가 김광림의 창작 희곡. 「달라진 저승」은 김광림이 저승에서 사자들이 태평천국의 난을 공연하는 형식으로 창작한 희곡 작품이다. 극단 부두극장의 대표이며 연출인 이성규가 연출하여, 1988년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린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였다. 부산 연극제 단체 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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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배경으로 소설가 이동구가 1933년에 창작한 소설. 이동구에 대해 알려진 전기적 자료는 별로 없다. 1933년 6월에 창간된 『가톨릭 청년』의 창간호부터 이동구는 편집 후기를 쓰고 작가 선정과 원고 청탁을 등 실무 책임을 맡았으며, 작품과 평문을 볼 때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추정된다. 「도항 노동자」 외에 확인된 단편 소설 「풍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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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 소설가 김정한이 북구 구포동을 배경으로 1970년에 창작한 단편 소설. 부산 지역이 배출한 대표적인 소설가 요산(樂山) 김정한(金廷漢)[1908. 9. 26~1996. 11. 28]은 동래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고등학원 문과에서 수학하였다. 동래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교원으로 취직해서는 조선인교원연맹을 조직하려 하였고,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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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 이주홍이 동래에 있는 금강원과 온천을 배경으로 1969년에 창작한 단편 소설. 향파 이주홍(李周洪)[1906. 5. 23~1987. 1. 3]은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났다. 1925년 『신소년(新少年)』에 「뱀 새끼의 무도」를 발표하고, 1929년에 『조선 일보』에 첫 단편 소설 「가난과 결혼」이 입선하여 문단에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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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의 4·19 데모대를 주요 주제로 하여 윤후명이 1982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윤후명(尹厚明)[1946. 1. 17~]은 1967년 『경향 신문』 신춘문예에 시 「빙하의 새」가 당선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였다. 이후 1979년 『한국 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산역」이 당선되면서 소설 창작에 힘쓰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돈황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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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활동하는 연기자 이정허가 의술을 소재로 쓴 창작 희곡. 「동의보감」은 부산 지역 극단인 하늘 개인 날의 연기자 이정허가 각색한 창작 희곡 작품이다. 손기룡이 연출하여, 1992년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제12회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였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1992년 8월 대전에서 개최된 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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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출간된 창작 동화집 『두레박으로 퍼 올린 이야기』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강추애의 단편 창작 동화. 동화 작가 강추애[1955. 10. 9~]는 경상남도 진양군에서 출생하여 부산에서 성장하였으며, 현재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레박으로 퍼 올린 이야기」는 강추애의 창작 동화집 『두레박으로 퍼 올린 이야기』의 표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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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에 부산광역시 소재 극단 자갈치가 공연한 희곡. 「뒷기미 병신굿」은 민족총예술인연합 부산지회 연극위원회 소속 극단 자갈치의 창작 희곡으로, 1991년에 소극장 신명천치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뒷기미 병신굿」은 삼랑진 뒷기미 나루를 배경으로 무대를 구성하였다. 삼랑진 뒷기미 나루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병신춤을 통해 민중의 저항과 의지를 표현하는 구성을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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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김정한이 1930년에 『조선 시단』에서 발표한 시. 요산 김정한(金廷漢)[1908. 9. 26~1996. 11. 28]은 1908년(순종 2)에 경상남도 동래군 북면 남산리[현재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에서 태어났다. 1936년에 단편 「사하촌」이 『조선 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이후 「모래톱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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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를 배경으로 하여 소설가 방인근이 1932년에 창작한 소설. 방인근[1899. 12. 29~1975. 1. 1]은 충청남도 예산 출생으로 호는 춘해(春海)이다. 1923년에 시 「하늘과 바다」를 발표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하였으나, 이내 소설과 평론에 주력하였다. 「마도의 향불」은 1932년 11월 5일부터 1933년 6월 12일까지 『동아 일보』에 연재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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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인 정일근이 1984년에 『실천 문학』에서 발표한 시. 시인 정일근은 1958년 7월 28일에 경상남도 진해시에서 출생하였다. 1985년과 1986년에 『한국 일보』와 『서울 신문』에 각각 시와 시조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87년에 최영철과 구모룡, 강영환 등과 함께 ‘부산경남지역시인회의’를 결성하고, 무크지 『지평』의 동인으로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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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 부산을 배경으로 염상섭이 1924년에 창작한 소설. 서울에서 출생한 염상섭(廉想涉)[1897. 8.30~1963. 3. 14]은 『삼대』로 우리나라 문학에 한 획을 그은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이다. 15세에 일본 유학을 떠났다가 1920년에 귀국하여 동아일보사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폐허』의 창간 동인으로, 그리고 1921년에는 『동명』의 기자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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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김문홍이 1982년에 발표하여 제1회 계몽사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한 환상 과학 동화. 작자 김문홍[1945~]은 부산 지역에서 교육 활동을 하면서 부산아동문학인협회장을 지낸 부산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희곡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연극협회 부산지부 회장을 지냈다. 「머나먼 나라」는 서기 2000년을 배경으로 하는 환상 과학 동화로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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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 윤후명이 1983년에 창작한 자전적 소설. 윤후명(尹厚明)[1946. 1. 17~]은 1967년 『경향 신문』 신춘문예에 시 「빙하의 새」가 당선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1979년 『한국 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산역」이 당선되면서 소설 창작에 힘쓴다. 그동안 『돈황의 사랑』, 『부활하는 새』, 『모든 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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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대표적인 소설가 김정한이 1966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부산이 배출한 대표적 소설가 요산(樂山) 김정한(金廷漢)[1908. 9. 26~1996. 11. 28]은 동래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고등학원 문과에서 수학하였다. 동래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교원으로 취직해서는 조선인교원연맹을 조직하려 하였고, 유학 시절에는 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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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소설가이자 아동 문학가인 이주홍이 부산진구와 남구를 배경으로 1977년에 창작한 동화.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난 향파 이주홍(李周洪)[1906. 5. 23~1987]은 부산이 배출한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아동 문학가이다. 1925년 『신소년(新少年)』에 「뱀 새끼의 무도」를 발표하고, 1929년 『조선 일보』에 첫 단편 소설 「가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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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제13회 부산 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한 이은정의 희곡 작품. 「무지개강」은 부산 지역 극작가 이은정이 창작하여, 1995년 4월 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 소속 극단 도깨비가 부산 연극제 경영 부분에 참가하여 공연한 작품이다. 작품의 소재나 주제, 그리고 플롯은 정통 사실주의 희곡의 구조를 취하고 있다. 영화배우가 꿈인 경수, 잘 사는 남자 만나서 신분적 상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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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에 간행된 『묵을 갈다가』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적이 있는 시조 시인 초정 김상옥의 현대 시. 경상남도 통영에서 출생한 김상옥(金相沃)[1920. 5. 3~2004. 10. 31]은 해방 후에 부산 지역에서 교사로 재직한 적이 있는 시조 시인이다. 1959년에 부산의 경남여자고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한 바 있으며, 그때부터 1963년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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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연출가 이윤택이 연산군을 소재로 쓴 창작 희곡. 「문제적 인간 연산」은 조선 시대 모성 결핍으로 인한 연산군의 권력적 광기를 형상화한 이윤택의 역사 창작 희곡이다. 부산 지역의 극 연구 집단 시나위가 제작하고 홍성모가 연출하여, 2001년 4월 5일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문화 회관 중극장에서 공연하였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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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 간행된 시조집 『물길 흘러 아리랑』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조 시인이자 수필가인 서태수의 현대 시조. 경상남도 김해에서 출생한 서태수[1949. 1. 3~]는 부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는 시조 시인이자 수필가이다. 