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1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개인 주택.

[변천]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1동 821-15번지에 위치해 있는 강용자 가옥은 1941년 12월 30일에 건립되었다.

[형태]

지상 2층의 개인 주택으로 건축 면적은 65.29㎡이고, 연면적은 100.99㎡이다. 지붕은 목재 기와지붕으로 맞배지붕과 우진각 지붕이 혼용되고 있으며, 외부 벽면은 1층과 2층의 재료가 서로 다르다. 1층은 석재로 비늘판 벽을 이루고 있으나, 2층은 시멘트 모르타르 마감 위에 페인트로 마감되어 있다.

[현황]

현재 강용자 가옥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강용자이다. 우진각 지붕은 한쪽 면이 일부 소실되어 있고, 맞배지붕 아래쪽 목재가 부식되어 있다. 주택의 후면에 큰 출입문이 있는 것을 보아 예전에는 한 필지였으나, 지금은 필지가 나누어져 출입구의 방향이 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2004년 7월 6일에 강용자 가옥에 대한 근대 문화유산 현황 조사가 실시된 바 있다.

[의의와 평가]

강용자 가옥은 일부 개조되긴 하였으나 건립 당시의 상태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따라서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근대 주택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근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