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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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谷- |
영어의미역 | Sanggok Village |
이칭/별칭 | 건널섬,황어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14통 상곡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갑철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상곡은 제도리 8개 마을 중 가장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에는 황어도(黃魚島)란 섬이었으며, 황어도가 입으로 구전되면서 큰 섬이란 뜻에서 한섬으로도 불렀고, 배로 건너온다 하여 건널섬으로도 불렀다.
[형성 및 변천]
상곡 마을은 100여 년 전 낙동강 삼각주의 저습지가 개간될 당시 형성된 마을로 전한다. 경상남도 김해군의 덕도면 제도리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가락면에 편입되었다.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에 편입되면서 가락동에서 분리되어 강동동이 되었으며, 1983년 북구 일부 지역이 강서출장소로 독립하였다. 1989년 강서출장소가 강서구로 승격되었고,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상곡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상곡 마을은 낙동강 삼각주를 구성하는 하중도에 자리하는데, 서쪽으로 서낙동강이 흐르고, 동쪽으로 평강천이 흐른다. 옛날에는 마을 북쪽으로도 작은 하천이 흘러 사방이 강으로 둘러싸인 황어도라는 섬이었으나, 낙동강 삼각주가 개간되며 현재와 같은 큰 섬의 중앙부에 자리하게 되었다. 마을은 사질토로 구성된 평야이다.
[현황]
상곡 마을은 강동동 14통 지역이다. 서쪽 평강천 강변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흩어져 있는 산촌으로 동쪽 평지를 농경지로 이용한다. 동쪽으로는 평강천을 건너는 울만교가 있으며, 울만교를 건너 김해 국제공항으로 통하는 도로가 있다. 동쪽 평강천 강변에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제도 양수장이 설치되어 있고, 서낙동강의 강변에는 카누 경기장이 설치되어 있다.
마을 주민은 대부분 벼농사에 종사하며, 오이와 토마토, 대파 등 상품 작물도 함께 재배한다. 최근 상곡 마을의 도로가를 따라 창고와 공장, 음식점이 들어서며 전통적인 농촌 마을이던 상곡 마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마을 서북쪽 밭에는 상곡 당산이 있는데, 매년 섣달그믐 밤 자정에 제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