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8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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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竹下隆平 |
영어음역 | Dakesita Ruhei |
이칭/별칭 | 죽하융평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전성현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의 일본인 자본가.
[가계]
아버지는 다케시타 요시타카[竹下佳隆]이다. 다케시타 요시타카는 부산해관의 일본인 관리로 1885년 조선에 들어와 1907년 퇴관하였다. 이후 부산을 중심으로 경상남도에서 농림업에 종사하였고, 부산상업은행 취체역과 부산수산주식회사 감사 및 대주주를 역임하는 등 유력자로 활약하였다.
[활동 사항]
다케시타 류헤이[竹下隆平, 1881~?]는 1881년 2월 일본 나가사키 현[長崎縣]에서 태어났다. 1908년 7월 동경농업대학을 졸업하였고, 부산으로 와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아 부산을 중심으로 남부 조선에서 농림업에 종사하였다. 그리하여 부산에는 다케시타의 산림(山林)·매림(梅林)이 있었고 동래군에는 죽림(竹林)이 있으며 밀양에는 수전(水田)이 있었다.
농림업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1923년 부산 제2소학교 학부형 회장, 1925년 1월 보수정 1정 총대를 역임하였다. 1926년부터 1930년까지 부산부협의회 회원, 1931~1934년 부산부회 의원으로 활동하였다. 당시 부산에서 가장 중대한 문제였던 전기 부영화(電氣府營化) 문제에 대해 찬성하는 모임인 ‘기성회파’에 소속되어 그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1929년에는 부산학교조합 의원에도 당선되었고, 1933년에는 경남도회 의원에 관선으로 당선되는 등 부산의 유력자로 활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