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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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眞木- |
영어의미역 | Jinmok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1통|21통 진목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갑철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마을에 참나무가 우거져 숲을 이루고 있었다 하여 진목(眞木)이라 이름 붙였다고 전한다. 지명의 유래가 된 참나무 숲은 현재는 사라지고 몇 그루만 남아 있다.
[형성 및 변천]
진목 마을은 약 300여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전하는데, 『김해부읍지(金海府邑誌)』[1832]에 명지면의 진목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지역은 조선 시대부터 48군데의 소금밭이 자리한 진목 염전이 있어, 소금을 굽는 가마솥이라는 뜻의 ‘웃가매’, ‘아랫가매’, ‘땅가매’ 등 염전과 관련한 지명이 많이 남아 있었다. 이곳에서 생산한 소금을 배에 실어 낙동강 상류 지역에까지 공급하고 곡식과 기타 생활 용품들을 교환하였다고 전한다. 조선 후기에는 김해군 명지면 진목리에 속하였으며,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에 편입되면서 명지동 진목 마을이 되었다. 1983년 북구 지역 일부가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로 독립되었고, 1989년 강서출장소가 강서구로 승격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진목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서쪽으로 낙동강이 흐르며, 그 강변을 따라 염전이 있었다고 전한다. 염전이 있던 지역은 현재는 개간되어 대파 등이 재배되는 농경지로 변하였다. 마을의 북쪽과 동쪽으로 낙동강에 유입되는 수로가 지나간다.
[현황]
진목 마을은 명지동 1통과 21통 지역으로 경등(鯨嶝) 마을과 사취등(沙聚嶝) 마을 중간에 위치한 큰 마을이다. 마을 남쪽으로 부산~진해 간 국도 2호선[낙동 남로]이 통과하고 동쪽 신포 마을과의 사이에는 진목 1교·진목 2교·진목 3교가 있다. 낙동 남로가 확장되며 가로변의 집들이 철거되고 도로를 따라 상가와 주거지가 늘어나고 있다. 마을에는 참봉 김홍수 효사비(金洪秀孝思碑)와 경주 최씨 정열각(慶州崔氏貞烈閣), 면장 문순민 공 공적비(面長文順敏公功績碑)가 있으며, 1955년 설립된 진목교회가 있다. 또한, 명지농협, 경일중고등학교, 한사랑어린이집, 을석도 노인 요양원, 확신교회, 광명교회, 용평사[천태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