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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0614
한자 -冊房
영어의미역 Old Book Stor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문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희곡
작가 극단 자갈치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2010년연표보기 - 신명천지 소극장에서 초연
배경 지역 보수동 책방 골목 -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 책방 골목 일대

[정의]

2010년 부산광역시 소재 극단 자갈치가 창작한 희곡 작품.

[개설]

「헌책방」은 부산의 민족예술인총연합회 연극위원회 소속 극단 자갈치가 정기 공연으로 신명천지 소극장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구성]

부산광역시의 보수동 일대에 있는 책방 골목의 한 가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물질적 이익만을 좇는 신세대 젊은이와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성세대와의 갈등과 반목을 기둥 축으로 하여, 권력에 의해 자유와 인권을 유린당한 민중의 아픔을 「밀양 백중놀이」의 백정 마당을 현재적 시각으로 재구성하여 표현하고 있다.

[내용]

비가 오면 피 냄새가 가득한 헌책방에서 아버지는 50년째 가게를 지키고 있고, 가업을 물려받으려는 딸은 인터넷 헌책방 사이트를 구축하기에 열심이다. 아버지는 이를 못마땅해 한다. 고문 후유증으로 30년째 방에만 누워 있는 포청천은 세상사 모든 게 불만이다. 헌책방에 늘 찾아오는 고서 수집가 김씨가 어느 날 ‘『훈민정음』 해례본’이 상주에서 발견되어 누구는 돈방석에 앉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오고, 딸은 이 말에 혹하여 가게에 있는 고서를 모두 뒤집어 놓는다. 폐지를 모으는 포청천 어머니는 헌책방에서 얻은 폐지를 모두 내놓으라고 한다. 할머니를 도와 폐지를 모으던 날라리 여고생과 딸, 김씨와 포청천이 폐지 소유권을 놓고 다투다가 판결을 위해 찾아간 지구대는 아수라장이 된다.

[특징]

「헌책방」은 밀양 백중놀이의 백정 마당을 접목하여 백정을 권력으로, 도살당하는 소를 민중 계층으로 표현하고 있다. 날라리 여고생의 오토바이를 마녀가 타고 다니는 빗자루로 표현하여 새로운 세대들이 가지는 판타지가 힘든 시절을 넘기는 동력으로 표현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헌책방을 배경 공간으로 설정한 의도는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에 위치한 헌책방 골목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전통적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또한 그곳을 통해 민족적 정신 자산과 물질적 가치의 갈등을 통해 기상세대와 신세대의 괴리감을 상징적으로 조명하고자 함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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