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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연해 일대에 서식하는 원생생물계에 속하는 생물. 원생생물(原生生物)이란 진핵생물 가운데 동물이나 식물, 균계에 속하지 않는 생물을 가리킨다. 원생생물은 1개 세포로 되어 있는 단체 또는 군체를 이루고 있으며 자유 유영을 하거나 고착 생활을 한다. 원생생물은 영양 획득 방식에 따라 ①엽록체를 가지는 광독립 영양 생물(光獨立營養生物)[광합성을 통해 유기물을 합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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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일대 연해 및 하천에서 서식하는 편형동물문 동물 중 하나. 편형동물(扁形動物)[Platyhelminthes]의 형태는 등과 배 쪽이 납작하고 평평하다. 몸은 좌우로 대칭을 이루고 항문이 없으며 하나의 개구부(開口部)가 있다. 편형동물은 다른 생물에 기생하는 종류가 많아서 사람, 가축, 어류에 크게 해를 끼친다. 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 다른 동물에 붙어서 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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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연근해에 서식하는 환형동물문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몸이 가늘고 긴 좌우 대칭을 이루는 환형동물(環形動物)[Annelida]은 지렁이가 속하는 분류군으로, 이들은 거의 같은 구조를 가진 체절에 의해 몸이 구분되고, 이로 인해 체액의 흐름이 부분적으로 제한된다. 해양성 환형동물은 주로 다모류(多毛類)[Polychaeta, 갯지렁이]로 약 9,000종이 있다. 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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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연근해에 사는 외투막을 가진 동물군 중의 하나. 연체동물(軟體動物)이란 생물의 내장 등을 보호하기 위해 바깥 표피 쪽을 둘러싼 얇은 막인 외투막(外套膜)을 가진 동물을 가리킨다. 크게 오징어나 문어 등의 두족류(頭足類)[오징어·문어·문어류·앵무조개], 복족류(腹足類)[전복·전복류·고둥·고둥류·삿갓조개·개량조개·갯민숭달팽이·갯민숭달팽이류·군소·군소류], 부족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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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연근해에서 서식하는 절지동물의 한 분류. 게와 새우, 따개비 등 5만 5000여 종의 생물이 속해 있는 갑각류는 아가미가 있어 물에서 호흡이 가능하여 수중 생활을 하는 절지동물이다. 몸은 마디로 되어 있어 머리·가슴·배로 나누어지며, 고등한 종일수록 머리와 가슴이 붙어 있다. 외골격을 갖춘 종의 갑각에는 탄산칼슘이 들어 있어 단단하다. 갑각류[특히 게]의 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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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낙동강 하구 일대에서 채취되는 개량조개과의 조개. 개량조개는 껍데기의 높이가 약 6.5㎝, 길이 약 9㎝, 나비 약 4㎝이며, 껍데기의 모양은 약간 둥근 삼각형이다. 각표(角票)[조개 표면의 뿔 모양 부분]에는 성장선이 뚜렷하고 배 쪽으로 갈수록 굵어져서 성장륵(成長肋)[나무의 나이테처럼 껍데기 부분에 생긴 모양]의 형태를 이룬다. 패각(貝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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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전 지역의 연안에 서식하는 복족류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총칭. 고둥은 일반적으로 등 위에 비틀린 껍데기가 있다. 몸은 머리, 발, 내장 세 부분으로 나뉜다. 머리에는 촉각과 눈이 있고, 발은 기어 다니기에 알맞도록 넓고 평평하다. 고둥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하여 칼슘, 구리, 철, 마그네슘, 아연, 칼륨, 나트륨 등의 무기질 성분을 함유하여 간의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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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십완목 빨강오징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총칭. 살오징어는 몸길이가 최소 2.5㎝에서 최대 15.2m에 이른다. 머리와 다리, 몸통으로 나뉜다. 다리가 10개인 십완목(十腕目)이고 그중에서 2개는 특히 가늘고 긴데, 이 긴 다리는 먹이를 잡을 때나 교미할 때 암컷을 힘껏 끌어안는 수단으로 쓰이기 때문에 교접완(交接腕)[두족류에서 수컷이 암컷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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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연안 일대에서 포획되는 전복과에 속하는 패류의 총칭. 전복류는 전 세계적으로 100여 종이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오분자기를 비롯해 말전복, 시볼트전복, 둥근전복, 참전복 등 5종이 산다. 이 중 말전복과 둥근전복·시볼트전복·오분자기는 남방족으로 수온이 12℃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제주도 연안에서 나고, 부산 연해를 비롯한 그 밖의 해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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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가덕도 연근해에서 양식되는 굴과에 속하는 조개. 참굴은 최대 크기의 각고(殼高)[껍데기 높이] 35㎝, 각장 8㎝, 각폭 10㎝이다. 겉이 흰색이고, 원추형 또는 가지 모양이다. 좌우의 조개껍데기[貝殼]는 비늘 모양이 중첩되어 성장선이 나타난다. 환경에 따라 패각의 모양이 판이하게 달라지는데 조간대(潮間帶)[썰물과 밀물 때의 해안선 중간 부분]에 사는...
