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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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시조 시인. 본관은 제주(濟州). 호는 춘강(春岡)·황산(皇山)·여황산인(餘蝗山人). 아버지는 고덕조(高德祚)이고 어머니는 조경남(曺敬南)이다. 고두동(高斗東)[1903~1994]은 경상남도 통영시 태평동 336번지에서 출생하여 1919년 통영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2년 뒤에 그만두었다. 1921년 경성부기전수학원(京城簿記專修學院)에서 공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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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부산에서 활동한 문학 평론가. 고석규(高錫珪)[1932~1958]는 1932년 9월 27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고원식은 1945년 해방 직후 월남하였고, 고석규도 1949년 홀로 월남하였다. 1950년 6·25 전쟁이 터지자 자원입대한 고석규는 전쟁터에서 군의관이던 아버지와 극적으로 상봉하였다. 전쟁터에서 부상을 입어 조기 제대한 뒤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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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구연식(具然軾)[1925~2009]은 1925년 7월 6일 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에서 태어났다. 1945년 3월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현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25 전쟁 때 부산으로 옮겨 동아대학 국문학과에 입학, 1952년 3월 졸업하였다. 이후 경남여자고등학교 국어교사가 되었고, 1954년 4월 동아대학 국어국문학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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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구자운(具滋雲)[1926~1972]은 1926년 11월 3일 부산광역시 서구 부용동에서 출생하였다. 1949년 동양외국어전문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1956년 『현대 문학』 추천으로 시인이 되었다. 1960년 전후문인협회 간사를 지냈으며, 『60년대 사화집』의 창간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1972년 12월 15일 지병으로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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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동래고등보통학교 교사를 지낸 시조 시인. 김기택(金琪澤)[1892~1950]의 호는 쇠뫼이다. 1892년 경상남도 통영군 통영면에서 출생하여 1910년 3월 30일 통영공립보통학교[현 통영초등학교]를 1회로 졸업하였다. 경성고등보통학교[현 경성고등학교] 교원 속성과를 졸업한 뒤 도쿄[東京]로 건너가 교원 장기 강습 등을 받았다. 귀국 후 조선공립보통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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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작가이자 의사. 김대봉(金大鳳)[1908~1943]은 1908년 2월 11일 경상남도 김해군 김해읍 북내동[현 경상남도 김해시 회현동]에서 태어났다. 1922년 김해보통학교[현 동광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23년 부산 동래고등보통학교[현 동래고등학교]에 입학, 1925년 7월 10일 전교생이 함께한 ‘동래고보생 맹휴’에 참가하였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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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소설가. 김말봉(金末峰)[1901~1962]은 김해 김씨(金海金氏)로 1901년 4월 3일 부산 영주동에서 태어났다. 부산진일신여학교[현 동래여자고등학교]를 거쳐 1918년 서울 정신여학교[현 정신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27년 일본 교토[京都]로 건너가 동지사대학(東志社大學)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1929년 『중외 일보(中外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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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시조 시인. 김민부(金敏夫)[1941~1972]는 1941년 3월 14일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 이름은 김병석(金炳錫)이었으나 부산중학교에 입학하여 김민부(金敏夫)로 바꿨다. 성남국민학교 재학 시 두 차례 월반하였고, 공동 출제 중학교 입시에서 부산 최고 점수를 받아 수재 소리를 들었다. 부산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5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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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조 시인. 호는 초정(草丁). 아버지는 김덕홍(金德洪)이고, 어머니는 진수아(陣壽牙)이며 형제는 누이만 6명이다. 김상옥(金相沃)[1920~2004]은 1920년 5월 3일[음력 3월 15일] 경상남도 통영시 항남동 64번지에서 태어났다. 1926년 서당 송호재(松湖齋)에서 공부하였는데, 학생 중 가장 어렸지만 공부를 잘하여 시험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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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해양 시인. 아버지는 김철수(金哲洙)이고, 어머니는 정명자(鄭明子)이다. 부인은 주정숙이다. 김성식(金盛式)[1942~2002]은 1942년 5월 15일 서울에서 2남 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김성식의 아버지 김철수는 원산보통학교 교사를 지내다 유학하여 일본대학 법정학부를 졸업하였고, 1930년대에 『조선 일보』, 『동아 일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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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시인이자 수필가, 번역가. 본명은 김교중(金敎重), 호는 소운(巢雲), 필명은 삼오당(三誤堂). 광복 이후 이름을 김소운(金素雲)으로 바꾸었다. 할아버지는 한국인 최초로 부산에 교회[제일영도교회]를 세운 김치몽(金致夢)이고, 아버지는 1909년 10월 20일 의병에게 살해당한 진주재무서 주사 김옥현(金玉顯)이며, 어머니는 박덕수(朴德水)이다. 부인은 구속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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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겸 연극 연출가.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화인(花人). 아버지는 김종두(金宗斗)이고, 어머니는 황예분(黃禮分)이다. 부인은 윤계봉(尹桂鳳)이다. 김수돈(金洙敦)[1917~1966]은 1917년 3월 21일 경상남도 마산시 오동동 204번지에서 삼대독자로 태어났다. 1931년 일본으로 건너가 4월 1일 나고야중학교[名古屋中學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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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으로 현대 시대의 질곡과 민중의 고통을 소설로 형상화한 민족 문학인. 