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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기장의 대표적인 유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공점(公漸), 호는 오정(敖亭). 김방한의 조상은 조선 전기에 경주에서 기장으로 이주하였다. 할아버지는 임진왜란 일등 공신으로, 병조 판서에 추증된 도정(陶亭) 김윤룡(金潤龍)이고, 아버지는 통덕랑 김경유(金慶裕)이다. 어머니는 김해 허씨(金海許氏)로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허영호(許齡虎)의 딸이다. 부인은 김시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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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및 개항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극명(克明), 호는 해창(海蒼). 선대는 경상북도 성주(星州)에서 세거하다가 1746년(영조 22) 부산에 들어왔으며, 입향조는 김양설(金良設)이다. 증조 할아버지는 김응협(金應浹)이고, 할아버지는 김상화(金商華)이며, 아버지는 김영식(金永植)이다. 어머니는 김녕 김씨(金寧金氏)로 김려택(金麗澤)의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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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동래 최초의 향안인 『만력 무술안(萬曆戊戌案)』 작성을 주도한 향반. 김사위(金士偉)의 본관은 청도(淸道)로, 대대로 동래에서 살아 온 향반이다. 1598년(선조 31) 제작된 동래 최초의 향안인 『만력 무술안』의 작성을 주도하여 여기에 이름을 올린 5명의 양반 중 한 명이다. 향안은 지역 양반의 이름이 기록된 명부로, 여기에 등재되어야만 공적인 활동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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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지역의 김녕 김씨(金寧金氏) 유두 문중 입향조. 본관은 김녕(金寧). 자는 운재(運載), 호는 유헌(柳軒). 고조 할아버지는 1456년(세조 2) 병자사화 때 사육신과 함께 죽임을 당한 백촌(白村) 김문기(金文起)이다. 김영필(金永弼)[1562~?]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지역의 김녕 김씨 입향조이다. 1456년 단종(端宗)의 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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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동래부의 문인. 본관은 광주(廣州). 호는 해수(海叟). 아버지는 성균관 생원 김국평(金國平)이고 임진왜란 선무 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인 판관(判官) 김기(金琦)는 그의 사촌 동생이다. 김우정(金禹鼎)은 1551년 동래부의 대표적인 양반 문중인 광주 김씨(廣州金氏) 가문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곳은 동래부 산저리(山底里)[현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산저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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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의 김녕 김씨(金寧金氏) 모라(毛羅) 문중 입향조. 김의련(金義連)의 행적은 현재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동 동북쪽 산기슭에 있는 묘비명에서만 찾을 수 있다. 묘비명에 따르면, 1621년(광해군 13) 김의련은 유생 김효생(金孝生)과 더불어 연명으로 이이첨(李爾瞻)·박정길(朴鼎吉)·한찬남(韓纘男) 등을 처벌하라고 상소하였는데, 이이첨의 모함으로 부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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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만력 무술안(萬曆戊戌案)』 작성을 주도한 동래 출신의 향반(鄕班). 본관은 강릉(江陵). 호는 백취(栢翠). 아버지는 진사 김희우(金希雨)이다. 강릉 김씨(江陵金氏)의 동래 입향조는 김시습(金時習)의 사촌인 김검(金儉)으로, 동래 선동에 정착하였다. 김정서(金廷瑞)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 되어 동래성 전투를 비롯하여 곽재우(郭再祐)가 이끄는 화왕산성 전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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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부산 해운대를 돌아보고 「유해운대서(遊海雲臺序)」를 쓴 유생이자 문인.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백공(伯恭), 호는 최락당(最樂堂), 추강(秋江), 행우(杏雨), 벽사(碧沙). 태종(太宗) 때 영의정을 지낸 남재(南在)의 5세손으로 증조 할아버지는 예문관 직제학 남간(南簡)이고, 할아버지는 사헌부 감찰 남준(南俊)이며 아버지는 생원 남전(南恮)으로 32세에 세상을 떠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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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동래성에서 순절한 유생. 문덕겸(文德謙)[?~1592]의 본관은 남평(南平)으로 임진왜란 무렵 동래로 옮겨 왔다. 동래향교 교수 노개방(盧蓋邦) 아래서 공부하던 중, 노개방이 밀양으로 어머니를 뵈러 간 사이 왜군이 쳐들어왔다. 이에 문덕겸은 향교에 있던 선현의 위패를 동래성 안 정원루로 옮기고, 그것을 지켰다. 전쟁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온 노개방과 위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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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 기장 지역에 살았던 향반(鄕班). 