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3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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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奉來 |
영어음역 | Yi Bongra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훈 |
[정의]
6·25 전쟁 이후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이자 영화인.
[활동 사항]
이봉래(李奉來)[1922~1998]는 1922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났다. 부산수산전문학교[현 부경대학교] 양식과에서 2년을 수료한 뒤에 일본 리쿄대학[立敎大學] 문학부를 중퇴하였다. 일어시 운동(日語詩運動)에 참가하고, 일본 고치 현[高知県] 도요[東洋]의 『국제 타임스』 문화부장을 지냈다. 6·25 전쟁 후 귀국하여, 피난지 부산에서 『후반기(後半期)』 동인으로 참여하였다. 이때 모더니즘 시 운동을 전개하면서 시와 평론 및 시나리오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영화 평론을 쓰는 한편 시나리오 창작에 종사하며,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였다.
1955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1958년 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 1963년 영화감독협회 회장, 1969년 영화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1973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위원장, 1973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영화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1998년 6월 12일에 세상을 떠났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는 1969년에 출판한 시집 『꽃의 의미』, 1973년에 출판한 시집 『타인의 관(棺)』, 시선집 『이봉래 시선』, 평론집 『수직의 사상』이 있다. 또 1975년에 시집 『침묵의 나무』, 1982년에 시집 『역광의 신』, 1984년에 평론집 『우리들의 시를 위하여』를 출판하였고, 1989년에 시집 『꿈 꿀 시간』·『침묵의 모음』을 출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