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8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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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市友好協力都市協定 |
영어의미역 | Agreement of Friendly and Cooperative Relationship between Busan and Osaka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조약과 회담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영호 |
[정의]
부산광역시와 일본 오사카 시 사이에 우호 협력의 증진을 위해 체결된 협정.
[개설]
부산광역시는 2008년 5월 21일 부산광역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우호 협력 도시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때 허남식(許南植) 부산광역시장과 히라마쓰 구니오[平松邦夫] 오사카 시장이 협정서에 서명하였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항만 도시를 대표하는 양 도시는 전후 항공기와 여객선으로 연결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상대국을 방문하는데 관문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부산에는 일본총영사관이 있고 오사카에는 한국의 총영사관이 있다.
[체결 경위]
부산광역시는 1963년 직할시로 승격된 이후 세계화·개방화의 흐름에 따라 외국 유수 도시들과 상호 교류 협정을 체결해 왔다. 1965년 한국과 일본이 수교한 이후, 부산광역시는 오사카 시와 지방 차원의 자매결연을 추진한 결과, 1985년 항구 사이의 자매결연, 2000년 무역 사무소 개설, 2001년 경제 교류 촉진 협정 체결, 2003년 관광 촉진 각서 교환에 이어, 2008년에 우호 협력 도시 협정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이 협정의 체결은 2006년 12월 부산을 방문한 오사카 시장의 제의와 부산광역시의 동의로 이뤄졌다.
[조약/회담 내용]
우호 협력 도시 협정 체결을 통해 두 도시는 경제 교류 활성화와 국제 전시 산업 등에 대한 정보 교환·협력을 추진하고, 관광 분야에서도 공동 마케팅 등 교류를 확대하고 하천 환경에 대한 협력도 추진하기로 하였다.
[결과]
2010년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광역시를 비롯하여 강원도, 울산시, 경상북도 등 4개 시·도로 구성된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가 오사카에서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벌임과 동시에 오사카 시 시청을 방문하여 오사카 시 관광 우수 시책을 청취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와 같이 우호 협력 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에도 부산광역시와 오사카 시는 다양한 인적 물적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지리적으로도 아주 가까울 뿐만 아니라, 수도에 이은 2대 도시라는 점, 시민들의 성향 등 여러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은 도시인 부산광역시와 오사카 시는 하루에도 수많은 관광객을 비롯한 시민들이 항공과 여객선 등을 이용하여 왕래하고 있고 그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도시 협정 체결을 계기로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 사업을 통하여 실질적인 교류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