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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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일대 하천 및 연근해에서 서식하는 물고기. 어류(魚類)는 대표적인 해양 생물상 척추동물아문에 속하는 동물군의 한 종류로, 물속에서 살기 때문에 아가미로 호흡하고 몸은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유선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표면은 비늘로 덮여 있다. 이동할 때는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 등을 이용하여 움직인다. 어류는 냉혈 동물로서 주위 온도에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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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고등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자 부산광역시의 시어(市魚). 고등어의 몸길이는 40㎝가 넘는다. 눈이 크고 기름눈까풀[눈의 표면을 덮고 있는 지방질의 눈까풀]이 잘 발달하여 있으며, 동공 부위는 노출되어 있다. 위턱의 뒤끝은 동공의 중앙 아래에 달한다. 몸 빛깔이 등 쪽은 암청색이며 검은색의 물결무늬가 옆줄까지 분포되어 있고, 배 쪽은 은백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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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연근해에서 출어되는 꽁치과의 바닷물고기. 꽁치의 몸길이는 40㎝로 가늘고 길며, 머리의 앞부분은 뾰족하다. 지느러미는 발달 정도가 미약하고,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꼬리 쪽으로 치우쳐 있다. 몸 중앙에는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가 있고, 몸 뒤쪽에는 토막 지느러미가 발달되어 있다. 등지느러미 기부(基部)[기관 또는 부속 기관이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중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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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가덕도 연안에서 어획되는 주요 어종으로 대구과의 바닷물고기. 대구의 몸길이는 40~110㎝이고, 몸은 앞쪽이 두툼하고 뒤쪽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한 모양이며 둥근 비늘로 덮여 있다. 눈은 크고 머리 위쪽에 있다. 입도 크며 위턱의 뒤끝은 눈앞 가장자리를 지난다. 위턱이 아래턱보다 앞쪽으로 돌출해 있으며, 아래턱의 앞부분에는 1개의 긴 수염이 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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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쥐치과의 바닷물고기. 말쥐치의 몸길이는 30㎝ 정도이다. 몸 빛깔은 등 쪽은 회색을 띤 청색, 배 쪽은 담색을 띠며,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녹청색이고 가슴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는 암청색이다. 몸은 긴 타원형으로 측편형(側扁形)[어류의 체형 가운데 좌우로 납작한 형태]이다. 수컷은 암컷보다 체고(體高)[몸의 가장 높은 곳으로 어류의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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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 해역에서 어획되는 꾀장어과의 바닷물고기. 먹장어의 몸길이는 55~60㎝이다. 몸은 가늘고 긴 원통 모양으로 뱀장어와 비슷하며, 몸빛은 다갈색이다. 눈은 껍질 밑에 묻혀 있어서 밖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바깥 콧구멍은 주둥이 끝에 있고 호흡할 때 사용한다. 입 옆 가장자리에는 8개의 긴 촉수가 있고, 입에는 하나의 중앙치가 있다. 혀는 잘 발달한 육질이고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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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멸치과의 바닷물고기. 멸치의 몸길이는 10~20㎝로 작으며, 그 생김새가 늘씬하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훨씬 짧고, 양턱에는 미세한 이빨이 있다. 몸빛은 등 쪽이 암청색이고, 배 쪽은 은백색이다. 비늘은 크고 엷어 떨어지기 쉽다. 멸치가 조선 시대 후기부터 대량으로 어획되고 있었음은 문헌 자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난호어목지(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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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해안 일대에서 어획되는 붕장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붕장어의 몸은 거의 원추형으로 뱀장어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새끼 붕장어는 몸의 두께가 얇고 폭이 넓은 모양을 하고 있으나 성장하면서 원추형이 되며 전체 몸길이가 90㎝ 이상에 이른다. 몸 빛깔은 등 쪽이 다갈색, 배 쪽은 흰색, 등지느러미·뒷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의 가장자리는 짙은 검은색을 띠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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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민어과의 바닷물고기. 