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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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부산 지역에서 일본어 통역관으로 활동한 관료. 김낙준(金洛駿)은 동래부 소속 하급 통역관인 소통사(小通事) 집안의 후예이다. 1904년 편찬된 『경상남도 동래군 가호안』에 의하면, 당시 동래군 사중면 초량동에서 와가[기와집] 5칸 집에 살고 있었다. 개항 전에는 동래부 하급 통역관인 소통사로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1881년(고종 18) 조사 시찰단(朝士視察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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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출신의 친일 법조인이자 관료. 김우영(金雨英)은 지금의 동래구에 있던 개양학교를 졸업하고 1906년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세이소쿠영어학교[正則英語學校]에서 2년간 수학하였다. 1909년 일본 오카야마 제6고등학교에 입학하여 1915년 6월에 졸업하였다. 1918년 7월 교토제국대학 법학부 법률학과 및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유학 중이던 1915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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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둔 23연대장과 경남지구 계엄민사부장을 지낸 군인. 김종원(金宗元)은 1922년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났다. 일본 하사관 출신으로 일본식 이름은 금산종원(金山宗元)이다. 김종원은 경상남도 마산 주둔 5연대 1대대장으로서 1948년 10월 여순 사건을 진압하였다. 그는 마산에서 창설된 16연대 부연대장을 지냈다. 1949년 11월에 부산에 주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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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으로 구포읍장을 두 차례 역임한 인물. 김지곤(金之坤)은 구포의 사립구명학교[현 구포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제2공립상업학교[구 부산상업고등학교, 현 개성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상과대학을 수료하였다. 귀국 후 구포에서 대동연료사(大同燃料社)를 운영했는데, 일제 강점기 말 창씨개명을 거부하다 자녀들이 학교 입학을 거부당하는 등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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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현대 부산 지역에서 경찰 관료를 역임하였던 친일파 경찰이자 경제인. 노기주(魯璣柱)는 일제 강점기 말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경찰로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제1·2차 대구 반전 반제 격문 살포 사건에 관여하여 독립운동가를 탄압하였으며, 귀환 일본군 환송연, 위문 금품과 의연 금품 모집, 국방 사상 보급 선전, 시국 관련 언론 취체 등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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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동래부 출신의 문관.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경함(景咸), 호는 흠재(欽齋). 선조(宣祖) 대에 이조 판서를 지낸 노수신(盧守愼)의 후손으로 증조 할아버지는 노상원(盧尙元)이고, 할아버지는 노흥문(盧興文)이며, 아버지는 노광종(盧光鍾)이다. 어머니는 김성구(金聖玖)의 딸이다. 노영경(盧泳敬)은 동래 출신으로, 1877년(고종 14)에 문과 별시(文科別試)에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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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출신으로 명지면장을 지낸 인물. 본적은 남평(南平). 1895년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서 태어났다. 문순민(文順敏)은 1921년 명지면사무소 서기로 취직하여 성실한 공직 근무자로 인정받았다. 상급 서기(上級書記)로 있던 중 제3대 명지면장으로 부임하자 그 당시 김해 평야의 농지 사업으로 대저 수문과 녹산 수문을 만들고 낙동강 일천식 직강 공사[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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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관료.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성로(聖老), 호는 해은(海隱). 충정공 둔암(遯庵) 민신(閔伸)의 후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민백빈(閔百彬)이고, 할아버지는 민경혁(閔敬爀)이며, 아버지는 민치호(閔致琥)이다. 어머니는 최원택의 딸로 삭령 최씨(朔寧崔氏)이다. 2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형은 민장호이다. 부인은 이병규의 딸로 전주 이씨(全州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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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부산 출신의 지방관 및 경제인. 본관은 밀성(密城). 증조할아버지는 박운홍이고, 할아버지는 박춘언이며, 아버지는 박영순이다. 아버지가 동래부의 무청(武廳)인 장관청 소속 초관(哨官)을 역임한 것으로 보아 무신 집안이었음을 알 수 있다. 어머니는 오씨이다. 큰아들은 박종규로 일본 사도광산학교를 졸업하고 광무국 주사, 동래감리서 주사, 삼화감리서 주사, 함양 군수, 밀양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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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통신사를 따라 일본에 다녀온 동래부의 향리. 