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059 |
---|---|
한자 | 釜山-市姉妹結緣 |
영어의미역 | Establishment of a Sisterhood Relationship between Busan and Vladivostok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조약과 회담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영호 2 |
[정의]
1992년 부산직할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가 맺은 자매결연 협정.
[개설]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는 ‘동방을 지배하라’는 뜻을 가진 러시아 연해주(沿海州) 지방에 있는 항만 도시로 동해 연안의 최대 항구 도시이자 군항이다. 소련 극동 함대의 근거지였고 북극해와 태평양을 잇는 북빙양 항로의 종점이며 시베리아 철도의 종점이기도 하다. 2012년 3월 현재 총 면적 562㎢에 66만 4,000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 2012년 11월에 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 섬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가 열렸다.
[체결 경위]
1980년 중반 소련의 개혁 개방 정책과 함께 양 지역 사이의 무역 교류가 시작되었으며 1992년 1월에 소련이 해체되자 무역과 수산, 선박 수리 분야를 중심으로 하여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 사이에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었다. 1991년 8월 예프레모프 블라디보스토크 시장이 부산을 방문하여 양 도시간의 자매결연을 제의하고 협정 체결식을 블라디보스토크 시에서 갖기로 양해 각서를 교환하였다. 이어 1992년 6월 30일 부산직할시[현 부산광역시]와 블라디보스토크 시가 영빈관에서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을 가졌으며 김영환(金英煥) 부산직할시장과 Evgeny Bli nov 블라디보스토크 시장이 협정서에 서명하였다.
[의의와 평가]
협정 체결 이후 2005년에 푸틴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하고 부산과 러시아 연방 극동 지역 사이의 협력 증진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양 도시 사이에는 교류가 더욱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