수조기의 몸길이는 약 35㎝이며, 비교적 길며 두께가 얇고 폭이 넓어 납작하다. 주둥이는 다소 긴 편이다. 위턱이 아래턱보다 길며 양턱에는 2줄의 이빨이 있는데, 위턱의 바깥쪽 이빨이 안쪽보다 크고 단단하다. 아래턱 아랫면에는 5개의 점액 구멍이 있다. 뒷지느러미의 두 번째 가시가 크고 강하며, 등지느러미·뒷지느러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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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가덕도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주요 어종으로 숭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몸길이는 평균 30~50㎝이고 최대 길이는 120㎝, 무게는 8㎏에 달한다. 머리는 다소 납작하고 몸 뒤쪽으로 가면 옆으로 납작해진다. 눈은 크며 잘 발달된 기름눈까풀[눈의 표면을 덮고 있는 지방질의 눈까풀]로 덮여 있고, 눈앞에는 2쌍의 콧구멍이 있다. 입은 비스듬히 경사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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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전 연안에 서식하는 해초강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우렁쉥이의 몸길이는 10~18㎝이고 보통 붉은색 또는 오렌지색을 띤다. 파인애플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표면에는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많이 나 있다. 아래쪽에는 서식하는 곳에 달라붙을 수 있도록 뿌리 모양의 돌기가 있다. 위쪽에는 바닷물을 들이는 입수공과 출수공이 있는데 이를 통해 각종 유기물, 플랑크톤을 걸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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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연근해에서 출어되는 청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전어의 몸길이는 15~30㎝이다. 눈 주위를 기름눈까풀[눈의 표면을 덮고 있는 지방질의 눈까풀]이 덮고 있지만, 동공에는 홈이 있어 노출되어 있다. 입은 비스듬히 경사지며 위턱의 뒤끝은 눈의 앞 가장자리를 지난다. 새개골(鰓蓋骨)[아가미뚜껑을 이룬 뼈]의 가장자리는 완만한 형태이다. 등지느러미는 몸 중앙에...
해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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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연근해에 사는 조류. 해조류(海藻類)는 크게 미세 조류[부유 생물·식물성 플랑크톤]와 대형 조류[고착 생물, 통상적으로 해조류로 지칭]로 나눌 수 있다. 미역이나 김 등은 마치 줄기가 있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 다세포의 군집일 뿐 줄기나 잎의 분화된 기능을 하는 기관은 없다. 해조류는 자라는 바다의 깊이와 색깔에 따라 녹조류[green algae], 갈조류[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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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해안 일대에서 자생하는 다시마과의 해조류. 다시마는 줄기·잎·뿌리의 구분이 뚜렷한 외형을 갖고 있다. 길이는 2~4m, 폭은 20~30㎝이고, 황갈색 또는 흑갈색의 띠 형태이다. 앞바탕은 두껍고 거죽이 미끄러우며 약간 쭈글쭈글한 무늬가 있다. 줄기는 짧은 원기둥 모양이고 곧게 서며, 여러 갈래로 가지를 낸다. 다시마는 삼국 시대부터 널리 식용해 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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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해안 일대에서 양식하는 보라털과의 해조류. 물김은 높이 14~25㎝, 둘레 5~12㎝로 긴 타원 모양 또는 줄처럼 생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주름이 있다. 몸 윗부분은 묽은 갈색이고, 아랫부분은 파란빛을 띤 녹색이다. 물김은 얕은 바다의 바위나 암초에 이끼처럼 붙어서 자란다. 10월경에 나타나기 시작해 겨울에서 봄까지 번식하고 그 후에는 차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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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해안 일대에서 자생하는 미역과에 속하는 해조류. 미역은 외형적으로 뿌리·줄기·잎의 구분이 뚜렷한 엽상체(葉狀體) 식물이다. 뿌리는 섬유상이며 줄기의 길이는 5~10㎝ 또는 30㎝에 달하고 폭은 10~15㎜이다. 엽상체는 한 장으로 평평하며, 전체 모양이 난원형 또는 타원형이다. 줄기는 편원(扁圓)[둥글고 납작한 모양]이며 양측에서 좁은 날개가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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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일대에서 양식하는 갈파래과의 해조류. 파래는 길이 10~30㎝이며, 녹색 또는 연녹색을 띤다. 하지만 모양이나 크기가 매우 다양하여 때로 수 미터에 이르는 것도 있다. 몸은 둥근 대롱 모양이며 외줄로 된 것, 곁가지가 많이 난 것, 다소 납작한 것 등 다양하고 굵기도 차이가 있다. 내만(內灣) 또는 민물의 유입으로 영양이 풍부하고 오염원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