김정한(金廷漢)[1908~1996]은 본관이 김해(金海)이며, 호는 요산(樂山)이다. 1908년 경상남도 동래군 북면 남산리[현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에서 태어났다. 집안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다가, 1919년 사립 명정학교에 입학하여 신교육을 받았다. 1923년 서울의 중앙고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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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부산에서 활동한 시인. 본관은 광산(光山). 별칭은 대여(大餘). 아버지는 김영팔이고, 어머니는 허명하이다.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인은 명경숙으로, 일제 때 경상남도 도지사를 지낸 명도석의 딸이다. 명도석은 1945년 광복 후 건국준비위원회 마산지부장을 지냈다. 자녀는 3남 2녀를 두었다. 김춘수(金春洙)[1922~2004]는 19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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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교육자이자 언론인이며 경남·부산 지역 민족시의 부피를 키운 시인. 김태홍(金泰洪)[1925~1985]의 호는 살매이다. 1925년 3월 20일 경상남도 창원군 창원면 소계리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광복 후인 1946년부터 1951년까지 마산공립여자중학교[현 마산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였으며, 1950년 해인대학[현 경남대학교]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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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여성 시인. 노영란(盧映蘭)[1924~1991]은 1924년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풍천(豊川)이다. 일제 강점기 말 도쿄에 있는 일본제국여자전문학교 가정과를 졸업하고 광복 후 진주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진주시인협회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1947년 9월 20일 진주시인협회 동인지인 『등불』 제3호에 시 「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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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의사이자 수필가. 아버지는 박용한(朴容翰)이고 어머니는 김맹련(金孟蓮)이다. 아버지 박용한은 한말 동래 지역의 선각자들이 설립한 개양학교[현 동래고등학교]와 서울의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한제국의 탁지부 주사를 지내다가, 일제의 무단 통치에 항거하여 순국 자결한 애국 지사였다. 박용한의 동생 박일형(朴日馨)은 일제 강점기에 항일 활동을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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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 문학을 이끈 1세대 문학인. 박영포(朴永浦)[1913~1939]는 1913년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에서 태어났다. 1927년 부산제2상업학교[현 개성고등학교]에 재학하였고, 이듬해 부산진육영학원 강사가 되었다. 박영포는 근대 부산의 지역 문학을 이끈 1세대 문학인이다. 김정한(金廷漢), 정비석(鄭飛石), 김동리(金東里) 등이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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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박영한(朴英漢)[1917~1956]의 다른 이름은 박민(朴民)으로, 1917년 5월 12일 경상남도 동래군[현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태어났다. 1936년 3월 5일 동래고등보통학교[현 동래고등학교]를 거쳐 경성사범학교[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의 전신] 연습과를 졸업하고 1946~1950년 경남여자중학교, 1951년 8월~195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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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이자 사회 운동가. 박영환(朴永煥)[1913~1995]은 1913년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서 태어났다. 호는 노석(奴石)이다. 일제 말 함양에서 『조선 일보』 지국을 운영하다가 광복 후 부산으로 이주, 『자유 민보』 창간에 참여하여 논설위원을 지냈다. 이후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경남본부 기획 조직국장, 대한독립촉성경남협의회 연락 선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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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영도구 출신의 민중 시인. 박태문(朴泰芠)[1938~1992]은 1938년 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 출생하였다. 일찍이 글재주가 뛰어나 부산상업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요절한 시인 김민부(金敏夫)와 함께 시작(詩作)에 전념하였다. 1960년 22세 때 『한국 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밤의 편력」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가난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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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시인. 박현서(朴顯瑞)[1931~1992]는 1931년 경상남도 김해군 가락면 제도리[현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에서 태어나 대저초등학교, 낙동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고향 강동동의 강변에서 자랐다. 서울 경희대학교 영어 영문학과 졸업, 숭전대학교[현 숭실대학교] 대학원 일어 일문학과를 수료하고, 동의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1981년 『현대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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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아동 문학가이자 시조 시인, 교육자. 서정봉(徐定鳳)[1905~1980]의 호는 소정(素汀)이다. 1905년 1월 18일 경상남도 동래군 기장면 대라리[현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라리]에서 출생하였다. 1925년 동래고등보통학교[현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25년부터 1940년까지 보통학교 교사를 지냈다. 1940~1941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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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동화 작가. 