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선암강의 동쪽 기슭에 위치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강동동은 조선 후기 김해군 덕도면이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대사(大沙)·상덕(上德)·북정(北亭)·제도리(濟島里)를 묶어 가락면으로 편입되었다.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에 편입되면서 가락동에서 분리되어 강동동이 되었으며, 1983년 북구 지역 일부가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로 독립하였다. 1989년 강서출장소가 강서구로 승격하였으며,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강동동은 강서구의 북서쪽, 곧 대저도의 북단 서쪽에 위치한 동이다. 선암강의 동쪽 기슭에 위치하고, 동쪽은 남북으로 흐르는 평강을 경계로 대저동과 접한다. 강동동 전체가 하나의 소규모 삼각주로 대부분 퇴적 지형이다. 낙동강이 하구에 이르면 대동 수문에서 대저동의 북쪽을 돌아 강동동의 서쪽을 흐르는 선암강(仙岩江)이라고 부르는 지류로 갈라진다. 원래 선암강이 낙동강의 본류로 부산광역시와 김해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었다.

[현황]

2023년 12월 현재 면적은 18.49㎢이며, 인구는 2,402가구에 총 3,896명으로 남자가 2,070명, 여자가 1,826명이다. 자연 마을로 대부동 마을, 대사 1구 마을, 대사 2구 마을, 대사 3구 마을, 덕계 마을, 득천 마을, 덕포 마을, 북정 마을, 상곡 마을, 상덕 마을, 송백도 마을, 수봉도 마을, 신덕 마을, 전양 마을, 중곡 마을, 중덕 마을, 천자도 마을, 평위도 마을이 있다. 이 중 덕포 마을에는 적선포라는 포구가 있었고, 북정 마을 인근에는 패총이 있다. 강동동은 대저동과 함께 화훼와 깻잎, 배추, 상추 등 근교 농업이 발달하였는데, 특히 화훼 재배 농가가 많아 대사 마을에 부산경남화훼원예농협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