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7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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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萊婦人夜學校 |
영어의미역 | Dongrae Women Night School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형목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동래 지역에 있었던 여자 야학.
[설립 목적]
동래부인야학교는 가정부인(家庭婦人)들의 문맹 퇴치와 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20년대 문화 계몽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여성 운동도 진전을 거듭하는 계기였다. 여성들은 단체를 조직하는 동시에 가정부인의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여성야학을 운영하였다. 근우회 동래지회 결성과 더불어 여성 해방에 대한 논의는 활성화되었다. 일찍이 1922년 8월 조직된 동래불교여자청년회도 이러한 변화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1928년 7월 1일 여자 야학을 설립하였다. 설립 당시 재학생은 121명이었으나 1928년 12월 말 현재 82명이 등록되었다. 학생 수 감소는 1925년 4월 설립된 기독여자야학회와 무관하지 않다. 교장은 김가우(金嘉祐), 교사는 4명으로 구성되었다. 폐교 시기는 알 수 없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동래부인야학교는 가정부인 문맹 퇴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생활에 필요한 교과목을 중심으로 편성하였다. 가정 위생·재봉·수예·육아법 등은 중시된 과목이었다. 학예회나 음악 감상회 개최 등을 통하여 정서 함양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의의와 평가]
시대 변화에 부응한 동래부인야학교는 가정부인의 사회적인 참여와 아울러 여성 운동 진전을 위한 매개체로서 활용되었다. 1922년 8월 조직된 동래불교여자청년회는 근우회 동래지회와 함께 여자 야학을 통한 여권 신장에 크게 이바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