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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7112
한자 汽笛-
영어의미역 Train Whistl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안미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동시
작가 최계락(崔啓洛)[1930. 9. 30~1970. 7. 4]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30년 9월 30일연표보기 - 최계락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70년 7월 4일연표보기 - 최계락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66년연표보기 - 『철둑길의 들꽃』에 수록

[정의]

1966년에 출간된 『철둑길의 들꽃』에 수록되어 있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 최계락의 동시.

[개설]

「기적 소리」는 경상남도 진양군에서 출생하여 부산 문학계에서 동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한 시인 최계락(崔啓洛)[1930. 9. 30~1970. 7. 4]의 작품이다. 「기적 소리」최계락이 두 번째 낸 작품집으로 1966년에 청운출판사에서 출판한 『철둑길의 들꽃』에 수록되어 있다. 작품집 『철둑길의 들꽃』은 ‘장다리 꽃밭’, ‘옛집 앞에서’, ‘한 장의 흰 종이를’, ‘코스모스’, ‘꽃 한 떨기 혼자 피어’ 등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48편이 수록되어 있다. 향파 이주홍(李周洪)이 머리말을 쓰고 표지화도 그렸다. 속 그림은 흑백으로 김영순이 맡았다.

[구성]

「기적 소리」는 총 9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연은 4행씩으로 되어 있다. 각 행은 한두 어절의 짤막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들꽃이/ 피어 우거진 철둑길을// 저만치/ 기차는/ 그림처럼 달리는데,// 하얀 손수건을/ 창밖으로/ 흔들던,// 빨간 쉐터의/ 귀여운/ 소녀.// 깊은 가을/ 호젓한/ 책상머리에// 잠 못 드는/ 맘처럼/ 나뭇잎/ 지고.// 먼/ 기적 소리가/ 달빛에/ 찬/ 지금도/ 그/ 철둑길엔/ 들꽃이 피었을까.// 문득/ 빨간 쉐터의/ 소녀가/ 생각난다.

[특징]

‘철둑길의 들꽃’이라는 동시가 따로 있지는 않고, 「기적 소리」의 8연에 나오는 주요 이미지를 작품집의 제목으로 삼았다. 달리는 기차를 보며 빨간 스웨터를 입고 있던 소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노래하였다. 시 속의 나는 깊어 가는 가을밤, 기적 소리에 잠을 못 이룬다. 소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지금도/ 그/ 철둑길엔/ 들꽃이 피었을까”라는 말로 대신하는 애상적인 어조의 작품이다.

[의의와 평가]

『철둑길의 들꽃』은 명료함 속에 깊은 서정성을 담아냈다. 특히 자연 친화적이고 시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수작들을 통해 동시의 수준을 한결 드높이는 성과를 가져왔다. 간결한 언어로 절제된 감성을 노래한 최계락의 시는 우리나라 동시를 시적 경지로 끌어올린 공적을 남겼다고 평가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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