1991년에 『시조 문학』 제69호[1991년 겨울 호]에서 「할아버지 말씀·4-낙동강·75」로 추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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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피란지였던 부산을 배경으로 김동리가 1955년에 창작하여 제3회 자유 문학상을 받은 현대 소설.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난 김동리(金東里)[1913. 11. 24~1995. 6. 17]는 1935년 『중앙 일보』 신춘문예에 「화랑의 후예」가, 이듬해에는 『동아 일보』 신춘문예에 「산화」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이후로 김동리는 「무녀도」, 「황토기」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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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소설가이자 아동 문학가인 이주홍이 1981년에 발표한 장편 동화.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난 향파 이주홍(李周洪)[1960. 5. 23~1987]은 부산이 배출한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아동 문학가이다. 1925년 『신소년(新少年)』에 「뱀 새끼의 무도」를 발표하고, 1929년 『조선 일보』에 첫 단편 소설 「가난과 결혼」이 입선하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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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시인 조향이 1952년에 『현대 국문학수』에서 발표한 현대 시. 시인 조향(趙郷)[1917. 12. 9~1985. 7. 12]은 서정적인 사물들과 기계 문명적인 사물, 그리고 서구적인 사물들의 병렬을 통하여 1950년대의 황폐화된 정신세계와 분열된 자아, 나아가서는 자연과 문명의 갈등 등을 형이상학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이러한 조향의 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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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에 출간된 동시집 『바닷가에서』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정진채의 동시. 정진채[1936~]의 동시집 『바닷가에서』[시로, 1987]에는 81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가사에 곡을 붙인 작품이 9편 있으니, 순수 동시는 72편인 셈이다. 그중에 동시 「바닷가에서」는 “국민학교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으로 노래로도 불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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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부산광역시 소재 극단 동녘이 「바리데기 설화」를 각색한 희곡 작품. 「바리데기」는 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 소속 극단 동녘이 「바리데기 설화」를 재구성하고 각색한 희곡으로 2001년 10월 예노 소극장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바리데기」는 총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의 신호등이 있는 어느 사거리에서 저승사자 일행이 악기를 연주하며 길을 가다가 병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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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부산광역시 출신 극작가 이윤택이 창작한 희곡 작품. 「바보각시-사랑의 형식」은 부산의 극작가 겸 연출가인 이윤택이 부산광역시에서 재직하고 있던 시절인 1993년에 창작하여 작가의 개성이 강하게 발현된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 희곡이다. 1경은 ‘아름다운 사람을 기다리며’, 2경은 ‘전망이 없는 시대의 탈놀음’, 3경은 ‘누구도 새로운 희망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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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소설가 유익서가 1997년에 창작한 중편 소설. 부산 지역에서 출생한 유익서[1945. 11. 25~]는 1974년 『한국 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부곡」이 가작으로, 1978년 『중앙 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우리들의 축제」가 당선작으로 뽑혀 문단에 나왔다. 1979년에 이문열(李文烈)과 윤후명(尹厚明), 김원우 등과 ‘작가’ 동인을 결성하여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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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에 간행된 『꽃바다』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 심군식의 창작 동화. 심군식[1933. 8. 1~2002. 2]은 1960년대 이후 부산 아동 문학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한 문인으로, 1976년에 제2대 부산아동문학회 회장직을 역임하였다. 고려신학대학 신학과와 신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목사로 봉직하였으며, 다수의 어린이 설교 예화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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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강태기가 박수무당의 일대기를 소재로 쓴 창작 희곡. 부산연극협회 소속 극단인 극단 부산레퍼토리시스템이 제작한 작품으로, 부산 출신으로 서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태기의 창작 희곡이다. 허영길이 감독하여 1984년 제2회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였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그해 광주에서 열린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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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출간된 시집 『소리집』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인 강은교의 시. 시인 강은교는 1945년 12월 13일에 함경남도 홍원군에서 태어났다.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문예 창작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동아대학교 문예 창작학과 명예 교수로 있다. 시집 『소리집』은 창작과 비평사에서 발간하였으며, 강은교의 네 번째 시집이다. 「배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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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작가 이주홍이 1928년 『신소년』에 발표한 의인 동화. 「뱀 새끼의 무도」는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작가 이주홍(李周洪)[1906~1987]의 등단작이다. 1925년에 『신소년』에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 등단작에 대한 연구 조사에서 1928년에 『신소년』 5월호에서 발표된 것으로 밝혀졌다. 「뱀 새끼의 무도」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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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에 간행된 동화집 『버들강아지』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손동인의 현실주의 동화. 『버들강아지』에는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떡장수를 하는 엄마와 함께 사는 민이[「풀 안경」], 버스를 한 번도 타 보지 못한 가난한 산골 아이들[「산골 아이들」], 엄마와 아버지를 한꺼번에 잃은 민이[「송아지는 무지개를 타고」]와 같은 불우하고 가난하지만 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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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시조 시인 초정 김상옥이 1939년 10월에 『문장』에 발표한 현대 시조. 경상남도 통영에서 출생한 김상옥(金相沃)[1920. 5. 3~2004. 10. 31]은 해방 후에 부산 지역에서 교사로 재직한 적이 있는 시조 시인이다. 1959년에 부산의 경남여자고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한 바 있으며, 그때부터 1963년에 서울로 이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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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에 출간된 『그래요 그래서』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광역시 사하구의 하단을 배경으로 하여 창작한 조유로의 동시.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출생한 조유로(曺有路)[1930. 11. 21~2004]의 작품 세계는 시와 시조, 동시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것이었다. 조유로는 1958년에 첫 시집 『부동항』을 발표한 뒤, 총 11집의 작품집을 발간하였다. 또한 부산과 경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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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을 주요 배경으로 하여 이남원이 1935년에 창작한 단편 소설. 1930년대 중·후반 당시 식민지민인 조선인이 당도한 부산은 사기꾼으로 넘쳐나는 척박한 곳이다. 「부산」은 바로 그런 삶을 살아가는 당대인들의 불안한 삶을 그려 내고자 한 작품이다. 「부산」은 1935년 4월에 『조선 문단』에 발표된 단편 소설로, 평양에서 서울로 왔다가 이번에는 일본으로 건너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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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배경으로 소설가 최해군이 1995년부터 1987년까지 3년간에 걸쳐 완성한 현대 소설.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태어난 최해군[1926~]은 1962년 『부산 일보』에 장편 소설 「사랑의 폐허에서」와 『동아 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종막」이 당선되면서 등단한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소설가이다.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130여 편이 넘는 소설을 발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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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제9회 부산 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한 김문홍의 희곡 작품. 「불쌍하신 우리 망제」는 부산의 대표적 극작가인 김문홍이 창작한 희곡으로, 1991년 4월 극단 예랑이 하종찬 연출로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초연하였다. 「불쌍하신 우리 망제」는 1996년 도서출판 해성에서 발행한 김문홍 희곡집 『산천에 봄은 다시 오고』에 수록되어 있다. 「불쌍하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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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제15회 전국 연극제에서 단체 최우수상, 연출상, 연기상 등을 수상한 이윤택이 창작한 희곡 작품. 「불의 가면」은 부산 출신의 극작가인 이윤택이 박상륭의 소설 「열명길」과 이형기의 시 「랑겔한스 섬의 가문 날의 꿈」을 결합하여 권력자의 위상과 지식인의 역할을 시사하는 희곡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1장 ‘랑겔한스 섬 가문 날의 꿈’, 2장 ‘인제수(人祭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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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이후의 부산 동래 지역을 배경으로 손창섭이 1953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비 오는 날」은 대표적인 전후 소설 작가 손창섭(孫昌涉)[1922~2010]이 1953년 11월에 『문예』지에 발표한 단편 소설이다. 6·25 전쟁 직후를 탈출구 없는 우울로 살아 내고 있는 월남한 젊은이들의 모습을 장맛비 내리는 부산을 배경으로 그리고 있다. 