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부산 원예 시험장 내에 있던 일제 강점기 일본식 주택.

[위치]

부산 원예 시험장 내 주택(釜山園藝試驗場內住宅)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25-3번지에 위치하였다. 부산 김해 경전철 대사역 2번 출구에서 낙동 북로로 120m 떨어진 곳에 있었다.

[변천]

부산 원예 시험장 내 주택의 정확한 건립 연도는 확인할 수 없으나, 지붕의 형태와 외부의 형태 등으로 보아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 6월에 창고와 함께 철거되었다. 소유자는 농어촌진흥공사였고, 관리자는 부산 원예 시험장[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시험장]이었다. 2004년 7월 부산 원예 시험장 내 주택에 대한 근대 문화유산 현황 조사가 실시된 바 있으며, 당시 자료와 사진이 남아 있다.

[형태]

2004년 7월 조사 당시 일본식 단층 주택으로, 목구조에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한 건물이었다. 지붕은 일식 기와에 우진각 지붕이 씌워져 있었다. 평면은 정사각형이었으며, 창문과 문틀은 섀시로 교체된 상태였다. 특이한 점은 비가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지붕 아래로 겹처마를 냈다는 것이며, 정면에는 현관이 돌출되어 있었다.

[의의와 평가]

부산 원예 시험장 내 주택은 정면성을 강조한 전형적인 일본식 주택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