본관은 남평(南平). 아버지는 문유빈(文有彬)이고, 어머니는 최수인(崔守仁)의 딸이다. 부인은 월성 김씨(月城金氏)로, 김응서(金應瑞)의 딸이다. 아들은 문처한(文處翰)이며, 손자는 문의노(文義魯)이다. 문몽계(文夢啓)[1778~1844]는 1806년(순조 6) 28세에 기장향교의 장의(掌議)가 되었고, 1835년(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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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 기장 지역에 살았던 향반(鄕班). 본관은 남평(南平). 아버지는 문의노(文義魯)로, 기장 철마 남평 문씨(南平文氏) 종갓집의 장손이었다. 어머니는 월성 김씨(月城 金氏)로 김상구(金商龜)의 딸이다. 부인은 김해 김씨(金海金氏)로, 김지언(金之彦)의 딸이다. 문봉하(文鳳厦)[1842~1896]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에 살았던 향반이다. 1860년(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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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 기장 지역에 살았던 향반(鄕班). 본관은 남평(南平). 다른 이름은 문병로(文秉魯)이다. 할아버지는 문몽계(文夢啓)이고, 아버지는 문처한(文處翰)이며, 부인은 월성 김씨(月城金氏)로 김상구(金商龜)의 딸이다. 친아버지는 문국한(文國翰)이다. 기장 철마의 남평 문씨(南平文氏)는 동래 지역 미남에서 이주해 왔다. 병자호란 이후 문여욱[1602~?]이 철마면에 자리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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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 지역에 살았던 향리 출신의 한학자.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남백(南伯), 호는 죽림(竹林). 죽림거사·병산거사(屛山居士)라고 자칭하였다. 동래 밀양 박씨(密陽朴氏)는 조선 후기 동래부의 대표적인 이임(吏任)[호적에 관한 일과 공공사무를 맡아보던 향리], 무임(武任)[군사 및 치안 담당 장교] 집안이다. 고조 할아버지는 박태성(朴泰星)으로 밀양 박씨 동래 입향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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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동래 지역 최초의 향안(鄕案)인 『만력 무술안(萬曆戊戌案)』의 작성을 주도한 향반(鄕班). 본관은 죽산(竹山). 아버지는 박맹년(朴孟年)이다. 박희근(朴希根)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다섯 형제와 함께 의병으로 활동하였고, 이후 동래 지역 최초의 향안인 『만력 무술안』[1598년]의 작성을 주도하여 이름을 올렸다. 향안은 지방 양반들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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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 출신의 성리학자. 본관은 분성(盆城). 자는 욱여(旭汝), 호는 통암(通庵). 분성군(盆城君) 배원룡(裵元龍)의 20세손이며, 제주 목사 배극수(裵克壽)의 15세손이다. 부인은 덕수 이씨(德水李氏)로, 통정대부 이방수(李邦秀)의 딸이다. 배진희(裵晋曦)[1824~1886]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동 죽동리 송산 마을 출신이다. 김해 지역의 이름난 성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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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동래읍성을 쌓을 때 축성기를 쓴 동래 출신의 유생.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학경(學卿). 수양 대군(首陽大君)이 조카 단종(端宗)을 쫓아내고 왕위를 빼앗은 계유정난[1453]이 일어난 후 동래 지역으로 내려간 동주(東洲) 송극명(宋克明)의 10세손이다. 아버지는 송규회(宋奎會)이고, 형은 송광적(宋光迪)과 송광제(宋光濟)이다. 부인은 월성 김씨(月城金氏)다. 자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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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온정 개건비(溫井改建碑)의 비문을 쓴 동래 출신의 유생.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도경(道卿). 수양 대군(首陽大君)이 계유정난[1453]을 일으켜 조카 단종(端宗)을 쫓아내고 왕위를 빼앗자 동래로 입향한 동주(東洲) 송극명(宋克明)의 10세손이다. 아버지는 송규회(宋奎會)이고, 동생은 송광제(宋光濟)와 송광순(宋光洵)이다. 부인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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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내주 축성비(萊州築城碑)의 비문을 쓴 동래 출신의 유생.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덕경(德卿). 1453년 수양 대군(首陽大君)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조카 단종(端宗)의 왕위를 빼앗자 동래로 입향한 동주(東洲) 송극명(宋克明)의 10세손이다. 아버지는 송규회(宋奎會)이고, 형은 송광적(宋光迪)이며, 동생은 송광순(宋光洵)이다. 삼형제는 동래에서 글씨를 잘 쓰기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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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만력 무술안(萬曆戊戌案)』의 작성을 주도한 동래 출신의 향반(鄕班). 본관은 여산(礪山). 호는 낙호(樂湖). 수양 대군(首陽大君)이 조카 단종(端宗)을 쫓아내고 왕위를 빼앗은 계유정난[1453]을 일으키자 동래로 입향한 동주(東洲) 송극명(宋克明)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송종렴(宋宗濂)이고, 부인은 김해 허씨(金海許氏)다. 