특히 6·25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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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간행된 『사람이 되고 싶은 마네킹』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작가 김종목의 의인 동화. 김종목은 1938년에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나 1964년 『매일 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971년부터 줄곧 부산 지역에서 문학 활동을 하였다. 동화뿐만 아니라 시도 썼다. 『사람이 되고 싶은 마네킹』은 1993년에 예림당에서 출판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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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제19회 부산 연극제에서 희곡상·연출상·무대 기술상 등을 수상한 연극 공연 작품. 「사랑, 첫 이미지-꿈」은 오치운이 사랑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로운 형식을 바탕으로 창작한 희곡을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극단 동녘에 의해 2000년 소극장 페스티벌에서 오치운 연출로 초연하였던 작품을 개작하여 2001년 4월 17일에서 19일까지 부산 연극제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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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소설가이자 아동 문학가인 이주홍이 1983년에 창작한 동화.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난 향파 이주홍(李周洪)[1960. 5. 23~1987]은 주로 부산에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근현대 동화의 새 길을 연 초기 작가이다. 특히 이주홍은 현실주의 동화 문학을 중심으로 민족의 아픔을 이야기하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은 건강한 작품을 써 온 작가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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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대표적인 소설가 김정한이 1936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부산이 배출한 대표적 소설가 요산(樂山) 김정한(金廷漢)[1908. 9. 26~1996. 11. 28]은 동래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고등학원 문과에서 수학하였다. 동래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교원으로 취직해서는 조선인교원연맹을 조직하려 하였고, 유학 시절에는 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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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공연된 이념 대립을 소재로 쓴 극작가 오태석의 창작 희곡. 「산수유」는 오태석이 6·25 전쟁을 배경으로 좌우 이념 대립을 통해 진정한 인간주의를 형상화한 창작 희곡 작품이다. 1989년 전국 유일의 교사 극단 한새벌이 제작하고 상임 연출인 한상한이 연출하여,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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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의 극작가 전동수가 산지기네를 소재로 쓴 창작 희곡. 「산지기네」는 부산연극협회 소속 극단이며 부산 지역 연극계에서 가장 연륜이 오래 된 극단 전위무대의 단원이며 상임 작가인 전동수가 쓴 창작 희곡이다. 이 작품은 1983년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극단 전위무대에 의해 초연되었다. 전성환이 연출하여, 1986년 3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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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활동하는 김경화가 어민들의 삶을 소재로 쓴 창작 희곡. 「샛바람 부는 날에」는 부산 지역 극단 맥의 대표인 김경화가 창작한 희곡이며, 바다 오염으로 생존의 터를 잃은 어민들의 비극적인 생활을 담고 있다. 극단 맥이 제작하고 상임 연출인 이정남이 연출하여, 1996년 4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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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에 간행된 동시집 『석류꽃』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시조 시인 초정 김상옥의 동시. 경상남도 통영에서 출생한 김상옥(金相沃)[1920. 5. 3~2004. 10. 31]은 해방 후에 부산 지역에서 교사로 재직한 적이 있는 시조 시인이다. 1959년에 부산의 경남여자고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한 바 있으며, 그때부터 1963년에 서울로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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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의 장소성을 부각시켜 이태준이 1942년에 창작한 소설. 이태준(李泰俊)[1904. 11. 4~?]은 1930년대에 들어서 일본의 사소설과 유사한 형태를 많이 가지는 소위 ‘심경 소설’이라 분류되는 일군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러한 흐름 속에 놓여 있는 작품인 「석양」은 1942년 2월에 『국민 문학』에서 발표되었으며, 1943년 12월에 출간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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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제22회 부산 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한 김문홍의 희곡 작품. 「세한도에 봄이 드니」는 부산에서 활약하는 극작가 김문홍이 올곧게 조상의 유훈과 땅을 지키는 허씨 집안의 4대에 걸친 수난사를 그린 희곡이다. 이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제목에 나타나는 세한도(歲寒圖)이다. 「세한도에 봄이 드니」는 2004년 4월 14일 극단 맥이 이준하 연출로 금정 문화 회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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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간행된 『소년과 꿀벌 붕붕』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 심군식이 용두산 공원을 배경으로 하여 창작한 단편 동화. 심군식[1933. 8. 1~2002. 2]은 1960년대 이후 부산 아동 문학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한 문인으로, 1976년에 제2대 부산아동문학회 회장직을 역임하였다. 고려신학대학 신학과와 신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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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의 부산 지역을 배경으로 이호철이 1964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이호철(李浩哲)[1932. 3. 15~]은 함경남도 원산에서 5남 3년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55년에 「탈향」이 『문학예술』의 황순원(黃順元)에 의해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다. 주로 6·25 전쟁에 의해 변화된 시대상이나 이데올로기 문제, 분단의 아픔 등을 많이 작품화한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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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 소설가 김정한이 1969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부산 지역이 배출한 대표적인 소설가 요산(樂山) 김정한(金廷漢)[1908. 9. 26~1996. 11. 28]은 동래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고등학원 문과에서 수학하였다. 동래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교원으로 취직해서는 조선인교원연맹을 조직하려 하였고, 유학 시절에는 사회주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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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교포 작가 김은국이 부산 지역을 배경으로 하여 1964년에 창작한 장편 소설. 김은국[1932. 3. 13~2009. 6. 23]은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사망하였다. 「순교자」의 원제명은 ‘The Martyred[George Braziier Inc., N.Y.C.]’로 1964년에 출간되었으며,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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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에 출간된 『시골 정거장』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김종목의 동시. 일본 나고야에서 출생한 김종목[1938. 12. 20~]은 1964년 『매일 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다. 부산에서 오랜 세월 교편을 잡았으며, 김향과 김종 등의 필명을 쓰면서 부산의 문단에서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여 1966년에 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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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제25회 부산 연극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정재영·심문섭의 희곡 작품. 「신부, 나비 꿈꾸다」는 부산 지역의 작가인 정재영이 초고를 쓰고, 연출자인 심문섭이 이 초고를 바탕으로 연습을 진행해 나가면서 다시 연극적 상상력을 더하게 되면서 공동으로 창작한 희곡이다. 「신부, 나비 꿈꾸다」는 부산연극협회 소속의 극단 동녘이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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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소설가 정영선이 2007년에 창작한 장편 소설. 부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 소설가 정영선[1963~]은 1997년에 중편 「평행의 아름다움」으로 『문예 중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다작은 아니지만 활발히 소설 창작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작가이다. 2010년에 장편 소설 『물의 시간』과 2011년에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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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소설가이자 아동 문학가인 이주홍이 1981년에 창작한 장편 동화.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난 향파 이주홍(李周洪)[1960. 5. 23~1987]은 부산이 배출한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아동 문학가이다. 1925년 『신소년(新少年)』에 「뱀 새끼의 무도」를 발표하고, 1929년 『조선 일보』에 첫 단편 소설 「가난과 결혼」이 입선하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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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제21회 부산 연극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정경환의 희곡 작품. 「아름다운 이곳에서 살리라」는 희곡 작가 겸 연출가인 정경환이 창작한 희곡으로, 자신이 연출하여 2003년 제21회 부산 연극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연극 작품이다. 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 소속 극단 ‘자유바다’가 부산 연극제 경영 부문에 참가하여 공연하였다. 영화와 연극이 어떻게 다른지를 극명하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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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극작가 오은희가 미래 세계를 소재로 쓴 창작 희곡. 