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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679
한자 忠烈祠配享壬辰倭亂功臣-位-
영어의미역 Heroes during the Hideyoshi Invasion of Korea at Chungnyeolsa Temple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 345[안락동 838]
시대 조선/조선 후기,현대/현대
집필자 이정형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충렬사에 배향된 임진왜란 순절 선열과 공신.

[개설]

충렬사는 1605년(선조 38) 동래 부사 윤훤(尹暄)이 임진왜란 때 순절(殉節)한 동래 부사 송상현(宋象賢)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동래읍성(東萊邑城) 안에 세운 송공사(宋公祠)에서 비롯되었다. 1624년(인조 2) 송공사는 ‘충렬사’라는 사액(賜額)을 받았고, 1652년(효종 3)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안락서원(安樂書院)’으로 바뀐 뒤 1972년 부산직할시 유형 문화재로 지정될 때 충렬사로 지정되었다.

충렬사에 모시고 있는 충렬사 배향 임진왜란 공신(忠烈祠配享壬辰倭亂功臣)[93위] 선열은 크게 두 계열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부산진성, 동래읍성, 다대진성, 부산포, 경상 좌수영(慶尙左水營) 일원 등 동래부 관내 싸움에서 순절하거나 공을 세운 사람들을 들 수 있다. 둘째는 동래부 출신으로 의병 등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 전사하거나 공을 세운 사람들이다. 충렬사 본전(本殿)에는 남자 선열 89위(位), 의열각(義烈閣)에는 여자 선열 4위를 각각 모시고 있다.

[본전 배향 공신]

본전에는 송공사 때부터 모셔진 송상현을 중심으로 충렬사 사액을 받을 때 부산 첨사(釜山僉使) 정발(鄭撥)을 추가로 모셨다. 1709년(숙종 35)에는 동래읍성 싸움에서 순절한 양산 군수 조영규(趙英圭), 동래 향교 교수 노개방(盧蓋邦), 동래 향교 유생 문덕겸(文德謙), 비장(裨將) 송봉수(宋鳳壽)·김희수(金希壽), 겸인(傔人) 신여로(申汝櫓), 향리 송백(宋伯), 동래부의 백성 김상(金祥)을 모셨다. 1772년(영조 48)에는 다대 첨사(多大僉使) 윤흥신(尹興信)을 추가로 모심에 따라 합계 11위가 된 뒤로는 나라에서 충렬사에 추가로 모시는 것을 금지하였다.

광복 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보수 공사 때 동래 향교 유생 양조한(梁潮漢)과 동래읍성을 빼앗긴 후 의병 활동 등으로 동래부와 영남 지방 등에서 적을 무찌르고 공을 세운 첨사 김정서(金廷瑞)를 비롯한 별전공신(別典功臣) 24명을 추가로 모신 듯하다.

1978년 충렬사를 현재와 같이 고치면서 부산진성에서 첨사 정발과 함께 순절한 부사맹(副司猛) 이정헌(李庭憲)과 관노(官奴) 용월(龍月), 부산진(釜山鎭) 순절 제공(殉節諸公), 동래읍성에서 부사 송상현과 함께 순절한 동래부 순절 제공, 송상현의 주검을 잘 거두어 묻어 준 관노 철수(鐵壽)·매동(邁同), 다대진성에서 첨사 윤흥신과 함께 순절한 윤흥제(尹興悌) 및 다대진 순절 제공, 전라 좌수사(全羅左水使) 이순신(李舜臣) 아래에서 부산포 해전 때 순절한 녹도 만호(鹿島萬戶) 정운(鄭運)부산포 해전 순절 제공, 경상 좌수영성을 빼앗은 왜군에 맞서 7년 동안 유격전으로 대항한 수영의 수군 및 백성 25의용인(二十五義勇人)을 새로 모셨다.

1991년에는 동래·양산·창원 등의 출신으로 의병을 일으켜 순절하거나 공을 세운 선무 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 또는 부산포 해전에서 전사한 선무 원종공신으로 충렬사에 모셔지지 못한 선열 13명, 즉 수문장(守門將) 정철(丁哲), 부장(部將) 정린(丁麟), 교생 문택룡(文澤龍), 훈련원 부정(副正) 박경립(朴擎立), 훈련원 첨정(僉正) 김호의(金好義), 판관(判官) 김사위(金士偉), 교생 박천추(朴天樞)·정호인(鄭好仁), 주부(主簿) 문도명(文道明)·이성춘(李成春)·이춘상(李春祥), 사복시 직장(直長) 정언룡(鄭彦龍), 별시위(別侍衛) 송용경(宋龍景)을 추가로 모셨다.

1996년에는 병마절제도위 박귀희(朴貴希)·금군 구영취(具榮鷲)·용양위 부장 이위(李瑋), 2003년 4월에는 부장 김망내(金亡乃), 2007년 6월에는 충찬위(忠贊衛) 부장 이응원(李應元)을 차례로 모셨다. 이로써 충렬사 본전에는 수위(首位) 3위에 송상현·정발·윤흥신, 서쪽 배위(配位) 8위에 부산진 순절 제공·다대진 순절 제공·정운·노개방·윤흥제·양조한·송봉수·송백, 동쪽 배위 8위에 동래부 순절 제공·부산포 해전 순절 제공·조영규·이정헌·문덕겸·신여로·김희수·김상을 각각 모셨다. 서쪽 종위(從位) 39위에 별전공신 24명과 철수·매동, 1991년 추가로 모신 13명과 동쪽 종위 31위에는 수영 25의용인, 용월 및 1996~2007년 추가로 모신 선열 5위를 각각 모시고 있다.

[의열각 배향 공신]

1736년(영조 12)에는 송상현정발을 따라 순절한 열녀 금섬(金蟾)·애향(愛香)을 열녀각에 따로 모셨다. 광복 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보수 공사 때 의녀 2명을 이촌녀각(二村女閣)에 새로 모신 것으로 추정된다. 1978년 충렬사를 현재와 같이 고치면서 의열각을 세워 따로 모셔져 있던 열녀 2명과 의녀 2명을 함께 배향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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