본관은 밀양(密陽). 입향조(入鄕祖)는 경상북도 칠곡에서 1720~1730년대에 동래로 옮겨 온 교련청 교련관 박태성(朴泰星)이다. 증조 할아버지는 장관청 초관, 부청 선생을 지낸 박문화(朴文和)이고, 할아버지는 장관청 초관, 작대청 백총을 지낸 박동환(朴東煥)이다. 아버지는 박주연(朴周演)으로 장관청 천총, 별군관청 행수, 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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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양산 군수를 지낸 문신. 손상일(孫相馹)[1812~?]의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선일(善一), 호는 오루(梧樓)이다. 1840년(헌종 6) 식년시 병과에 급제하여 1864년(고종 1) 사헌부 집의(執義)에 임명되었다. 1867년(고종 4) 통례원 좌통례를 거쳐 1870년 홍문관 수찬(修撰)을 지내고 그해 양산 군수로 부임하였다. 양산 군수로 재임 시 손상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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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으로 초대 부산 시장을 지낸 관료. 본관은 남원(南原). 아버지는 양덕유(梁德有)이고 어머니는 한모악(韓母岳)이다. 셋째 누나 양한나(梁漢那)는 상해 임시 정부에서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와 함께 활동하였고, 해방 후 부산YMCA를 창설하였다. 동생 양봉옥도 제8대, 제9대 YWCA 회장을 역임하였다. 양성봉(梁聖奉)[1900~1963]은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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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으로 제3 군단장을 역임한 군인. 오덕준(吳德俊)은 1921년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소덕리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보통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大阪] 간사이대학[關西大學]에서 주경야독하여 1944년에 수료하였다. 학도병으로 일본 본토 주둔 부대인 제48 부대에 배치되어 전쟁에 참전하였다가 해방을 맞이하였다. 해방 후 초창기 국군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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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에 묘비가 있는 개항기 때의 문신.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경규(景圭), 호는 자유재(紫楡齋). 시호는 문충(文忠). 증조할아버지는 윤백동(尹百東)이고, 할아버지는 윤경렬(尹敬烈)이며, 아버지는 이조 참판 윤치희(尹致羲)이다. 어머니는 조진선(趙鎭宣)의 딸이고, 부인은 김연근(金淵根)의 딸이다. 손자는 윤덕영(尹德榮)과 윤택영(尹澤榮)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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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기장 출신의 친일파 관료. 1904년(고종 41) 외부대신으로 일본에 많은 이권을 넘겼으며, 국권 피탈 후 일본 정부로부터 자작 칭호를 받고 조선 총독부 중추원 고문을 지낸 친일파 관료이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치행(致行), 호는 금산(琹山). 아들은 이규원이다. 이하영(李夏榮)[1858~1929]은 1858년 8월 10일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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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관료.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경도(景度), 호는 경와(敬窩)·동련(東蓮). 선조의 생부인 덕흥 부원군 후손의 선파(璿派)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명희(李命喜)이고, 할아버지는 이서헌(李書憲)이며, 아버지는 이정태(李鼎台)이다. 어머니는 조재희(趙在禧)의 딸이다. 이헌영(李(金+憲)永)은 1837년(헌종 3) 한양에서 태어났다. 18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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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출신의 관료. 장익원(張翼遠)은 1893년 부산광역시 구포에서 장우석(張禹錫)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서당에서 한학을 수학하였다. 일본에서 동지사대학(同志社大學)을 졸업한 후 귀국하여 1912년 판인관 시험[고등 문관 시험]에 합격하여 동래군청에 근무하였다. 이때 사립구명학교[현 구포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기도 하였다. 1925년 장익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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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에서 고위 경찰 관료를 지낸 친일파. 하판락(河判洛)은 일제 경찰로 일하며 사천과 부산의 경찰서에서 근무하였는데, 경상남도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색출하는 일을 맡았다. 일제 강점기 말 신사 참배 강요에 앞장서 이를 거부하는 기독교인을 대거 붙잡아 고문하였고, 1943년 친우회 회원인 여경수(呂敬守)를 잡아들여 숨지게 하고 가담자들을 불구로 만들어 ‘고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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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부산이사청 이사관을 지내며 식민 도시 부산의 초석을 놓은 인물. 가메야마 리헤이타[龜山理平太, 1870~1915]는 국권 강탈을 전후하여 이사관으로 재직하면서 부산에 머물러 살던 일본인들에게 여러 방면에서 식민 도시 부산의 주춧돌을 놓은 사람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1870년 일본 오카야마 현[岡山縣]에서 태어나 1898년 동경제국대학 법과를 졸업하여 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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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부윤을 지낸 일본인. 