「아바돈을 위한 조곡」은 부산대학교 극예술연구회 출신인 연기자이며, 미래의 디스토피아적인 세계의 암울한 상황을 그린 극작가 오은희의 1991년 『경향 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이다. 1991년 3월 극단 여명이 제작하고 오은희가 연출하여,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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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출간된 동시집 『할아버지 옛 동산』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앞바다의 영도를 배경으로 하여 창작한 박돈목의 동시. 박돈목[1922. 9. 2~]은 경상남도 밀양에서 출생하여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부산아동문학인협회 고문을 역임한 적이 있으며, 1954년에 『부산 일보』에 동시를 발표한 이후 꾸준히 동시 작품을 발표해 왔다. 부산 아동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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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제6회 부산 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한 김문홍의 희곡 작품. 「안개주의보」는 교사 극단 한새벌의 창단 회원이며 상임 작가인 김문홍이 창작한 희곡이다. 「안개주의보」는 부산연극협회 소속 극단 예랑의 하종찬이 연출을 맡아 제6회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공연하였다. 희곡의 기본적 형식을 취하고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포장마차에 모여든 사람은 출항 시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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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 최화수가 1982년 『신동아』에 발표한 현대 소설. 작가 최화수[1947. 7. 31~]는 경상남도 밀양 출생으로,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부산 지역의 문화적 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 부산 『국제 신문』 문화부장과 사회 2부장, 편집부 국장, 논설 주간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봉생문화재단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집으로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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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부산광역시에서 활동하던 극작가 이성민이 창작한 희곡 작품. 「어머니 날 낳으시고」는 부산 지역의 희곡 작가 겸 연출가인 이성민이 창작한 희곡으로, 자신이 연출을 맡아 1996년 10월 극단 새벽의 대표 배우 윤명숙이 실천 무대 소극장에서 공연한 1인극 작품이다. 「어머니 날 낳으시고」는 1인극으로서 가부장적 부계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모순인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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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제15회 부산 연극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연극 공연 작품. 「어무이, 어무이요」는 극작가 김경화가 한국의 전통 윤리관인 효 사상을 바탕으로 오늘날 매정하게 변해 버린 윤리 세태를 빗대어 창작한 희곡을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어무이, 어무이요」는 어미의 헌신적인 모습과 이를 무심히 여기는 자식들의 모습을 전통 한풀이 형식을 도입하여 전통극의 거리[광장 또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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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10월에 간행된 시조집 『언약』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시조 시인이자 수필가인 정운 이영도의 현대 시조.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출생한 정운(丁芸) 이영도(李永道)[1916. 10. 22~1976. 3. 6]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 시조 시인이자 수필가이다. 1946년 5월 『죽순(竹筍)』 제1집에 시조 「제야(除夜)」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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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에 간행된 시집 『달빛으로 일어서는 강물』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시인 양왕용의 현대 시. 시인 양왕용[1943. 11. 25~]은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태어나 1969년에 부산의 경남중학교 교사로 부임하였다. 이후 부산진중학교, 부산여자고등학교 등을 거쳐 부산대학교 국어 교육과 교수로 부임하였다. 부산시인협회 창립 회원, ‘절대시’ 동인 결성,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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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부산광역시 소재 극단 자갈치가 창작한 희곡 작품. 「영도 다리」는 부산의 민족예술인총연합회 연극위원회 소속 극단 자갈치가 2003년 10월 소극장 연극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부산 문화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영도 다리」는 정통 사실주의 구성의 작품을 일관된 플롯으로 전개하지 않고 에피소드 위주로 나열하여 열린 마당극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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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제14회 전국 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한 김경화의 희곡 작품. 「영웅광대」는 부산 출신 극작가 김경화가 창작한 희곡으로, 1994년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소재 장우 소극장[현 액터스 소극장]에서 고인범의 1인극으로 공연한 작품이다. 김경화는 극단 맥을 창단한 연출가이기도 하다. 1996년 6월에는 「영웅광대」로 제14회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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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부산광역시 출신 극작가 이윤택이 창작한 희곡 작품. 「오구-죽음의 형식」은 부산의 극작가 겸 연출가인 이윤택이 젊은 날의 체험과 정서를 통합하여 창작한 희곡이다. 이윤택은 1990년 가마골 소극장에서 무대에 올린 부산 초연의 연출을 담당하였다. 「오구-죽음의 형식」은 2006년 서연호·김남석 등이 편찬하고 연극과 인간에서 간행한 『이윤택 공연 대본 전집』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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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시조 시인 황산 고두동이 1961년에 오륙도를 소재로 하여 창작한 현대 시조. 고두동(高斗東)[1903. 9. 18~1994. 12. 9]은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시조 시인이다. 경상남도 통영 지역에서 출생한 고두동은 1924년에 이광수의 추천으로 『동아 일보』에 「월야」와 「추천(鞦韆)」을 발표하며 문단에 나왔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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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제11회 부산 연극제에서 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이창복의 희곡 작품. 「완전한 만남」은 김하기의 동명 소설을 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 소속 극단이었던 열린 무대의 상임 연출자인 이창복이 각색한 희곡으로, 1993년 6월에 열린 부산 연극제의 경연 부문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완전한 만남」은 처음부터 끝까지 비전향 장기수들이 수감된 교도소인 특별 사동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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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에 간행된 『외로운 짬보』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작가 이주홍의 환상 동화. 『외로운 짬보』에는 4편의 동시와 3편의 창작 동화, 그리고 15편의 옛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중 「외로운 짬보」는 이주홍(李周洪)[1906~1987] 동화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이주홍의 등단작 「뱀 새끼의 무도」는 의인 동화였는데, 『외로운 짬보』에 수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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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류 소설가 박영애가 동구 일대를 배경으로 2012년에 창작한 단편 소설. 소설가 박영애는 1996년에 단편 소설 「상처, 그 언저리」로 등단하였으며, 2006년에 오늘의 문학사에서 『아내의 책상 』을 출간하였다. 이후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 중 한 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우리가 그리는 벽화」는 2012년 1월 10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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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공연된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그린 최송림의 창작 희곡. 「우리들의 광시곡」은 서울 지역의 극작가인 최송림이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통해 친일 행위를 고발한 희곡 작품이다. 부산 지역의 극단 하늘 개인 날의 상임 연출가인 곽종필이 연출하여, 1995년 5월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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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아동 문학 작가 이영찬이 1984년에 창작한 장편 청소년 명랑 소설. 「우리들의 괴짜」는 소년 소녀를 위한 명랑 소설로, 아동 문학가 이영찬[1938~1994]의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다. 이영찬은 21세가 되던 1959년에 『경향 신문』과 『국제 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별과자와 가방」, 「착한 별들」이 동시에 당선된 이후 문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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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소설가 윤정규가 중구와 영도구를 배경으로 1986년에 창작한 정치 소설.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난 소설가 윤정규(尹正圭)[1937. 5. 1~2002. 5. 28]는 해방 이후 부모와 함께 귀국하여 부산에 정착하였다. 1954년에 아버지가 사망하여 가세가 기울자 동국대학교 1학년을 중퇴하고 독학으로 문학 수업을 하였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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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에 간행된 『다시 시작하는 끝』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출신의 소설가 조갑상의 단편 소설. 조갑상[1949. 10. 24~]은 부산이 배출한 대표적인 소설가로, 중앙대학교 문예 창작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80년 『동아 일보』 신춘문예에 「혼자 웃기」로 문단에 나온 이래, 창작 및 경성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조갑상은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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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공연된 궁중 광대를 소재로 쓴 김태용의 창작 희곡. 「이」는 서울 지역의 극작가 김태용이 연산군(燕山君) 시대의 궁중 광대패의 자유혼을 통해 진정한 예술가의 자세를 그린 창작 희곡 작품이다. 부산 지역의 극단인 하늘 개인 날이 제작하고 곽종필이 연출하여, 2002년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금정 문화 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20회 부산 연극제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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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부산광역시에서 활동하는 극작가 정경환이 창작한 희곡 작품. 