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개인 주택.

[위치]

김상무 가옥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392번지 외양포에 위치한다.

[변천]

김상무 가옥은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건립 이후 많이 파손되어 개조가 이루어졌다.

[형태]

연면적 141.5㎡의 지상 1층 건물이다. 목구조의 ‘一’ 자형 가옥으로 맞배지붕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목조 가옥이다 보니 노후화가 진행되어 부분 보수가 많이 가해졌다. 훼손도 심하여 외부 벽면의 경우 수성 페인트 마감이 된 곳이 있으며, 일부 노후화된 목재 벽을 함석판이 대신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지붕 역시 기와형 경량 강판으로 보수되어 있으며, 한 가옥에 두 가구가 거주하고 있어 각기 다른 지붕 색과 재료가 사용되었다. 처마 밑의 벽체로 가로 너비가 좁은 비늘판 벽이 사용되었다.

[현황]

김상무 가옥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김상무와 허옥열이다. 현재 두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개구부의 차양 등은 훼손되어 원형을 찾을 수 없으며, 창틀 등도 섀시로 교체된 상태이다. 처마 역시 훼손의 정도가 심하여 원형을 찾아보기 어렵다. 2004년 7월 9일에 김상무 가옥에 대한 근대 문화유산 현황 조사가 실시된 바 있다.

[의의와 평가]

김상무 가옥은 건립 이후 많이 파손되어 개조가 이루어졌으나, 전체적으로는 목조로 된 일식 가옥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일제 강점기 건축 및 생활사의 한 사례가 되므로 근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