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5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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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共生女學校 |
영어의미역 | Busan Gongsaeng Womens' School |
분야 | 문화·교육/교육,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전영섭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에 있었던 사립 조선인 여성 교육 기관.
[변천]
부산공생여학교는 부산공생원의 사업 일환으로 만들어진 학교이다. 부산공생원을 세운 태전수산(太田秀山)이 설립하여 1931년 10월 개교하였으며, 폐교 시기는 알 수 없다. 부산공생원은 주로 조선인을 대상으로 한 인보 사업(隣保事業)의 일환으로 여성 교육과 아동 보호 사업을 실시하기 위하여 설립한 단체이다. 당시 학교 현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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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활동]
부산공생여학교는 조선인 부인에게 종교적 신념을 심어 주기 위해 고등과, 실무과, 야학과를 설치하여 교육하였는데, 고등과의 경우 여자 고등 보통학교 정도의 지식과 가정 부업의 기능을 2개년간의 기간 동안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무과의 경우 배움의 기회가 적은 12~25세의 부인에게 일본어, 조선어, 수학 등과 양말 만들기, 미싱, 기타 가정 부업을 습득하게 하였다. 야학과의 경우 주간 노동자 및 보통학교 입학을 지원하고서도 들어가지 못한 여자에게 야간 2시간을 활용하여 예배, 수신, 일본어, 조선어, 작법(作法), 창가 등을 가르쳤다. 더불어 월사금은 받지 않았고 서적 대여와 취직 소개도 하였다. 부산공생여학교는 부산공생원의 설립 취지인 사회 하층 조선인을 상대로 여성 교육 등의 복지 사업을 행하였으나, 그 실제 목적은 종교[정토종]을 이용하여 식민 통치에 부담이 되는 위험 요소를 순화시키거나 폭발력을 제거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