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10년 부산광역시와 그리스 테살로니키 시가 맺은 자매결연 협정.

[개설]

부산광역시는 2010년 3월 8일 시청 청사에서 테살로니키(Thessaloniki) 시와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다. 허남식(許南植) 시장과 바실리오스 빠빠게오르고뽈루스 시장이 협정서에 서명하였다. 그 후 양 도시는 영화·영상, IT 분야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테살로니키는 테살로니카(Thessalonica)라고도 한다. BC 315년 마케도니아의 왕 카산드로스(Kasandros)가 건설하였고, 카산드로스의 왕비인 테살로니카의 이름을 따서 도시의 이름을 지었다. BC 146년 이후 로마 시대에는 속령(屬領) 마케도니아의 제일 큰 도시로 번영하였다. 1978년 6월에 큰 지진을 만나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1988년 시가지의 비잔틴 양식 건축물들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었다. 2011년 현재 인구는 36만 4000명 정도이며 주변 지역까지 포함한 유동 인구는 81만 명 정도이며 테살로니키 시 면적은 17.8㎢에 이른다. 공용 언어로는 그리스어를 사용하고 있다. 아름다운 경치와 세계적인 역사 유산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체결 경위]

부산광역시는 1963년 직할시로 승격된 이후 급격한 도시화 현상과 함께 시세가 양적으로 팽창되면서 세계화·개방화의 흐름에 따라 외국 유수 도시들과 여러 분야에 걸쳐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그리스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