고니시 교스케[小西恭介]는 1885년 9월 일본 교토 부[京都府 與謝郡 宮津町 字宮本]에서 출생하였다. 1906년 야마구치고등학교[山口高等學校], 1910년 동경제국대학 독법과(獨法科)를 졸업하였다. 1912년 대만총독부 전매국 서기(書記)로 연초과에 근무하며 고등 문관 시험에 합격하여 전매국 사무관으로 승진하고 뇌무과(腦務課)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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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1929년 부산 부윤을 지낸 일본인 관료. 구와바라 이치로[桑原一郞]는 1883년 4월 일본 야마구치 현[山口縣 吉敷郡 宮野村]에서 태어났다. 1908년 동경제국대학 법과 대학 법률과를 졸업하고, 이듬해 11월 고등 문관 시험에 합격하여 관료 생활을 시작하였다. 1911년 8월 사가 현[佐賀縣]의 시보(試補)로 임명된 이후 1923년까지 나가노 현[長野縣]과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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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의 일본인 자본가. 아버지는 다케시타 요시타카[竹下佳隆]이다. 다케시타 요시타카는 부산해관의 일본인 관리로 1885년 조선에 들어와 1907년 퇴관하였다. 이후 부산을 중심으로 경상남도에서 농림업에 종사하였고, 부산상업은행 취체역과 부산수산주식회사 감사 및 대주주를 역임하는 등 유력자로 활약하였다. 다케시타 류헤이[竹下隆平, 1881~?]는 1881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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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1945년 부산 부윤을 지낸 일본인 관료. 도야마 오사무[富山修][1903~?]는 1903년 4월 1일 일본 나가사키 현[長崎縣]에서 부산불이신(富山不二臣)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29년 동경제국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조선으로 건너와 조선총독부 체신국을 거쳐 식산국 상공과 속(屬)으로 근무하였다. 1932년 조선총독부 도 이사관이 되어 함경북도 산업부장 및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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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 부산세관장과 부산 부윤을 역임한 일본인 관료. 미야자키 마타시치로[宮崎又治郞]는 일본 미에 현 영녹군 정전천촌[三重縣 鈴鹿郡 井田川村]에서 태어났다. 출생 연도와 관련해서는 1880년(고종 17)과 1883년(고종 20) 두 개의 연도로 알려져 있으며, 출생 일자는 4월 8일이다. 1908년(순종 2) 7월 동경제국대학 법학대학 정치과를 졸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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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1939년 부산 부윤을 역임한 일본인 관료. 산본판태랑(山本坂太郞)1897~?]은 일본 애원현(愛媛縣) 온천군(溫泉郡) 정강촌(正岡村)에서 태어났다. 1917년 애원현사범학교를 졸업하였고, 석정(石井)소학교 훈도로 교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1919년 고등 시험에 응시하여 행정과에 합격하였고, 1920년 대장성(大藏省) 속(屬)으로 주계국(主計局)에서 관료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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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1936년 부산 부윤을 지낸 일본인 관료. 쓰치야 덴사쿠[土屋傳作][1891~?]는 1891년(고종 28) 3월 일본 야마나시 현[山梨縣 山梨郡 松里村]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쓰치야 류코[土屋龍子]이고 아들은 쓰치야 고이치[土屋光一]이다. 1914년 동경제국대학 농과 대학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1916년 함경남도 축산 기술원으로 조선에 와 5년 동안 축우 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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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1940년 부산 부윤을 지낸 일본인 관료. 야노 모모로[矢野桃郞][1894~?]는 1894년 11월 일본 도쿄[東京市 芝區 愛宕町]에서 출생하였다. 1919년 7월 동경제국대학 법과 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고등 문관 시험에 합격하여 1922년까지 경시청 경부, 경시로 도쿄에서 근무하였다. 1922년 5월 조선총독부 경찰관강습소 교수 겸 조선총독부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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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1942년 부산 부윤을 지낸 일본인 관료. 야마시타 마카스[山下眞一][1895~?]는 1895년(고종 32) 4월 일본 야마구치 현[山口縣 萩市 山田區 715]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야마시타 노보루[山下登]이고, 부인은 야마시타 우메[山下ウメ]이다. 1914년 3월 야마구치 현립 하기중학교[山口縣立萩中學校]를 졸업한 뒤 조선으로 건너와 이듬해 4월 조선총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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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1934년 제7대 부산 부윤을 지낸 일본인 관료. 오시마 료지[大島良士]는 1890년 12월 23일 일본 가가와 현 목전군 빙상촌 대자빙상[香川縣 木田郡 氷上村 大字氷上]에서 오시마 우루시[大島漆]의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1915년 동경제국대학 법과 대학 정치과를 졸업하고, 그해 7월 문관 고등 시험(文官高等試驗)에 합격하였다. 