동래의 여산 송씨(礪山宋氏)는 원윤공파(元尹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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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왜군에 잡혀갔다가 탈출한 부산 출신의 유생. 본관은 영월(寧越). 자는 우서(虞瑞), 호는 눌은(訥隱). 영월 신씨(寧越辛氏) 판서공파 23세손으로, 아버지는 임진왜란 때 부산진성에서 순절한 신옥(辛沃)이다. 신옥은 영월 신씨 기장 입향조(入鄕祖)이다. 신기운(辛起雲)[1579~1642]의 아버지 신옥은 임진왜란 때 부산진성 전투에서 순절하였다. 당시 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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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기장현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영월(寧月). 자는 의경(猗卿), 호는 월천(月泉). 임진왜란 때 부산진성에서 정발(鄭撥) 장군을 도운 신옥(辛沃)과 신기운(辛起雲)의 후손이다. 신옥은 기장현 입향조이다. 신오(辛澳)[1714~1786]는 기장군 기장읍 교리에서 태어났다. 기장의 이름난 유학자로 알려진 신오는 용산재(龍山齋)에서 유생들을 가르쳤고, 생가 아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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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동래읍성에서 순절한 유학자. 본관은 남원(南原). 동생은 양통한(梁通漢)이고, 아들은 양홍(梁鴻)이며, 손자는 양부하(梁敷河)이다. 양조한(梁潮漢)[?~1592]은 동래 향교의 훈도(訓導)로서 1592년 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공자(公子) 등 동래 향교에 배향된 5명의 신위가 왜군의 손에 더럽히지 않도록 동래부 관아의 객사인 정원루로 옮기고 나머지 성현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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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기장 지역에서 유배 생활을 한 문신이자 시인. 본관은 해남(海南). 자는 약이(約而), 호는 고산(孤山). 아버지는 강원도 관찰사 윤유기(尹惟幾)이고, 어머니는 능성 구씨(綾城具氏)로 구운한(具雲翰)의 딸이다. 친아버지는 경주 부윤을 지낸 윤유심(尹惟深)이고, 친어머니는 순흥 안씨(順興安氏)로 안현(安玹)의 딸이다. 부인은 남원 윤씨(南原尹氏)로 윤돈(尹暾)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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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부산 출신의 성리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명복(明復), 호는 성암(誠庵). 아버지는 이시회(李時檜)로, 김해 태야면의 이름난 효자였다. 어머니는 김씨(金氏)다. 이명후(李明厚)[1856~1896]는 1856년 김해 태야면[현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에서 태어났다. 이명후가 출생하던 날 밤 폭우가 내리고 우레가 쳤는데, 할아버지가 큰 용을 낚는 꿈을 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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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영(黃嗣永) 백서 사건(帛書事件)으로 김해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부산에 대한 시문학을 남긴 문인. 본관은 평창(平昌). 익평공파이다. 자는 성수(醒叟), 호는 낙하생(洛下生) 또는 낙하(洛下). 아버지는 이응훈(李應薰)이고, 어머니는 여주 이씨(驪州李氏)로 혜환(惠寰) 이용휴(李用休)의 딸이다. 외삼촌은 이가환(李家煥)이고, 고종사촌은 황사영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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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시대 부산 지역의 해운대(海雲臺)를 명명한 신라의 학자 겸 문장가.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고운(孤雲) 또는 해운(海雲). 아버지는 숭복사의 전신인 곡사(鵠寺)의 중창 사업에 참여한 최견일(崔肩逸)이고, 형은 해인사 승려 현준(賢俊)이다. 당제(堂弟)는 헌강왕(憲康王) 대 견당 사절단의 녹사(錄事)였던 최서원(崔栖遠)이다. 최치원(崔致遠)[856~?]은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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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동래 현령을 지낸 시인이자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자운(子雲)·평보(平甫)·운부(雲夫), 호는 홍애(洪崖). 아버지는 안동 풍산에 정착한 풍산 홍씨(豊山洪氏)의 시조인 홍지경(洪之慶)이다. 홍지경은 1242년(고종 29)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이 국학 직학(國學直學)에 이르렀다. 어머니는 순천 김씨(順天金氏)이고, 부인은 삼가 오씨(三嘉吳氏)이다. 동생 홍비(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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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 초량 왜관을 방문한 일본 쓰시마 번의 외교관이자 유학자, 어학자. 휘는 준량(俊良), 성청(誠淸), 자는 백양(伯陽), 호는 방주(芳洲). 별호는 귤창(橘窓), 상경당(尙絅堂), 상경재(尙絅齋), 역재(櫟齋), 취화헌(聚化軒).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洲]의 이름은 여러 사료에 우삼동(雨森東), 우삼동오랑(雨森東五郞), 우삼등오랑(雨森藤五郞) 등으로 나온다.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