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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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市立劇團 |
영어의미역 | Busan Metropolitan City Theater Company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1[대연동 848-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문홍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있는 시립 극단.
[설립 목적]
부산시립극단은 부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연극 감상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 의식을 고양하고, 연극인들에게는 고정적인 수입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제공함으로써 연극 예술 활동에 전념하게 하여 수준 높은 작품 제작으로 시민들에게 예술 감상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부산시립극단은 1998년 4월에 부산 문화 회관 중극장에서 뮤지컬 「자갈치」[김동규 연출]를 창단 공연으로 하면서 부산시립예술단의 극단으로 출범하였으며, 남구 대연동의 부산 문화 회관에 사무실을 두고 공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창단 무렵에는 김동규와 전성환, 허영길, 이윤택, 김경화 등의 5인의 집단 지도 체제 형식의 예술 감독 위원회로 출범하여 활동하다가, 이후에 전성환, 손기룡, 채윤일, 김광보의 단일 수석 연출 체제로, 그리고 2012년 8월부터는 문석봉 예술 감독 체제로 전환되어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시립극단은 1년에 4회의 정기 공연, 그리고 경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공립 극단 페스티벌 참가, 부산광역시 자매 도시인 일본 후쿠오카 시와의 연극 교류 공연, 시민 연극 교실, 순회공연 등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자갈치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자갈치」를 창단공연으로 올렸던 부산시립극단은 F. 뒤렌마트의 「어느 창녀의 귀향」[원제 「노부인의 방문」],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 왕」,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창작 악극 「용두산 엘레지」,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우르스 비드머의 「정상의 개들」, 한국의 대표적 희극 「맹 진사 댁 경사」를 비롯하여 부산 뮤지컬의 가능성을 확인한 창작 뮤지컬 「영원지애」[국민성 작, 손기룡 연출], 한국 전통 굿을 접목시킨 「태자 햄릿」 등을 공연하여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세 번째 공연 작품인 「리어 왕」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의 공연을 통해 연극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제18회 정기 공연 창작 뮤지컬 「영원지애」는 부산시립극단의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 준 작품으로, 공연 기간 중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은 물론 부산 시민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2012년 8월에 문석봉 예술 감독 체제로 전환한 이후에는 김지용 연출의 「오레스테스」, 이성규 연출의 「고도를 기다리며」, 김경화 연출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의 정기 공연을 하였다.
[현황]
2013년 현재 부산시립극단은 10명의 정기 단원 이외에 10명의 연수 단원 체제를 활성화하여 공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시립극단은 연 4회의 정기 공연과 지역 순회공연, 시민 연극 교실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연극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연극인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재정적 후원을 통해 연극 활동에 전념하게 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1998년 이후부터 연기자의 적체로 인한 매너리즘, 그리고 공연 제작비 부족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제작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도 아울러 받고 있다.