1916년 조선으로 와 4월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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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919년 부산 부윤을 지낸 일본인 관료. 와카마쓰 우사부로[若松兎三郞][1869~?]는 1869년(고종 6) 1월 17일 일본 오이타 현[大分縣 玖珠郡 森町 大字森 370]에서 태어났다. 1891년(고종 28) 9월 교토 도시샤학교[同志社學校] 보통과, 경제과, 영문과를 졸업하고, 2년간 학교 직원으로 근무하였다. 1893년(고종 30) 동경제국대학 법과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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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1944년 부산 부윤을 지낸 일본인 관료. 아버지는 우노 무우위문[宇野茂右衛門]이고, 부인은 우노 만수자[宇野萬壽子]로 산전송이랑(山田松二郞)의 둘째 딸이다. 아들은 부산중학교를 졸업한 우노 일기[宇野一己], 우노 양[宇野陽], 우노 경아[宇野耕兒]이고, 딸은 부산고등여학교를 나온 우노 루리코[宇野るり子], 우노 령[宇野玲], 우노 란[宇野蘭]이다. 우노 도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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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1928년 부산 부윤을 지낸 일본인 관료. 이즈미자키 사부로[泉崎三郞][1881~?]는 1881년(고종 18) 2월 일본 홋카이도[北海島 小樽區 景德町] 출신으로 1911년 7월 도쿄제국대학 법과 대학 독법과(獨法科)를 졸업하고 이듬해 2월 일본 회계검사원 서기가 되었다. 1914년 11월 문관 고등 시험에 합격하여 1915년 8월 가가와 현[香川縣] 속(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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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1923년 부산 부윤을 지낸 일본인 관료. 혼다 쓰네키치[本田常吉][1874~?]는 1874년(고종 11) 일본 시마네 현[島根縣 簸川郡 杵築村 大字杵築]에서 출생하였다. 1898년(고종 26) 도쿄법학원[주오대학 전신]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12월 문관 고등 시험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여 동경부 속(屬)에 임명되었다. 1899년 6월 회계검사원 검사관보(...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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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이자 국회 의원을 역임한 정치인. 김광일(金光一)은 1939년 9월 11일 일본 도쿄[東京] 인근에서 아버지 김우길과 어머니 김순복의 큰아들로 태어났다. 1945년 해방이 되자 김광일의 집안 식구들이 모두 귀국하여 선대의 향리인 경상남도 합천에 정착하였다. 귀환 동포인 그의 집안은 살림이 어려웠지만 김광일은 우수한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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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1970년 제15대 부산 시장을 지낸 정치인. 김덕엽(金德燁)[1923~1994]은 1923년 1월 23일 경상북도 칠곡에서 태어났다. 1958년 경상북도 경산 군수를 지내고, 1963년부터 1966년까지 부산직할시 내무 국장과 부시장, 전라남도 부지사 등을 역임하였다. 1969년 4월 28일부터 1970년 4월 15일까지 제15대 부산 시장[제3대 부산직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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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혁신계 정치인이자 중립화 통일 운동가. 김문갑(金文甲)은 1909년 함경남도 정평군 신상면 신하리 17번지에서 태어났다. 간호사 출신의 정귀영과 결혼하여 2남 5녀를 두었는데,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허성관이 넷째 사위이다. 김문갑은 1931년 마산에서 자동차 운전기사를 위한 공제회인 경남자동차공제회를 만들고 회장을 지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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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출신으로 국민정신총동원 부산연맹 이사를 지낸 교사이자 관료, 정치인. 김상홍(金相洪)은 1893년 3월 19일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1922년 당시 조선인으로는 드물게 경상남도 학무과 시학[장학관]으로 8년간 근무하고, 1929년 거창군 서무주임, 1938년 관선 경상남도 의원에 당선되었다. 김상홍은 조선총독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여 일본어의 상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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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변호사이자 혁신 정치인. 김용겸(金用謙)은 1922년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2가 10번지에서 태어났다. 1935년 서울 혜화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39년 보통 문관 시험에 합격하여 조선총독부 세무관리양성소[현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1년간 교육을 받은 후 인천세무서 직세과 개인세 계속(係屬)으로 약 1년간 근무하다가 사임하였다. 이후 194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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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교육가이자 정치인.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석당(碩堂). 1923년 4월 18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에서 아버지 김종수(金淙水)와 어머니 손동내(孫同乃)의 아들로 태어났다. 김임식(金任植)은 1931년 청량보통학교에 입학하여 4학년까지 다닌 후 1935년 온양보통학교 5학년에 편입하여 1937년에 졸업하였다. 