「이씨전기」는 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의 소속 극단 자유바다의 상임 연출가인 정경환이 직접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장면 구성이 많고, 전개 과정의 다양함을 위해 극적 리듬과 템포가 빠르면서 기복이 심하고, 편차가 크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암전을 의도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사실적인 무대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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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극작가 고연옥이 죄수들의 삶을 소재로 쓴 창작 희곡. 「인류 최초의 키스」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다 서울로 간 부산 출신의 신예 극작가 고연옥이 청송감호소 죄수들의 자유에 대한 열망을 통해 광기와 위선의 사회를 풍자한 블랙 코미디 희곡작품이다. 부산 지역의 극 연구 집단 시나위와 상임 연출가인 오정국에 의해 제작되어, 2004년 4월 12일부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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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공연된 소시민을 소재로 쓴 극작가 이근삼의 풍자적 희곡. 「일요일의 불청객」은 1974년 극작가 이근삼이 소시민의 속물적 근성을 형상화한 풍자 희곡이다. 극단 현장의 송성엽이 연출하여, 1983년 5월 제1회 부산 연극제 경연 부분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였다.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였고, 그해 부산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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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제10회 부산 연극제 최우수 작품상과 제10회 전국 연극제 희곡상을 수상한 이현대의 희곡 작품. 「자갈치」는 극단 현장의 창단 주역이며 극작과 연출, 그리고 배우까지 겸했던 극작가 이현대가 창작한 희곡 작품으로, 1992년 3월 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 소속 극단이던 현장이 부산 연극제 경영 부분에 참가하여 공연하였다. 「자갈치」는 자갈치 시장의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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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간행된 시집 『젊은 악사를 위하여』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시인 박철석의 현대 시. 박철석[1930. 1. 28~]은 경남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세종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 교수로 있다. 1955년 『현대 문학』에 시 「까마귀」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등단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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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공간적 배경으로 등장하는 이문열의 1981년작 연작 소설. 이문열(李文烈)[1948. 5. 18~]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많은 작품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화되었으며, 여러 작품이 외국에 번역되어 나갔다. 6·25 전쟁 발발 당시 아버지가 월북을 하여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는 이문열은 1977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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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제9회 부산 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한 김경화의 희곡 작품. 「종이꽃」은 부산 출신 작가 김경화가 창작한 희곡 작품으로, 김경화가 연출을 맡아 부산 연극제 경영 부문에 참가하여 공연하였다. 「종이꽃」은 1992년 7월에 발간된 김경화 희곡집 『꼭두』에 수록되어 있다. 「종이꽃」은 동해안 어촌의 바닷가와 세습 무당 정씨와 허씨가 살던 집이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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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부산 연극 평론가 모임이 주는 올해의 좋은 연극상을 수상한 권남희의 희곡 작품. 「종이뱅기」는 부산 연극 협회 소속인 극단 열린 무대의 배우 겸 연출자인 권남희가 창작한 희곡으로, 1995년 3월 극단 열린 무대가 열린 소극장에서 초연하였다. 「종이뱅기」는 어린 두 남매가 기거하는 사글셋방과 어머니가 일하는 봉제 공장이라는 두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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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성 소설가 박향이 2012년에 창작한 여성 소설. 경상남도 남해에서 태어난 박향[1963~]은 1994년에 단편 소설 「연대표 속의 전쟁」이 『부산 일보』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소설집 『영화 세 편을 보다』와 장편 소설 『얼음꽃을 삼킨 아이』를 발표하여 여성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 냈다는 평과 함께, 정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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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 간행된 시조집 『물길 흘러 아리랑』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조 시인이자 수필가인 서태수의 현대 시조. 경상남도 김해에서 출생한 서태수[1949. 1. 3~]는 부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는 시조 시인이자 수필가이다. 서태수는 1991년에 『시조 문학』 제69호[1991년 겨울 호]에서 「할아버지 말씀·4-낙동강·7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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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부산광역시 소재 노동문화예술단 일터가 창작한 희곡 작품. 「철로역정」은 노동문화예술단 일터가 철도 노조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창작한 희곡으로, 1995년 4월 연당 소극장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철로역정」은 열린 마당극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는 ‘철도의 역사’, 첫째 마당은 ‘아! 민주 철도, 나의 무기여!’, 둘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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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에 간행된 『청산곡』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시조 시인 초야 임종찬의 현대 시조.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출생한 초야 임종찬[1945. 6. 25~]은 1965년 『부산 일보』 신춘문예에 「항아리」가 당선되고, 1973년에 『현대 시학』에서 시조 「연꽃」으로 시조 시인 이영도(李永道)[1916. 10. 22~1976. 3. 6]의 추천을 받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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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부산 지역을 배경으로 최찬식이 1912년에 창작한 신소설. 최찬식(崔瓚植)[1881. 8. 16~1951. 1. 10]은 대표적인 신소설 작가이다. 친일적 집안 분위기에서 성장하고 교육받았으며, 『신문계』와 『반도 시론』에서 활동하며 친일 성향의 글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소설 창작은 1910년(순종 4)부터 시작하였으며, 「안의 성」, 「금강문」, 「도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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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부산광역시 소재 노동문화예술단 일터가 창작한 희곡 작품. 「춤추는 고속 도로」는 노동문화예술단 일터가 창작한 희곡으로, 1999년 5월 서울특별시 송파구 우수 마당극제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춤추는 고속 도로」는 열린 마당극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는 마당을 비롯하여 첫째 마당~다섯째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홀아비 주씨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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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공연된 빨치산을 소재로 쓴 극작가 이강백의 창작 희곡. 「칠산리」는 서울 지역의 극작가 이강백이 6·25 전쟁 당시의 좌우익으로부터 버림받은 빨치산의 비극적 상황을 창작한 희곡 작품이다. 부산 지역 극단인 부산레퍼토리시스템의 허영길 상임 연출가가 연출하여, 1990년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8회 부산 연극제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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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던 극작가 이주홍의 희곡 작품. 「탈선 춘향전」은 1948년에 부산에서 활동하던 소설가 겸 극작가였던 향파(向破) 이주홍(李周洪)[1906~1987]이 처음 쓴 희곡으로 1949년 동래중학교에서 초연하였다. 이후 1950년대와 1960년대 수산대학교를 비롯한 부산 지역의 각 대학에서 많이 공연되었다. 2006년 이주홍 탄생 100주년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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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부산 지역의 중구와 부산진구를 배경으로 하여 작가 이호철이 1955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탈향」은 이호철[1932. 3. 15~]의 데뷔작으로, 1955년 7월에 문학과 예술사에서 출간한 『문학예술』에 발표하였다. 「탈향」은 시간 순차적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부분적으로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 역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친밀하던 네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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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제20회 부산 연극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구현철·김인섭의 희곡 작품. 「트라우마」는 극단 열린 무대의 상임 연출자인 구현철과 김인섭이 공동 창작한 희곡 작품이다. 「트라우마」는 2001년 11월 부산시립극단의 정기 공연으로 부산 문화 회관 소극장에서 초연하였으며, 2002년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공연하였다. 「트라우마」는 유폐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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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언론인이자 시조 시인인 김상훈이 1967년에 창작한 현대 시조.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태어난 김상훈[1936. 4. 9~]은 1966년 『매일 신문』 신춘문예에 시조 「영춘송」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시조 시인이다. 호는 민립(民笠), 난주(蘭洲)이다. 부산 지역에서 시조 시인이자 언론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1980년부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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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 정종수가 1990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난 정종수[1931. 1. 25~1999. 1. 