성기정(成基政)[1941~1983]은 1941년 1월 18일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의 농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성의경이고, 어머니는 정지순이다. 위아래로 누이가 한 명씩 있었다. 성기정은 온양고등학교를 거쳐 부산수산대학[현 부경대학교]에 진학하였다. 1963년 대학을 졸업하고, 이듬해 경주 출신의 박선조와 경주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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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이자 언론인. 손중행(孫重行)[1907~1973]의 다른 이름은 손풍산(孫楓山)이다. 1907년 3월 15일 경상남도 합천군 초계면 초계리에서 출생하여 초계보통학교[현 초계초등학교], 대구고등보통학교[현 경북고등학교]를 거쳐 1927년 3월 경남공립사범학교[현 진주교육대학교] 강습과를 졸업하였다. 1927년부터 1929년까지 거제 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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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교사이자 시인. 신용길(愼鏞吉)[1957~1991]은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3년 부산 경남중학교, 1976년 동아고등학교, 1982년 부산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다. 부산대학교 재학 시절 신용길은 부대문학회에 가입하여 시를 썼다. 대학 졸업 후 주례여자중학교 교사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조홍, 박치환, 조향미 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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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이자 소설가. 염주용(廉周用)[1911~1953]은 1911년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에서 태어났다. 1926년 동래고등보통학교[현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27년 일본에 유학하여 문학의 기초를 닦았다. 귀국 후 『조선 일보』의 신춘문예 공모에 장편 소설이 입선하고, 시가 당선되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이어서 『개벽』,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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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교육자이자, 한국 소설사에서 단편 소설의 새로운 미학을 개척한 작가. 본관은 해주(海州). 호는 월주(月洲)·난계(蘭溪). 목판화로 민중 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한 작가 오윤(吳潤)이 아들이다. 오영수(吳永壽)[1909~1979]는 경상남도 울산군 언양면 동부리 313번지에서 태어났다. 맥랑생(麥浪生)이란 필명을 사용하였다. 어릴 적 서당에서 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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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이자 교육자. 본관은 진주(晉州). 호는 청마(靑馬). 아버지는 유준수이고, 어머니는 박우수이다. 8남매 중 둘째로, 형은 극작가 유치진(柳致眞)이다. 유치환(柳致環)[1908~1967]은 통영 출신으로, 1922년 통영보통학교[현 통영초등학교] 4학년을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가 풍산중학(豊山中學)에 진학하였다. 이때 박명국(朴明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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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소설가. 윤정규(尹正圭)[1937~2002]의 호는 의인(宜人)이다. 1937년 5월 1일 일본 나고야[名古屋]에서 태어나 성장하였고, 1945년 광복이 되어 귀국하였다. 본적은 경상남도 의령군 유곡면 신촌리이다. 윤정규는 동국대학교 경제과를 중퇴하고 부산문인협회 상임 부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를 지냈다. 1989년 『국제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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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시인. 이동섭(李東燮)[1929~1972]은 1929년 경상남도 울주군 외광리 교동 마을에서 아버지 이무범, 어머니 안경이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1954년 동아대학교 정경과를 졸업하고, 이듬해 부산개성중학교 교사가 되었다. 1962년 부산문인협회 초대 사무국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이 되었으며, 1963년 부산시 교육위원회 중등교육과로 직장을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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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 등지에서 격랑의 시대를 복원하여 역사의 진실을 추구한 소설가이자 언론인. 이병주(李炳注)는 본관이 합천(陜川)이며, 1921년 3월 16일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의 이명산 자락에서 태어났다. 나림(那林)이라는 필명을 사용하였다. 1927년 북천공립보통학교[현 북천초등학교]를 거쳐 1933년 양보공립보통학교[현 양보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몇 년간의 방황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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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이후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이자 영화인. 이봉래(李奉來)[1922~1998]는 1922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났다. 부산수산전문학교[현 부경대학교] 양식과에서 2년을 수료한 뒤에 일본 리쿄대학[立敎大學] 문학부를 중퇴하였다. 일어시 운동(日語詩運動)에 참가하고, 일본 고치 현[高知県] 도요[東洋]의 『국제 타임스』 문화부장을 지냈다. 6·25 전쟁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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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조 시인이자 수필가.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정운(丁芸). 할아버지는 이규현(李圭峴)이고, 아버지는 선산 군수 이종수(李鐘洙)이며, 어머니는 구봉래(具鳳來)이다. 오빠는 시조 시인 이호우(李鎬雨)이다. 딸은 박진아이다. 이영도(李永道)[1916~1976]는 1916년 10월 22일 경상북도 청도군 대성면 내호동 259번지[현 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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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아동 문학가. 이영찬(李英讚)[1938~1994]은 1938년 경상남도 김해군 대저면[지금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서 태어났다. 1959년 『경향 신문』과 『국제 신문』의 신춘문예에 동화 「별과자와 가방」, 「착한 별들」이 동시에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가정교사로 일하다가 향파(向破) 이주홍(李周洪)이 이끄는 『문학 시대』의 편집자로 태화출판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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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문학가이자, 근대 계급주의 1세대 문학인. 