그 해 3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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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61년 제10대 부산 시장을 지낸 정치인. 1960년 봄 4·19 혁명으로 자유당 정권이 붕괴되면서 자유당 출신의 제8대 부산 시장 배상갑(裵上甲)이 물러났다. 허정(許政) 과도 정부 아래서 1960년 5월 16일 제9대 부산 시장이 된 이근용(李瑾容)은 장면(張勉) 정부가 정권을 잡아 「지방 자치법」을 개정, 단체장 직선제를 도입하자 7개월 만에 물러났다. 19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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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52년 제3대 부산 시장을 지낸 정치인. 김주학(金柱鶴)은 이승만(李承晩)을 총재로 하는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지부장을 지낸 인물로, 제2대 부산 시장 정종철(鄭鐘哲)의 뒤를 이어 1950년 4월 21일 제3대 부산 시장에 임명되었다. 정종철은 일제 강점기에 진주부청에서 근무한 관료 출신으로, 시장 취임 6개월 만에 해임되었다. 김주학이 시장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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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현대 부산 출신의 사회·노동 운동가이자 제2대 국회 의원을 지낸 정치인. 김칠성(金七星)은 1897년 6월 24일에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1동에서 태어났다. 그의 본적은 1930년 부산출판종업원조합 사건을 보도한 신문에 의하면 부산부 보수정 3정목이다.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 경제학부를 졸업하였다. 1921년 조선일보 부산지국에서 기자 생활을 하였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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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정치인이자 체육인. 김택수(金澤壽)는 1926년 9월 10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1946년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52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기업인, 정치인, 체육인의 길을 걸어왔다. 김택수는 제3공화국 출범 시 민주공화당에 입당하여 제6대 국회 의원에 당선되었다. 특히 1969년에 민주공화당 원내총무에 내정됨으로써 삼선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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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1966년 제12대와 13대 부산 시장을 지낸 정치인. 김현옥(金玄玉)[1926~1997]은 1926년 10월 27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1947년 육군사관학교를 제3기로 졸업한 뒤 남조선 국방 경비대에 입대하였고, 1953년 육군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54~1955년 육군수송감실 차감을 지낸 이후 1955~1957년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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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에서 인권 변호사이자 제13대 국회 의원으로 활동한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본관은 광산(光山). 아버지는 노판석이고, 어머니는 이순례이다.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73년 권양숙과 결혼하여 아들 노건호와 딸 노정연을 두었다. 1. 학업과 변호사 개업 노무현(盧武鉉)은 1946년 9월 1일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30번지 봉하 마을에서 태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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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현대 부산 출신의 관료이자 기업가, 육영 사업가. 박교준(朴敎俊)은 1903년 1월 29일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307번지에서 태어났다. 슬하에 5남 1녀를 두었다. 박교준은 부산제2상업고등학교[구 부산상업고등학교, 현 개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제 강점기에 부산부청의 관리를 지냈다. 이후 부산부청 내에서는 한국인으로는 최고 지위의 하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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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의사이자 언론인, 정치가. 본관은 밀양(密陽). 1909년 4월 28일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에서 한의사인 아버지 박주성과 어머니 김씨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서복동(徐福童)과 결혼하여 슬하에 4남 2녀를 두었다. 박기출(朴己出)은 1924년 동래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의 히로시마고등공업학교[廣島高等工業學校]를 마쳤다. 그 뒤 아버지의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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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부산 시장을 역임한 행정 관료. 본관은 밀양(密陽). 1928년 4월 10일 경상남도 사천에서 아버지 이억대(李億大)와 어머니 이대엽(李大葉) 사이에서 태어났다. 박영수(朴英秀)는 1941년 일출공립소학교[현 삼천포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44년 일본에서 중등 과정을 마쳤다. 1948년 육군사관학교, 1954년 국방대학원, 1958년 육군대학교를 각각 졸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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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군수기지사령부 사령관을 지낸 군인이자 대한민국 제5~9대 대통령. 