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255 |
---|---|
한자 | 劇團現場 |
영어의미역 | Theater Company Hyeonjang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문홍 |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었던 동아대학교 극예술연구회 출신 연극인들로 구성된 연극 공연 전문 극단.
[설립 목적]
극단 현장은 동아대학교 극예술연구회 출신인 극작가 겸 연출가 이현대를 중심으로 하여 동아대학교 극예술연구회의 위상을 높이고 부산 연극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조직되었다.
[변천]
극단 현장은 1974년 3월에 동아대학교 극예술연구회 출신 연극인들이 주축이 되어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창단하여, 제일 예식장에서 「어느 폴란드 유태인의 학살」을 창단 공연으로 하였다. 1990년에 들어서면서부터 극단 활동이 쇠퇴하기 시작하였는데, 1993년 대전 엑스포의 「자갈치」 공연 이후로 극단 재정을 둘러싼 잡음, 신구 세대 연극인들의 갈등, 중추 멤버였던 배우이며 연출가인 송성엽, 그리고 극작가 겸 연출가인 이현대 등의 갑작스런 죽음 등으로 1998년 8월의 공연을 끝으로 현재까지 극단 활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해체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극단 현장은 세계의 고전 명작과 지역 창작극, 번역극을 골고루 공연하였다. 극단의 중추 멤버였던 극작 연출가 이현대가 직접 창작한 작품 등이 여러 차례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상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현대의 창작 희곡 「자갈치」는 부산 연극제 최우수 작품상, 1998년 부산시립극단의 창단 공연 레퍼토리, 1993년 대전 엑스포 초청 공연 등 부산의 로컬리티와 정체성을 나타낸 대표 작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2005년 9월 24일부터 동년 동월 25일까지 경성대학교 예노 소극장에서 고 이현대 추모 1주기 추모 공연으로 이현대가 쓴 창작극 「하늘로 간 고래」의 공연을 계기로 극단의 부흥을 시도하였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였다. 그동안 「일요일의 불청객」, 「열 개의 인디언 인형」, 「아일랜드」, 「몽유병 환자」, 「몬테루타의 여름」, 「견습 환자」, 「덜구 소리」, 「유리창이 흐리면 그림을 그리자」 등의 작품을 공연하였다.
[의의와 평가]
극단 현장은 대학교 동아리 출신이 만든 극단으로서 지역의 연극 활성화에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