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7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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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樂學校 |
영어의미역 | Samrak School |
이칭/별칭 | 사립삼락학교 |
분야 | 문화·교육/교육,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동철 |
[정의]
개항기 부산 지역에 있었던 사립 교육 기관.
[변천]
삼락학교는 개항기 경상남도 동래부(東萊府) 수면[읍내면] 안민동[현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있던 사립 학교이다. ‘삼락’이라는 학교 이름은 학교의 건학 정신이자 교육 이념으로, 동래부 수성청 옆에 있던 삼락재(三樂齋)에서 유래하였다. 『맹자(孟子)』 「진심(盡心)」 편에서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는 ‘군자삼락(君子三樂)’을 말하고 있는데, 이 세 가지 즐거움은 부모가 모두 있고 형제가 무고한 즐거움,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는 즐거움, 천하의 뛰어난 인재를 가르치는 즐거움이다.
삼락학교는 동래기영회 회장 송상종을 비롯한 회원이 중심이 되어 배일(排日) 사상과 민족정신을 고양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는데, 동래부 수성청 옆에 있던 서당인 삼락재를 개편하면서 1906년(고종 43) 3월에 개교하였다. 교장은 동래기영회 회원인 박필채(朴苾彩)가 맡았다. 동래 지역의 유지 한흥교(韓興敎)가 졸업하였으며, 김병규(金秉圭)가 교사였다. 동래기영회가 삼락학교와 개양학교를 흡수하여 1907년(순종 1) 11월에 동명학교를 설립하면서 폐교되었다.
[교육 활동]
삼락학교는 유교의 전통을 이어받은 민본 사상과 민족 자주 독립 정신을 기반으로 신문화를 수용하여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 지표로 삼아 교육하였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