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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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愛香 |
영어음역 | Ae Hya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정공단로 23[좌천동 473]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진상원 |
[정의]
임진왜란 때 부산진성 전투에서 순절한 인물.
[활동 사항]
애향(愛香)[?~1592]은 임진왜란 때 부산진성을 지키다 순절한 부산진 첨사 정발(鄭撥)의 애첩으로 정발과 함께 순절하였다.
[상훈과 추모]
1766년(영조 42)에 부산진 첨사 이광국(李光國)이 임진왜란 때 부산진성을 지키다 순절한 정발 장군 등을 기리기 위해 부산진성 남문 밖에 정공단(鄭公壇)을 설치하였다. 이때 정공단의 동쪽에 정발의 애첩인 애향의 비석을 세웠다. 역대 부산진 첨사가 부산진성이 함락된 음력 4월 14일에 정공단에서 제향을 올렸다.
1895년(고종 32) 첨절제사(僉節制使) 제도가 폐지된 이후부터는 지역 주민들이 향사계(享祀契)를 만들어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1907년(순종 1) 순종 황제가 남쪽 지방을 순시할 때 하사금을 내려 정공단을 유지하고 제사를 이어가도록 하였다. 1942년 일제에 의해 향사계가 해산당하고 제단이 폐쇄되었다. 1945년 광복 이후 다시 향사계가 조직되었고 해마다 음력 4월 14일에 제사를 지낸다. 현재는 (사)정공단보존회가 주관하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부산광역시에서는 현재 동래구 안락동에 있는 충렬사(忠烈祠) 의열각(義烈閣)에 송상현(宋象賢)의 애첩인 금섬(金蟾)과 함께 배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