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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4277
한자 家出記
영어의미역 Story of Runaway from Hom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문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희곡
작가 윤조병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5년 4월 - 제3회 부산 연극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5년 6월 - 제3회 전국 연극제 여자 연기상 수상

[정의]

부산에서 공연된 남녀의 심리를 소재로 쓴 윤조병의 창작 희곡.

[개설]

「가출기」는 윤조병이 창작한 희곡 작품이다. 이동재가 감독하고 극단 처용에서 공연하였다. 1985년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린 제3회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였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1985년 6월 제3회 전국 연극제에 부산 대표로 참여하여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였다.

[구성]

표현주의 기법의 연극으로 남편과 아내가 작품 속의 환상과 현실을 드나들면서 인물의 정서와 감정을 체험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3막의 작품이다.

[내용]

한 작가의 아내가 남편의 작품인 「가출기」에 의혹을 품고 그 내용이 허구인가, 사실인가를 따져 가는 이야기이다. 아내는 작품 중의 주인공을 남편으로 오버랩하여 남편의 경험을 그대로 작품으로 쓴 것이라고 한다. 남편의 불륜을 사실화하여 남편을 「가출기」의 내용대로 추궁하는 것이다. 남편과 아내의 대화 과정에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철도역의 플랫폼, 객차, 주막 등의 공간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하여 부부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특징]

「가출기」는 작가를 남편으로 둔 한 주부가 남편의 소설 속에 나오는 장면에 의혹을 품고, 소설 속의 내용이 사실인가 진실인가를 따져 나가는 일종의 심리극이다. 아내는 소설의 내용을 사실로 생각하지만, 남편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빚어낸 진실이지 실제 현실과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부부의 권태기에 찾아드는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표현주의 기법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극중극(劇中劇)의 장면이 나오는데, 거실의 공간을 몇 개의 부분으로 처리해 철도역의 플랫폼, 객차, 주막으로 활용된다. 무대 안쪽은 창문으로 밤, 황혼, 미명, 강물, 갈대밭, 옥수수 밭, 과수원, 원두막 등 소설 속의 인물로 분장한 남편과 내가 여행하는 장소의 공간을 나타내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시적인 상징성이 돋보이는 대사와 템포와 리듬에 따라 전개 되는 장면 전환, 그리고 남녀의 심리를 어둡지 않게 아주 깔끔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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