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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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順敏 |
영어음역 | Mun Sunmin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상기 |
일제 강점기 부산 출신으로 명지면장을 지낸 인물.
본적은 남평(南平). 1895년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서 태어났다.
문순민(文順敏)은 1921년 명지면사무소 서기로 취직하여 성실한 공직 근무자로 인정받았다. 상급 서기(上級書記)로 있던 중 제3대 명지면장으로 부임하자 그 당시 김해 평야의 농지 사업으로 대저 수문과 녹산 수문을 만들고 낙동강 일천식 직강 공사[낙동강, 평강천, 본류인 서낙동강의 세 갈래로 흐르던 삼차강을 한 줄기인 동낙동강으로 만들기 위해 대저 수문과 녹산 수문을 만들며 동낙동강 양쪽으로 구포 둑과 대저 둑을 높이 쌓아 홍수의 넘침을 막고자 한 공사]를 할 때 홍수와 해일에 견디기 힘든 명지를 지켜냈다.
이 사업의 성공으로 명지면은 많은 농토를 얻으면서 면민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명지 일대가 완전히 바뀌었다. 또한 문순민은 신포에서 남쪽으로 전등, 하신, 평성을 돌아 순아도에 이르는 거대한 방조 둑을 쌓게 하고, 당시 일본인이 경영하는 명지와 하단 간 동력 나룻배 운영권도 따내어 명지면에서 운영하게 하였다. 그리고 여기에서 나는 이익으로 명지보통학교, 명지경찰취급소, 명지면사무소 청사 등을 신축하여 명지면의 재건과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명지면민이 정성을 모아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223번지에 문순민 공적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