이주홍(李周洪)[1906~1987]은 1906년 5월 20일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금양리 사동에서 태어났다. 향파(向破), 이향파(李香破·李香派), 여인초(旅人草), 방화산(芳華山), 망월암(望月庵) 등의 호와 필명을 사용하였다. 영남 유학계의 태두인 김사문 선생의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합천보통학교에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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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현대 시인. 아버지는 이경성이고, 어머니는 김순금이다. 이형기(李炯基)[1933~2002]는 1933년 1월 6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이경성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45년 진주농림학교에 입학하였다. 1950년 17세의 나이로 서정주(徐廷柱)·모윤숙(毛允淑)의 추천으로 『문예』 지에 「비오는 날」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1951년에 동국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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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부산에서 활동한 시인. 아버지는 임사용(林士用)이고, 어머니는 허순명(許順明)이다. 형은 진보당 출신의 혁신 정치인 임갑수(林甲守)와 임찬수(林讚守)이다. 누나는 임두리(林斗里)이며, 여동생 임태순(林泰順)이다. 부인은 안명순(安明順)이다. 자녀는 3남 1녀를 두었다. 임하수(林河守)[1927~1960]는 1927년 3월 15일에 할아버지 대부터 살았던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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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에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장세호(張世浩)[1929~1963]는 1929년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서 태어났다. 동래중학교[현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하여 1953년에 졸업하였다. 부산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연극에 관심이 많아 부산대학교 학생 동아리인 극예술연구회에서 공연한 셰익스피어(Shakespeare, William) 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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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조 시인. 장응두(張應斗)[1913~1970]는 1913년 11월 4일 경상남도 통영시 태평동 122번지에서 태어났다. 이영도(李永道)와 함께 1950년대~1960년대 부산 시조의 쌍벽을 이룬 시조 시인이자 시인으로, 호는 하보(何步)이다. ‘어디로 갈까’로 풀이되는 이 아호(雅號)는 늘샘 탁상수(卓相銖)가 지었다. 항일 투사이며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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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때 피란지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전봉래(全鳳來)[1923~1951]는 1923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전형순(全亨淳)이고, 동생은 시인 전봉건[全鳳健]이다. 일본 도쿄부립제4중학을 거쳐 1944년 아테네 프랑세즈에서 수학하다가 1945년 광복 직전 귀국하였다.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여 프랑스 상징주의 시를 여러 편 번역하였으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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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정공채(鄭孔采)[1934~2008]의 호는 성촌(星村)이다. 1934년 12월 22일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부산으로 이주하였다. 1945년 부산진초등학교 5학년 때 진주로 이사하여 진주농림중학교와 진주농림고등학교[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였다. 고교 시절 학원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연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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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 부산에서 활동한 문학인이자, 교육가이며 정치인. 호는 설송(雪松), 다촌(茶村). 1925년 4월 28일 경상남도 창원시 동면 화양리 360번지에서 태어났다. 1939년 독학으로 전검(專檢)[전문학교 자격시험]에 합격하였고, 1946년 6월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51년 8월 부산대학교 예과 정치학과를 수료하였고, 1970년 2월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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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밀다원에서 자살로 인생을 마감한 시인. 정운삼(鄭雲三)은 1925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동국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해방 후 학생 단체가 좌우익으로 갈리자 우익계 학생 문화 단체인 전국학생문학회를 조직하여 좌익계 단체에 대항하였다. 1950년 전국학생문화단체총연합회가 결성되자 부위원장에 선임되었다. 6·25 전쟁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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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소설가. 정종수(鄭鐘秀)[1931~1999]는 1931년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 부근에서 태어났다. 정종수의 부모가 정부에서 금한 담배를 재배한 것이 적발되어 거제도 친척집에서 기거하게 되었다. 정종수는 1941년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평강리에 전입하여 이곳의 사립학술강습소 초등 과정을 거쳐, 이후 대조고등공민학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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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민족 문학인. 정진업(鄭鎭業)[1916~1983]은 1916년 4월 19일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 743번지에서 태어났다. 월초(月礁), 월초(月艸), 월석(月石), 마석(馬石), 노을, 전노을(全魯乙), 도라지(都羅芝), 남국성(南國星), 심야월(沈夜月), 용마산인(龍馬山人) 등의 별칭으로 불리었다. 1930년 김해보통학교[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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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에서 활동한 문학인. 본관은 양주(陽州). 호는 포석(抱石)·목성(木星). 적로(笛蘆)라는 필명으로도 활동하였다. 