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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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崔漢福 |
영어음역 | Choe Hanbok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수영동 229-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경흠 |
[정의]
부산 출신의 향토 사학자.
[활동 사항]
최한복(崔漢福)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 보성학교(普成學校)를 졸업하고 평생 동안 고향 수영에서 살았다. 약 40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만년에는 공민학교(公民學校)를 세워 학생들을 야간에 가르쳤다. 그는 투철한 민족정신과 애향심을 실천하고 교육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최한복은 수영에 관한 역사 자료집과 민속자료들을 발굴, 보존하는 작업을 하였는데, 「수영 야류(水營野遊)」의 정리는 그 가운데서도 대단히 중요하였다. 그는 『수영 유사(水營遺史)』를 집필하고 그 속에 「수영 야류」의 전승 과정과 ‘수영 팔경’의 유래와 의의에 대해 적었다. 특히 그는 「수영 야류」를 ‘수영 야유(水營冶遊)’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이 놀이가 ‘상층 계급들의 인간상을 도야하여 새로운 인격체로 만든다’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또 한편으로 일본인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언급한 수영 팔경은 ‘운대 귀범(雲臺歸帆)’, ‘봉화 월출(烽火月出)’, ‘진두 어화(津頭漁火)’, ‘남양 낙안(南陽落雁)’, ‘장산 낙조(萇山落照)’, ‘백산 만취(白山晩翠)’, ‘재송 직화(栽松織火)’, ‘연산 모종(蓮山暮鍾)’이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 수영 지역의 역사를 기록한 『수영 유사』와 경상 좌수영을 거쳐 간 역대 수사들의 방명록인 『선생안(先生案)』 등을 저술하였다.
[상훈과 추모]
1977년 6월 수영 지역 유지들이 동개발위원회를 만들어 그 창립을 기념하면서 제운 양명환이 최한복의 ‘수영 팔기’를 사기(寫記)하여 그 행적을 기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