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대사 마을과 북정 마을 사이에 있어 중리(中里)로 불리다가, 의미가 좋은 ‘덕(德)’ 자를 붙여 중덕(中德)으로 개칭하였다.

[형성 및 변천]

중덕 마을의 형성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개간되기 이전에 서낙동강 강변의 저습지에 자리한 것으로 미루어 인근 북정 마을이나 대사 마을과는 달리 1900년대 전후에 형성된 마을로 추정된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조선 후기 김해군 덕도면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가락면에 편입되었다.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에 편입되면서 가락동에서 분리되어 강동동이 되었다. 1983년 북구 지역 일부가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로 독립되었고, 1989년 강서출장소가 강서구로 승격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중덕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중덕 마을은 서낙동강 강변에 자리한 삼각주상에 위치해, 서쪽으로는 서낙동강이 흐르고 중사도가 마주하고 있다. 마을 주변에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중덕 마을은 강동동 7통 일대로, 북쪽 대사 마을과 서남쪽 북정 마을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 서쪽 서낙동강 강변에 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남쪽으로는 중덕 할배 당산이 있어 매년 음력 정월 14일 자정에 제를 지낸다. 주민의 주업은 농업으로 벼농사와 화훼 재배가 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