아버지는 조병행이고, 어머니는 연일 정씨(延日鄭氏)이다. 4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조명희(趙明熙)는 1894년(고종 31) 8월 10일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 수암부[숫말]에서 태어났다. 진천의 사립명문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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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조순(曺純)[1926~1995]은 1926년 10월 16일 경상남도 의령군 화정면 상정리에서 태어났다. 본래 이름은 조형순(曺馨純)이고, 우촌(雨村), 사와(思窩) 등으로 불리었다. 1945년 진주사범학교[현 진주교육대학교], 1952년 중앙대학교 정치학과를 거쳐 경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57년 이후 부산여자고등학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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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아동 문학가. 본관은 창녕(昌寧). 어릴 때 이름은 조은동, 호적명은 조경현(趙庚鉉), 자는 천필(天弼), 아호는 이소헌(耳笑軒), 필명은 조유로(曺有路)이다. 아버지는 일제 말기에 중국으로 망명하여 김구(金九) 아래에서 독립운동을 하였던 조규철이다. 조유로(曺有路)[1930~2004]는 부산제2공립중학교[현 경남고등학교]를 거쳐 동아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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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전후 부산을 중심으로 초현실주의의 반미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시인. 조향(趙郷)[1917~1984]의 본명은 조섭제(趙燮濟)이고, 조훈(趙薰)이라는 이명도 사용하였으며, 아명(兒名)은 조희제(趙嬉濟)이다. 1917년 12월 9일 지금의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금성리의 외가에서 태어났다. 본가는 사천시 곤양면 환덕리이다. 1924년 산청공립보통학교[현 산청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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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천상병(千祥炳)[1930~1993]은 1930년 1월 29일 일본 병고현 희로시(兵庫縣 嬉路市)에서 2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천두용이고 어머니는 김일선이다. 마산중학교 5학년이던 1949년 『죽순』에 「피리」, 「공상」을 발표하였다. 1950년 미국 통역관으로 6개월간 근무하기도 하였다. 1951년 부산으로 피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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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아동 문학가. 본관은 전주(全州). 아버지는 최경호이고, 어머니는 이증수이다. 최계락(崔啓洛)[1930~1970]은 1930년 9월 3일 경상남도 진양군 지수면 승내리 597번지[현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문학과를 중퇴하였다. 학생 때부터 활발한 시작(詩作) 활동을 하였으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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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본관은 청주(淸州). 아버지는 한유원이고, 어머니는 이원재이다. 한찬식(韓讚植)[1921~1977]은 함경남도 함주군 상기천면 죽리에서 1남 6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일본에 유학, 명치대학(明治大學)에서 3년간 공부하였고, 6·25 전쟁 때 부산으로 내려가 평생 동안 영도구 청학동에 살면서 대양중학교 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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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에서 활동한 시인. 본관은 남양(南陽). 호는 일영(逸影)이다. 홍두표(洪斗杓)[1904~1966]는 1904년 경상남도 진주 문산[현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15세에 어머니가 가출하고 아버지를 여의는 등 정신적인 불우를 안고 살았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 3년을 마친 뒤, 중학교 4학년 때 일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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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부산을 방문한 일본의 외교관이자 시인, 교육자. 자는 자간(子幹), 호는 동악(東嶽). 아버지는 이시바타 기치사부로[石幡吉三郎]이다. 이시바타 사다(石幡貞)[1839~1916]은 후쿠시마 현[福島県] 출신으로 1871년(고종 8) 외무성(外務省)에 출사하였다. 야나기하라 사키미쓰[柳原前光]를 수행하여 청나라를 방문하고 귀국 후 사법성(司法省)으로 옮겼다. 1874...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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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교육자 겸 민속학자. 강용권(康龍權)[1926~2004]은 평양 출신으로, 본관은 신천(信川)이다. 중학교 4학년[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를 여의고, 6·25 전쟁 때 어머니와 헤어져 월남하였다. 1959년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된 이후 40여 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민속학 연구에 매진하였다. 1960년 부산의 첫 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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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가정학계의 권위자. 고신혜(高信惠)[1907~?]는 1907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나 보통학교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여 지방 신문에 대서특필되었다고 한다. 미국인이 운영하던 청진 보신여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재단 소속의 소학교에서 1년간 교사 생활을 하였다. 그 후 경성중앙보육학교 속성과를 수료하고, 스스로 돈을 벌어 경성보육학교를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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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대표적인 역사학자.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다촌(茶村). 아버지는 김우태(金宇泰)이고, 어머니는 박선(朴善)이다.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부인은 곽영애(郭英愛)이고, 2남 1녀의 자녀를 두었다. 김석희(金錫禧)는 1928년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에서 태어났으며, 1945년 동래중학교[4년제]를 졸업한 후 철마초등학교·명륜초등학교·학산여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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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정치학자이자 제7대 국회 의원. 본관은 김녕(金寧). 호는 동우(東愚). 아내 윤두리(尹斗理)와의 사이에 김구연(金九淵), 김미경(金美京), 김미연(金美淵)을 두었다. 