본관은 고령(高靈). 1917년 11월 14일 경상북도 선산군 구미면 상모리 117번지[현 경상북도 구미시 상모동 171]에서 아버지 박성빈과 어머니 백남의의 5남 2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대구의 저명한 항일 운동가인 박상희(朴相熙)는 박정희(朴正熙)의 형이다. 5·16 군사 정변을 함께 감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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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정치인. 박찬현(朴璨鉉)은 1917년 9월 23일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부인 이정숙(李楨淑)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다. 박찬현은 부산제2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이후 미국 미주리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일제 강점기 만주 봉천성에서 농장을 경영하였으며, 경남경찰국 보안과장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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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 도항 증명서를 강매하여 조선인들의 반발을 샀던 친일 정치인. 박춘금(朴春琴)은 1905년 경상북도 대구의 병영(兵營)에서 급사로 있다가 1907년 8월경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東京]와 고베[神戶] 등지에서 토목 노무자, 자전거 직공, 탄광 갱부 등을 전전하며 생활하였다. 이후 폭력배로 성장하여 나고야[名古屋]에서 조선 인삼 판매업에 종사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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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 출생의 기업가이자 군인, 정치가.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호는 청암(靑岩)이다. 아버지 박봉관과 어머니 김소순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박태준(朴泰俊)[1927~2011]은 1927년 음력 9월 29일 당시 경상남도 동래군 장안면 임랑리[현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면 임랑리]에서 태어났다. 1933년 9월 가족이 일본으로 간 뒤 그곳에서 다가심상소학교[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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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와 7대 부산 시장을 지낸 정치인이자 행정 관료. 배상갑(裵上甲)[1908~?]은 1908년 12월 9일 경상남도 김해에서 태어났다.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현 중앙고등학교] 4년을 수료하고 귀향하여 양조업에 뛰어들어 밀양주조주식회사 사장, 김해주조주식회사 사장을 거쳐 김해운수회사 사장을 지내는 등 양조업과 운수업으로 재산을 모았다. 이를 기반으로 1938년 4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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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이후 부산에서 활동한 정치인. 서석재(徐錫宰)[1935~2009]의 본관은 달성(達成)이다. 1935년 2월 15일 경상남도 창원군 출신으로, 1955년 부산고등학교, 1961년 동아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1985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1993년 일본 와세다대학교[早稻田大學校] 정치학과의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1961년 동아중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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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 출신의 정치인. 본관은 영산(靈山). 호는 범중(凡中). 영산 신씨((靈山辛氏) 초당공파(草堂公派) 28세손이다. 아버지 신인수와 어머니 김성란 사이에서 독자로 태어났다. 신상우(辛相佑)는 1937년 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순지리 556번지에서 태어났다. 부산사범부속국민학교, 부산대신중학교, 부산상업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고려대학교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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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 국회 의원을 지낸 부산 출신의 정치인이자 경제인. 신상학(辛相學)은 1913년에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동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부인은 박순덕이며, 아들은 6·25 전쟁 중에 사망하였다. 신상학은 소학교를 졸업하고 상업에 종사하였다. 해방 후 대한독립촉성국민회 경상남도 도 간부를 지냈고, 민족청년단 경상남도단부 부단장을 역임하였다. 1948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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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국해양대학[현 한국해양대학교] 학장을 지낸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 본관은 고령(高靈). 호는 소창(小滄). 1891년 10월 20일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아버지 신재록(申載祿)과 어머니 김해 김씨(金海金氏) 사이에서 6대 독자로 태어났다. 낙루(落淚) 장관으로도 불렸다. 