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가 시민의 문화 교류나 친선 등을 목적으로 협정을 맺은 도시.

[경위]

자매 도시 협정 체결의 목적은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 하고 우호를 촉진하는데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은 외교 정책의 일환으로 외국 도시와의 자매 도시 결성을 장려했다. 한국도 이에 영향을 받아 미국, 일본, 중국 등과 결연을 맺게 되었으나 정부 수립 이후 국력이 미약했던 까닭에 국제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1960년 1월 1일에 처음으로 경기도 안양시가 일본 고마키 시[小牧市]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음으로써 지방의 국제화 시대를 열기 시작했다. 부산시는 1963년에 직할시로 승격된 이후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1966년 6월에 처음으로 대만의 가오슝 시[高雄市]와 협정을 맺었고, 이어 1967년 12월에 미국의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시와 협정을 맺었다.

[현황]

2011년 10월 말 현재, 한국의 지방 자치 단체는 67개국 921개 도시와 1,130건에 달하는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2011년 10월 말 현재 부산시는 21개국 24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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