김성희(金成熺)는 1920년 5월 12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1938년 부산 동래고등학교를 졸업[15회]하고, 1942년 경성제국대학 예과 문과 갑류를 졸업하였다. 이후 194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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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경제사학자. 부인은 이영옥이고, 아들은 김재환[신일금속 전무], 김중환[동의대학교 교수]이며 두 딸이 있다. 김옥근(金玉根)[1924~2000]은 1924년 경상남도 김해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74년 부산수산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전임 강사가 되었다. 1979년 경성대학교 교수로 옮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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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일본에서 활동한 역사학자이자 교육자. 부인은 박의순(朴義順)이고, 아들은 김정표(金政彪)와 김기우(金基宇)이다. 딸은 김남선(金南仙), 김남동(金南童), 김기홍(金基弘)이다. 김의환(金義煥)[1925~1992]은 1925년 1월 24일 경상북도 문경군 마성면 아내리 666번지에서 태어났다. 1940년 만주 신경[현 장춘]의 영락국민학교 고등과에 진학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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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대한민국 고고학 제1세대이자 고대사 연구자. 호는 학산(鶴山). 부인은 송영희(宋玲姫)이고, 아들은 김문석(金文錫), 김문혁(金文赫)이다. 김정학(金廷鶴)[1911~2006]은 1911년 함경남도 문천에서 출생하였다. 1940~1943년 경성제국대학[현 국립서울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하여 고대사와 고고학을 공부하였다. 1947년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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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문학 비평가 겸 학자. 김준오(金峻五)[1939~1999]는 1937년 9월 3일 김천에서 출생하여 아버지를 따라 부산으로 이주하였다. 1957년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1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63년 『사상계』에 입사하여 편집원으로 근무하다가 1970년 잡지가 폐간되자 부산으로 내려갔다. 그 후 공부를 계속하여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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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교육자. 김하득(金夏得)[1904~1981]의 호는 연각(硯覺)으로, 1904년 6월 2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할아버지로부터 한문을 배우고 기장보통학교[현 기장초등학교]를 거쳐, 1921년 동래고등보통학교[현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29년 3월 수원고등농림학교[현 서울대학교 농과 대학]를 졸업하였다. 그해 10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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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동래군지』를 지은 동래 지역의 유지. 문기주(文錡周)는 본관이 남평(南平)이며, 동래 지역의 토박이 집안이라고 추정된다. 1937년 당시 경상남도 동래군 동래읍 오륜리 278번지에 거주하였다. 1918년 동래군 복천동에 설립된 동래은행의 주식 5주를 가진 소액 주주[1918~1924]이었다. 1920년 5월 13일 『매일 신보』에 경상남도 동래군 문씨 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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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부산에서 활동한 동래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남평(南平). 자는 정중(正仲), 호는 경암(耕巖). 18대조는 고려 말 중국에서 목화씨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진 문익점(文益漸)이고, 16대조 이후 대대로 동래에서 살았다. 아버지는 문상로(文相魯)[1835~1864]이고, 어머니는 경주 손씨(慶州孫氏)로, 손영휘(孫永曦)의 딸이다. 자녀는 1남 2녀를 두었다. 문성준(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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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출신의 관료이자 재야 역사가. 본관은 남평(南平). 호는 백당(柏堂). 일본식 이름은 후미야마 사다마사[文山定昌]이다. 부인은 박덕순이고, 자녀는 3남 1녀를 두었다. 문정창(文定昌)[1899~1980]은 1899년 경상남도 동래군[현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태어나 동래의 동명중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23년 동래군 서기를 거쳐 경상남도청, 조선총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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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교육자이자 행정 관료. 문홍주(文鴻柱)[1918~2008]는 1918년 6월 7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났다. 호는 해암(海巖)이다. 1940년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학교] 법문학부 졸업 후 1946년부터 1949년까지 동아대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1949년 부산대학교 법과대학으로 옮겨 헌법학자로 활동하였다. 미국 헌법에 정통하였던 문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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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학자이자 교육자. 박구병(朴九秉)[1930~2006]은 1930년 7월 30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출생하였다. 1955년 부산수산대학[현 부경대학교]을 졸업한 후 1960년 2월 부산수산대학 대학원에서 수산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그해 12월 수산 경제학과 교수에 임용되었다. 부산수산대학 재직 중 미국 조지아대학교에 유학하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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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금융인 겸 향토사가. 본관은 밀양(密陽). 아버지는 박연익(朴淵益)이고, 어머니는 남양 홍씨(南陽洪氏)이다. 박원표(朴元杓)[1910~1986]는 1910년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에서 태어났다. 1926년 4월 부산공립보통학교[현 봉래초등학교] 졸업, 1931년 3월 부산제2상업학교[현 개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전라남도 남원의 금융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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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교육자 겸 법조인. 