신성모(申性模)는 1910년 보성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러시아 연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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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으로 제25대와 31대 부산 시장을 지낸 관료이자 정치인. 안상영(安相英)[1938~2004]은 1938년 11월 18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3년 8월 서울대학교 공과 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하였다. 졸업 직후 서울시청 토목직 7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수석 합격하여 관료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서울지하철건설본부 건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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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정치인. 본관은 해주(海州). 아내 박점출과의 사이에 2남 4녀를 두었다. 오위영(吳緯泳)은 1902년 5월 5일 경상남도 울산에서 태어났으며, 일본에 있는 고베고등상업학교[神戶高等商業學校][현 고베대학]를 졸업하였다. 1929년 이후 초계와 진해 등지에서 금융 조합 이사를 역임하였는데, 금융계에서 활동한 경력이 인정되어 1947년 조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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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정기 부산 동래에서 활동한 사회주의자. 아버지는 동래은행을 창립하고 동래일신여학교 초대 이사장을 지낸 동래 지역의 부호이자 유지였던 오태환(吳泰煥)이다. 오재일(吳載一)은 지금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에서 태어났다. 서울에서 중동학교를 다녔다. 서울에서 유학하는 남녀 학생으로 조직한 재경동래학생친목회에 참여하였다. 1926년 7월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농촌 계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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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동래고등학교 야구 선수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총장과 문교부 장관을 지낸 인물. 윤천주(尹天柱)는 1921년 7월 8일 경상북도 선산[현 구미]에서 태어났다. 1935년 동래공립고등보통학교[현 동래고등학교]에서 야구 선수를 하며 유격수로 활약하였다. 졸업 후에는 야구를 그만두고 1945년 일본 도쿄대학교를 중퇴한 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 들어가 19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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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때 임시 수도 부산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이끈 초대 대통령. 본관은 전주(全州). 초명은 승룡(承龍), 호는 일수(一秀). 양녕 대군(讓寧大君)의 다섯째 서자 이흔(李訢)의 15세손으로 아버지는 이경선(李敬善)이고, 어머니는 김해 김씨(金海金氏)다. 부인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프란체스카 도너(Francesca Donner)이다. 1. 구한말~일제 강점기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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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 출신의 독립 운동가이자 혁신계 정치인. 아버지는 임사용(林士用)이고, 어머니는 허순명(許順明)이다. 1950년대 부산에서 활동한 시인 임하수(林河守)가 친동생이다. 1. 1950년대까지 임갑수(林甲守)는 1920년 지금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1346번지에서 태어났다. 1939년 선린상업학교[현 선린인터넷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인천과 서울 및 부산 등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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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학자이자 정치가. 정기원(鄭基元)은 1899년 3월 16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평안북도 선천의 신성중학교와 평양 숭실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 신학과를 졸업하였다. 이어 프린스턴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프린스턴대학에서 부교수와 프린스턴대학 동양도서관의 부관장으로 재직하였다. 이승만(李承晩)이 미국에서 주미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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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제헌 국회 의원 본관은 창녕(昌寧). 1904년 3월 27일 경상남도 김해군 녹산면 분절 마을[현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남강(南崗) 조정환(曺正煥)은 민국독립단의 자의부장(諮議部長)을 지내고,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와 다물단을 조직하는 등 중국 동북 지방과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숙부는 미국에서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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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교육가이자 정치인.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인산(仁山). 1921년 8월 10일[음력] 부산광역시 사상구에서 태어났다. 아내 김복련과의 사이에 아들 최상진·최상용[최상룡]·최춘·최상돈, 딸 최은숙·최진숙·최미라 등 4남 3녀를 두었다. 