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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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外洋浦日本式住宅 |
영어의미역 | Japanese-style Houses in Oeyang-po |
분야 | 생활·민속/생활,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456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기수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에 있는 개항기의 일식 목조 건축물.
[위치]
외양포 일본식 주택(外洋浦日本式住宅)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 남단의 작은 포구 내에 있는 대항동 456번지에 위치한다. 주변에는 일제 강점기의 군사 시설인 가덕도 외양포 일본군 포진지(加德島外洋浦日本軍砲陣地)가 있다. 전면에는 바다가, 후면에는 산이 자리하고 있다.
[변천]
1904년(고종 41) 일본은 러일 전쟁에 대비하여 한반도 남단을 항해하는 러시아 북양 함대에 기습 공격을 가할 목적으로 외양포 내에 일본군 포대 사령부를 설치하였는데, 외양포 일본식 주택은 당시 포대 사령부의 부속 건물 중 사무실로 추정된다.
[형태]
연면적 156.8㎡ 규모의 단층 목조 건축물로, 합각지붕에 기와를 얹었으며 누수 방지를 위해 부분적으로 시멘트 보강이 되어 있다. 벽체는 전체적으로 건물의 노후화와 구조적인 문제로 함석판을 덧대었으며, 일부 시멘트로 된 부분도 있어서 기존 벽체의 형태가 보이지 않는다. 개구부의 차양은 나무로 된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보존 상태가 불량하고, 창틀은 알루미늄 섀시로 대체되어 있다. 측면에는 나무 발로 대어져 있는 작은 창문도 있다. 바다로 향하는 방향을 증축하여 내부 공간을 넓혔고, 지붕 구조는 노출되어 있으나 외관과 다르게 깨끗한 편이다. 전체적으로 외벽을 이루는 함석판의 녹과 나무의 상태가 불량하여 건물이 노후화되어 보인다.
[현황]
외양포 일본식 주택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이일태와 변대웅이다. 현재는 식당 및 민박집으로 사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외양포 일본식 주택 인근 지역에는 포대 진지와 함께 강서구 대항동 외양포 마을 곳곳에 일제가 설치한 시설물이 원래 모습대로 잘 남아 있다. 따라서 외양포 일본식 주택은 제2차 세계 대전 전쟁 기념 시설과 함께 역사 체험형 마을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