배철세(裵鐵世)[1915년~2005]는 1915년 5월 19일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1934년 부산제2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1940년 법학으로 유명한 주오대학교[中央大學敎]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1938년 11월 고등 문관 시험 사법과에 합격하고 이듬해 10월 행정과에 합격하였다. 1941년 함경남도 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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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영문학자 겸 교육자. 본관은 달성(達城). 아버지는 서기윤(徐基允)이고 어머니는 이두이(李斗伊)이다. 부인은 김봉자(金峰子)로 화가 김용주(金容朱)의 딸이다. 서국영(徐國英)[1925~2006]은 1925년 2월 14일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에서 태어났다. 1933년 통영공립보통학교[현 통영초등학교]에 입학하였고, 1943년 부산제2공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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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에 활동한 부산 출신의 역사 민속학자. 손진태(孫晉泰)[1900~?]는 1900년 12월 28일 경상남도 동래군 사하면 하단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밀양(密陽), 호는 남창(南滄), 아버지는 손수인이다. 5세 때 해일로 어머니를 잃고, 집이 유실되자 양산군 좌이면 남창리(南倉里)[현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로, 이사하여 12살 때까지 살았다. 손진태의 호 남창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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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부산에서 활동한 육종학자. 본관은 단양(丹陽). 일본 도쿄에서 아버지 우범선(禹範善)과 어머니 사카이 나카[酒井仲]의 두 아들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우범선은 대한 제국 말 별기군 2대장 출신으로, 1895년 을미사변에서 명성 황후의 살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이 때문에 1896년 아관 파천으로 친일 내각이 붕괴하자 일본으로 망명하였다가, 1903년 히로시마[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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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교수이자 문헌학자. 유탁일(柳鐸一)[1934~2006]은 1934년 안동 수곡[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에서 공부하였고, 1971년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국어 교육과 교수로 부임하여 이후 사범대학장, 도서관장 등을 지냈다. 대만국립정치대학의 객원 교수, 한국문학회 회장, 한국고소설연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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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교육자. 본관은 칠원(漆原), 자는 성원(成圓). 아버지는 윤학근(尹學根)이고 어머니 옥금수(玉金守)이다. 부인은 일본인 비전부자(飛田富子)이다. 윤병기(尹炳騏)[1920~1998]는 경상남도 거제 출신이다. 서울 보성고등보통학교[현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41년 일본 동지사대학(同志社大學) 예과를 거쳐 1943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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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교육자. 이규범(李珪範)[1928~2010]은 1928년 8월 30일 경상남도 밀양에서 출생하였다. 1954년 부산사범학교와 1958년 부산대학교 법과 대학을 졸업하고 동아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하였다. 이후 부산여자고등학교, 부산고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1959년부터 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도서관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였고, 부산시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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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 출신의 재일 한국인 사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아버지 이상환(李相環)과 어머니 이강련(李康連)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인은 오문자(吳文子)이며, 이경순(李京順)·이명호(李明浩)·이영철(李英徹) 등 1녀 2남의 자녀를 두었다. 이진희(李進熙)[1929~2012]는 1929년 경상남도 김해군 녹산면 미음리 와룡 마을[현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와룡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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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교육자 겸 학자. 본관은 옥천(沃川). 아버지는 전윤병(全允炳)이고, 어머니는 김암석(金岩石)이다. 부인은 정영복(丁永福)으로 정약연(丁若淵)의 딸이다. 아들은 전창남, 전창민, 전창대, 전창영이다. 아버지 전윤병은 일제 강점기 때 천도교청년단에서 활동하다가 1929년 ‘천도교 성지 순례단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으며 장인 정약연은 1920년 조직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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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수산학자 겸 교육자. 정문기(鄭文基)[1898~1995]는 전라남도 순천 출신으로, 호는 유수(流水), 도산(島山)이다.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현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마쓰야마고등학교[松山高等學校] 이과, 도쿄제국대학[東京帝國大學] 농학부 수산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졸업 직후 귀국하여 조선총독부 수산 기수(水産技手), 평안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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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의과 대학 학장을 지낸 해부학자이자 교육자. 호는 일범(一汎). 아버지는 정인택(鄭仁澤)이고, 어머니는 박순개(朴順介)이며, 5남 1녀의 장남이다. 정일천(鄭一千)[1906~1993]은 아홉 살까지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다 기독교 계통의 사립학교인 계광학교(啓光學校)로 옮겨 6년간 수학한 후 상경하여 중동학교(中東學校)[현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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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를 설립한 법조인이자 교육자. 