최두고(崔斗高)는 1943년 3월 경상남도 김해군에 있는 진례공립보통학교[현 진례초등학교]에 교사로 부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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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부산직할시장을 지낸 관료. 최두열(崔杜烈)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1932년 7월 12일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나 1953년 부산사범학교[현 부산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1954년 고등 고시 행정과와 사법과에 합격하였다. 1957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1960년까지 육군 법무관으로 근무하였다. 제대 후 관료가 되어 1961년 내무부 치안국 수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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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 청년 운동과 해방 후 신탁 통치 반대 운동을 전개한 우파 정치인. 아버지는 한의사 최군천(崔君天)이고, 독자로 태어났다. 여동생으로 최복순(崔福順)이 있다. 최복순은 1930년 1월 제2차 학생 만세 사건의 주모자로 체포되어 복역하였으며,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 기독교여자청년회장을 지냈다. 1. 일제 강점기 최석봉(崔錫鳳)은 1901년 부산부 초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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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출신의 정치인. 최원호(崔援浩)[1898~1980]는 1898년 4월 16일에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화전 마을에서 태어났다. 보성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대학[中央大學] 상과를 졸업하였다. 1923년 김해청년회 회장이 되었으며, 1927년 여자야학회와 1930년 노동야학회를 설립하였고 형평 운동도 후원하였다. 1932년 낙동강 개수 공사가 3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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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제헌 국회 의원으로 6·25 전쟁 때 납북된 정치인. 본관은 청주(淸州). 1897년 8월 26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한경팔(韓敬八)이다. 아내 박찬이(朴贊伊)와의 사이에 1남 5녀를 두었다. 한석범(韓錫範)은 진주공립국민학교를 졸업하고 부산공립상업학교를 수료하였다. 3·1 운동에 참여하였고, 이후 실업에 종사하였다. 해방 후 부산서부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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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여성 정치가. 허무인(許戊寅)[1908~1974]은 1908년 11월 13일 경상남도 김해시 동상동에서 5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허수(許洙)이고, 어머니는 윤영순이다. 1923년 김해공립보통학교[현 동광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마산공립고등여학교[현 마산여자고등학교]에 진학하였다. 고학으로 어렵게 학교에 다니다가 5학년 때인 1929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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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현대 부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4·19 혁명 후 과도 정부를 이끈 정치인.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우양(友洋), 초명은 허성수(許聖壽). 1896년 4월 8일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19통 10호에서 아버지 허문일(許文逸)과 어머니 김술이(金述伊)의 5남 1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허정의 집안은 울산에서 대대로 농사를 짓다가 아버지 대에 부산으로 이주하였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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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 독립운동가를 고문한 친일 경찰. 노덕술(盧德述)[1899~1968]은 1899년 6월 1일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일설에는 경기도 개성시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 울산으로 이주하였다고도 한다. 경상남도 울산공립보통학교 2학년을 다니다 중퇴하였다. 그 후 울산에서 일본인이 경영하던 잡화상에서 일하다 일본으로 건너가 취직을 위해 홋카이도[北海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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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부산 지역의 절영도에 유배되었던 친일 밀정. 배정자(裵貞子)는 1870년(고종 7) 2월 23일 경상남도 김해군에서 김지홍(金祉洪)의 딸로 태어났다. 초명은 배분남(裵粉南)으로, 1887년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양녀가 된 뒤 배정자로 개명하였다. 일본공사관의 조선어 교사 현영운(玄暎運)과 재혼한 뒤 이혼하였으며, 현영운과의 사이에 딸 현송자(玄松子) 등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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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부산 지역에서 독립운동에 투신하였으나, 일제 강점기 말 변절한 친일 언론인. 임용길(任龍吉)[1898~1979]은 본관이 풍천(豊川)이며, 창씨명은 풍천용길(豊川龍吉)이다. 평안북도 영변에서 태어났다. 1918년 3월 평양고등보통학교 사범과를 졸업한 뒤 3월 31일 부산공립보통학교 훈도에 임용되었다. 1920년 10월 18일 친일파 처단의 내용을 담은 민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