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9420 |
---|---|
한자 | 扁形動物 |
영어의미역 | Flatworm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영미 |
[정의]
부산광역시 일대 연해 및 하천에서 서식하는 편형동물문 동물 중 하나.
[개설]
편형동물(扁形動物)[Platyhelminthes]의 형태는 등과 배 쪽이 납작하고 평평하다. 몸은 좌우로 대칭을 이루고 항문이 없으며 하나의 개구부(開口部)가 있다. 편형동물은 다른 생물에 기생하는 종류가 많아서 사람, 가축, 어류에 크게 해를 끼친다. 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 다른 동물에 붙어서 긴 인후(咽頭)[음식물이 통과하는 통로]를 통해 소화액을 분비하고 입을 먹이 표면으로 돌출시켜 덩어리를 녹여서 소화기 내로 끌어들인다. 이런 기작(機作)[생리적 작용을 일으키는 기본적 원리]은 죽은 큰 고깃덩어리를 먹을 수는 있지만 그들보다 작은 것은 잡을 수 없다.
어떤 종은 체내에 조류(藻類)[물속에서 광합성으로 독립 영양 생활을 하는 체제가 간단한 식물]를 가져 그 식물체에서 영양분을 얻는다. 이러한 공생 관계는 자신의 소화계를 거의 사용하지 않을 만큼 완벽하다.
편형동물과 유사한 유형동물(紐形動物)[Nemertina]이 있는데, 편형동물과 달리 입을 비롯하여 식도·장·항문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소화 기관을 가지고 있다. 좌우 대칭이고 등과 배가 납작하고 길며 끈 모양을 하고 있다. 대부분이 바다에 살며 소형 갯지렁이나 갑각류를 먹는 전형적인 육식자이다.
[부산의 편형동물]
2003년 『한국 고유종의 데이터베스 구축 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123종의 편형동물이 보고되었다. 부산 낙동강 유역의 어류에 기생하는 14종의 편형동물이 보고되었고, 특히 을숙도 하부 지점 조사에서 편형동물문 1종이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