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에 있는 공공 도서관 시설.

[개설]

도서관은 많은 도서와 전자책, 정보 매체, 디지털 자료 등을 수집·보관하고 일반인에게 열람시키는 시설이다. 이는 학교 도서관, 공공 도서관으로 구분된다. 학교 도서관은 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정보 자료를 제공하여 교수, 학습 과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시설이다. 공공 도서관은 부산 지역에 있는 지방 자치 단체가 설치하여 운영하는 도서관이다.

[부산의 공공 도서관 개관 역사]

1901년 사립 홍도회 독서 구락부를 모체로 해서 발전한 100년의 역사를 지닌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1901년 10월]을 시작으로, 구덕도서관[1978년 3월], 반송도서관[1978년 3월], 해운대도서관[1982년 6월, 우동분관: 2010년 1월], 부전도서관[1982년 8월], 서동도서관[1983년 5월], 구포도서관[1983년 7월], 부산점자도서관[1983년 9월, 남구분관: 2003년 3월], 사하도서관[1984년 9월], 연산도서관[1987년 3월],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1990년 4월,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수정분관: 1976년 1월, 분관 부산영어도서관: 2009년 7월], 추리문학관[1992년 3월], 명장도서관[1994년 3월], 영도도서관[1996년 7월, 영도어린이영어도서관: 2009년 9월], 금정도서관[1996년 12월], 남구도서관[1997년 7월], 강서도서관[1998년 1월], 동구도서관[1998년 4월], 해운대반여도서관[1999년 11월], 북구 디지털도서관[2002년 2월], 수영구도서관[2002년 7월, 부산광역시 수영구도서관 망미분관: 2009년 7월], 이주홍문학관[2002년 10월], 기장도서관[2003년 2월], 사상도서관[2003년 3월], 빅뱅 놀이 체험 도서관[2004년 10월], 맨발동무도서관[2005년 7월], 해운대구 재송어린이도서관[2006년 10월], 요산문학관도서관[2006년 11월], 느티나무도서관[2007년 10월], 화명도서관[2010년 2월], 다대도서관[2010년 3월] 등이 개관하였다.

[공공 도서관의 업무]

부산의 공공 도서관은 지역 주민을 위한 지식 정보 자원의 제공과 독서 문화 프로그램의 운영 등을 통하여 지역 사회의 정보 욕구 충족과 독서 문화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공공 도서관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아래와 같다.

1) 정보 자료의 제공

도서, 잡지, 신문, 비도서, 디지털 자료 등 정보 자료를 수집·정리·보관하여 부산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 독서 문화 진흥

유아기부터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독서 자료 제공과 독서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부산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며, 부산의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3) 평생 교육 지원

정보 자료의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자율적인 자기 교육을 지원하고, 또한 강연회·감상회·전시회·독서회 등 다양한 문화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부산 시민의 평생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4) 부산 지역 공공 도서관 통합 도서 서비스 운영

부산 지역의 시립·지자체 소속 공공 도서관은 장서와 도서 회원 정보를 통합 관리하여 시민 1인당 1회원증으로 통합 대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느 도서관에서나 대출 반납이 가능한 체제로 전환하여 시민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의 효율을 도모하고 있다.

5) 지역 작은 도서관과 협력 사업 강화

부산 지역의 작은 도서관과 연계하여 순회 사서를 지원하거나 도서관 운영 상담 및 지원을 하는 등 지역의 구심점으로서 공공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2012년 7월 현재, 작은 도서관은 2004년부터 시작된 28개소의 쌈지도서관[교육청 주관에서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으로 이관], 2000년부터 시립 도서관 10개관에서 1개소 이상씩 운영된 13개소의 평생 학습 마을[중앙 3개소, 연산 2개소, 나머지 1개소 씩], 문화체육관광부가 자치구·군에 설치한 28개소의 작은 도서관, 자치구·군 자체적으로 개소 운영하는 3개소의 작은 도서관, 128개소의 사립 작은 도서관 등, 총 196개소의 작은 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6) 특성화 자료 도서관 운영

개별 도서관의 장서 부족을 해소하고 보유 장서의 이용 극대화를 위해 도서관별로 주제를 특성화하여 집중적으로 수집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현재 26개의 주제를 23개의 공공 도서관이 분담하여 개발하고 있다. 고문헌, 유아 및 어린이, 사학 및 역사, 논문, 어린이 영어, 건강, 다문화[번역], 관광 및 여행, 환경, 향토 자료, 금융정보, 취업, 해양·수산, 전자 자료, 농업, 레저 스포츠, 인문 및 고전, 전통문화, 어린이 그림책, 해양 수산, 농업 및 원예, 정보화, 청소년, 영어 도서 등의 주제와 관련하여 특성화 자료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7) 학교 도서관 지원 활동

부산광역시 교육청과 공공 도서관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학교 도서관이 교수·학습 지원 센터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에 자료 대출을 지원하고 교육 과정 연계 자료 코너를 운영하거나 도서 목록을 배부하고 있으며, 토요휴업일, 방과 후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 지역 공공 도서관의 현황]

2012년 현재, 부산의 공공 도서관은 총 31개관[6개 분관]이 있다. 교육청 소속의 시립 도서관이 11개관[3개 분관], 지자체 소속의 공공 도서관이 13개관[2개 분관], 사립 공공 도서관이 7개관[1개 분관] 등이다.

부산 지역의 봉사 대상 인구수에 비례한 1관 당 봉사 대상 인구수는 11만 8천 명이다. 1관 당 평균 건물 총면적이 9만 4,436㎡이다. 도서관의 총 열람석 수는 560석이며, 1석 당 인구수는 212명으로 인구 대비 도서관이나 도서관 좌석 수가 다른 도시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난다. 부산의 공공 도서관이 보유한 총 도서 수는 351만 6,872권이다. 연속 간행물은 9,121종, 비도서 자료는 20만 6,144점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의 봉사 대상 인구 1인 당 도서 수가 0.99권으로 집계되고 있다. 부산 공공 도서관의 직원 수는 전체 461명이고, 이 중 사서 수는 196명이며, 도서관 1관 당 평균 직원 수는 1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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