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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조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9255
영어공식명칭 Mactra chinensis Philippi, 1846
영어의미역 Trough Shell
이칭/별칭 명주조개,명지조개,갈미조개,노랑조개,삼베백합,밀조개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패류
학명 Mactra chinensis
생물학적분류 동물계˃연체동물문˃이매패강˃백합목˃개량조개과˃Mactra속
서식지 조간대~10m
몸길이 79.5㎜[각장]|59㎜[각고]|38.2㎜[각폭(합각)]
새끼낳는시기 5~6월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낙동강 하구 일대에서 채취되는 개량조개과의 조개.

[형태]

개량조개는 껍데기의 높이가 약 6.5㎝, 길이 약 9㎝, 나비 약 4㎝이며, 껍데기의 모양은 약간 둥근 삼각형이다. 각표(角票)[조개 표면의 뿔 모양 부분]에는 성장선이 뚜렷하고 배 쪽으로 갈수록 굵어져서 성장륵(成長肋)[나무의 나이테처럼 껍데기 부분에 생긴 모양]의 형태를 이룬다. 패각(貝殼)[조개껍데기]은 황색을 띠며 각정(殼頂)[조개류 패각 상부의 볼록한 부위]으로부터 여러 줄의 옅은 갈색대가 방사상으로 뻗어 있다. 패각 안쪽은 옅은 미색이고, 외투선은 둥글고 깊게 파여 있다. 정면에 작은 돌기가 나 있으며 오른쪽 껍데기에는 앞뒤 2개, 왼쪽 껍데기에는 1개의 칼날처럼 날카로운 돌기가 돋아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개량조개는 단백질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시원한 맛을 내므로 탕이나 찌개를 끓여 먹는다. 특히 글루탐산[glutamic acid,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의 하나]의 함량은 130㎎%로 탕을 끊일 때 감칠맛이 나지만 오래 가열하면 육질이 굳어 식감이 감소하므로 보통 샤브샤브 형태로 많이 먹는다.

[생태 및 사육법]

개량조개는 조간대(潮間帶)[밀물 때 해안선과 썰물 때 해안선의 차이]에서 수심 10m까지의 모래와 진흙이 섞인 바닥에 살며, 산란기는 주로 5~6월이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명지 일대의 낙동강 하구에서 채취된다. 주로 식용으로 이용되고, 보통 12월부터 이듬해 4월에 걸쳐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다. 환경 오염과 무분별한 남획으로 채취량이 줄었으나, 현재는 부산의 명지 해역에서 대량으로 양식을 하고 있다. 산란을 앞둔 1~3월이 제철이다.

[현황]

낙동강 하구의 명지에서 많이 난다고 하여 명지조개라고 부른다. 혹은 갈미조개[조갯살이 마치 갈매기의 부리 모양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 노랑조개, 삼베백합, 밀조개라고도 한다. 조개의 주 생산지 인근의 명지 시장에서 조개와 삼겹살을 함께 먹는 갈삼구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품질이 좋은 개량조개의 경우는 일본으로 수출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 손민호 외, 『부산의 패류』(부경대학교 출판사, 2005)
  • 부산광역시 문화 관광(http://tour.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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