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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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江川 |
영어의미역 | Pyeonggangcheon Stream |
이칭/별칭 | 삼차강,순아도강,방맹이깽이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명지동 |
집필자 | 반용부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1동 중리 2구의 서낙동강에서 분기되어 명지동 진목 마을에서 동낙동강에 합류하는 하천.
[명칭 유래]
평강천은 서낙동강에서 분기되어 평강리 마을을 지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전하며, 평지를 흐르는 강이라는 뜻에서 나온 것으로도 본다. 또 다른 명칭으로는 지역에 따라 삼차강(三叉江) 또는 순아도강(順牙島江)이나 방맹이깽이 등으로도 불렀다고 한다. 순아도강은 순아도를 거쳐 흐르는 구간의 명칭이며, 삼차강은 하천 합류 지점에서 부르던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방맹이깽이에 대한 명칭 유래는 알려진 바 없다.
[자연 환경]
평강천은 대사리 북단 평강 마을에서 서낙동강과 분기해 남으로 흐르며 대사도와 대저도 사이를 지난다. 남으로 흐르며 칠점천·순아천 등의 지류를 합류하며 흐르다가, 명지동에서 순아도를 퇴적하고 다시 분류되어 순아 2구에서 서쪽의 서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지류와 남동쪽으로 흐르는 본류로 분기된다. 본류는 분기점의 남동쪽에서 맥도강과 합류해 남쪽으로 흐르다가 진목 마을 북단에서 낙동강으로 유입한다. 평강천은 본래 삼각주 퇴적 평야를 흘러 양안은 자연 제방과 배후 습지로 구성되고, 유로 곳곳에는 평강천과 지류에 의해 운반된 토사로 이루어진 하중도가 있는 복잡한 하천이었다. 현재는 하천 양안에 제방이 축조되면서 유로가 단순화되었다.
[현황]
평강천의 유로 연장은 15.4㎞, 폭은 30~60m이며, 유역 면적은 34.6㎢이다. 평강천은 국가 하천으로 양안의 제방 쪽으로는 도로와 취락이 발달해 있고, 제방 너머의 낮은 지대는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서낙동강에서 분기된 평강천 시점부에는 평강 수문이 축조되어 있고, 그 남쪽으로 남해 고속 도로가 통과하며, 다시 그 남쪽으로 가락교·동서교·평강교·울만교·평강천교·신노전교가 건립되어 있다.
평강천 상류부는 화훼·채소 등 원예 작물 생산지이며, 하류부는 채소 등 각종 근교 농작물 재배를 주로 하는 농촌 지역이다. 최근 평강천변에 산업화·도시화가 이루어지면서 평강천으로 유입하는 지류 등에 의해 생활 하수와 산업 폐수가 흘러들고 공항에서 배출되는 오염원과 강동 하수 종말 처리장의 배출수가 유입되어 수질이 악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