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93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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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Nibea albiflora [Richardson, 1846] |
영어의미역 | White Flower Croaker |
이칭/별칭 | 반어,부세,백조구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영미 |
[정의]
부산광역시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민어과의 바닷물고기.
[형태]
수조기의 몸길이는 약 35㎝이며, 비교적 길며 두께가 얇고 폭이 넓어 납작하다. 주둥이는 다소 긴 편이다. 위턱이 아래턱보다 길며 양턱에는 2줄의 이빨이 있는데, 위턱의 바깥쪽 이빨이 안쪽보다 크고 단단하다. 아래턱 아랫면에는 5개의 점액 구멍이 있다. 뒷지느러미의 두 번째 가시가 크고 강하며, 등지느러미·뒷지느러미에는 비늘이 없다. 몸 빛깔은 등 쪽은 등황색, 배 쪽은 연한 노란색이다. 각 비늘 줄을 따라 흑색의 비스듬한 띠가 옆줄의 아래위에 있으며, 군데군데 중단된 곳도 있다. 등지느러미 가시부는 검은색이며, 그 외의 지느러미 부분은 등황색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수조기는 참조기, 백조기와 함께 혼돈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굴비를 만드는 종은 참조기이고, 보통 남해안 일대의 제수용품으로 사용되는 것이 수조기이다. 한때 수조기는 가짜 굴비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그 종의 차이가 확연하여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다. 수조기는 반어, 부세, 백조구라고도 한다.
[생태 및 사육법]
수조기의 산란기는 5~8월로 중국 연안 및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산란한다. 만 1년이면 성어가 되지만, 대부분 만 2년생부터 산란을 한다. 수조기는 수온이 내려가는 가을에 발해만과 황해에서 남쪽으로 이동하여 제주도 서방 해역에서 월동하고 봄이 되면 중국 각 연안 및 서해안의 압록강 하류까지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수심 40~150m인 펄이나 모래에 서식한다. 어릴 때는 새우류, 게류를 주로 먹지만 성어가 되면 다른 어류도 포식한다.
[현황]
부산광역시에서는 주로 3~5월, 10~12월에 어획된다. 보통 가덕도 동쪽, 진우도, 낙동강 하류, 다대포 앞바다 등에서 서식하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1990년대 한 해 어획량이 600~800M/T 정도인 데 비해, 2003년 220M/T, 2004년 65M/T, 2005년 38M/T, 2006년 125M/T, 2007년 77M/T 수준으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한류성 어종인 수조기의 양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2008년 중국 어선의 불법 어업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수조기의 어획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