27]는 부산소설가협회 창립 회원으로 활동한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소설가이다. 젊어서 실직과 군대 문제로 인해 지난한 삶을 살다가, 뒤늦게 1965년에 「탕뛰기」로 『부산 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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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성 소설가 고금란이 다대포를 배경으로 1994년에 창작한 여성 소설. 여성 소설가 고금란(高金蘭)[1948. 4. 7~]은 1994년 계간지 『문단』에 「포구 사람들」을 발표하고, 이어 1995년 『농민 신문』에 「그들의 행진」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1997년에 여성신문사에서 『바다표범은 왜 시추선으로 올라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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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제23회 부산 연극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김지용의 희곡 작품. 「플레이」는 극작가 김지용이 창작한 희곡으로, 2005년 제23회 부산 연극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연극 작품이다. 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 소속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공연하였다. 「플레이」는 사막의 오아시스를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축소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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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 이주홍이 1952년 『파랑새』에 연재한 장편 소설. 향파 이주홍(李周洪)[1906. 5. 23~1987]은 1925년 『신소년(新少年)』에 「뱀 새끼의 무도」를 발표하고, 1929년 『조선 일보』에 첫 단편 소설 「가난과 결혼」이 입선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대한민국 예술원상과 대한민국 문화 훈장, 대한민국 문학상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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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에 출간된 동시집 『하나님의 꽃시계』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김상련의 동시. 김상련은 척박한 부산 아동 문학계를 이끌어 온 초창기 주요 문인 중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1973년에 발간된 『부산 아동 문학』 창간호의 회원 명단을 보면 모두 19명이 등록되어 있는데, 그중 동시인으로는 조유로와 정진채, 주성호, 박돈목, 공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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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제8회 부산 연극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연극 공연 작품. 「하늘로 간 고래」는 인생의 막바지에 이른 한 늙은 포장[고래잡이의 포수]이 추억하는 고래잡이가 성행했던 시절과 그 현장을 폐차장으로 전환시켜 창작한 희곡 을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하늘로 간 고래」는 1994년 도서출판 해성에서 발행한 이현대 희곡집 『자갈치』에 수록되어 있다. 「하늘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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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에 간행된 『하늘을 나는 열차』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김문홍의 환상 과학 동화. 작가 김문홍[1945~]은 부산 지역에서 교육 활동을 하면서 부산아동문학인협회장을 지낸 대표적인 작가이다. 『하늘을 나는 열차』는 1980년에 새로출판사를 통해 출판되었다. 「하늘을 나는 열차」는 모두 12개의 장(章)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이 독립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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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부산의 수용소를 배경으로 최인훈이 1970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최인훈(崔仁勳)[1936. 4. 13~]은 6·25 전쟁으로 해군 함정 LST 편으로 전 가족과 함께 월남하였다. 그때 1개월 동안 부산 피란민 수용소 생활을 경험하였다. 이후로 학교와 군대를 오가는데, 군 복무 중이던 1959년 『자유 문학』에 「GREY 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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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활동하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이창복이 민중을 소재로 쓴 창작 희곡. 「하늬」는 이창복의 창작 희곡으로, 동학의 민중 봉기와 광주 민주화 혁명을 시대적 맥락 안에서 연결시킨 작품이다. 극단 열린 무대가 제작하고 대표이자 상임 연출인 이창복이 직접 쓰고 연출하였으며, 1994년 4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문화 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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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정진채가 1985년에 발표하여 제7회 대한민국 문학상을 받은 동화. 『하얀 꽃사슴』에는 17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이 중에서 동화 「하얀 꽃사슴」은 정진채[1936~]가 밝히고 있는 것처럼, “어린이와 보호자와 지도자인 어른이 함께 읽는” 동화로서 손색이 없다. 「하얀 꽃사슴」은 1985년 대한민국 문학상 수상작이다. 1985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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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시조 시인 하보 장응두가 1940년 4월에 『문장』에서 발표한 현대 시조. 경상남도 통영에서 출생한 하보(何步) 장응두(張應斗)[1913. 11. 4~1970. 3. 17]는 1938년 『조선 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관란(觀瀾)」이 입선되고, 1940년 4월에 『문장』 제2권 4호에서 시조 「한야보」로 가람 이병기(李秉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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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공연된 예술가의 고뇌를 소재로 쓴 소설가 장정일의 창작 희곡. 「해바라기」는 상업주의의 세뇌에 의한 작가라는 예술가의 창작적 고뇌를 독창적인 스타일로 표현한 장정일의 희곡이다. 부산 지역의 젊은 극단 열린 무대가 제작하고 상임 연출인 구현철이 연출하여, 1998년 7월 12일~13일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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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부산광역시 소재 극단 자갈치가 창작한 희곡 작품. 「헌책방」은 부산의 민족예술인총연합회 연극위원회 소속 극단 자갈치가 정기 공연으로 신명천지 소극장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부산광역시의 보수동 일대에 있는 책방 골목의 한 가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물질적 이익만을 좇는 신세대 젊은이와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성세대와의 갈등과 반목을 기둥 축으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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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에 출간된 『현이네 집』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소설가이자 아동 문학가인 향파 이주홍의 동시. 향파 이주홍(李周洪)은 1906년(고종 43)에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출생하여 1987년에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의 자택에서 사망하였다. 이주홍의 문학 활동은 부산 아동 문학계의 초석을 다졌는데, 제1회 부산시 문화상과 제1회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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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이었던 부산을 배경으로 이인직이 1906년에 창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신소설. 「혈의 루」는 대표적인 신소설 작가 이인직(李人稙)[1862. 7. 27~1916. 11. 1]의 소설이다. 주제적 측면이나 인물과 사건 설정이 고소설과는 달리 근대적 성향을 많이 보여 최초의 신소설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작가 이인직은 조선의 근대 문학 운동에 이바지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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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배경으로 하여 작가 강신해가 1985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작가 강신해[본명 강인수, 1939. 3. 20~]는 경상남도 울주군[현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사범 대학을 거쳐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하였다. 1979년 『월간 문학』에 단편 소설 「밀물」로 등단하여 2000년에 부산시 문화상을, 2005년에 설송 문학상을, 2008년에 한국 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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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부산광역시 소재 노동문화예술단 일터가 창작한 희곡 작품. 「흩어지면 죽는다」는 노동문화예술단 일터가 1989년 3월 삼미금속 노동자 투쟁 승리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부산광역시 양정 두레 마당을 비롯하여 전국 순회공연을 한 희곡 작품이다. 「흩어지면 죽는다」는 이후 2007년까지 7회의 공연을 더 하였다. 「흩어지면 죽는다」는 열린 마당극 형식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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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을 배경으로 하여 소설가 김상남이 1979년에 창작한 장편 어린이 동화. 김상남은 1937년에 경상남도 남해에서 태어났으며, 아호는 솔이다. 진주사범학교와 부산대학교에서 공부하였다. 1953년 『학원』에 소년 소설 「산딸기 익는 마을」을 발표하였고, 『중앙 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조선 일보』 신춘문예에 소설로 등단하였다. 학원 문학상과 소년 중앙...
