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2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개인 주택.

[위치]

박재덕 가옥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2동 216번지에 위치한다. 4차선 도로 맞은편에 대선조선 제2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

[변천]

박재덕 가옥은 1938년 3월 1일에 건립되었다. 건립 당시에는 목구조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부재가 노후화되면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심벽(心壁) 혹은 판벽 위로 콘크리트 외벽을 보강한 것으로 보인다.

[형태]

대지 면적 593㎡, 연면적 130.71㎡의 지상 1층 건물이다. 두 개의 주택이 하나의 건축물처럼 이어져 있다. 우진각 지붕의 형태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일식 기와가 사용되었다. 일식 기와의 상태가 상당히 불량하며, 일부 개속에서는 슬레이트로 교체되어 있다. 콘크리트로 보강된 외벽은 수성 페인트로 마감되어 있다.

[현황]

현재 박재덕 가옥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박재덕이다. 일식 기와가 불량한 상태이며, 콘크리트로 보강된 외벽은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박재덕 가옥은 영도구에 위치한 근대기 일본식 주택으로, 원형이 많이 변형되었지만 지붕의 형태 및 구조가 독특한 주택이다. 보존 상태가 상당히 불량해 시급한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인근 조선소와 연관된 시설로 추정되므로 조선소 시설에 대한 조사와 함께 활용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