정재환(鄭在煥)[1906~1976]의 호는 석당(石堂)이다. 1906년 12월 16일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읍 남변리에서 나고 자라 서울로 유학, 경성제2고등보통학교[현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京都] 리쓰메이칸대학[立命館大學] 영법과(英法科)를 졸업하고 대학원 과정인 연구과(硏究科)를 수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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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역사학자. 본관은 나주(羅州), 아버지는 정상호(丁常昊)이고 어머니는 박수(朴秀)이다. 정중환(丁仲煥)[1914~200]은 1914년 11월 경상남도 동래군 북면 노포리[현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에서 태어났다. 1932년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에 있던 명정보통학교[현 청룡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東京] 조사이중학교[城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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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으로 한국 불교사학의 개척자. 본관은 평양(平壤). 호는 효성(曉城). 아버지는 조항영(趙恒榮)이고, 어머니는 윤복영(尹福瑛)이다. 조명기(趙明基)[1905~1988]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에서 태어나 13세 때 통도사 앞 마을로 이사하면서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보통학교 때 통도사의 주지 경해(鏡海)를 만나 불교 공부를 하였고, 이를 계기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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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교수를 지낸 국문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태야(台也). 아버지는 최대흥(崔大興)이고, 부인은 문위채(文渭採)의 장녀 문의순(文義順)이다. 자녀는 2남 3녀이다. 최동원(崔東元)[1923~1988]은 경상남도 김해군 녹산면 생곡리[현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 중곡 마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1941년 부산제이공립상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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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민속학자. 최상수(崔常壽)[1919~1995]는 부산 동래 출신으로, 동래제일공립보통학교[현 부산내성초등학교]를 다닐 때 교사 김용우의 영향으로 우리 민속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37년 일본 오사카외국어학교[大阪外國語學校]를 졸업하였는데, 전공은 영어, 부전공은 아시아 역사였다. 귀국 후 대학에서 국문학을 강의하면서 본격적으로 민속학을 연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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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향토 사학자. 최한복(崔漢福)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 보성학교(普成學校)를 졸업하고 평생 동안 고향 수영에서 살았다. 약 40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만년에는 공민학교(公民學校)를 세워 학생들을 야간에 가르쳤다. 그는 투철한 민족정신과 애향심을 실천하고 교육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최한복은 수영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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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국어학자이자 국어 운동가. 본관은 경주(慶州). 아버지는 최병수(崔炳壽)이고, 어머니는 박순화(朴順和)이다. 부인은 이장련(李長連)이다. 최현배(崔鉉培)[1894~1970]는 1894년 10월 19일 경상남도 울산군 하산면 동리[현 울산광역시 중구 동동 613번지]에서 태어났다. 울산일신학교[현 병영초등학교]를 졸업하였고, 1910년 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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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극작가·연출가 겸 영문학자. 한효동(韓孝東)[1912~1985]의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호는 노단(路壇)이다. 1912년 6월 27일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희곡과 연극 연출을 하여 우리나라 연극사의 초석을 다지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한효동은 1930년대 초반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교[早稻田大學校] 영문과에 진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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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국어학자이자 국어 운동가. 본관은 양천(陽川). 호는 눈뫼. 아버지는 허수이고, 어머니는 윤영순이다. 부인은 백금석이다. 허웅(許雄)[1918~2004]은 1932년 동래고등보통학교[현 동래고등학교] 3학년 때 최현배(崔鉉培)의 『중등 조선말본』을 읽고 감명을 받아 「우리말본」을 공부하였다. 이를 계기로 1938년 최현배가 재직하고 있던 연희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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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와 동의대학교 총장을 지낸 교육자. 호는 일우(一友). 아버지는 허정규(許禎圭)이고, 어머니는 밀양 박씨(密陽朴氏)다. 허종현(許宗炫)[1921~1995]은 1921년 7월 14일[음력 6월 10일]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면 서동 461번지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동네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하다가 의령공립보통학교를 다녔다. 1934년 동래고등보통학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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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 기장 출신의 교육자 겸 향토사가. 본관은 남양(南陽). 아버지는 기장향교의 장의(掌儀)를 지낸 홍순영(洪淳榮)이고, 고모부는 기장 현감을 지낸 이해륜(李海崙)이다. 딸은 홍보애(洪寶愛)[1929년생]이고, 장남은 홍성수(洪性守)[1931년생]이다. 홍영식(洪永植)[1907~1988]은 1907년 경상남도 동래군 기장면 죽성리[현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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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때 부산 지역을 방문한 일본인 토목 전문가. 다쓰무라 요키치[達邑容吉]는 1880년 5월 일본 공부대학(工部大學)[도쿄대학 공학부 전신] 토목과를 제2기로 졸업하였다. 공부대학은 메이지[明治] 초기 공부성(工部省) 산하에 설립된 일본 최초의 공학 전문 고등 교육 기관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진과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후에 공부대학은 공부성이 폐지되고 문부성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