부산을 배경으로 한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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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부산의 가덕도를 대상으로 지은 한시나 산문 등의 문학 작품. ‘가덕도(加德島)’라는 명칭은 예로부터 섬에서 더덕이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가덕도 일원은 예전에는 웅천현(熊川郡)[현재 경상남도 진해시 웅동]에 속했던 곳이다. 1914년 경상남도 창원시 천가면(天加面)에 속했다가 1980년 의창군 천가면에, 1984년에는 부산직할시 강서구로 편입하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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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겸효대를 대상으로 지은 한시 문학 작품. ‘겸효대(謙孝臺)’는 신라 시대에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는 선인(仙人) 김겸효(金謙孝)가 노닐었던 곳이라 해서 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하지만 현재 겸효대의 흔적은 남아 있지 않고, 위치 또한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배산 성지 부근으로 추정될 뿐이다. 따라서 김겸효가 이곳에서 노닐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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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의 금정산을 대상으로 한 한시나 산문 등의 문학 작품 ‘금정산(金井山)’은 고당봉(姑堂峯)의 북쪽 산마루에 세 길 정도 높이의 돌이 있고, 그 위에는 우물이 있는데, 이것을 금샘[金井]이라고 부르는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샘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 하고, 옛날 금색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와 이곳에서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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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부터 개항기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기장을 대상으로 한 한시나 산문 등의 문학 작품. 기장(機張)이라는 지명은 서기 757년(경덕왕 16)부터 사용되었고, 고려 때 와서 차성(車城)이라는 별호를 나라로부터 받아 사용하였다. 기장과 관련된 시문학은 조선 전기 기장현(機張縣)을 방문한 서거정(徐居正)[1420∼1488]으로부터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146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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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조선 후기 사이에 부산 지역을 흐르는 낙동강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나 산문 등의 문학 작품. ‘낙동(洛東)’은 ‘낙양의 동쪽’에서 유래된 말이다. 낙동강의 상류인 상주를 해동의 낙양이라고 하였는데, 강이 상주의 동쪽으로 흐른다고 하여 낙동강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낙동강은 강원도 함백산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흐르는 강이다. 강의 상류 분지에는 안동, 중류 분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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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부산의 명승지 다대포를 대상으로 지은 한시 작품. ‘다대(多大)’라는 이름이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본의 문헌에는 이 지역이 답달(沓達), 다다라(多多羅)로 변하면서 두 개의 다(多)자 가운데 하나가 거의 비슷한 양의 단위인 크다는 뜻의 대(大)자로 변한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게 남아 있다. 다대포는 낙동강 하구와 바다를 끼고 있어서 예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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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조선 후기 사이에 부산의 동래를 대상으로 지은 한시나 산문 문학 작품. ‘동래’는 동쪽의 봉래산(蓬萊山)이라는 뜻으로, 신선이 사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여겨졌다. 동래는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많은 시인 묵객이 드나들었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국방의 요충지이며, 통신사의 행로로서 중앙의 관료들이 오랫동안 머물던 곳이기도 하였다. 특히, 동래에는 동래부 객관(東萊府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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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부산의 수군 진영 두모포를 대상으로 지은 한시 문학 작품. 두모포(豆毛浦)는 원래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일대로, 조선 초기부터 두모포진(豆毛浦鎭)이라는 수군 진영이 있었다. 임진왜란 후 1629년(인조 7)에 성을 그대로 두고 두모포영(豆毛浦營)을 부산시 수정동의 부산성(釜山城)으로 옮기면서 그 이름까지도 그대로 가져가서 부산성에 있는 수정동의 진영을 두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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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부산의 만공단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나 산문 등의 문학 작품. 만공단(萬公壇)은 명나라 만세덕(萬歲德)의 제단(祭壇)이다. 만세덕은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丁酉再亂) 때 조선을 구원하기 위해 파견된 명나라 군사를 거느린 장수로서, 왜적을 소탕한 이후 1599년(선조 32) 8월부터 1600년까지 자성대(子城臺)에서 주둔하였다. 그 후 만세덕의 공적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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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조선 후기 사이에 부산의 명승지 몰운대를 대상으로 지은 한시 작품. 몰운대(沒雲臺)는 낙동강 하구의 최남단에 있는 경승지이다. 낙동강 하구에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그 속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몰운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예로부터 우거진 숲과 기암괴석, 출렁거리는 푸른 파도, 펼쳐진 모래밭으로 뛰어난 경치를 간직한 곳인 데다가 국방 요새로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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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의 무우루를 대상으로 지은 한시나 산문 등의 문학 작품. 무우루(無憂樓)는 ‘근심을 없애는 문루’라는 뜻으로, 동래 읍성 남문에 있던 문루의 이름이다. 현재 동래 읍성은 북문을 제외하고는 동문, 서문, 남문 어느 곳 하나 남아 있지 않다. 이 문루는 다른 문루와 다르게 2중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남문의 앞쪽 문은 세병문(洗兵門), 뒤쪽 문은 주조문(朱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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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부산의 범어사를 대상으로 지은 한시 작품. 금정산 산마루에 있는 우물에 금빛 물고기 한 마리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거기에서 놀았다는 설화에서 ‘범어사(梵魚寺)’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범어사는 신라 시대 원효(元曉)[617~686]에 의해 창건되었다. 현존 기록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최치원(崔致遠)[857~?]의 「법장화상전(法藏和尙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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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의 봉래관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나 산문 등의 문학 작품. 봉래관(蓬萊館)은 동래부에 있던 객사(客舍)의 이름이다. 봉래관에는 조선 시대 때 전패(殿牌)를 모셔 두고 배례(拜禮)를 올렸으며, 중앙 관원들의 유숙(留宿)과 외객, 특히 일본의 사신을 영접하던 곳으로 사용되었다. 대문 3칸, 좌우 협문 각 1칸, 행랑 6칸, 북공수(北公須) 8칸으로 총 39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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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의 부산관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 작품. 부산관(釜山館)은 조선 시대에 왜인(倭人)들의 출입을 허용하고 이들의 편의를 도와주는 동시에 이들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하여 설치한 숙소로 부산진의 초량촌(草梁村)에 두었던 객사를 말한다. 1407년(태종 7)에 제포(薺浦)의 왜관과 함께 처음 설치하였다가 1510년(중종 5)의 삼포왜란(三浦倭亂)과 임진왜란을 전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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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소하정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 작품. 소하정(蘇蝦亭)은 금정산 기슭에 있었던 정자이다. 소하(蘇蝦)라는 신선이 항상 흰 사슴을 타고 다니면서 금구선인(金龜仙人)과 더불어 놀았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소하에 대해서는 정포(鄭誧)[1309~1345]와 신숙주(申叔舟)[1417~1475] 등의 시(詩)가 참고가 된다. 신숙주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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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의 송공단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 작품. 송공단(宋公壇)은 1742년(영조 18) 동래 부사 김석일(金錫一)[1694~1742]이 임진왜란 때 동래 부사 송상현(宋象賢)[1551~1592]이 순절(殉節)한 정원루(靖遠樓)의 옛터에 설치한 단(壇)이다. 송상현을 비롯하여 순절한 여러 선열을 모시고 있는데, 동래에서 순절한 이는 송공단에, 부산에서 순절한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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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의 식파루를 대상으로 지은 한시 작품. 식파루(息波樓)는 동래부 객사인 봉래관의 남쪽에서 바깥 대문 역할을 하던 2층 6칸으로 된 누각이다. 1629년(인조 7)에 부사 유여각(柳汝恪)[1588~?]이 세웠고, 1703년(숙종 29)에 부사 이야(李壄)[1648~1719]가 중수(重修)하였다. 1735년(영조 11)에는 부사 최명상(崔命相)이 다시 중수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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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의 영가대를 대상으로 지은 한시나 산문 등의 문학 작품. 영가대(永嘉臺)는 1614년(광해군 6) 순찰사 권반(權盼)[1564~1631]이 선착장을 만들 때, 파낸 흙이 언덕을 이루자 그곳에 망루(望樓)를 겸해 세운 8칸 누각이다. 1906년(순종 즉위) 부산역 설치 공사 때 일본인 오이케 타다스케[대지충조(大池忠助)]의 별장으로 옮겨진 후 자취를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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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의 영파당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 작품. 영파당(寧波堂)은 경상 좌도 수군절도사영의 객사(客舍)다. 원래 좌수영은 감만이포[부산광역시 남구 감만동]에 있었으나 태종 때에 울산 개운포에 옮겨 갔다가 다시 임진왜란 직전에 이르러 동래 남촌[수영구 수영동]으로 옮겼다 하는데, 그 연대는 확실치 않다. 좌수영의 축조 연대도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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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에서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온정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 작품.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온정(慍井)[땅속에서 따뜻한 물이 솟는 우물]에 대하여 「백학과 동래 온천」이라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신라 시대 때 다리를 쓰지 못하는 노파가 온정 부근에 살고 있었는데, 마침 절룩거리는 백록이 나타나 소하정 주위를 배회하더니 사흘 만에 완쾌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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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의 읍승정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나 산문 등의 문학 작품. 읍승정(揖升亭)은 동래부 동쪽 성내 2리에 있던 6칸 규모의 정자였다. 을묘년에 동래부의 무사(武士)들이 세웠다고 할 뿐 정확한 사항은 파악되지 않는다. 읍승정에 대한 고전 문학 작품으로는 현재 이중협(李重恊)[1681~?]의 기문(記文) 1편과 박내정(朴乃貞)[1664~1735]의 시 1수만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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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인빈헌을 노래한 한시 작품. 인빈헌(寅賓軒)은 지금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의 동래부 동헌 뒤편에 있었던 객사(客舍)의 하나이다. 정확한 창건 연대 및 훼손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인빈헌의 위치는 지금의 송공단 자리인데, 지대가 높은 동헌 뒤편의 윗자리에 있었던 까닭에 사방을 살펴볼 수 있을 정도로 전망이 좋았다. 그래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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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부산의 장산국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 작품. 장산국(萇山國)은 현재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해운대구 반여동의 장산[높이 634m의 산], 기장군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소국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동래 동쪽 십 리 지점에 옛터가 남아 있다고 한다. 원래는 작은 읍들이 모여 나라를 이루고 있었는데 삼국 시대에 신라가 점령하여 거칠산군(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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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조선 후기 사이에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정과정을 대상으로 한 한시 작품. 정과정(鄭瓜亭)을 노래한 고전 문학은 대부분 한시(漢詩)이다. 과정(瓜亭) 정서(鄭敍)의 「정과정」[또는 「정과정곡(鄭瓜亭曲)」]이 알려진 것은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1287∼1367]이 지은 「정중승이 유배지 동래에서 달을 보고 거문고를 연주함[鄭中丞謫居東萊對月彈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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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부산의 정원루를 대상으로 지은 한시나 산문 등의 문학 작품. 정원루(靖遠樓)는 1446년(세종 28) 동래부 객사 안에 세워져 도도하게 아름답던 누각이다. 왜군의 침략에 대응하다 순절한 부사 송상현(宋象賢)[1551~1592]과 군민들이 항전하는 동래성 전투의 전모를 그린 「동래부 순절도(東萊府殉節圖)」에 묘사되어 있는 정원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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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의 진남정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 작품. 진남정(鎭南亭)은 다대포성 내에 있었던 정자이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던 진남정은 1730년 6월에 중수되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소실되어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동래 부사를 비롯하여 접위관(接慰官), 순무어사(巡撫御使) 등이 부산에 들렀을 때 진남정에 올라서 정자를 비롯한 주변 경관을 읊은 시가 세 편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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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충렬사를 대상으로 지은 조선 시대의 한시나 산문 등 문학 작품. 충렬사(忠烈祠)는 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의 위패를 모신 엄숙한 사당이다. 충렬사에는 현재 동래 부사 송상현(宋象賢)[1551~1592], 부산진 첨사 정발(鄭撥)[1553~1592], 양산 군수 조영규(趙英圭)[?~1592], 동래 향교 교수 노개방(盧蓋邦)[156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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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칠점산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나 산문 등의 문학 작품.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칠점산(七點山)은 가락국(駕洛國)의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장남 거등왕(居登王)과 참시 선인(旵始仙人)과 관련된 전설 속에 등장하는 산이다. 특히 김해 지방에 부임한 관리가 기생에게 준 한시 속에도 등장하는 등 오래 전부터 여러 문헌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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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의 태종대를 대상으로 지은 한시나 산문의 문학 작품. ‘태종대(太宗臺)’라는 명칭은 신라의 29대 태종 무열왕(太宗武烈王)이 이곳에 찾아와서 활을 쏘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태종대가 태종 무열왕과 관련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태종 무열왕이 태종대에 와서 활을 쏘고 군사를 조련하여 삼국 통일의 터전을 닦았다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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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에서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해운대를 대상으로 지은 한시나 산문의 문학 작품. ‘해운대(海雲臺)’라는 명칭은 신라 시대 문학가 최치원(崔致遠)의 자(字) ‘해운(海雲)’에서 비롯되었다. 최치원은 방랑하던 중 부산 해운대에 들러 대(臺)를 쌓고 ‘해운대’라는 석 자를 바위에 새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와 조선의 많은 문인은 그를 기념하여 시문을 남겼고, 이것이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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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일대에 있는 금정산을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문학 활동. 금정산은 높이 801m의 부산 북쪽에 솟은 산이다. 최고봉인 고당봉을 비롯하여 계명봉·상계봉·원효봉·장군봉·파리봉·의상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북동쪽 기슭에 자리한 범어사가 있다. 금정산성을 포함해 산기슭에는 금강 공원·성지곡 공원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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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 있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문학 활동. 태백산 황지에서 비롯된 낙동강의 큰 줄기는 경상북도 안동, 고령을 거쳐 경상남도에 이른다. 그런 다음 합천, 창녕을 거치면서 황강을 더하여 의령 동진강에 이르고, 동쪽으로 꺾인 뒤 삼랑진에 이르러 밀양 의천강을 더한다. 다시 남쪽으로 흐르다 원동 월당강을 더하여 김해에 이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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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다대포를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문학 활동. 다대포는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옛 포구로 낙동강 하구 최남단에 있는 다대 반도와 두송 반도로 둘러싸여 있으며, 다시 5개의 작은 만으로 구분된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한적한 어항이었으나 최근에 조선소와 제재소가 들어서면서 공업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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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있는 범어사를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문학 활동.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36번지의 금정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범어사는 화엄 십찰(華嚴十刹) 가운데 하나로 신라 문무왕 대[혹은 흥덕왕 대로도 추정함]에 창건된 절이다. 배흘림기둥을 한 돌기둥 넷을 한 줄로 세워 지붕을 얹은 일주문과, 천연기념물 176호로 지정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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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일대에 있는 부산항을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문학 활동. 부산항은 한국 최초의 무역항으로 그 지리적인 범위는 남서쪽 몰운말 남단을 기점으로 하여 서도 남단, 두도, 생도 남단, 오륙도 남단, 동백섬 산정을 이은 내해로서 북항·남항·감천항·다대포항 등에 이른다. 1876년(고종 13) 2월 부산포란 이름으로 개항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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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영가대를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문학 활동. 영가대(永嘉臺)는 부산광역시 동구 자성대(子城臺)에 있는 정자이며, 조선 시대에 동구 범일동 경부선 철로 변에 있던 것을 다시 복원하였다. 한양에서 출발한 조선 통신사 일행이 부산에 도착하여 일본 쓰시마[대마도(對馬島)]로 떠나기 전에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는 해신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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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있는 영도 다리를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문학 활동. 영도 다리는 1934년 11월 23일 개통한, 부산과 영도를 잇는 다리였다. 원래 영도는 1900년 이전까지 목장이었으나 그 기능이 사라지면서 조선인들이 이주해 살았다. 하지만, 부산항과 인접해 있어 일본인들의 토지 매입이 늘었고 조선소, 도자기 공장 등이 등장하면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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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있는 오륙도를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문학 활동. 오륙도는 지금은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부산광역시의 상징이고 경승지로 유명하다. 부산만의 승두말에서 남동쪽으로 약 6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륙도라는 이름은 우삭도가 간조 시에는 1개의 섬이었다가 만조 시에는 바닷물에 의해 2개의 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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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있는 온천장을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문학 활동. 조선 시대에 들어 온천을 이용한 건강 요법과 온천이 지닌 치병 효능이 알려지면서 온천 활용이 일반화되기 시작했고, 온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온천 이용의 제도화도 시행되었다. 삼국 시대부터 온정(溫井)으로 유명했던 금산 마을[동래 온천]은 이수광(李睟光)[1563~1628]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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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태종대를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문학 활동. 태종대는 영도구 동삼동의 해안에 높이 250m의 삼면이 첨예한 암벽으로 이루어진 해식애이다. 1969년 1월 관광지로 지정된 태종대는 한국의 해안 지형 가운데 관광지로서 개발이 가장 잘된 곳으로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신라 시대 태종 무열왕이 전국의 명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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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해운대를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문학 활동. 해운대는 소나무 숲과 수려한 사빈 해안, 그리고 동백나무로 유명한 동백섬 등이 조화를 이루는 절경지로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많이 찾아드는 명승지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해운대 해수욕장을 끼고 관광 특구로 지정되면서 내외적으로 부산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곳이 ‘해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